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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 읽는 밤, 나를 읽는 시간 그냥 나이만 먹을까 두려울 때 읽는 루쉰의 말과 글

이욱연 지음 | 휴머니스트 | 2020년 03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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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60803792(116080379X)
쪽수 304쪽
크기 140 * 210 * 20 mm /384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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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불꽃같은 삶을 살다가 어느새 기성세대가 된,
하지만 더 나은 어른이 되고 싶은 이들에게

수십 년 동안 루쉰을 연구한 중문학자 이욱연 교수가 등급 사회, 정치 개혁, 청년과 기성세대의 갈등, 성평등, 사람 사이의 소통, 근대가 지닌 근본적인 문제, 희망과 절망, 기억과 망각 등 우리 시대의 고민을 루쉰의 서늘하면서도 통찰력 넘치는 말과 글을 통해 살펴본다. 사람을 움츠러들게 하는 세상에 맞서 ‘나다움’을 요구한 루쉰의 말과 글은 나이를 넘어 성장하는 용기와 기쁨을 읽는 이에게 불어넣는다.

《루쉰 읽는 밤, 나를 읽는 시간: 그냥 나이만 먹을까 두려울 때 읽는 루쉰의 말과 글》은 루쉰을 대표하는 소설인 〈아Q정전〉과 〈광인일기〉를 비롯해 당대의 논쟁적인 여러 산문을 함께 읽으며 우리 사회의 문제를 돌아보는 인문 에세이다. 지은이는 뜨거운 시절 불꽃같은 열정을 토해내며 세상을 바꿔온 기성세대와, 각자도생의 경쟁 사회에서 고통받고 있는 청년 세대 모두에게 루쉰을 읽음으로써 더 나은 어른이 되자고 손짓한다. 루쉰의 글을 통해 지금 세상을 성찰하면서 진정한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자는 제안이다. 편을 가르고 자기 생각이 옳다고 강변하는 세상 속에서 다시 한번 루쉰을 읽어야 할 이유다.
▶ 『루쉰 읽는 밤, 나를 읽는 시간』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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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이미지

루쉰 읽는 밤, 나를 읽는 시간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들어가며

1부 루쉰에게 배우는 삶의 지혜

01 길이란 무엇인가?
희망은 지상의 길과 같다 | 길이란 걸어가면 생긴다 | 잘못 든 길이 새로운 지도를 만든다

02 절망에 반항하면서 나의 길을 가는 법
절망에 반항하라 | 저는 계속 저기로 가야 한다는 것만 압니다 | 앞이 무덤일지 꽃밭일지는 가보지 않으면 모른다 | 내 안에서 부르는 소리를 따라가라

03 나다움이 있는가?
나의 욕망은 타자의 욕망이다 | 나만의 생각이 없으면 나만의 소리도 없다

04 노력하기 전에 필요한 것
끈기만 있으면 되는가 | ‘노오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 모든 것은 나를 아는 데서 시작한다

05 원숭이가 사람이 되지 못한 까닭
경험은 정말 지혜의 보고인가 | 원숭이에서 인간으로 넘어가는 단 한 걸음 | 이단자를 존중하지 않으면 변화도 없다

06 기억과 망각 사용법
기억은 고통이다 | 망각을 위한 기념 | 살아남은 자는 무엇을 할 것인가 | 능동적으로 망각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07 꽃을 위해 기꺼이 스러지는 들풀로 살자
자신도 예외가 아니라는 자각 | “나는 낡은 진영에서 왔다” | 새로운 시대를 열고 사라지는 중간물이 되어 | 청년과 기성세대가 잘 만나기 위해서는

08 아버지란 무엇인가?
만약 ‘부범학교’가 존재한다면 | 은혜와 효를 사랑으로 대체하라 | 어른 중심 질서를 뒤집어라 |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야 부모다

