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는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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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우리 아이들도 얼마 뒤면 정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나이를 맞게 됩니다. 선거권을 가지게 되었을 때 올바른 판단을 내리려면 어릴 때부터 정치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하지요. 《사랑받는 대통령》은 이처럼 곧 있으면 정치에 참여하게 될 우리 아이들이 정치에 눈뜰 수 있게끔 도와주는 그림책입니다.
작가정보
1951년 독일 하겐 시에서 태어나, 문학을 전공했다. 지금은 작은 시골 마을에 살면서 어린이와 청소년이 읽는 글을 쓰는 데 전념하고 있다. 《행복한 청소부》 《생각을 모으는 사람》 《바다로 간 화가》 등 잔잔하면서도 많은 생각을 안겨 주는 작품들로 하멜른 시 아동 문학상과 오일렌슈피겔 아동 문학상을 비롯해 독일의 여러 아동 및 청소년 문학상에 지명되었다.
서울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하고 〈독일 아동 및 청소년 아동 문학 연구〉라는 논문으로 아동 청소년 관련 박사 학위를 받았다. 아동 문학가이자 번역가로서 많은 어린이책을 번역하고 좋은 외국 도서를 소개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 《행복한 청소부》 《바람이 멈출 때》 《생각을 모으는 사람》 《바다로 간 화가》 《브루노를 위한 책》 《엘리베이터 여행》 《여왕 기젤라》 《여름의 규칙》 《난 커서 바다표범이 될 거야》 《매미》 등이 있다.
그림/만화 안토니 보라틴스키
추상적인 내용을 탁월하게 형상화하는 그림으로 오스트리아 아동 및 청소년 문학상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상을 수상했다. 강렬한 인상을 심어 주는 안토니 보라틴스키의 그림은 모니카 페트가 쓴 《행복한 청소부》 《생각을 모으는 사람》 《바다로 간 화가》를 비롯해 다른 작가들의 여러 작품에서도 볼 수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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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국민을 우러러본 대통령과
우러름 받기를 바랐던 대통령의 이야기
《사랑받는 대통령》에는 두 명의 대통령이 등장합니다. 한 명은 국민의 행복을 우선시하는 대통령입니다. 대통령은 틈틈이 마차를 타고 나가서 나라가 어떤지 살폈습니다. 국민들은 가지각색의 집에서 살았고, 가지각색의 옷을 입고 거리로 나와 대통령을 반겼습니다. 대통령은 국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국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야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믿었거든요. 대통령은 환하게 웃는 국민들을 보면서 말했습니다. “가지각색 다채로운 나라가 행복한 나라지요.”
하지만 새 대통령은 생각이 달랐습니다. 국민보다는 자신을 더 중요하게 여겼지요.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터무니없이 많은 세금을 거두어 자신을 위해 크고 작은 탑이 아흔일곱 개나 되는 성을 짓고, 수백 벌의 화려한 옷을 지어 입었습니다. 스스로에게 수여한 훈장들을 주렁주렁 달고는 황금 마차를 타고 나라를 돌며 사람들에게 자기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보이려 했지요. 하지만 이전 대통령에게 그랬듯 거리로 나와 대통령을 반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대통령은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국민들에게 화가 났고, 벌을 내리기로 합니다. “오늘부터는 어떤 색깔도 금지한다.”
우리 아이들을 건강한 민주 시민으로
자라나게 도와주는 그림책
색깔이 금지되자 국민들은 검은색과 회색 옷만 입고, 검은색과 회색으로 칠한 집에서만 살게 됩니다. 대통령을 내보내야 한다고 누군가 목소리를 내 보기도 하지만, 곧바로 붙잡혀 감옥에 갇히고 말지요.
‘색깔이 금지된 나라’는 한 개인이나 단체가 나라의 모든 권력을 차지하고 모든 일을 독단으로 처리하는 독재 국가를 빗대어 보여 줍니다. 국민들에게 표현의 자유를 빼앗고 정부의 명령대로 행동하기를 강요하는 정권 속에서 사람들은 웃음을 잃어 갑니다. 벽에도 귀가 있을지 모른다는 불안에 시달리며 입을 꾹 다물게 되지요. 대통령의 독재가 시작된 뒤로 점차 불행해져 가는 국민들의 모습은 자유권을 보장받고 국민이 권력을 가지고서 행사할 수 있는 민주주의 정치 체제가 우리에게 왜 필요하고 중요한지를 깨닫게 합니다.
2016년 10월, 잘못된 정권을 바로잡으려 수십만 명의 시민이 거리로 나와 촛불을 들었습니다. 거리에는 유모차를 끌고 오거나 아이의 고사리 같은 손을 잡고 나온 시민들도 있었지요. 그날 우리가 밝혔던 촛불에는 우리 아이들에게 정의가 살아 있는 나라, 모두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행복한 나라를 물려주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이 깃들어 있었습니다. 《사랑받는 대통령》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민주 시민 의식을 길러 주며, 그날의 소망을 다시금 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기본정보
ISBN | 9791161722320 | ||
---|---|---|---|
발행(출시)일자 | 2020년 04월 20일 | ||
쪽수 | 30쪽 | ||
크기 |
216 * 298
* 9
mm
/ 339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Als die Farben verboten wurden./Feth, Monika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
크기/중량 | 216 * 298 * 9 mm / 339 g |
제조자 (수입자) | 풀빛 |
A/S책임자&연락처 | 정보준비중 |
취급방법 및 주의사항 | 종이에 베이거나 긁히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책 모서리가 날카로우니 던지거나 떨어뜨리지 마세요 |
제조일자 | 2020.04.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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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연령 | 5세 이상 | ||
색상 | 이미지참고 | ||
재질 | 정보준비중 | ||
품질보증기준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
제조국 |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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