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시험에 합격을 하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해야 할 작업이 있다. 기본서의 이해와 문제풀이이다. 경제학은 기본서의 내용도 어렵고 나아가 문제를 풀 때에도 어렵다고 한다. 따라서 이 책은 경제학 기본서를 공부한 다음 문제를 풀어보고자 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2. 문제 유형
(1) 쉬운 문제 : 바로 정답이 떠오른다.
(2) 응용문제 : 바로 정답이 떠오르지 않고 판단기준을 적용해야 정답이 떠오른다.
(3) 어려운 문제 : 판단기준을 적용하여도 정답이 떠오르지 않는다.

3. 최적의 문제풀이 방법
(1) 쉬운 문제 : 마지막에 기본내용을 열심히 외운다.
(2) 응용문제
① 항상, 반드시는 80% 확률로 틀린 지문이 된다.
② 익숙하지 않는 지문은 80% 확률로 정답이 아니다. 즉, 알고 있는 지문 중에서 정답이 나올 확률이 80%이다.
③ 4개의 지문을 모두 몰라도 3개의 지문을 가지고 나머지 1개의 지문의 옳고 그름을 유추해 보면 정답을 구할 수 있다(유추논리, 부분논리).
④ 지문 3개를 모르지만 나머지 1개를 확실하게 아는 경우 정답을 구할 수 있다(1개 논리).
⑤ 지문 3개를 확실하게 아는 경우 정답을 구할 수도 있다(3개 논리).
⑥ 비교논리, 역의 논리, 인과논리(4개의 지문을 대충 아는 경우이다).
⑦ 기본의 조합과 확장 : 문제 ? (판단기준 : 직관 ? 그림 ? 숫자 ? 수학 ? 정답)
⑧ 주의 : 처음 정답으로 떠오르는 지문이 80% 확률로 정답이다.
(3) 어려운 문제 : 그냥 찍는다.

4. 이 책의 특성
(1) 주제별 정리
객관식 경제학 시험에 나오는 중요한 주제별로 문제를 정리하고 있다. 기본서를 보고 나서 내용을 압축하고자 할 때 도움이 될 것이다. 더구나 내가 쓴 기본서의 순서대로 주제를 정리하였으므로 기본서에서 확인할 때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2) 주제별 key word 정리
문제풀이는 기본서의 key word와 문제의 key word를 연결하는 작업이다. 따라서 문제를 풀 때 떠 올려야 하는 최소한의 key word를 정리하고 있다. 해설을 보기 전에 먼저 key word를 보고 문제를 풀려고 노력하기 바란다. 실전 문제에는 해설이 없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3) 주제별 출제빈도수 정리
① 개별 주제가 10년 동안의 공무원 시험(서울시 7급, 국회직 8급, 국가직 7급, 지방직 7급)에서 출제된 빈도수를 정리하였다. 5회 이상 출제되면 A급, 2~4회 출제되면 B급, 1회 출제되면 C급, 전혀 출제되지 않은 주제는 D급으로 정하였다.
② 개별 시험에서 A급, B급, C급 주제의 출제 분포이다.
국가 17
지방 17

A급
17개
17개

B급
1개

C급
2개
3개

지방 15
국회 16
서울 16
국가 16
지방 16
국회 17
서울 17

A급
24개
18개
20개
18개
17개
23개
16개

B급
1개
1개

C급
2개
2개
3개
1개
4개

국회 14
서울 14
국가 14
지방 14
국회 15
서울 15
국가 15

A급
18개
18개
18개
19개
23개
19개
19

B급
1개
2개
2개
1개
1개

C급
6개
1개
1개
1

국회 13
서울 13
국가 13
지방 13
국회 12
국가 12
지방 12

A급
21개
19개
18개
18개
22개
18개
19개

B급
3개
1개
1개
2개
1개
2개
1개

C급
1개
1개
2개

국회 11
국가 11
지방 11
국회 10
국가 10
지방 10
국회 09

A급
23개
17개
19개
23개
17개
20개
23개

B급
2개
3개
1개
2개
2개
2개

C급
1개

서울 09
국가 09
지방 09
국회 08
서울 08
국가 08
지방 08
A급
20개
18개
22개
25개
20개
18개
18개

B급
2개
3개
1개
1개

C급
1개
1개

위 표를 보면 A급 주제가 압도적이다. 따라서 A급과 B급을 3번, C급을 1번의 비율로 공부하기 바란다. 중요한 것을 많이 보고 중요하지 않는 것을 조금 보는 것이 수험의 원칙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4) 문제를 출제 시험별로 정리
ㆍ수험에서는 수험적합도가 생명이다. 자신이 보고자 하는 시험의 기출만 이해하고 반복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의미이다.
ㆍ국가직 7급, 지방직 7급, 공사, 공단이 목표인 사람들은 국가직, 지방직 기출문제(기본문제)만 풀고 반복해야 한다.
ㆍ국가직 7급에서 95점 이상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 또는 국회직 8급이 목표인 사람들은 국가직, 지방직 기출문제로 기본을 다지고 시험 3달 전에 국회직 기출문제(응용문제)를 풀면 된다.
ㆍ그리고 나의 진도별 모의고사 강의를 들으면 된다. 나의 진도별 모의고사에서는 공인회계사, 감정평가사 최근 기출 중에서 우리 시험에 적합한 문제들을 엄선하여 만든 것이다.
ㆍ수험생이 개인적으로 다른 시험의 기출을 푸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우리 시험과 전혀 별개의 문제를 풀기 때문이다.
(5) 문제를 출제 순서대로 정리
먼저 출제된 문제를 먼저 수록하고 나중에 출제된 문제를 나중에 수록하고 있다. 과거의 기출은 미래의 기출을 풀 수 있어야 한다. 과거의 기출문제만 최대한 이해하고 열심히 반복하면 미래의 기출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6) 직관, 숫자, 그림, 수식의 4가지 각도
① 저자는 이론 강의에서도 4가지 각도로 설명을 한다. 동일한 주제의 문제도 묻는 각도(직관, 숫자, 그림, 수식)가 상이할 수 있고 동일한 문제를 풀 때 푸는 각도(직관, 숫자, 그림, 수식)에 따라 소요되는 시간이 상이하기 때문이다.
②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문제를 푼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문제를 푸는 시간이므로 예전에 맞춘 문제이더라도 조금 더 빨리 풀 수 있는 각도를 고민하여야 한다.
(7) 사안의 검토
실제 지문에 대한 해설이다. 아는 지문이라도 독자의 논리와 저자의 논리가 다를 수 있으므로 모두 읽도록 한다. 가끔 박스형 문제에서는 박스 안에 있는 ㄱ, ㄴ, ㄷ, ㄹ을 해설하였다.
(8) 목차에 의한 해설
대부분 해설에 목차가 있으므로 해설의 핵심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쉽다.

5. 나가며
(1) 이 책은 공무원 시험, 공인회계사, 공인노무사, 감정평가사, 공사 등 여러 객관식 경제학 시험 대비로 만들어졌다. 자신이 보고자 하는 시험 중심으로 문제를 풀면 된다. 경제학이 어렵기는 하지만 기출문제 유형을 반복 학습하다 보면 두려움이 조금은 줄어들 것이라고 확신한다.
(2) 특히 국가직, 지방직 공무원이 목표인 사람들은 국가직, 지방직 시험만 보아도 된다. 제발 어려운 문제를 풀지 않았으면 한다. 더 이상의 응용은 기본과 원리로 하는 것이다. 어려운 문제를 가지고 응용연습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낙엽이 물들고 있는 가을의 문턱에서
저자가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