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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사랑 이서희 에세이

이서희 지음 | 한겨레출판사 | 2019년 08월 2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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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60402834(1160402833)
쪽수 348쪽
크기 131 * 191 * 26 mm /387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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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우리의 사랑은 눈부시게 구체적이어야 한다!

관계를 바탕으로 변화해온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사랑과 그 구체적 사랑의 힘을 이야기하는 에세이스트 이서희의 『구체적 사랑』. 지금까지 관능과 매혹을 관통하는 여정, 한 존재가 다른 존재에 닿기 위한 행위로서의 사랑, 그리고 운명처럼 던져진 사랑의 서사를 다뤄온 저자는 추억이라 부르지만 아련하지만은 않은 어린 시절과 생명을 맞이하고 사랑하고 기꺼이 이별해온 자신의 변화무쌍한 삶을 솔직하고 내밀하게 그리며, 그 안에서 맺어온 긴밀한 관계와 다채로운 사랑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관계란 무엇일까? 저자는 이 책에서 끊임없이 관계에 대해 질문한다. 부모와 자식의 관계, 형제와 자매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 사회생활, 결혼과 취직 등으로 새롭게 만난 관계, 우연히 불러일으킨 관계 등 수많은 관계에서 각각 다른 사람이기도 하지만 결국 나로서 존재한다고 이야기하며, 세계의 확장은 주어진 안락함과 풍요로움이 의해서가 아니라 얼마만큼 스스로, 그리고 타인과 연대하며 삶을 개척해 나갔는가에 있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서투르지만 조금씩, 느리지만 올곧게, 열린 시선과 마음으로 자신과 타인에게 노력과 애정을 기울이며 삶을 적극 살아내는 저자의 당찬 횡보, 긴밀한 관계 속에서 성장해온 저자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아프지만 도저히 외면할 수 없는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이야기 하나하나에 울고 웃으며 힘겨운 고난을 함께 헤쳐 나가게 한다. 더불어 살아가며 누구나 한 번쯤 품어볼 수 있는 관계에 대한 질문과 깊은 성찰의 기회를 전해준다.

저자소개

저자 : 이서희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마치고 프랑스로 건너갔다. 영화학교 ESEC 졸업 후 파리3대학 영화과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관능적인 삶》 《유혹의 학교》 《이혼일기》를 펴냈다.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며 신문과 잡지에 칼럼을 쓰고 있다.

목차

작가의 말

1부 나의 엄마와 그녀의 둘째 딸인 나
처녀를 위하여
다방의 추억
관능, 세상이 가두지 못한 엄마의 몸
나의, 멀고도 가까운
내 안의 엄마
나쁜 아빠는 나쁜 할아버지가 될까
성공한 관계
드디어 이별
아빠의 가방
나의 친정, 나의 언니

2부 뜨겁고 허무한 지난한 감각
고통은 유전되는가
토마토와 담배에 관한 소고
흔적이 너무 많다
청춘, 늘 설레는 단어
사랑은 성장하는 것 중 가장 느리다
간결하고 눈부신 끝
감각 속 열쇠를 여는 일
가끔은, 일시정지를

3부 성실한 사랑의 학교
행복한 고독
사랑의 중력
성실한 사랑의 학교
붉은 깃발, 생리의 성배, 우리들의 디너파티
엄마에게도 자격증이 필요할까
나는 좋은 아빠가 되기로 했다
아이에게
한강 풍경, 엄마를 부르는 소리

4부 누구나 특별한 이야기를 품고 산다
나의 할머니
떠날 사람, 돌아온 사람
삶의 용량
나의 열렬한 우정
당신을 귀여워해
누구나 특별한 이야기를 품고 산다
안전함의 감각
삶은 천천히 태어난다
안녕, 인애 씨
흘러라 삶이여, 존재하라 나 자신으로
우리는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배신을 통해 어른이 된다

5부 나의 오픈 하우스
여행 이혼, 그리고 여행 결혼
매일 오후 다섯 시, 휴대전화가 울린다
나의 친구 데브라
나의 오픈 하우스
자유롭고 창조적인 책임의 관계
새벽이 내게 준 속삭임

