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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철학자의 미술관 이용법 알고 보면 가깝고, 가까울수록 즐거운 그림 속 철학 이야기

이진민 지음 | 한겨레출판사 | 2021년 09월 0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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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60406450(1160406456)
쪽수 292쪽
크기 148 * 205 * 23 mm /473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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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미술도 처음, 철학도 처음이라면!
그림 앞에서 할 수 있는 세상의 모든 생각
미술관에 ‘놀러 가는’ 철학자가 있다. 십 대에 떡볶이집 드나들 듯, 이십 대에 술집 드나들 듯, 미술을 전혀 모른 채 미술관에서 놀던 그는 그림이야말로 철학의 가장 좋은 ‘스위치’임을 깨달았다. 《다정한 철학자의 미술관 이용법》은 미술이라는 스위치를 통해 철학이라는 집에 불을 밝혀주는 책이다. 저자 이진민이 그 집에서 하려는 것은 ‘놀이’다. 어떤 그림에 철학적 해석을 정답처럼 붙이는 게 아니라 그림을 도구 삼아 이런저런 생각을 실컷 펼쳐볼 수 있는 놀이. 하나의 작품을 눈에 담는 순간 한 사람의 머릿속에는 하나의 우주가 뻗어나가기 때문이다. 정답 사회인 한국 사회에서, 정답을 찾겠다는 강박 없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풀어놓는 일은 그 자체로 즐거울 뿐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이다. 이를테면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를 바라보며 ‘신은 죽었다’고 폭탄선언을 했던 니체를 떠올리는 것. 역사적으로 수없이 변주돼온 ‘정의의 여신’을 다룬 작품들을 보면서 왜 정의는 여신이 담당하며 그 여신은 어째서 안대를 하고 있는지 궁금해하는 것. 엉뚱해도 좋고 발칙해도 좋고 틀려도 좋은 이러한 생각의 꼬리들이 이어지는 것 자체가 철학임을 이 책은 보여준다. 그런 의미에서 그림을 보는 사람들은 다 철학자라고, 그럴듯한 교양이나 지식으로 무장하지 않아도 된다고 저자는 ‘철알못’ ‘미알못’들에게 다정히 손 내민다. “정해진 답을 기를 쓰고 찾기보다는 스스로 좋은 질문을 던지는 철학자로, 또 답이 될 수 있는 선택지를 획기적으로 늘려내는 철학자로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 저도 노는 겁니다. 같이 놀아요.”(서문 중에서)
선정 및 수상내역
★2021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

상세이미지

다정한 철학자의 미술관 이용법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들어가는 말

1. 천지창조를 바라보는 발칙한 시선
: 니체는 왜 신이 죽었다고 말했나

2. 투명한 유리병에서 인간의 품성을 찾다
: 공자와 베버에게 보여주고 싶은 그림

3. 기묘한 균형으로 쌓여 있는 책 구경
: 너도 옳고 나도 옳을 때 우리는 어떻게 공존할까

4. 빨간 사과에 대한 서로 다른 욕망
: 인간은 왜 사회와 국가를 만드는가

5. 공작새와 오리의 서열은 누가 정하나
: 허영심과 불평등, 그리고 법률

6. 가로등과 매화가 달빛을 대하는 방식
: 아름다움의 속도를 철학하다

7. 왜 클림트는 혹평에 시달렸을까
: 정의를 위한 불의의 그림

8. 정의는 왜 여신이 담당하는가
: 양날의 칼을 쥔 자의 책임

9. 여신의 눈을 가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 정의로운 눈 뜨기와 공정한 눈 감기

10. 가면 쓴 사람들의 슬픔과 기쁨
: 집단의 광기와 개인의 자유

11. 나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 신과 죽음, 그리고 전쟁 속에서 발견한 개인

12. 소녀들의 눈을 멀게 한 카펫
: 태피스트리 작품들과 나이키 공장의 아이들

13. 공이 굴러간 곳에서 니체를 다시 만나다
: 그늘 속 어른과 빛 속의 어린아이

감사의 말

추천사

정여울(작가, 《끝까지 쓰는 용기》 저자)

그림은 철학, 심리학, 과학, 그 어느 학문과도 잘 어울린다. 특히 철학과는 더더욱. 철학이 선명한 언어와 개념을 통해 ‘제대로 생각하기’를 가르친다면, 그림은 눈부신 색채와 형태를 통해 ‘더 아름답게 생각하기’를 가르쳐주는... 더보기

김만권(정치철학자, 《새로운 가난이 온다》 저자)

