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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 저자 | 출시일 | 쪽수 | 크기/중량 (mm/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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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훈 문학선집. 1 | 조재훈 | 2018. 09.17 | 924 | 153 * 225 * 0 mm / 0g |
조재훈 문학선집. 2 | 조재훈 | 2018. 09.17 | 585 | 153 * 225 * 0 mm / 0g |
조재훈 문학선집. 3 | 조재훈 | 2018. 09.17 | 269 | 153 * 225 * 0 mm / 0g |
조재훈 문학선집. 4 | 조재훈 | 2018. 09.17 | 448 | 153 * 225 * 0 mm / 0g |
작가정보
저자 조재훈 趙載勳
인천에서 태어나 충남 서산에서 성장, 초·중·고등학교를 다녔다. 공주사범대 국문과와 고려대 대학원 국문과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문학박사). 공주사대부고, 한남대, 공주교대를 거쳐 공주사대 국어교육과 교수를 지냈고, 국립대만사범대 중문연구소 초청 교수, 중국 북경대 교육부 파견교수 및 상해 복단대 객원교수 등을 지냈다. 『시맥』 동인(1955~1958), 민족작가회의 고문 등을 역임하였다.
1974년 『한국문학』 신인상 (김현승 시인 추천 「햇살」 외) 『겨울의 꿈』(1984), 『저문 날 빈 들의 노래』(1987), 『물로 또는 불로』(1991), 『오두막 황제』(2010) 등의 시집을 내었다. 『한국시가의 통시적 연구』(1996), 『한국 현대시의 숲과 나무』(2002) 등의 연구서와 비평서, 『소리와 의미』(1998) 등의 역서가 있다. 다수의 논문 등으로 고전시가와 현대시를 아우르는 폭넓은 연구 활동을 해왔다.
목차
- 1권 시선Ⅰ
시인의 말
제5시집 하늘 나는 물고기
제6시집 성문 앞 우물 곁
제7시집 하얀 새
제8시집 머언 집
제9시집 항해, 나의 지중해
제10시집 둥근 시간의 여울 속에서
[발문] 이슬의 시, 鬼神의 시·임우기
2권 시선Ⅱ
시인의 말
제1시집 겨울의 꿈
제2시집 저문 날 빈 들의 노래
제3시집 물로 또는 불로
제4시집 오두막 황제
[해설] 인간과 역사 탐색을 통해 자기 긍정에 이르는 깨끗한 시심·유성호
3권 동학가요연구
1부 동학가요연구東學歌謠硏究 -궁을弓乙 사상을 중심으로
2부 검가연구劍歌硏究
3부 동학 관련 논문
4권 백제가요연구
1부 백제가요연구
2부 백제 시기의 문학
3부 굿과 그 중층적重層的 배면背面 -은산별신굿을 중심으로
책 속으로
1권
나는 아직 시를 잘 모른다. 샘물처럼 깊은 곳에서 솟는 예지의 노래로 알 뿐. 그러나 시는 나에게 더듬이(안테나)이며 집게이다. 또한 병원이다. 릴케 말마따나 쓰지 않고는 못 배길 때가 많다. 그때 참지 못하고 쓴다. 시는 감성의 산물이지만 우리 삶의 둘레를 떠나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게 시에 대한 나의 믿음이다. 믿음에 따라 나는 나의 길을 가고 그 길이 우리의 길이 되기를 꿈꾼다.
─ 「시인의 말」 중에서
한울님이 곧 밥이라는 뜻은 밥은 본디 한울님 것이니 고루 나누어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울로써 한울을 먹고[以天食天]─한울로써 한울을 화함[以天化天]”! 가난하기 때문에 저녁 밥상의 평화를 누릴 수 있는 이라면, 분명 그이는 가난하기에 오히려 가난한 밥상을 고루 나누는 이일 것이다. 시적 화자는 그 시절 “허기진 긴긴 여름 해가/ 힘겹게 서산을 넘어가면/ 신새벽에 헤어졌던 식구들이/ 하나 둘 땀 절어 모여들던/ 가난한 저녁 밥상 (……) 해지면 돌아와/ 둘러앉던 가난한 저녁 밥상”의 평화를 그리워한다. 저녁 밥상은 “이제 비어 있고나/비어 있고나” 하고 탄식하지만, 그 탄식은 “코에 닿을 듯 하얀 하늘 한복판의/은하수를 건너/ 쏟아지는 별들을/ 호랑 가득 주워 담다가 잠에 떨어지던”과 같이, 천지만물이 시천주侍天主아닌 게 없는 시천주의 아름다운 알레고리에 의해, 시적 화자는 한울님을 모신 시천주적 존재임을 드러낸다. 조재훈 시에서 별·새·밥은 한울님의 대표적 알레고리이다. 가난한 밥상을 통해 자신이 한울님을 모신 존재임을 각성하고 실천하는 것, 조재훈의 시가 지닌 속 깊은 시적주제라 할 수 있다.
─ 발문 「이슬의 시, 鬼神의 시」 중에서, 임우기(문학평론가)
2권
우리가 경험한 조재훈의 시에서 시간과 사물은 비록 유한자有限者의 속성을 띠고 있지만, 그것들은 인간의 오랜 사상적, 윤리적 지층을 재생산하는‘농부’와도 같은 귀중한 존재로 거듭난다. 이러한 작업은 변모하는 시류에 따라 갑작스럽게 몸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원로의 반열에 이르도록 꾸준히 자신의 세계를 심화시켜온 시인의 인문학적 상상력과 지속적 자기 성찰에서 우러나온다는 점에서 퍽 소중한 것일 터이다. 그렇게 조재훈 시인은 인간과 역사 탐색을 통해 그 왜소함을 치유하고 승화하는 ‘시인’의 존재론으로까지 확장해가면서, 자신에 대한 궁극적 긍정으로 새롭게 귀환하고 있다. 어찌 명불허전名不虛傳의 거장이 들려주는 깊고 우뚝한 세계가 아닐 수 있겠는가.