책 속으로

어릴 적, 엄마의 삶을 어쩌지 못하고 저 사람은 끝내 불행하게 살다 갈지도 모른다는 슬픔에 압도되어, 텅 빈 방에서 대성통곡했던 일이 가끔 떠오른다. 유학을 떠나기 전 그녀의 몸 부분 부분을 사진으로 찍어 갔던 나는, 이제 엄마가 되어 그 열렬함으로 내 딸들을 사랑한다. 여전히 엄마를 사랑하고 행복을 기원하지만, 너의 흰머리가, 너의 주름이, 너의 굽은 어깨가 가슴에 파이듯이 자국을 남긴다. 우리는 비로소 너와 내가 되어,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함께 묻는다. _17쪽

나는 엄마의 욕... 더보기

출판사 서평

생명을 맞이하고 사랑하고 기꺼이 이별하는…
우리의 사랑은 눈부시게 구체적이어야 한다

“순조롭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삶을 믿고 이끌어갈 수 있는 사람은,
열린 시선과 마음으로 자신과 타인에게 노력과 애정을 기울일 수 있다.
세계의 확장은 주어진 안락함과 풍요로움에 의해서가 아니다.
얼마만큼 스스로, 그리고 타인과 연대하며 삶을 개척해 나갔는가에 있다.”

기억을 탐험하고 삶의 서사를 넘나들며 매혹적인 글쓰기로 숱한 독자의 가슴에 파문을 일으켰던 에세이스트 이서희의 신작 《구체적 사랑》이 출간되었다. 지금까지 관능...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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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은 날씨와 같다. 언제나 화창하지만은 않다. 누군가는 캘리포니아 남부처럼 화창한 환경에서 태어나 자란 이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폭우가 쏟아지고 지진이 일어나고 화재가 발생한다. 건조하고 화창한 날씨이기에 화재는 더욱 빠르게 번지고 쉽게 진압되지 않는다. 고난은 그런 것이다. 당신이 어떤 환경에서 자랐는가에 따라 저절로 길들고 당신이 얼마나 좋은 환경에서 자랐는가를 알아보고 고개를 숙이고 지나가는 만만한 무언가가 아니다. 오히려 고난은, 잘 받아들이고 때로는 길들일 수 있는 자만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야생의 생명체와... 더보기
  • 구체적사랑을 읽으면서 이 가을에 이렇게 딱 맞는 책이라니~ 너무 감명 받았다. 그렇게 특별하고 대단한 가족이야기가 아니라 내 주변 친구의 이야기라고 해도 고개 끄덕이게 되는 그런 이야기들. 막상 내 앞에 그런 가족이 있고 내가 같이 살아내라고 하면 자꾸 피하고만 싶어질 그런 관계들. 나의 가족 나의 어린시절 그리고 지금 내가 꾸려가는 가족 남편 아이들이 자꾸 중첩되면서 때론 가슴 아프게 또 공감의 웃음도 지어가며 책을 읽었다.   #에세이 제목부터 구체적인 #사랑 이... 더보기
  • <구체적 사랑> 이서희 - 구체적이라는 실재를 지칭하는 혹은 형용하는 단어가 추상의 대명사, 사랑을 만난 제목이라니.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추상적이고도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랑을 실재화하기 위한 노력인지도 모르겠다. - 우리가 이 세상에 나오는 순간 가장 먼저 접하는 사랑의 형태는 무엇일까. 타자와의 사랑만 본다면, 그 처음은 가족이 아닐까. 부모나 형제같은 존재와의 사랑. 첫 사랑이 이상적이었다면 더할나위 없지만 대부분의 인간이 그렇듯 완전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사랑이라는 미명 아래 행해진 폭력과 폭언, 방관... 더보기
  • 구체적 사랑 ko**1012 | 2019-09-15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나이가 들면서 보게 되고 발견하게 되는 것이 있다.나이가 가 든다고 성숙이 따라 오지 않는다는 것은 물론이고 나이듦을 바라보는 폭력적인 시선에 대한 깨달음이다.나역시 그와 같은 시선의 보유자였고 여전히 나보다 나이 많은 이들을 돌아올수 없는 다리를 건넌 사람처럼 바라보고 있음을 부정할수 없다  (p.43) 사춘기를 지나가는 두딸을 앞에 두고서야 그 때는 몰랐던 엄마의 심정을 이해 한다 .엄마가 되는길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왜 때로는 사무치도록  허무한지,이제는 안다.엄마는 엄마로 태어나는게 아니라 ,고단...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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