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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상 세계사 10대 사건 전말기》에서는 세계의 판도를 바꾼 10가지 사건을 이야기 속에서 쉽게 이해하도록 풀어 담았다. 그 사건이 어떠한 배경 속에서 어떻게 일어났으며, 그리고 그 사건으로 인해 인류가 겪은 변화까지 짚어가며 독자들이 세계라는 커다란 지도 위에서 역사의 맥과 흐름을 잡아가도록 돕는다.
작가정보
목차
- 서문
Chapter 1 살라미스 해전
- 동양과 서양, 두 문명이 맞선 최초의 대규모 해전. 서양의 승리와 더불어 세계사의 패권이 유럽에 쥐어지다.
01 다윗, 골리앗을 만나다
02 하늘도 나를 막을 수 없다. 가자, 그리스로!
03 왕이 죽어야 전쟁에서 승리하리라!
04 미래를 예견한 테미스토클레스
05 불타오르는 아테네
06 살라미스 해전
07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이 있을 수는 없다
08 유럽, 역사의 주도권을 쥐다
Chapter 2 십자군 전쟁
- 이슬람은 악, 기독교는 선이라는 오만의 시작. 동서양 무역의 길을 열었지만 종교 갈등의 씨앗을 뿌리다.
01 대의적 명분, 그리고 검은 속내
02 십자가, 초승달과 맞붙다
03 성전(聖戰)인가, 침략인가
04 살라딘, 이슬람의 힘
05 몰락, 그리고 생성
06 지금도 십자군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Chapter 3 죽음의 그림자, 흑사병
- 유럽 전역을 공포로 몰아넣은 검은 바람, 중세 사회를 무너뜨리고 근대로 가는 초석이 되다.
01 공포의 검은 그림자
02 생지옥으로 변해버린 유럽
03 어디에도 탈출구는 없다
04 봉건 사회를 뒤흔든 검은 바람
Chapter 4 콘스탄티노플 함락
- 유럽 문화의 원동력이었던 비잔티움의 멸망! 아메리카 발견을 앞당기고 대항해 시대를 열게 하다.
01 두 얼굴의 도시, 콘스탄티노플
02 떠오르는 제국, 오스만튀르크
03 초승달, 독수리와 맞붙다
04 역사 속으로 사라진 동로마제국
Chapter 5 콜럼버스의 대발견
- 홀로코스트의 5배에 달하는 원주민 대학살. 수많은 희생 위에 기회의 땅 ‘아메리카’를 세우다.
01 ‘콜럼버스 날’의 진실
02 가자! 동방으로!
03 욕망의 화신, ‘신세계의 부왕’
04 변화의 바람
05 구원의 손길인가, 파괴의 몸짓인가
Chapter 6 잉카의 멸망
- 신의 혜택인 감자가 유럽에 유입된 결정적 사건. 하지만 빛나는 잉카제국은 비밀도시로 전락하다.
01 비밀의 도시, 마추픽추
02 태양의 후손들
03 황금의 도시를 찾아서
04 신의 단죄인가, 무지의 소치인가
05 남미와 스페인, 두 색깔의 충돌
Chapter 7 프랑스 혁명
- 절대 권력과 부패 정치에 반기를 든 민중 봉기. 봉건제를 타파하고 자유, 평등, 박애를 가져오다.
01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02 반란인가, 혁명인가
03 우리는 국왕의 목을 원한다
04 비운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
05 혁명이 몰고 온 후폭풍
06 세 가지 색 ? 파랑, 빨강, 하양
Chapter 8 트라팔가르 해전
- 해협의 힘은 국력과 비례한다! 영국, 끈질긴 악연 나폴레옹을 바다에서 몰락시키고 세계의 주도권을 쥐다.
01 태양이 수평선에 잠기면 공격을 개시하라
02 트라팔가르 해전
03 나는 내 의무를 다했다, 신께 감사한다
04 나폴레옹과 영국의 끈질긴 악연
05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
Chapter 9 황태자 부부 저격 사건
- 제1차 세계대전의 시발점이 된 두 발의 총성. 연합과 동맹, 독립의 홍수 속에 세계 권력의 지형이 바뀌다.
01 황태자를 향해 불을 뿜은 총구
02 독일의 가장 큰 걸림돌, 프랑스
03 서부전선 이상 없음?
04 승리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마라
05 제2차 세계대전의 불씨를 남겨두다
06 모든 권력은 소비에트로!
07 신생독립국가들의 독립운동
Chapter 10 히틀러의 수상 등극
- 광인의 민족 우월주의가 낳은 제2차 세계대전, 식민지 시대를 종결하고 냉전과 양극화라는 숙제를 남기다.
01 히틀러, 천재인가 광인인가
02 히틀러, 독일인의 마음을 읽어내다
03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다
04 기우는 전운
05 독일인의 영원한 적, 유대인
06 냉전과 독립의 소용돌이
찾아보기
책 속으로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자 동맹국들의 반발이 심해졌다. (중략) 그러자 아테네는 군대를 보내 반란자들을 진압하고 처형했다. 도시국가 밀로스도 조공을 내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테네 병사들에 의해 파괴당했다. 또 시민들은 모두 노예로 팔려가는 수모를 겪었다.
이제 아테네는 델로스 동맹에 속한 동맹국 중 하나가 아니라 동맹국을 지배하고 그들에게 권위를 강요하는 제국의 모습으로 바뀌어 있었다. 살라미스 해전의 승리를 통해서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 세계 최초의 민주주의를 만들어냈던 아테네의 모습은 오로지 자국 내에서만 의미가 있었다. 이렇게 해서 아테네는 민주주의와 제국주의의 길을 동시에 걸어가는 기이한 상황을 연출했다.