09 용서와 관용이 미덕인가?
어째서 악을 제거하지 못하는가 | 페어플레이는 아직 이르다 | 악은 선보다 끈질기다

2부 세상을 바꾸는 사유의 힘

10 ‘노오력’을 배신하는 사회에서 살기
세습 사회로 돌아가는 우리 사회 | 문제는 구조에 있다 | 경쟁주의와 능력주의 신화의 그늘 | 혼자는 늘 실패한다

11 등급 위계질서에서 우리는 어떻게 노예가 되는가?
등급 질서는 노예 질서다 | 사다리를 타고 오를 수 있다는 환상은 독이다

12 어떻게 진정 새로운 주인이 될 것인가?
노예근성에서 비롯되는 악순환을 끊어라 | 제3의 새로운 길을 열자

13 우리는 왜 정신 승리법을 쓰는가?
현실의 패배를 회피하는 방법 | 승리의 기록은 늘 패배의 기록이었다 | 우리 안의 아Q를 생각한다

14 알바 노동자 아Q가 혁명에 나선 까닭
노예의 마음속 깊은 곳에 권력욕이 있다 | “혁명도 좋은 것이구나!” | 아Q식 혁명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15 그들이 계속 식인을 하는 이유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는 게 당연한 세상 | 세상의 논리는 어떻게 우리의 피와 살이 되는가 | 잠도 자지 않을 만큼 집요하게 의심해야 비로소 보인다 | “옛날부터 그래왔다고 해서 옳단 말이야?”

16 우리는 왜 남의 불행에 공감하지 못하는가?
장벽 없는 세계의 아름다운 추억 | 무엇이 그들을 갈라놓았는가 | 인간의 기본을 생각하자

17 노라에게는 무엇보다 경제권이 필요하다
새장 밖을 나선 노라 앞에 놓인 선택 | 끈질기게 경제권을 요구하라 | 남녀평등은 경제에서 온다

18 여배우의 죽음, 사람 말이 무섭다
세계 여성의 날에 일어난 비극 | 언론과 대중이 한 여성을 죽였다 | 누구도 말 때문에 죽어서는 안 된다

19 지금 이 문명도 한갓 편향일 뿐이다
문명은 나선형으로 발전한다 | 모든 문명은 한쪽으로 치우친다 | 권력은 저울추다

20 ‘다수의 뜻’이 지배하는 사회의 그늘
대중은 어떻게 독재자가 되는가 | 파당에 판단을 맡겨서는 안 되는 이유

21 수의 많고 적음으로 진리를 결정할 수 있는가?
선거는 구조적으로 차악을 뽑는다 | 근대 민주주의도 결국 역사의 산물일 뿐이다 | 다수의 지배를 의심하라

3부 루쉰은 누구인가

22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문학을 선택하다
내면에서 외치는 소리를 듣다 | 모두가 잠든 철의 방에서 외치는 문학

23 루쉰을 있게 한 여성들
사랑하는 어머니가 준 선물의 고통 | 불혹을 넘어서야 평생의 연인을 만나다

24 모든 꽃에 색이 있어도 모든 색이 다 꽃은 아니다
루쉰, 혁명문학 논쟁의 한복판에 서다 | 영원한 문학인 루쉰

루쉰 연보
미주
도판 출처

출판사 서평

왜 다시 루쉰인가
-혼란의 시대를 돌파한 작가로 우리의 시대를 돌아보다

칼날 같은 문장으로 근대 중국의 어둠과 혼란을 돌파했던 문학가 루쉰(魯迅, 1881~1936). 그는 전통사회가 무너졌음에도 끈질기게 남은 봉건 구습과 싸우는 한편, 공화주의 혁명 이후에도 처지가 나아지기는커녕 내전과 침략 속에서 고통받는 민중을 위해 수많은 소설과 산문을 썼다.
오랜 좌절 끝에 1918년 〈광인일기〉를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활동한 루쉰은 항상 당대의 현실에 밀착한 글을 써왔다. 신해혁명 이후에도 바뀌지 않는 봉건 질서와 평범한 사람들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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