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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것들의 현대사 우리의 오늘을 만든 작고도 거대한 36가지 장면들

김태권 외 지음 | 한겨레출판사 | 2021년 07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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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60406221(1160406227)
쪽수 480쪽
크기 144 * 220 * 34 mm /795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누런 봉투’ 통닭이 ‘치느님’이 되기까지,
우리가 온몸으로 살아온 그 시절의 풍경들

지금의 우리를 만든 ‘결정적 순간들’을 통해
새롭고도 흥미로운 현대사를 읽다
분단, 전쟁, 독재, 국가폭력, 학살…현대사는 이렇듯 크고, 무거운 이미지로 다가온다. 하지만 이 책은 치킨, 피시통신, 베스트셀러 등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접하고 즐기는 ‘사소한 것들’을 통해 무겁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현대사를 쉽고 재미있게 들려준다.
‘사소한 것들의 현대사’는 여성, 엘지비티(LGBT), 탈모인 등 소수자들의 눈으로 바라본 역사기도 하다. 예컨대 이 책은 생리를 ‘맑고, 깨끗하게’만 그렸던 생리대 광고, ‘모든 여자는 공주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던 화장품 광고의 변화를 통해 여성 인권의 변화를 읽는다.
‘사소한 것들의 현대사’를 통해 우리의 오늘을 만든 36개의 ‘결정적 순간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새롭고도 흥미로운 현대사 속으로 들어가 보자.

목차

서문 우리 시대의 생생한 현대사를 읽다 5

1장 문화: ‘누런 봉투’ 통닭이 ‘치느님’이 될 때까지
1. 통닭은 ‘충격’이었고 치킨은 ‘힙’했다/치킨 16
2. 혐오를 전파하는 바이러스의 황금시대/코로나19 30
3. ‘전두환 조찬기도회’ 40년 뒤 ‘코로나 집회’/전광훈과 대형교회 45
4. 섬뜩한 유머, 아직도 남은 이야기가 많다/봉준호 vs 박찬욱 57
5. 붉은 악마 뒤엔 하이텔이 있었다/피시통신 69
6. 맥에서 아이폰까지, 우리의 오늘을 바꾼 궤적/잡스와 애플 79
7. ‘팔리는 책’의 비밀/베스트셀러 90
8. 프라이버시의 시대는 끝났다/개인정보 104

2장 정치: 그들이 꿈꾼 세상의 이름
9. 박완서는 말했다 “사는 곳을 말할 때면 나는 쭈뼛해진다”/〈한겨레〉 역대 칼럼니스트 1편 118
10. “글쓰기는 어둠을 향한 돌팔매”/〈한겨레〉 역대 칼럼니스트 2편 129
11. 남들이 뭐라건, 노무현의 길/노무현 140
12. 아시아에도 보편적 민주주의가/김대중과 이희호 153
13. ‘유머의 정치인’ 노회찬의 외로웠던 싸움/노회찬 166
14. 노회한 두 정치인의 마지막 싸움/홍준표와 김종인 181
15. 오바마는 박근혜에게 왜 “불쌍한 대통령”이라 했을까/미국 대통령 193
16. 누가 우리들의 ‘따거’를 침묵하게 했는가/홍콩 207
17. “야 이 새끼들아, 그만 좀 죽여!”…중대장이 소리쳤다/베트남전 221
18. 분단의 경계를 넘는 이들/탈북민 237
19. CIA 비밀요원이 된 중국군 포로/한국전쟁과 사람들 250

3장 경제: 눈부신 성장에 가려진 것들
20. 강남 집값을 이해할 수 없다는 당신에게/강남 아파트 266
21. 현대·삼성·대우·기아의 역사를 바꾼 1997년/IMF 279
22. 경영권 승계에 발목 잡힌 영광/삼성과 이건희 298
23. 이건희 회장은 왜 휴대전화 15만 대를 불태웠나/삼성 휴대폰 314
24. 기아의 좌절, 국민기업의 이상은 사라진 것일까/기아차 324
25. 정몽구, 갤로퍼의 성공으로 현대차를 품에 안다/현대차와 정몽구 334
26. 우리, 한글 워드프로세서 하나 개발해볼까?/한컴과 이찬진 345
27. 이수만이 없었다면 방탄소년단도 없었다/에스엠과 이수만 356
28. 카페베네는 스타벅스를 이긴 적이 없었다/카페베네와 강훈 대표 367
29. 이재웅-김범수-이해진의 숙명적 삼각관계/인터넷 1세대 3인방 377
4장 사회: 시간은 진격하는 자의 편이다
30. 그리고…성희롱 예방교육이 시작됐다/신 교수 사건 394
31. 전혀 자랑스럽지 못한, 12년 전통의 ‘깽판’/고대 이대축제 난입 405
32. 그 화장품 쓰면 공주병 걸린 사람으로 보여?/아모레와 화장품 광고 419
33. ‘그날’도 아니고 ‘마법’도 아니고 ‘생리’입니다/생리대 광고 429
34. ‘호모’라 부르던 시대, 이제 개명은 됐을까/엘지비티 440
35. 전혀 다른 살인마의 탄생/무차별 범죄 455
36. 사기인 줄 알면서도 ‘기적의 발모제’ 찾는 이유/탈모 469

책 속으로

1991년 〈한겨레〉에 이런 기사가 실렸다. “○○경찰서는 13일 오후 7시 30분께 성남시 중동 한 켄터키치킨점에서 집시법 위반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됐던 ○○대 총학생회장 아무개씨를 붙잡아 구속했다.” 서슬 퍼렇던 노태우 정부 시절 이야기다. 그런데 기사를 접한 지인은 엉뚱한 것을 궁금해했다. “잡혀가기 전에 치킨을 먹었을까, 못 먹었을까?” 솔직히 나 역시 궁금하다(기사로는 확인할 수 없었다). 수배 중이던 스물두 살 젊은이는 치킨이 얼마나 먹고 싶었을까. 그의 욕망에 쉽게 공감하는 까닭은 우리 역시 치킨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더보기

출판사 서평

우리가 사랑했고, 우리를 매혹시킨
추억 속 ‘사소한 것들’

이 책은 1988년부터 축적된 〈한겨레〉 아카이브를 활용해, 김태권 만화가를 포함한 전문가 19명이 한국 사회의 변화를 잘 보여주는 36가지 키워드에 관해 쓴 현대사 콘텐츠를 묶었다. 르포, 전문직 소재 웹소설 기획사 팩트스토리가 기획해 2020년 5월부터 2021년 3월까지 〈한겨레〉에 연재된 ‘시간의 극장’ 프로젝트를 수정ㆍ보완했고, 당시 공개되지 않았던 비컷 사진을 포함한 도판 160여 장이 수록돼 있어 시각적으로도 시대상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1장 〈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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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을 한 달에 4권 정도 구입하는 편이다. 인터넷 서점들에서 보내주는 스팸같은 메일링 서비스를 그래도 빠짐없이 보는 편이다. 특히 신간들을 주목해서 보는 편인데, 이 책도 그렇게 만나게 되었다. 소개되는 신간들 중에서 읽고 싶은 책들을 보관함에 담아 두었다가 구입을 하곤 하는데, 이 책은 운 좋게 서평단 모집에 뽑혔다.     제목에서는 뭔가 빌 브라이슨의 책들이 연상되었다. 빌 브라이슨의 책들은 내게 호와 불호를 같이 주어 왔기에, 제목이 크게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은 아니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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