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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줄도 모르고 지쳐 가고 있다면 잠들기 전엔 반죽음이라고 생각했는데 일어나 보니 그것 또한 반삶이었어요

김준 지음 | 부크럼 | 2021년 03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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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62143551(116214355X)
쪽수 222쪽
크기 128 * 188 * 18 mm /262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마음 기댈 곳 없는 이들에게 부치는 편지
희미해져 가는 일상이 빛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친 오늘을 살아가는 당신에게 건네는 김준의 위로.

"특별한 하루를 만들기보다는 매일의 평범한 일상을 잘 살아 내자는 마음."
섬세하면서도 광활한 문장의 세계로 독자를 초대해 위로를 건네는 작가 김준, 그의 다섯 번째 에세이 〈지친 줄도 모르고 지쳐 가고 있다면〉이 출간되었다. 그는 독자의 지친 마음을 다독이고 무력해진 일상을 되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전하려 한다.

우리는 늘 조금 더 나은 내가 되길 바라고, 때로는 더 특별한 내가 되길 바란다. 하지만 시간은 의지와 상관없이 흐르기에 해가 떠오르면 미처 완벽해지지 못한 우리는 자주 넘어진다. 전과 같은 실수를 하고, 전과 같은 절망을 겪고, 특별해지고자 했던 시도는 부끄러운 경험으로 남기도 한다. 쉼 없이 하루를 맞이해야 하는 삶 속에서 우리는 스스로가 지친 줄 모르고 지쳐 간다. 내 안의 에너지가 고갈되는 줄도 모르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려고만 하고 그러다 결국 쓰러지거나 다치는 것이다.

김준 작가는 이러한 마음을 알고 있다. 그렇기에 모든 것이 소진되기 전에 평범한 하루하루를, 또 나 자신을 들여다보고 사소한 것에도 긍정하고 스스로를 달래어야 한다고 말한다.

특별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어제와 같은 오늘일 뿐이라고 해도, 우리가 집중해야 할 시간은 지금 흐르고 있으며, 당신을 일군 것은 대단한 사건이 아니라 바로 그 평범한 매일 매일이라고.

"당신의 모든 순간이 오직 살아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소중함을 찾고, 하루하루 더욱 나다워질 수 있도록 이끄는 김준의 에세이, 〈지친 줄도 모르고 지쳐 가고 있다면〉. 책 속의 소중한 메시지들은 당신을 편안하고 부드럽게 만들어 줄 것이다. 느리게 흐르는 강물이 바다로 향하듯 그의 언어를 간직한 채 내일과 모레를 맞이한다면, 당신은 분명 더욱 거대하고 견고한 스스로에 닿을 수 있을 것이다.

상세이미지

지친 줄도 모르고 지쳐 가고 있다면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Prologue 4

Ⅰ 삶이 언제 바라던 대로만 흘렀던가

그래도 내일을 살아야겠지 14
세상을 애정하고 싶은 마음으로 16
다시 움트는 초록 17
잘 살아 내자는 마음 18
달광선 19
골든 타임 20
가뿐하게 살아가기 23
카나리아 26
별보다 별처럼 28
죽기 직전에 지금 이 순간을 후회할까? 29
시간에 따라 희미해진다 모든 것들이 31
틀린 목소리는 없다 32
시간이 하는 일은 33
슬픔을 긍정하는 힘으로 34
아침에 눈을 떴을 때 35
일 인분의 치유 38
모든 보통의 것들을 사랑해 주어 40
시간을 들이는 일 42
내가 했던 두 가지 실수 46
현재의 삶도 살아 볼 만하다고 48
내가 살았다는 흔적 50
내가 발명한 농담 51
지친 줄도 모르고 지쳐 가고 있다면 54
스폰테니어스 56
행복의 둘레만 걷는 사람들 60
울어도 나아지는 게 없는 나이 61
일상이 빛을 잃지 않도록 62
자기 돌봄의 시간 63
홀로 결심할 것 64
날마다 새로운 날 68
Perfect blue 69
잘 사는 사람이란 70
가는 실 위를 걷는 사람처럼 72

