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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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세계를 그린 ‘오즈의 마법사’를 1900년 초판본 그림과 함께 만나다!
“살아 있는 생명체라면 누구나 두려움을 느껴. 진짜 용기는 그 두려움을 딛고 위험에 맞서는 거야. 너는 그런 용기를 이미 충분히 가지고 있어.”
“너에게는 뇌가 필요하지 않아. 누구나 경험을 통해 지식을 얻게 마련이니까. 앞으로 살아가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거야.”
라이먼 프랭크 바움은 어린이들에게 환상의 즐거움을 안겨주기 위해 <오즈의 마법사>를 집필했다. 그리고 이 책은 100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끝없이 회자되며 내 안의 보석을 찾도록 이끈다. 느낌이있는책에서는 <오즈의 마법사> 완역과 함께 1900년 당시 초판본에 실린 W. W. 덴슬로의 삽화를 함께 담았다.
작가정보
저자(글) 라이먼 프랭크 바움
1856년 미국 뉴욕의 치튼앵고에서 태어났다. 동화 작가가 되기 전에 여러 가지 직업을 가졌었는데 배우, 신문기자, 점원, 외판원 등을 하다가 잡지사의 편집장으로 일했다. 40살이 되어 바움은 시집과 동화책들을 쓰기 시작했다. 1898년 시카고에서 W. W. 덴슬로우를 만나 '캔들라브라의 시선으로'라는 시집을 만들고, '거위 아버지 : 그의 책'이라는 동시집을 만들어 큰 인기를 모았다. 이 성공에 힘입어 두 사람은 1900년 '위대한 마법사 오즈'를 출판했다. 바움의 신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의 명콤비인 덴슬로우의 뛰어난 그림은 이 책을 그 해의 베스트셀러로 만들었다. 이 훌륭한 동화책은 그 이후에 연극, 영화, TV 연속물, 온갖 선물용품으로 만들어져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어린이들와 어른들에게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다. 바움은 이 책의 출간 후에 후속편을 기다리는 어린이들의 산더미 같은 편지를 받고 계속해서 오즈 시리즈를 쓸 수밖에 없었다. 그 책들은 한결같이 재미있으며 현재까지도 전세계의 명작고전으로 널리 읽혀지고 있다. 1919년 5월 6일 세상을 떠났다.
번역 정윤희
목차
- 서문
1 회오리바람
2 난쟁이 먼치킨들과의 만남
3 도로시는 어떻게 허수아비를 구출했을까?
4 숲길을 따라서
5 양철 나무꾼을 구출하다
6 겁쟁이 사자
7 위대한 오즈를 찾아가는 여행
8 죽음의 양귀비 들판
9 들쥐의 여왕
10 문지기
11 환상적인 에메랄드 시티
12 사악한 서쪽 마녀를 찾아서
13 구출
14 날개 달린 원숭이
15 무시무시한 오즈의 정체
16 위대한 사기꾼의 마술
17 오즈는 어떻게 열기구를 띄웠나
18 남쪽 나라를 향해서
19 싸움꾼 나무의 공격
20 웅장한 도자기의 나라
21 동물의 왕이 된 사자
22 쿼들링족의 나라
23 선한 마녀 글린다, 도로시의 소원을 이뤄주다
24 다시 집으로
라이먼 프랭크 바움 연보
오즈의 마법사 판본
작품 해설
책 속으로
“아가씨는 에메랄드 시티로 가야 해요. 아마 오즈의 마법사님께서 도와주실 거예요.”
“에메랄드 시티가 어디인데요?”
“이 나라 한가운데에 있어요. 위대하신 오즈의 마법사님께서 다스리는 곳이지요.”
“그분은 좋은 분인가요?”
“아주 선한 분이랍니다. 그러나 저도 직접 뵙지는 못해서 어떤 모습을 하고 계신지는 잘 몰라요.”
“그곳은 어떻게 가야 하죠?”
2. 난쟁이 먼치킨들과의 만남 중에서
“그렇지만 나는 심장보다는 뇌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할 거야. 바보는 심장을 가지고 있어도 그걸로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를 테니까.”
“나는 심장을 만들어달라고 할 거야. 뇌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주지 못하니까.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행복이야.”
5. 양철 나무꾼을 구출하다 중에서
“어쩌다가 그런 겁쟁이가 된 거야?”
도로시가 사자를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쳐다보며 물었다.
“나도 그걸 잘 모르겠어. 아무래도 겁쟁이로 태어났나 봐. 숲속에 사는 동물은 모두 내가 용감할 거라고 생각해. 어디서나 사자는 동물의 왕이라 여기잖아. 어릴 적에는 무섭게 으르렁대기만 하면 살아 있는 것은 모두 다 도망칠 거라고 배웠어. 사실 인간들도 만날 때마다 너무너무 겁이 나는데 그냥 으르렁 소리만 내면 걸음아 나 살려라 하고 도망치더라고. 만약 코끼리나 호랑이나 곰이 나에게 덤볐다면 내가 먼저 도망쳤을 거야. 내가 워낙 겁이 많아서. 하지만 내가 으르렁거리기만 해도 다들 도망치니까 그냥 도망치게 내버려두었던 거야.”
6. 겁쟁이 사자 중에서
출판사 서평
회오리바람을 만나 가족과 헤어지게 된 도로시, 제대로 생각하고 싶은 허수아비, 사랑이 담긴 심장을 원하는 양철 나무꾼, 용맹스러운 동물의 왕이 되고 싶은 사자!
이들은 각자 간절히 원하는 소망을 품고 그 꿈을 이뤄줄 ‘마법사’를 찾아 떠난다. 이들의 여행길에는 험난하고 놀라운 사건이 펼쳐지지만 고비마다 힘과 지혜를 모아 이겨낸다. 그리고 도로시와 친구들은 그 안에서 누구보다 따뜻한 우정을 주고받는다. 그러면서 이들은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모습에 조금씩 다가간다.
결점이 곧 강점이 되는 반전의 의미
도로시와 친구들은 모두 결점을 덮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도로시는 어린아이지만 누구보다 끈기 있고 대범하게 여행길을 이끌고 허수아비는 고난에 닥칠 때마다 지혜를 짜내려 노력한다. 사자는 위험이 닥친 순간 친구들을 구하려 앞장서고 양철 나무꾼은 벌레 한 마리라도 밟지 않도록 노력한다.
<오즈의 마법사>에 실린 등장인물들은 모두 어딘가 결핍되어 있고 어린 존재들이다. 하지만 이들이 보여주는 인내와 긍정, 우정과 용기는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진지한 메시지를 던져준다. 자신을 살피며 결점을 인정하고, 그것에 좌절하는 대신 다른 강점으로 보완하는 이들의 태도는 현대를 살아가며 자기 사랑을 잃어가는 많은 이에게 자신을 돌아보도록 이끈다. 아마도 주인공들의 이런 모습 덕분에 <오즈의 마법사>가 세기를 넘어, 그리고 세대를 넘어 사랑받는 것이리라.
기본정보
ISBN | 9791161950600 |
---|---|
발행(출시)일자 | 2018년 03월 30일 |
쪽수 | 288쪽 |
크기 |
119 * 194
* 25
mm
/ 376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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