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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부르는 이름 임경선 장편소설

양장
임경선 지음 | 한겨레출판사 | 2020년 10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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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8 ~ 2020.12.31
상품상세정보
ISBN 9791160404265(1160404267)
쪽수 220쪽
크기 135 * 195 * 21 mm /302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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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어른의 사랑’이란 뭘까.

바람과 공기와 비의 냄새 사이에서 불현듯 되살아나는 어린아이처럼 투명하고 맑은, 어른들의 사랑 이야기『가만히 부르는 이름』.《곁에 남아 있는 사람》, 《태도에 관하여》 등 소설과 에세이로 오랜 시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임경선 작가의 소설이다. 작가는 많은 것들이 불안하고 그 어느 것도 믿기 힘든 지금 이 시대에, 마음을 다해 누군가를 사랑하는 어떤 ‘진심’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설계사무소 ‘코드 아키텍츠’에서 일하는 건축사 ‘수진’은 휴일 근무를 하러 나온 어느 날, 고층건물 로비의 조경작업을 하러 나온 조경사 ‘한솔’과 우연히 마주친다. ‘한솔’은 첫눈에 ‘수진’에게 마음을 빼앗기지만 ‘수진’에게는 이미 오랫동안 마음에 둬온 건축사 선배 ‘혁범’이 있다. 한없이 투명한 사랑의 모습으로 성큼 다가오는 8살 연하의 ‘한솔’에게 ‘수진’은 계속해서 거리를 두려고 애쓰지만, 과거의 상처로 견고해진 ‘혁범’의 어떤 벽을 느낄 때마다 깊은 외로움을 느끼는 ‘수진’은 ‘한솔’의 직진하는 사랑에 흔들리게 되는데…….
▶ 『가만히 부르는 이름』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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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2부
작가의 말

책 속으로

티크 나무 테이블에 앉아 그 위의 어질러진 책과 잡지들을 차곡차곡 한쪽으로 정돈하면서 수진은 자신이 사는 공간을 가만히 내다보았다. 짙은 갈색의 원목마루와 은은한 진초록색 벽지로 마감한 거실, 탁 트인 베란다가 먼저 보였고, 거실 양쪽으로는 침실과 서재가, 욕실은 침실 옆에 숨은 듯 조용히, 일자형의 작은 부엌은 수진의 등 뒤에 있었다.
가구가 많은 것은 아니었다. 서른 중반이 되면서 이제는 정말 소중히 할 수 있는 것들만 조금 가지고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언뜻 심플하면서도 세심한 곡선을 가진 미드센추리 ... 더보기

출판사 서평

겁도 없이 다가가고, 계산 없이 사랑하고,
상처를 온몸으로 떠안았던 완벽한 모양을 했던 사랑의 날들과
더할 나위 없던 그 순간의 진심들


사랑하는 사람의 앞에 서면, 우리는 늘 조금씩 긴장하는 것 같다. 행여 그가 부서지기라도 할 것처럼 조심조심, 부드럽고 사려 깊게 말을 건네려고 애쓴다.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 또한 세상 둘도 없이 소중하기에, 우리는 가장 애틋한 마음을 담아 가만히 그 이름을 부른다. _작가의 말 중에서

사랑이란 ‘복잡한 마음’이다

그 ‘복잡한 마음’에는 슬픔과 아름다움이 함께 깃든다. 누군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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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잃어버린 것들 덕분인 나 st**ky6 | 2020-10-13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소설은 계절이 바뀌는 순간, 생강차를 마시는 딱 지금과 같은 순간 시작한다. 작가의 말처럼 '각자의 자유가 다양하게 제한되고 사람들 사이엔 미움과검열이 생겨'난 가을이다. 잠시라 생각한 시간들이 길어지고더 이상 버틸 수 없다고 생각한 그때부터, 러브 스토리를 찾았다. 현실이비현실적이라 느끼고 인정할 수 없을 때는 사랑 밖에 없었다. 마음이 사막 같고 화가 나 참을 수가 없는시간에는 사랑 이야기만 읽혔기 때문이다.     소설은 순식간에 읽힌다. 수진처럼 두꺼운 양말을 꺼내 신고 생... 더보기
  • 가만히 부르는 이름 tl**oql | 2020-10-12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사랑하는 사람의 앞에 서면, 우리는 늘 조금씩 긴장하는 것 같다. 행여 그가 부서지기라도 할 것처럼 조심조심, 부드럽고 사려 깊게 말을 건네려고 애쓴다.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 또한 세상 둘도 없이 소중하기에, 우리는 가장 애틋한 마음을 담아 가만히 그 이름을 부른다.   작가의 말 중에서       임경선 작가의 <태도에 관하여>를 읽었을 때,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날선 분위기에 가시가 ... 더보기
  • 가만히 부르는 이름 dm**ud2878 | 2020-10-06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수진, 혁범, 한솔 한 여자 그리고 두 남자의 사랑이야기 가을에 어울리는 사랑이야기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  겁없이 다가가고 계산 없이 이해하고, 상처를 받아도 주저하지 않은 투명한 사랑을 하는 수진 그리고 한솔   수진 은 변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편안함을 추구하고, 안락함을 좋아하는 수진이였다.  수진은 그녀만의 방식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당기는 힘을 갖고 있었다. 그 힘은 혁범에게 그리고 한솔에게  혁범보다는 한솔을 강하게 수진에게로 끌어 당기고 있었다.   ... 더보기
  • 가만히 부르는 이름 / 임경선 / 한겨례출판 #beliciabooks #도서협찬 베란다 타일 바닥과 해먹 위에는 나무와 새가, 바람과 햇살이 서로 포개어진 흔적들이 새겨졌다가 사라졌다. -11p 목소리를 높이지 않아도, 표정 변화 하나 없이도 크고 작은 모든 것들을 자신이 정한 대로 조용히 밀고 나가는 사람. -25p 마치 잠시라도 침묵이 생기면 그대로 수진이 사라지기라도 할 것처럼. -46p 그러니까 이 아이는 인간에 대한 경계심이라는 것이 없었다. 마치 ... 더보기
  • 가만히 부르는 이름 vo**ehw | 2020-10-02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대책 없이 사랑한다며 다가오는 사람...  그런 사람이 이 세상에 존재할까 라는 생각을, 아니, 나는 최소한 그런 사람을 앞으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싶은 마음에. 어쩌자고 나는 이 책을 새벽에 읽고 말았는지. 읽는 내내 괜히 원망했었다. 잠이 오지 않는 추석날 저녁,다 된 빨래를 접어서 옷장에 넣어 두고, 잠 든 그와 아이들을 살피며 이불을 덮어주고, 다시 거실로 돌아와 어떤 책을 읽을까 하다가 꺼낸 내 자신을...  '한솔' 이란 청년의 문장들 속에서, 눈을 질끈 감게 만드는,  그게 뭐라고 무방...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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