이진민의 글은 오븐에서 갓 구워낸 빵처럼 말랑말랑 따스하다. 그의 글 한쪽을 베어 물어보면 안다. 그 글에 얼마나 좋은 재료가 들어갔는지, 그 좋은 재료를 얼마나 정성껏 매만져 반죽하고, 얼마나 적당한 온도에서 구워냈는지. ... 더보기

책 속으로

크리스천으로서는 견디기 힘들 법한 내용들이 지뢰처럼 들어 있는 게 서양철학인데, 그중 전투력 ‘만렙’인 최고 전사가 니체다. 나는 읽는 사람을 후려 패는 듯한 니체의 글을 참 좋아하는데 니체가 특히 열과 성을 다해 두들겨 패는 것이 바로 기독교와 크리스천이다. 책 속에서 망치를 들고 뛰어다니는 느낌이랄까. 니체 세미나 시간이 되면 나는 마음을 콩닥거리며 독실한 친구들의 안색이 혹시나 고려청자 빛으로 변하는 건 아닌지 살피곤 했다._23쪽

리카 반도는 ‘메이슨 자’라는 이름으로 여러 작품을 제작했는데, 병에 새겨진 글자를 부제로 붙... 더보기

출판사 서평

그림에서 시작하는 사유의 자유
미켈란젤로에서 니체를 읽고 샤갈에서 제자백가를 읽다

철학이 어렵고 지루한 이유는 논의가 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차원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저자는 철학을 “모호하게 느껴지는 개념들을 벽돌 삼아 쌓아가는 논리의 성”이라고 정의한다. 벽돌 자체도 쥐기 어려운데 그걸로 엄청난 성을 쌓으니 평범한 사람들은 그 성에 들어가기 꺼려지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철학의 이러한 장벽은 소통 방식의 문제일 수도 있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철학은 학문이기 전에, 한 인간이 자신과 타인과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이므로 ‘생각’...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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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겨레출판사] 다정한 철학자의 미술관 이용법 알고 보면 가깝고, 가까울수록 즐거운 그림 속 철학 이야기 저자 이진민 페이지 292 저는 전시회를 좋아합니다. 처음엔 전시회 가는게 일상에서 특별한 일이라, 굉장히 설레고 기분좋게 두근거렸던 기억이 나요. 그림 하나도 몰랐던 때에도, 전시장에서 처음 만나는 작품들 하나 하나 재밌게 봤던거 같아요.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참 관찰력이 없구나, 되게 노씽킹(no thinking)하고 보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보기
  • #다정한철학자의미술관이용법#그림속철학#미술과친해지기#유리병메이슨자#종교#한겨레출판#이진민#골든벨북스타그램#독서#도서#서평     그림을 보면서 같이 놀자고 하는 책 저자 이진민은 그림을 보는 사람은 모두 철학자라고 말한다. 마음 편하게 그리고 즐겁게 미술을 대하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독자를 생각하게 만든다. 그림을 도구 삼아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만들고,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게 도움을 준다. 가끔 툭툭 던지는 장난스러운 말투도 정겹다.  같은 그림을 보면... 더보기
  •   1. 최근 <저는 인문학이 처음인데요> <인문학 거저보기 서양철학편> 등 철학에 관련해서 쉬운 대중 교양서적이 많이 나왔다. 특히 <저는 인문학이 처음인데요>를 보면서 미술작품에 철학이나 시대상이 반영된 경우가 많고 미술작가에게 철학이 영향을 준 경우가 많아 미술작품을 통해 철학을 설명하거나 미술작품을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졌다. 이번 한겨레 출판사에서 나온 <다정한 철학자의 미술관 이용법> 또한 정치철학을 전공한 저자가 미술을 통해 철학을 보다 쉽게 접하고 보... 더보기
  •     다정한 철학자의 미술관 이용법 한줄평 : 모든 것에 예술이 살아있음을 알려주는 미술 입문서   미술은 어떻게 사고해서 그려지는가? 특히 현대미술이라 하는 것들의 난해함은 사고와 사유를 거치고 하는 것이 맞는 것인가. 위의 질문 2개는 미술에 입문하기 시작하거나 관심이 있을 때 드는 생각들이다. 현대미술의 찍찍 그은 선들과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엉성한 얼굴들, 딱히 생각하지 않고 던져내고 뭉쳐낸 물감 덩어리의 작품들 등 세대가 지나면서 ... 더보기
  • 알고 보면 가깝고, 가까울수록 즐거운 그림 속 철학 이야기 미술도 처음, 철학도 처음이라면 그림 앞에서 할 수 있는 세상의 모든 생각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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