Ⅱ 착한 것만으론 무엇도 될 수 없어서

세상엔 네 종류의 사람이 있다 76
헬프 유얼셀프 77
기쁜 애씀 79
부단히 보냈지만 돌아오지 않는 것들 82
어딜 가나 있는 무례한 사람들 84
작고 맑게 사는 일 85
타인은 나의 바깥 87
이카로스의 날개 88
안으로 열린 눈 90
자화상 91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될 수 없다면 94
부작용 없는 안정제 97
성큼 새벽이 오는 사람들에게 99
태풍 슈퍼 100
길이 열릴 것 같다가도 103
너 힘들 때 더 자주 웃는구나 106
인간관계의 발치학 108
고양이처럼 살아야겠다 110
마찰하는 것에 보풀이 인다 112
결심 113
곧 잘 닫지만 여는 법은 몰라서 116
비어 있는 시간들에 대하여 118
청춘 예찬 119
Terra Incognita 120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눈 124
안식일 126
차라리 잠을 더 주무시길 128

Ⅲ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의 망망대해

깁스와 시간 132
잘 웃고 홀로 힘든 사람들 134
내가 남겨 둔 희망 138
상처받을지도 모르는 거리를 내어 주는 일 139
네가 옳을지도 모르지만 결정은 내가 해 140
상처에는 더치페이가 없다고 141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의 망망대해 144
미드나잇 블루 145
운명선 146
사랑은 우리에게 많은 색을 가르쳤어요 147
눈물 거울 149
만약에 만약에 152
시간이 없다고 너는 그랬지 154
말의 수명 156
Melancholy 157
붉은 얼굴들 158
더러 멈춰 돌아보는 일 162
일상 온도 163

Ⅳ 오래 믿는다면 그것이 현실이 될 테니까

여기 바로 지금 166
미세한 가능성은 언제나 있다 167
그럼 갈까? 169
붉은 열의 172
극복 프로토콜 174
오래전부터 오직 너만을 기다리고 있는 빛 178
우리가 언제는 대단한 걸 했던가요 180
여전히 희망 181
암실 182
그리하여 시작되는 것들 183
가고자 하기 때문에 넘어지는 일 184
끝이 아니라고 말하는 입술 188
흔들려도 돌아오자 189
우리는 너무도 다르고 190
안으로 조금 더 안으로 191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라고 192
느슨하게 포기하기 194
스트레스의 반대말은 디저트 195
유난히 창문이 많은 오후 198
오늘도 터질듯한 마음을 눌러 담고 있니 199
미열 200
살다,가 아니라 살아 내다 201
실은 202
내 삶도 어쨌든 삶이라서 203
일상을 잘 살아 내는 연습 206
쉬지 않는 나태함 207
쓸모없고도 반짝이는 209
수집될 수 있는 것들 211
가령 예쁜 돌멩이를 줍는다든가 212
세상은 아름답고 우리에겐 시간이 있어 213
과거를 바라보는 방 216
무엇을 위해 태어났지? 218

Epilogue 220

책 속으로

강물은 흘러 정해진 바다에 도착하지만 삶은 그렇지 않기 때문. (중략) 이때 우리는 한껏 유연해져야겠다.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끄덕여 넘기는 것. 실패는 끝없는 추락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한 시절 가녀린 낙화다. 떨어져 떨어져 우리 쌓인 곳에 다시 움트는 초록이 있을 거라고 나는 아주 믿고 있다._17p.

오늘은 쓸모 이상으로 텐션을 높이고 싶지 않았다. 자랑거리를 만들고 그것을 자랑하고 싶지도 않았다. 다만 맛있는 걸 먹고, 글을 쓰고, 산책을 하는 일상을 오래 지켜 내고 싶었다. 특별한 하루를 만들기보다는 매일의... 더보기

출판사 서평

“삶 곳곳에 촛불을 켜듯이 아주 작고 하찮은 일상까지 애정을 주어야겠다.
조금 더 밝아진 삶에서 우리는 한 뼘씩 행복해질 테니까.”
오늘의 슬픔을 딛고 내일로 나아가는 작가 김준.
떠오르는 태양처럼 새로운 하루를 맞이하는 그의 언어들

우리는 때로 닥치지 않은 일을 대비하느라 편히 잠들지 못한다. 어딘가에 도사리고 있을 아픔과 절망이 우리를 덮치면, 언제든지 무너질 수 있다는 가능성과 불안함은 모두의 마음에 자주 깃든다. 하지만 김준 작가는 다음과 같은 문구를 써낸다. ‘과거를 통해 성장한 내가 미래를 잘 견뎌줄 것을 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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