─ 해설 「인간과 역사 탐색을 통해 자기 긍정에 이르는 깨끗한 시심」 중에서,
유성호(문학평론가·한양대학교 국문과 교수)
3권
외세의 격랑 속에서 우리 선인들이 대처해 온 근대사는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특히 동학도들의 정성스러운 신앙심과 피나는 싸움은 자아를 상실해 가는 우리에게 거울이 될 수 있다. 신앙심의 영탄적 발로이건, 포교를 위한 수단이건 적지 않은 동학가요에는 주로 시달림을 받아온 동학교도 곧 서민 계층의 혼이 투사되어 있고 또한 바람이 투영되어 있다. 그것의 궁극적인 표상이 무엇인가, 이러한 문제를 이 논문은 핵으로 한다. 그리하여 작으나마 주체적인 삶이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얻었으면 하는 게 필자의 소망이다.
─ 1부 「동학가요연구」 중에서
4권
백제는 뛰어난 문화와 예술을 가진 나라였다. 무령왕릉의 부장품이나 용봉대향로 등에서 그러한 사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 안에 들어있는 섬세한 감각과 치밀한 수법 그리고 화평을 기본축으로 하는 종교의식이 생생하게 드러나 있다. 아마도 아직 발굴되지 않은 채 땅속 깊이 숨겨져 있는 것도 꽤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문학은 전해 오고 있는 것이 영성하기 짝이 없다. 그것은 문학의 속성상 언어로 표현되기 때문이다. 문학의 출발과 바탕은 입말일 터인데 그것이 천삼사 백년을 거쳐 전해 온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당대 지배계층의 문자인 한자로 표기되었다 하더라도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다. 얼마 남아 전하지 않는 백제문학의 편린을 아쉬움과 긍지를 가지고 살펴보려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다.
─ 2부 「백제 시기의 문학」 중에서
출판사 서평
인간과 역사 탐색을 통해 다다른 깨끗한 시심詩心의 경지
제1권(시선Ⅰ)은 미발표 시들 가운데서 최근순으로 가려내고 이를 여섯 권 시집의 형식을 빌려 엮었다. 제2권(시선Ⅱ)은 그동안 간행된 네 권의 시집을 발간순으로 모아 그동안 조명되지 못했던 조재훈 시학의 경개와 실질을 살펴본다. 1984년부터 2010년까지 간행된 네 권의 시집 『겨울의 꿈』, 『저문 날 빈 들의 노래』, 『물로 또는 불로』, 『오두막 황제』를 모았으며,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엮은 이 책에는 원로의 반열에 이르도록 꾸준히 자신의 세계를 심화시켜온 그의 인문학적 상상력과 지속적 자기 성찰이 담겨있다.
둥둥 북을 울리며, 새벽을 향하여 힘차게 능금빛 깃발 날리며, 앞으로 앞으로 달려가는 금강, 넌 우리의 강이다// 산맥을 치달리던 마한의 말발굽 소리 흙을 목숨처럼 아끼던 백제의 손, 아스라히 머언 숨결이 달빛에 풀리듯 굽이쳐 흐른다 // 목수건 질끈 두른 흰옷의 설움과 가난한 골짜기마다 흘리는 땀방울들이 모이고 모여 고난의 땅을 부드럽게, 부드럽게 적시며 흐른다 // 흐르는 물이 마을의 초롱을 켜게 하고 모닥불과 두레가 또한 물을 흐르게 하는 하늘 아래 크낙한 어머니 핏줄 금강, 넌 우리의 강이다
(「금강에게」 일부, 제2권 中 제2시집 『저문 날 빈 들의 노래』)
이 책의 해설을 집필한 한양대 국문과 유성호 교수는 “조재훈의 시는 시쓰기를 통한 자기완성의 의지, 공동체적 감각을 열어가는 언어를 통해 ‘시인’으로서의 근원을 사유해왔다. 그것이 강물에 띄우는 풀잎처럼, 유장하게 흐르는 금강처럼, 선명한 자국을 남기고 있다”라고 평하고 있다.
민족혼魂의 소중한 사상적 뿌리, ‘동학’ 그리고 ‘백제 문학’
3권 동학가요연구는 1부 동학가요연구, 2부 검가연구, 3부 동학 관련 논문으로 구성되었다. 그간 동학에 관한 연구는 대부분이 정치적 측면이나 사상적 측면에서 시도되어 적지 않은 업적을 보여주고 있으나 문학 작품을 통한 문학적인 조명은 거의 없어서 처녀지에 가깝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이 책에서는 동학가요의 문학적 접근을 통하여 엄숙한 역사의 교훈을 찾고 우리민족혼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가를 탐색하고 있다. 제4권 백제가요연구는 1부 백제가요연구, 2부 백제 시기의 문학, 3부 굿과 그 중층적 배면으로 구성되었다. 백제의 비극적인 멸망으로 현재까지 전해 오고 있는 자료가 영성하기 짝이 없다. 그로 인한 학계의 백제문학의 연구 또한 빈약한 현실에서 그 양상을 살피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산유화가」 「정읍가」 「방등산가」 「무등산가」 등 문헌에 기록되어 있는 작품들을 한 편, 한 편 살펴봄으로써 그 성격을 밝히고 국문학사적 위상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기본정보
ISBN | 9791160200553 |
---|---|
발행(출시)일자 | 2018년 09월 17일 |
쪽수 | 2226쪽 |
크기 |
153 * 225
mm
|
총권수 | 4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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