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숲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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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기관 추천도서 > 문학나눔 선정도서 > 2019년 선정
작가정보
1951년 전남 나주 출생.《한국수필》천료·《조선문학》문학평론 등단. 한국수필창작문예원장. 사)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월간 한국수필 주간, 국제펜한국본부이사,한국학술문화정보협회부이사장, 수필세계·선수필·좋은문학·에세이포레·건강과생명 편집위원. 허균문학상(1997)·서울문예상(1998)·한국수필문학상(2002)·동포(東圃)문학상대상(2005)·현대수필문학상(2005)·구름카페문학상(2011)·한국크리스천문학우수작품상(2011)·현석김병규수필문학상(2014) 월간문학상(2014)·조연현문학상(2017)·신곡문학상대상(2018)·상록수문예대상(2019) 수상.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창작지원금(1995·2015).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우수문학도서(2001·2002·2004) 세종도서나눔 우수문학도서(2015)·한국출판산업진흥연구원 창작지원금(2017). 수필집 18권. 문학평론집 2권 외. 중학교《국어1》《도덕2》등에 수필작품이, 고등학교《국어1》《문학 상》등에 수필 이론이 실려 있다.
수필집 《아침무지개가 말을 할 때》《날마다 좋은 날》《살아있음은 눈부신 아름다움입니다》《오렌지색 모자를 쓴 도시》《서서 흐르는 강〉《자작나무 기억의 숲으로 떠나는 여행〉《내 향기 내기〉 《그냥〉《어떤 숲의 전설》 수필선집 〈숨어있는 향기》〈그리움 열기》〈그리움을 맑히는 세 개의 이미지》《누름돌〉 산문집 《기다림의 꽃》《행복의 강》 에세이 《문학에게 길을 묻다》 문학평론집 《좋은 수필 쓰기 좋은 수필 바르게 읽기》《창작과 비평의 수필쓰기》
목차
- 책을 내면서(또다른 전설을 위하여)
1. 살아보기 연습
낯빛
그 향기
먹먹하다
문
그놈
살아보기 연습
내버려 둠에 대하여
향일암의 사진 한 장
어떤 한 살이
현상(現狀)
2. 부 ? 끄 ? 러 ? 움
부치지 못한 편지
서로 기대어
부 · 끄 · 러 · 움
어쩌지?
그 나무와의 추억
또 하나의 고향
잡초도 아닌데
그 시계, 그 사람
만 원어치의 슬픔
옥정댁
3. 그냥 살아요
어떤 숲의 전설
그냥 살아요
일상 속에서
아내만의 힘
남은 쿠폰을 바라보며
당신을 사랑합니다
축복의 의미
아홉의 절망 속에서 건져 올린 하나의 희망 노래
그때 그 약 맛
내 안의 그 우물
4. 가슴 속으로 피는 꽃
살아있다는 것
아버지의 사진
장인어른의 명함
아버지의 올레길
기다림 없는 기다림
10년 후의 약속
신발
가슴 속으로 피는 꽃
장례식장으로의 신혼여행
어머니의 끈
5. 문학 그리고 또 하나의 삶
다시 서서 흐르는 강
동짓달 열이틀 저녁밥 먹는 시
선생님, 선생님
그럼에도
향기도 없는 꽃
또 다른 동행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향기만큼 사랑만큼
문학의 향기를 맡으며
문학 그리고 또 하나의 삶
책 속으로
1부
나도 이제 거미가 되어야 하리라.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새 삶의 거미줄을 치고 멋지고 아름답고 보람 있는 삶의 먹잇감을 붙잡을 것인가. 그래서 훈련이 필요하다. 삶은 일회성이요 그렇기에 내게 남은 삶은 더없이 소중한 시간들이기에 섣불리 살 수 없다. 참 내 흔적을 남기기 위해서라도 나는 조심스럽게 좀 더 차근차근 새로운 변화를 수용해야 한다. 살아보기 연습은 내게 큰 의미다. 내 모습을 보여줄 멋진 삶의 한마당이다. 그런데 서녘 일몰은 정말 순간이지 않던가. 마음이 급해진다.
2부
어려움 속에서도 아내와 자식들 입을 책임지며 살아낼 수 있었던 것은 9할이 사랑의 빚이었다. 그 사랑의 빚은 놀랍고 신비한 힘이 있었다. 소망을 품게 했고 빚을 갚아야 한다는 소명감을 불러일으켰고 해서 매사에 최선을 다하게 하면서 낮아지는 마음을 갖게 했다.
3부
세상은 자기 아픔과 슬픔을 안으로 삭이며 묵묵히 오늘을 살아가는 ‘그냥 살아요.’의 사람들 차지인 것을 비로소 깨닫는다. ‘그냥 살아요.’야말로 이 시대 보통사람들의 최소한 살아가는 방법이 아닐까도 싶다. 어쩌면 요즘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고 처세술일 수 있다.
4부
당신과 나와의 인연 고리, 문득 어린 날 꿈속에서 애태우던 꽃별들이 지금 이 순간 비가 되어 흘러내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꽃별의 그리움이 비로 내리는 게 아니라 꽃별이 머금고 있던 눈물이 어머니와 나와의 관계성, 그리도 채워지지 않는 가슴의 공허를 메꿔 볼 양으로 쏟아내 주는 것 같았다.
5부
문학은 내게 제2의 삶을 주었다. 30여 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내게 맡겨진 시간들을 나는 최선을 다해 펼치고 가꾸고 나누리라.
문학은 내 삶 속에 내려진 더없이 큰 축복이요 또 하나의 삶을 위해 새롭게 태어나게 한 제2의 어머니다. 그러니 누가 뭐래도 문학과 나는 따로 일 수 없고 이제 인간 최원현은 문학인 최원현으로 남아야 한다. 문학 그리고 또 하나의 삶을 힘차게 살아가는 문학인으로.
기본정보
ISBN | 9791160110555 |
---|---|
발행(출시)일자 | 2019년 12월 31일 |
쪽수 | 289쪽 |
크기 |
150 * 211
* 23
mm
/ 503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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