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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 심윤경 장편소설

심윤경 지음 | 한겨레출판사 | 2019년 01월 28일 출간
5점 만점에 4점 리뷰 7개 리뷰쓰기 |
Klover 9.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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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60402247(1160402248)
쪽수 280쪽
크기 151 * 210 * 22 mm /384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열세 살 설이가 세상에 던지는 집요한 물음!

제7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나의 아름다운 정원》의 저자 심윤경의 일곱 번째 장편소설이자 17년 만에 펴내는 두 번째 성장소설 『설이』. 성장소설 이상의 성장소설이라는 평을 들은 《나의 아름다운 정원》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는 좋은 교육 환경 아래서 성취와 성공을 위해 행해지는 부모 코칭이 과연 진정한 사랑인지를 묻는,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인다.

12년 전 함박눈이 쏟아지는 새해 첫날 새벽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려진 갓난아기로 발견된 소녀 설이. 가족을 찾기 위한 여정에서 세 번의 입양과 파양을 겪으며 상처받고 영악해진 설이는 영원한 의문을 가슴에 안고 세상의 가족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날카롭게 관찰한다. 설이를 구조한 풀잎보육원 원장은 설이가 잘 살아갈 수 있는 길은 훌륭한 교육뿐이라 믿고 설이를 우리나라 최고 부유층의 사립초등학교인 우상초등학교로 전학시킨다.

약자를 향한 교묘한 학대와 차별에 익숙한 부유층 아이들 틈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던 설이는 위탁모 이모의 늙고 초라한 사랑과 대한민국 최상류층 학부모들의 뜨거운 교육열 사이의 선명한 대비를 경험한다. 그리고 성공을 담보로 한 사랑의 천박한 이중성과 이기주의는 설이의 가차 없는 추궁 앞에 가면을 벗는다. 코칭이라는 이름의 조건적 사랑이 추하고 유해한 민낯을 드러낼수록 사랑과 가족의 의미에 대한 환상은 깨져 가는데…….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심윤경 2002년 자전적 성장소설 《나의 아름다운 정원》으로 제7회 한겨레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5년 《달의 제단》으로 제6회 무영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장편소설 《이현의 연애》 《서라벌 사람들》 《사랑이 달리다》 《사랑이 채우다》, 동화 《화해하기 보고서》 등을 펴냈다. 《설이》는 《나의 아름다운 정원》의 주인공 동구와 세상 아이들에게 진 마음의 빚을 갚고자 쓴 작가의 두 번째 성장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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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설이
작가의 말

책 속으로

예쁜 옷을 입은 아기가 음식물 쓰레기통 속에서 얼어 죽은 채 발견되었다면 이 세상은 지금보다 좀 더 부끄러운 곳이 되었을 것이다. 나는 예쁘고 아무 생각 없는 별이 되는 대신 피곤하고 부끄러운 유기아동이 되어서 세상의 몫이 되어야 마땅할 창피함을 대신 짊어졌다. 과연 이 바보 같은 세상은 그런 생각을 해보기나 했을까? 자기들이 나에게 얼마나 큰 빚을 지고 있는지 알기나 하려는지. _26~27쪽

반석 같은 아빠의 어깨 위에서 자란 시현이 그토록 휘청거리는 것을 생각하면, 내가 이모의 품속에서도 쉽게 흐느낌을 멈추지 못하는 것은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아이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대한민국 부모들에게 여러 질문을 던지는, 소설판 〈SKY 캐슬〉

14만 독자의 사랑을 받았던 《나의 아름다운 정원》의 심윤경 작가가 일곱 번째 장편소설이자 17년 만에 펴내는 두 번째 성장소설 《설이》로 돌아왔다. 제7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인 《나의 아름다운 정원》이 ‘성장소설 이상의 성장소설’로 불렸다면, 《설이》는 ‘완전히 새로운 성장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주인공 ‘설이’의 혹독한 성장담은 어떤 영화나 드라마보다 더 강하고 세차며 맹렬하면서도 따뜻하게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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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문학/소설] 설이 mi**ge2927 | 2019-03-06 | 추천: 0 | 5점 만점에 1점
    오랜만에 내 마음을 움직인 소설을 읽었다. 내 기준에 좋은 소설이란 나를 바꾸는 소설이다. 내가 가지고 있던 생각이나 가치관을 움직이게 하고 내가 심적으로 방황하게 되면 나를 붙잡아 줄만한 소설들이다.  나는 이 달콤한 무심함을 시현에게 한 숟갈만 떠먹여주고 싶었다. 내가 가진 가장 좋은 것, 최고의 가정에서 자란 시현이 단 하나 가지지 못한 바로 그것, 허술하고 허점투성이인 부모 밑에서 누리는 내 마음대로의 씩씩한 삶 말이다.  가 내 마음 속의 책이 된 이유는 이... 더보기
  • 심윤경의 이후 17년만의 장편소설 (한겨레출판, 2019). 강아지와 한 여자 아이가 눈 속을 뛰어다니는 표지와 달리 내용은 무척이나 현실과 맞닿아 있다. 띠지에 적힌 "가족이란 내가 결코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세상이다"(p.177)라는 문장은 주인공 설이의 생각을 하나로 함축한 것이 아닌가 싶었다. 세 번째 파양으로 함묵증을 앓게 된 평범한 열세 살 소녀인 설이. 그 소녀의 시각으로 들여다 보는 세상은 차갑다 못해 냉랭하기만 하다. 그런 현실에 맞서 집요하고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한 번도 의심해보지 않은 문제를 끄집어... 더보기
  • 설이 - 심윤경 ut**ia1030 | 2019-02-27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하나 마나 한 생각이었지만 나는 조금 더 옛 기억에 집착했다. 원장님이 아기의 울음소리를 듣고 음식물 쓰레기통 속에서 나를 꺼낸 그 일에는 사람들이 잘 알아차리지 못하는 중요한 지점이 있었다. 그때 내가 운 덕분에 반대로 세상은 부끄러움을 조금 덜었다는 점이다. 예쁜 옷을 입은 아기가 음식물 쓰레기통 속에서 얼어 죽은 채 발견되었다면 이 세상은 지금보다 좀 더 부끄러운 곳이... 더보기
  • 설이 dh**012 | 2019-02-25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이 책은 왠지 스카이캐슬 일부를 보여주는 책이라 말하고 싶다. 아마 교육에 예민한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이 책을 보면서 이야기 나누면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바로..이 책의 이름은 다.이 책은 13살인 설이 주인공 설이라는 아이는 삶이 순탄치가 않았다. 설이는 태어나자마자 부모로부터 버러져 눈 오는 새해 첫날 보육원 앞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오물을 뒤집어쓴 채 발견되어 보육원에 살게 되었다. 보육원에 있는 동안 설이를 입양하려는 부모들이 왔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파양되는 ... 더보기
  • 1 아이는 놀라울 정도로 예민한 촉각을 가졌다. 동요에 맞춰 짝짓기 놀이를 하는 동안 자신이 뭉칠 짝을 고르기 위하여 아이들이 얼마나 맹렬한 시선으로 두리번거리는지 아이는 알고 있다. 짝이 되어 살아남아야한다는 마음에 쫓기면서도 애들은 아무나 선택하지 않는 거, 그리고 아이는 애들에게 선택받지 못하는 부류에 속한다는 거, “지난번에도, 이번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아마 계속 그럴 것(8p)”이라는 걸 분명하게 알고 있다.   그래서 아이는 애들의 것이라고는 믿고 싶지 않은 생각을 하는 건지도 모른다. “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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