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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아름답지 않다는 거짓말 페미니즘이 발견한 그림 속 진실

조이한 지음 | 한겨레출판사 | 2019년 10월 21일 출간
| 5점 만점에 5점 리뷰 1개 리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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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7 ~ 2020.02.29
상품상세정보
ISBN 9791160403107(1160403104)
쪽수 352쪽
크기 143 * 211 * 26 mm /554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고전과 현대 미술을 넘나들며 기나긴 시간의 여성사를 미학적으로 풀어내다!

베를린 훔볼트대학에서 미술사와 젠더학을 공부하고 10여 년 동안 관련 강의를 해온 조이한이 인문학적 통찰과 날카로운 문제의식을 거침없는 글쓰기로 이제 거부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 된 페미니즘과 젠더 이슈를 문화의 최전선 미술의 영역에서 한 발 더 들어가 깊이 있게 살펴보는 『당신이 아름답지 않다는 거짓말』. 신화와 성서, 문학과 역사, 여성학과 미학을 아우르며 탄탄한 인문학적 깊이로 기나긴 시간의 여성사를 한 권의 책으로 갈무리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기존의 미술 작품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며 자기만의 눈으로 세상을 해석하도록 독자들을 안내한다. 미켈란젤로와 캐테 콜비츠, 르네 마그리트와 워터하우스, 주디 시카고와 바버라 크루거에 이르기까지 고전과 현대 미술을 넘나들며 페미니즘적 시각으로 작품을 새롭게 해석하고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어쩌면 한쪽의 입장에서 쓰여진 미술의 역사를 다르게 보기를 시도하는 동안, 실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 또한 젠더적으로 얼마나 기울어져 있었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조이한 아트 에세이스트. 미술을 통해 젠더 문제를 끊임없이 환기시키고 있는 페미니스트. 성신여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훔볼트대학에서 미술사와 젠더학을 공부했다. 인하대, 성균관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등에서 강의해왔으며, 한겨레교육문화센터, 상상마당, 서울자유시민대학, 양성평등원 등에서 일반인을 위한 미술과 젠더 강좌를 꾸준히 열고 있다. 지은 책으로 《조이한 진중권의 천천히 그림 읽기》 《위험한 미술관》 《혼돈의 시대를 기록한 고야》 《그림에 갇힌 남자》 《젠더: 행복한 페미니스트》 《그림 눈물을 닦다》 《베를린, 젊은 예술가들의 천국》 《뉴욕에서 예술 찾기》 《칠레에서 일주일을》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 《책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 《예술이란 무엇인가》 《예술가란 무엇인가》 《아틀라스 서양미술사》 《여자 그림 위조자 1, 2》 《한 가족의 드라마: 독일 화가, 게르하르트 리히터》 《이 그림은 왜 비쌀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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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_익숙함에서 벗어나 달리 본다는 것

1장 아름다움과 추함의 이분법
기괴한 늙은 여자와 중후한 늙은 남자
불완전한 몸, ‘현대의 비너스’
보라, 괴물 같은 인간이 여기 있다!
이게 어떻게 예술이 될 수 있을까?
때로는, 아니 자주 추한 것 속에 진실이

2장 누가 아름다움을 정의하는가
남자와 여자, 두 개의 벗은 몸
에로스, 남자가 남자를 사랑할 때
남자는 아름답고 여자는 추하다

3장 그녀는 왜 ‘악녀’가 되었나
판도라는 그저 상자를 열었을 뿐인데
이브를 위한 변명
릴리트, 아담의 첫 번째 아내
어머니 여신, 살해되다
팜파탈과 거세공포
메두사의 머리를 끄집어내라
악마도 구원자도 아닌, 여성

4장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
사랑과 폭력의 경계에서
여성을 향한 폭력의 미술사
그것은 당신의 판타지일 뿐
처녀와 매춘부, 그리고 남자
여성성을 연기하는 여자

5장 여성, 섹스의 발견
코르셋을 벗어던져라
복수의 카타르시스
성기 공포
음순을 음순이라 부르지 못하고
그들이 보고 싶어 하지 않는 몸
성적 대상에서 성적 주체로

감사의 말

도판목록

추천사

정희진(문학박사, 《정희진처럼 읽기》 저자)

보는 방법, 인식론은 우리 삶을 결정한다. 내가 아는 한 이 책은 시각, 아름다움, 젠더의 관계를 제시한 우리 시대 최적의 인문학이자 다학제 글쓰기의 모범이다. 미학, 여성학, 역사학, 문학, 문화이론 그 어느 분야의 전문 ... 더보기

김영숙(미술 에세이스트, 《현대 미술가들의 발칙한 저항》 저자)

이 책은 미술로 젠더와 페미니즘을 이야기한다. 너무나 익숙해서 추호의 의심도 없이 받아들였던 세계의 질서가 사실은 누군가를 위한 ‘거짓말’의 날실과 ‘순종’의 씨실로 짜인 거대한 장막과도 같은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 서른 ... 더보기

전성원(계간 《황해문화》 편집장, 《길 위의 독서》 저자)

남성지배사회의 시선에 사로잡힌 여성의 신체는 온몸이 ‘성기性器’다. 조이한의 책 《당신이 아름답지 않다는 거짓말》은 태초에 세상을 만들었으나 남신들에 의해 살해당하고, 결혼당하고, 또는 괴물이 되어야만 했던 신화 속 여성으로... 더보기

책 속으로

여자들은 환갑이 넘으면 거울을 보지 않는다는 속설처럼, 여자들에게 노화는 ‘포기’ 혹은 ‘젊음을 되돌리려는 안타까운 시도’와 연결된다. 쿠엔틴 마시스의 그림은 지금 시점에서 보면 다분히 여성혐오적이다. 실제로 주변을 둘러보자. 늙어서도 나잇값 못하고 젊은 여자 쫓아다니며, 조금만 친절을 베풀면 자기를 좋아하는 줄 알고 껄떡대는 남자가 어디 한둘인가? 프란스 할스나 얀 스텐, 피테르 데 호흐 같은 화가들의 그림에서 그런 남자들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런 경우 대개는 유머와 함께 은유적으로 묘사된다. 허튼짓을 하는 남자의 외모를 통해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시각, 아름다움, 젠더의 관계를 제시한
우리 시대 최적의 인문학이다” _정희진

《조이한 진중권의 천천히 그림 읽기》 《위험한 미술관》 《그림에 갇힌 남자》 《젠더: 행복한 페미니스트》 등 다수의 저서를 펴낸 아트 에세이스트이자 페미니스트 조이한이 미술을 통해 본격적으로 젠더 문제를 이야기한다. ‘여성’이라는 성은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 여성의 이미지는 어떻게 정의되고 변형되고 왜곡되는가. 여성은 아름다움의 표상인가 성적인 대상인가. 여성을 둘러싼 그 변형과 왜곡의 역사는 시각 이미지를 통해 가장 극명히 드러난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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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의 금기를 어긴 행동도 프로메테우스가 하면 영웅적 행위이자 주체적 자존감의 표출이 되지만, 판도라와 이브가 하면 파라다이스를 잃게 만든 어리석고 멍청한 행동이 된다. 의지도 없이 자의식도 없이, 호기심을 주체하지 못했거나 사탄의 꾐에 빠져 어쩌다 신을 거스른 바보들. 애초에 신은 그들을 복수의 '미끼'로, 또는 남자의 외로움을 덜어줄 '배필'로 삼기 위해 만들었다. 그들의 호기심이나 지적 모험심은 인류에게 죽음과 재앙을 불러올 뿐인 것이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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