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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간을 배달하기 위하여

박애진 , 임태운 , 김이환 , 정명섭 , 김성희 지음 | 사계절 | 2022년 03월 0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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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60949070(1160949077)
쪽수 288쪽
크기 133 * 206 * 21 mm /409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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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이야기 속 인물들을
미래에 데려다놓으면 생기는 일
정명섭 작가의 ‘옛이야기를 SF로 재해석한다’는 한 줄 기획에서 시작된 ‘고전xSF 앤솔러지’가 『당신의 간을 배달하기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박애진, 임태운, 김이환, 정명섭, 김성희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흥미로운 글을 쓰는 작가들이 이 기획에 참여했다. 각자 ‘심청전’, ‘별주부전’, ‘해님 달님’, ‘장화홍련전’, ‘흥부와 놀부’를 SF라는 장르로 재해석해 전혀 새로운 소설을 완성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인물과 설정에 SF라는 장르를 결합하자 이야기는 상상 이상으로 흥미진진해졌다. 스토리의 전개뿐 아니라 인물의 선택, 감정, 갈등 등 모든 면에서 스케일이 커졌다. SF적 배경과 사건을 설정하는 작가들의 상상력이 우주로 뻗어나갔기에 가능한 일이다. 옛이야기에서 착한 사람, 나쁜 사람의 역할을 맡아 전형적으로 행동하던 캐릭터들은 이 책에서 입체적이고 개성 있는 면모를 뽐내며 부당한 현실, 이루지 못한 꿈, 억압된 상황에 마음껏 제 목소리를 낸다. 그 변화는 이야기에 극적인 재미를 더한다.
폭발하는 상상력으로 재탄생한 다섯 편의 단편소설, 이 이야기들은 과연 이번에도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끝날까?

폭발하는 상상력으로 재탄생한 다섯 편의 이야기

박애진 「깊고 푸른」
- ‘정부고위’에게 눈을 빼앗긴 아빠. 그런 아빠를 위해 청은 공장에 나가 일을 하기 시작한다. 그곳에서 아빠에게 물려받은 손기술로 기계들을 만지다가 십장과 정부고위의 눈에 든다. 얼마 전부터 심상치 않은 인당수 타워에 내려보낼 기술자가 필요했다며, 청에게 아빠와 마을 사람 모두를 구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한다. 실패하면? 청이도 아빠도 죽는다. 반드시 살아서 돌아오리라 다짐하고 바닷속으로 뛰어들지만, 깊고 푸른 바다는 결코 만만치 않다.

임태운 「당신의 간을 배달하기 위하여-코닐리오의 간」
- 용궁주의 명령으로 육지에 있는 ‘클론’의 간을 구하러 간 안드로이드 타르타루가. 수백 번 수행한 명령이지만 단 한 번도 실패한 적 없는 일이다. 하지만 이번 ‘클론’은 좀 다르다. 코닐리오라는 이름의 이 소녀는 호락호락하게 간을 내어줄 것 같지 않다. 심지어 간을 가져가려면 버킷리스트 이루는 데 협조를 하라는데. 타르타루가는 용궁주를 위한 싱싱한 간을 무사히 배달할 수 있을까?

김이환 「밤의 도시」
- 인공태양이 망가져 낮이 없어진 ‘밤의 도시’. 그곳에 사는 소녀 루비와 대학 입학 에세이를 쓰기 위해 낯선 도시로 여행을 온 소년 럭키의 이야기다. 두 아이는 들어가서는 안 되는 폐허로 들어가 오래된 문명의 흔적을 찾아 헤맨다. 과연 어른들도 못 찾은 새로운 걸 우리가 찾을 수 있을까?

정명섭 「부활 행성-홍련의 모험」
- 우주비행사 홍련은 탐험을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계모에게 “언니가 실종됐다”는 말을 듣는다. 장화의 우주선을 추적해본 결과 접근 금지 구역에 해당하는 ‘부활 행성’에 갔다가 실종된 것이 밝혀진다. 장화는 왜 접근 금지 구역에 갔을까? 홍련은 언니를 찾을 수 있을까?

김성희 「흥부는 답을 알고 있다」
- ‘흥부의 과학’으로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과학 이론. 이로 인해 엄청난 부와 인기를 얻은 흥부. 그런 흥부의 자서전에 등장하는 최대 빌런 놀부는 억울하기만 하다. 박놀부 독점 인터뷰를 통해 ‘흥부의 과학’이 도대체 무엇인지, 두 형제는 무슨 사연으로 등을 돌리게 되었는지, 놀부는 왜 억울한지 알아본다.