-1장, 살라미스 해전 중에서
동방과의 무역로를 통해 유입된 동방의 서적과 진귀한 물건들은 유럽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으며, 그들의 시야를 한층 더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제4차 십자군 원정 당시 콘스탄티노플에서 빼돌린 막대한 문화 유산은 유럽인들에게 커다란 영감을 불러일으켰다. (중략)
여기에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다. 중동이나 이슬람은 악의 세력이라고 생각하고 유럽이나 아메리카 혹은 기독교는 선의 세계라고 생각하는 이분법적 사고가 우리 안에 자연스럽게 자리하고 있지는 않은가 하는 점이다.
-2장, 십자군 전쟁 중에서
흑사병은 유럽인들의 생활양식에까지 큰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이 말은 곧 ‘생활양식의 변화가 흑사병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거머쥘 수 있게 하였다.’는 말이라 할 수 있다. 흑사병 창궐 이전까지만 해도 중세 유럽인들의 생활습관은 지저분하기 이를 데가 없었다. 없던 병도 생길 지경이었다. 그러다 손을 씻는 작은 행위가 큰 병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을 체험을 통해 깨달으면서 상황은 조금씩 바뀌었다. 경험이 가장 위대한 선생이자 지침이 된 사례가 된 것이다.
-3장, 죽음의 그림자, 흑사병 중에서
콜럼버스는 여왕의 이름을 딴 이사벨라시를 건설하고 원주민들을 모았다. 그의 목표는 오로지 더 많은 금을 채취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원주민들이 그의 뜻대로 호락호락 움직여주질 않았다. 그들은 벌거벗은 채로 춤추고 노래하는 예술 행위를 즐기면서 한가로이 살아가는 사람들이었다. (중략) 결국 마음이 급해진 콜럼버스 일행은 명령에 따르지 않는 원주민들을 잡아다 고문하고 학대했다. 할당량의 금을 가져오지 않는 원주민들의 손발을 자르는 일도 예사로 벌어졌다.
-5장, 콜럼버스의 대발견 중에서
황태자 일행을 태운 차는 육군병원으로 가기 위해 왔던 길을 되돌아가기로 했다. 대신 왔을 때와는 다른 길로 가기로 했다. 운전사는 차를 돌려 다른 길로 가기 위해 속력을 늦추었다.
바로 그때였다. 그때까지 잠복한 채로 황태자를 암살한 틈을 노리고 있던 가브릴로 프린 치브가 재빨리 권총을 뽑아 들었다. 터져 나오는 비명과 경찰들의 호루라기 소리, 사람들의 웅성거림 속에서 희미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조피, 제발 죽지 말아요. 우리 아이들을 위해 부디 살아줘요.”
-9장, 황태자 부부 저격 사건 중에서
출판사 서평
근거 있는 가정으로 역사를 보는 새로운 안목을 튼다!
살라미스 해전에서 그리스가 아닌 페르시아가 승리했다면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만약 그렇게 되었다면 현재 우리는 유럽에서 흔하게 모스크를 볼 수 있을지 모른다. 또 한 걸음 더 나아가 서방과 동방을 나누는 이분법적 사고는 애초부터 성립하지 않았을 것이고, 9.11테러 같은 비극도 없었을 것이다.
이런 가정은 또 어떤가? 만약 피사로의 잉카 침략이 실패로 끝났다면 남미의 운명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랬다면 남미 전체가 지배당하며 그 고유의 색깔을 잃지 않았을 것이다. 세계적인 문화유산 마추픽추 앞에 ‘비밀의 도시’라는 수식어가 붙는 일은 없었을 것이며, 살아남은 잉카와 마야 문명이 북미까지 영역을 넓혀 현재의 미국은 그 모양새가 완전히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역사에 가정은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책은 ‘만약에’로 시작하는 의문을 끝없이 던진다. 그리고 답을 찾아 나가는 과정에서 독자들이 인류 역사 전체를 꿰뚫는 놀라운 안목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드라마보다 재미있고 영화보다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식 전개
프랑스 혁명의 와중에 루이 16세는 변장을 하고 튈리르궁을 탈출한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친정인 오스트리아로 도망치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도망자들치고는 눈에 띄게 긴 행렬과 많은 짐이 문제였다. 결국 루이 16세를 알아본 농부가 혁명군에게 신고함으로써 국왕 일행은 파리로 이송된다. 그리고 이 책을 잡은 독자들은 튈리르궁 탈출 사건을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접할 수 있다.
또 제1차 세계대전을 몰고 온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 황태자 부부 암살사건은 어디까지가 우연이고 어디부터가 필연인지 판가름하기 어려울 정도로 극적인 사건의 연속이었다. 하필이면, 그날, 그 장소에 황태자 부부가 등장했다는 이유로 세계는 커다란 혼돈 속에 빠져 들었고 판도는 재편성되었다.
이처럼 인류 역사를 뒤흔들어 놓은 10대 사건은 영화보다 흥미진진하고 드라마보다 더 재미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그 모든 사건을 영화처럼, 드라마처럼 스토리 속에 담아냈다. 책이 들려주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쉽고 효과적으로 역사와 현재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61950464 | ||
---|---|---|---|
발행(출시)일자 | 2017년 09월 20일 | ||
쪽수 | 360쪽 | ||
크기 |
174 * 222
* 23
mm
/ 684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맥을 잡아주는 세계사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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