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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직 어려서 미안해 시보다 더 아름다운 학생시와 감상문

작은숲 청소년
배창환 (엮음) , 상주여고학생들 지음 | 이경예 그림 | 작은숲 | 2018년 04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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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60350418(1160350418)
쪽수 192쪽
크기 140 * 205 * 15 mm /297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이해’와 ‘감동’이라는 두 가지 기준만으로 시를 뽑아 읽었을 때
대다수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들이 존재한다는 것!
그것은 실로 놀라운 발견이었고 희망이었다.

왜 시를 읽느냐고 학생들에게 물어본다면 대개는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라고 답할 것이다. 참고서를 펴놓고 시에 밑줄을 그으며 시어의 의미와 시의 주제를 파악하기 위해, 아니 외우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시 공부의 일반적인 풍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시를 어려워하고 그래서 시에 감동하지 않았다.

그랬던 아이들이 어린 시인으로 거듭났다. ‘시보다 더 아름다운 학생시’와 감상문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이 책에 학생시 감상문을 쓴 상주여고 57명 학생들이 그 주인공들이다. 오랫동안 학생시 읽기, 감상, 쓰기 활동을 해온 배창환 선생님의 지도 아래 학생시를 읽고 감상문을 써서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시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한때 절망했던 배창환 선생님은 그 원인이 아이들이 싫어할 수밖에 없는 시들을 교과서에 잔뜩 싫어놓고 문제를 내고 풀기를 강요했던 입시제도와 영상세대인 아이들은 시를 싫어할 것이라는, 검증되지 않은 전제를 핑계로 입시교육을 수용해 온 교사 자신임을 깨달았다. 그 후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를 보여주고 이해와 감동이라는 두 가지 기준만으로 시를 읽도록 지도한 결과, 아이들은 시 쓰기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감을 벗고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에는 배창환 선생님이 20년 이상 시 쓰기 지도를 하면서 그 결과물로 출판했던 『지금은 0교시』, 『중고등학생이 직접 쓰고 뽑은 학생시 ? 36.4』등 여러 책에서 뽑은 시와 그 시를 읽고 쓴 감상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주여고 57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이 책에는 삶과 진로에의 관심과 가족에 대한 애정, 특히 어머니와 할머니, 할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비롯하여 학교와 학원에 매어 사는 고등학생들의 일상, 자기가 사는 세상과 주변에 대한 감상 등이 총 5개의 부로 나뉘어 실려 있다.

‘시보다 더 아름다운 학생시와 감상문’ 여기서 시란 아마도 우리가 교과서에서 배우는 기성시인들의 시를 말함이다. 이 책에 실린 시 하나하나를 읽어보면 이 말에 저절로 박수가 나올 것이다. 그리고 ‘이해와 감동’이라는 기준으로 시를 뽑아 읽고 충분히 공감한 후 쓴 감상문이 어쩌면 시보다 더 아름다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학교에서 시 쓰기 지도를 하는 선생님뿐만 아니라 시 쓰기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시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세이미지

내가 아직 어려서 미안해(작은숲 청소년)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1부 나의 길
시_박민정 고1 (안지현)
나의 길_김지연 고1 (김지현, 최하나)
그 일기장_김유리 고2 (장효빈)
시간_권이란 고2 (서채연)
살다 보면_김현지 고2 (조혜빈)
욕심_최수빈 고2 (정유선)
여러 겹_이동화 고3 (박선영)
연필 한 자루_정가현 고2 (장예린)
겨울비_이유정 고2 (배문정)
놀이터_정연주 고1 (이영현)
이것 하나만으로도_황용수 고2 (안지현)
낡은 일기장_최은영 고2 (김채은)
자전거_변정현 고2 (정유선)
빨래_김지현 고2 (김수아)
사진_황유진 고2 (박주연)
달빛 아래_김미리 고2 (황지원)
열아홉의 봄 _한형주 고3 (김유리)