목차

깊고 푸른_박애진
당신의 간을 배달하기 위하여-코닐리오의 간_임태운
밤의 도시_김이환
부활 행성:홍련의 모험_정명섭
흥부는 답을 알고 있다_김성희

책 속으로

내가 미쳤어. 아빠 목숨을 걸고 도박을 해? 나는 아빠의 눈을 바라보았다. 이게 맞다고 해줘. 아빠, 제발.
특고위가 입술을 일그러뜨리며 웃었다.
“좋아. 단 눈은 네가 무사히 돌아오면 주마.”
“뚜껑 달린 창고도 하나 지어주세요.”
“그럴 시간이 없어.”
“기술자님 가게면 충분하겠는데요?”
“우리 덕에 사는 일꾼들 따위가……!” _ 54쪽

“아무래도 새 간이 필요할 것 같아.”
간이라는 단어를 스웨터로 바꾸어도 위화감이 없을 것 같은 자연스러움. 그렇다. 가혹하리만치 육체를 혹사시키다가 장기의 일부분이 손상되면 싱싱하고 젊은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옛이야기와 공상 과학 소설이 만나
더욱 생생해지다
우리가 흔히 고전, 옛이야기라고 부르는 작품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유명한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다고 하여 구전동화라는 이름이 붙기도 하는데, 그만큼 다양한 시대의 상황과 평범한 이들의 희망이 담기게 마련이다. 오랜 시간 전해져 내려오며 응축되고 변형된 작품은 더욱 깊고 다채로운 이야기를 품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만큼 이제 와 읽어보면 다르게 해석되는 부분도 있고, 이해할 수 없는 사건들도 있다.
현대소설 장르 중 하나인 SF는 아직 도래하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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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F, 판타지, 스릴러, 청소년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는 박애진 작가,  2009년 멀티문학상, 2011년 젊은작가상 우수상,  2017년 SF 어워드 장편소설 우수상을 받은 김이환 작가,  2007년 SF 장편소설로 제2회 디지털 작가상 우수상을 받은 임태운 작가,  2020년 한국추리문학상 대상을 받은 정명섭 작가,  과학 및 액션소재 장르문학 단편소설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김성희 작가가&n... 더보기
  • 요즘 SF 소설 앤솔로지가 많이 나온다. 이번엔 사계절 출판사에서 우리나라 옛날 이야기를 소재로 다섯 작가의 단편이 담긴 책이 나왔다.  심청전, 해와 달, 흥부전, 별주부전, 장화 홍련전 을 재해석한 소설들. 소개만 듣고도 궁금했는데 다섯 편 모두 색깔이 달라 흥미로웠다.  김이환 작가만의 세계를 좋아해서 <밤의 도시>가 궁금했는데 해와 달을 이렇게 해석하다니 우선 놀랐고, 밤만 있는 도시에 고장난 해라는 이미지와 해 근처에 예전 물건을 찾으러 가는 두 주인공. 그들의 대화와 벌어지... 더보기
  •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이야기 속 인물들이 먼 미래에 다시 태어난다면?’ 이 책은 정명섭 작가의 ‘옛이야기를 SF로 재해석한다.’는 한 줄 기획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옛이야기와 SF라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이야기가 박애진, 임태운, 김이환, 정명섭, 김성희 작가들에 의해 새로운 소설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박애진 작가의 <깊고 푸른>은 심청전, 임태운 작가의 <당신의 간을 배달하기 위하여-코닐리오의 간>은 별주부전, 김이환 작가의 <밤의 도시>는 ... 더보기
  • “열일곱이에요. 우주선을 조종하기에는 부족하지 않은 나이죠. 배홍련이라고 해요.” (p.227)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 착하고 도덕적이고 효심 지극한 주인공들을 통해 늘 마지막엔 교훈을 빼놓지 않았던 고전 동화들. 입에서 입으로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이란 운을 떼며 전해주곤 했던 추억의 이야기들이 SF와 만나 파격적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독자들에게 곧장 질문을 던진다. 이번에도 과연 행복하게 잘 살았다는 결말일까.   “정직하게 사는 사람들은 다 바보야.... 더보기
  • 간 배달왔습니다. ol**a | 2022-03-18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고전, 전래 동화와 SF의 콜라보라니. 신화와 연결한 SF에 관한 수업을 들은 적이 있는데 딱 와 닿는 소설들이었다.  심청전, 별주부전, 해님과 달님, 장화홍련전, 흥부전이 새로운 이야기로 재 해석되었다.  심청전의 SF 버전, 박애진 작가의 <깊고 푸른>은 지금 사회 세태와 너무도 닮아 있는 모습을 잘 보여줬다.  가진 자들은 더 가지려 들고, 없는 이들은 그마저도 빼앗긴다.  약게 살아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서로 돕는 사람들. 우리네 모습이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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