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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책들 어느 누구도 영원히 읽지 못할 그 작품

조르지오 반 스트라텐 지음 | 노상미 옮김 | 뮤진트리 | 2019년 01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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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61110325(1161110321)
쪽수 168쪽
크기 141 * 210 * 16 mm /268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분명히 글로 쓰였고 누군가가 읽었지만, 지금은 먼지가 되어 사라져버린 책들!

한때 존재했으나 이제 더 이상 찾을 수 없게 된 책들의 이야기 『사라진 책들』. 이탈리아 소설가이고 번역가이자 예술단체장인 저자 조르지오 반 스트라텐은 작가의 고집이, 운명이, 사회가, 역사가 사라지게 만든, 이제는 전설로만 존재하는 여덟 권의 책들이 사라지게 된 경로를 탐색하며, 사라진 책들이 우리 안에서 어떻게 되살아나는지를 보여준다.

완성까지는 이르지 못했지만 작가가 실제로 쓴 책, 즉 누군가가 보거나 읽어본 적도 있지만 그 뒤에 태워지고, 찢어지고, 버려지거나 아니면 단순히 사라져버린 이 책들을 위해 저자는 수많은 학교와 기관을 돌아다니며 정보를 수집하고 전문가들을 인터뷰하고 작은 증거들까지도 면밀히 조사했다.

20세기 이탈리아의 위대한 작가 로마노 빌렌치의 미완성 소설 《거리》는 남편의 평판에 끼칠 악영향을 고려해 미망인이 없애버렸고, 조지 고든 바이런이 자신의 삶에 대해 많은 것을 드러낸 회고록은 19세기 영국에서 차마 입 밖에 내어 고백할 수 없었던 동성애를 밝혔다는 이유로 스캔들을 두려워한 주변 사람들이 불태워버린다.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초기 작품들은 그의 첫 아내 해들리 리처드슨의 여행 가방과 함께 리옹 역에서 사라진다.

2차 대전 중에 유대인이었던 저자와 함께 사라진 가슴 아픈 작품들도 있다. 브루노 슐츠의 필생의 역작 《메시아》와 발터 벤야민이라는 20세기 위대한 지식인의 검정 가방 속에 들어 있던 작품은 전쟁이, 역사가, 운명이 삼켜버렸다. 피렌체에서 런던으로, 1920년대 프랑스를 지나 러시아로, 나치 점령하의 폴란드로, 캐나다 벽촌으로 누비고 다니며 비극적이고 안타까운 이야기들을 추리소설처럼 흥미롭게 소개하는 이 책을 통해 숨어있던 진실을 발견하고 생각지도 못한 연결점들을 찾아낼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조르지오 반 스트라텐

1955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출생했다. 1987년에 첫 소설 《Generazione》을 발표했고, 4개의 문학상을 수상한 《Il mio nome a memoria》를 비롯해 여러 권의 소설이 있으며, 러디어드 키플링Rudyard Kipling?잭 런던Jack London?로버트 스티븐슨Robert Stevenson 등의 작품을 이탈리아어로 번역했다. 현재 뉴욕 이탈리아 문화원 원장이며, 문학평론지 디렉터이다.

역자 : 노상미

고려대학교에서 역사학을,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서양철학을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 《가르친다는 것은》 《행복학 개론》 《어쩌다 사회학자가 되어》 《편애하는 인간》 《북로우의 도둑들》 《어떻게 늙을까》 《우아함의 기술》 《에베레스트에서의 삶과 죽음》 등이 있다.

목차

서문: 불가능의 위험

2010년 피렌체: 실제로 내가 읽은 (그러나 복사하지는 못한) 책
1824년 런던: ‘추잡한’ 회고록
1922년 파리: 기억은 최고의 비평가
1942년 폴란드: 메시아가 삼보르에 왔다
1852년 모스크바: 스텝 지대의 ‘신곡神曲’
1944년 브리티시 컬럼비아: 판잣집에서 사는 것은 쉽지 않다
1940년 카탈루냐: 무거운 검정 여행 가방
1963년 런던: 나의 천직이라 해도 되겠다

인용한 문헌
인명 색인

출판사 서평

“모든 사라진 것들에는 그들만의 뭔가가 있다.”
분명히 있었지만 누구도 그 존재를 증명할 수 없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 여덟 권의 책을 찾는 여정.

“잃어버린 위대한 작품들은 우리의 애도 속에서 완벽함과 불멸을 얻을 것이며 우리는 거기서 위안을 찾을 수 있으리라.”고 했던 알베르토 망겔Alberto Manguel의 말처럼, 한때 존재했으나 이제는 사라지고 없는 책들, 한때 우리 곁에 있었으나 이제는 전설로만 존재하는 책들은 애서가들로 하여금 대체할 수 없는 존재감을 느끼게 한다.
이탈리아 소설가이고 번역가이자 예술단체장...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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