2부 꽃다운 나이
부모님이라는 우산_정다정 21 (정아영)
경상도 사람이라서_이다은 고2 (최은경)
나를 위해_이소현 고1 (박지은)
어린아이_김효욱 고2 (지흥선)
별_류주원 고2 (김혜림, 서형민)
엄마 지갑_최재훈 고1 (김미리)
아버지_유세호 중3 (김연주)
할머니_조재철 중3 (김시온)
밥상 앞에서_이성기 고2 (정서윤)
꽃다운 나이_박주연 고2 (정아영)
두 번 다시 없을 사랑_정은애 고2 (정다정, 장진성)
손_김나은 고2 (김은지)
할아버지와 할머니_강예리 고2 (안소은)
짬뽕 두 그릇 _최은경 고2 (신은지)
눈_김연지 고1 (박주연)

3부 쉽게 써진 시
지금은 0교시_박수아 고2 (박주연, 김민정)
달리기_정연주 고2 (김시온)
쉽게 써진 시 _박소연 고3 (박수연)
야자시간_강지혜 고2 (이회리, 임은해)
늦잠_류수경 고2 (김유리)
학원 수업 마치고_김진휘 고2 (이예나)
별_이수연 고2 (정예은, 최민경)
떡볶이는 맛있다 _손수지 고2 (김희주)
스마트한 세상 _정연주 고2 (김미리, 김채은)
세상 _김예린 고2 곽소연, (김미리)
학생_이효정 고1 (김보경)
복도_박수진 고2 (채연정)
일상_박량지 고2 (백민혜)
별과 우리_안지현 고2 (윤수정, 권도현)
그런 너희들 _김지혜 고2 (민연제)
하루살이_권도현 고2 (천수빈)
붕어빵과 꼬마_차미주 고2 (권다연)

4부 작은 선물
떠돌이 개 _이다은 고2 (박신이)
돼지의 하루_김예나 고2 (이예나)
봄비_박혜림 고2 (나규원, 박주연)
고양이 무덤 _배 달 중2 (김유리)
꽃_너 하나의 본연_최효진 고2 (김수아)
작은 선물_최은영 고2 (김민정)
녹차 _류경희 고2 (정효진)
외갓집 감나무_엄동현 고2 (김가현)
촌 동네_김지수 고3 (정효진)
낡은 흙_김유리 고2 (황지원)
봄 파는 시장_조해진 고2 (박주연, 나규원)

5부 우리 동네
우리 동네_정홍주 중3 (황유진)
황금시장 순대국밥집_강희정 고2 (강나영)
냉면집 아줌마_백설희 중2 (안소은)
활성리 병군이네 집에_배한별 고2 (곽소연)
외국인 노동자_조승현 고2 (김채은)
노숙자_전원영 고2 (김채은, 손경은)
이발소에서_민병헌 중3 (김미리)
이것이 시다_한영근 중3 (정아영)
베트남 아가씨_김미진 고2 (김연주)
돌담_이소혜 중3 (김선주)
형제_채지혜 고2 (배문정)
이런 사람이 많아진다면_전배진 고2 (김지향)

후기

책 속으로

아이들이 시를 싫어할 리가 없다는 강한 믿음이 아이들과 시 공부를 시작하는 출발점이 되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 아이들에게 신선한 음료와 시원한 공기 같은 시를 보여준다면 아이들도 시를 좋아할 것이라는 ‘가설(假說)’은 실제로 아이들과 ‘좋은 시’를 뽑아 읽기를 시작하면서 바로 검증되었다. 이해와 감동이라는 단 두 가지 기준만으로 시를 읽을 때, 한 교실에 있는 대다수의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들이 존재한다는 것! 그것은 실로 놀라운 발견이었고, 희망이었다.

출판사 서평

[인터뷰]
학생시 감상문? 좀 낯설기도 하고 신기하고 한데... 어떤 책인가요?
상주여고 학생들과 함께 학생시를 읽고 그 감상을 함께 나눈 기록입니다. 총 57명의 학생이 참여했는데, 지난 해 상주여고로 학교를 옮기고 시 공부를 함께한 아이들에게 나눠 줄 선물로 생각했던 책입니다. 이 책에는 아이들이 또래 아이들의 시를 어떻게 읽고 있는지 그 내면 풍경이 나타나 있습니다. 책 표지에 나와 있는 ‘시보다 더 아름다운’이라는 표현처럼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감상문을 잘 쓰나 하고 감탄할 정도입니다. 시를 읽는 재미만큼 감상문 읽는 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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