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3.0 혁명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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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보문고 추천도서 > 북모닝 추천도서 > 이달의 추천도서 > 2022년 9월 선정
부와 기술은 물론 일하는 방식과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까지,
급변하는 미래, 향후 30년을 지배할 웹 3.0 혁명에 올라타라!
지금 세계의 기술과 자본, 인재는 메타버스에서 NFT를 지나 웹 3.0으로 이동하고 있다. 우리는 웹 3.0이라는 웹의 대전환기 속에서 발 빠르게 시장의 흐름을 읽고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 웹 3.0의 거품 논란은 계속되고 해결해야 할 과제는 많겠지만, 패러다임 빅뱅을 일으킬 웹 3.0은 분명하게 다가올 미래이다. 따라서 앞으로 다가올 웹 3.0 시대에 대비해 무조건적인 장밋빛 전망보다는 좀 더 객관적이고 알기 쉽게 웹 3.0을 전달하고 어떠한 미래 변화가 생길지 방향성을 제시해줄 ‘길라잡이’가 필요하다. 신간 《웹 3.0 혁명이 온다》는 개발자 관점에서만 논의되어 온 웹 3.0의 개념을 사용자인 대중의 관점에서 쉽게 해석하고 정리한 ‘웹 3.0 입문서’이자, 나아가 앞으로 다가올 웹 3.0 사회가 불러올 변화상을 짚어봄으로써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전쟁 등 불확실한 위기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미래 준비서’이다.
앞으로의 30년을 지배할 웹 3.0의 실체를 파악하고 새로운 부와 기회를 얻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작가정보
경영전략 및 IT전략/트렌드 전문가,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략 및 ESG 경영 컨설턴트, 경제/경영작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대학 비즈니스스쿨(WBS)에서 MBA를 취득하였으며, KT 수석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경제경영연구소와 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 20여 년간 경영전략과 IT 산업분석 및 트렌드, 비즈니스모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업무를 수행했다. 삼성퍼스널컴퓨터 SPC-1000과 애플2 컴퓨터로 처음 PC를 접하였고, 웹의 태동기부터 현재까지 인터넷의 발전을 지켜보고 서비스를 이용 중인 IT 마니아이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차기 성장동력 방향 설정을 위한 전문가워크숍〉 전문위원(2022),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대한민국 디지털路(로) 회복전략 시리즈〉 집필위원(2022)으로 참여하였다.
ESG에 대한 연구도 하고 있으며, IT와 ESG를 결합한 ESG DX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베스트셀러로 화제를 모은 《ESG 혁명이 온다》(2021) 발간 후 ESG 전문가로서 신한금융지주 삼선(三先)세션, 인천상공회의, 한국수력원자력, LG전자, 미래에셋증권, 인하대, 이데일리, SERICEO 등 여러 기업체와 학교, 언론, 단체들을 대상으로 강연, 강의 및 자문, 컨설팅 등을 제공했다. TBN 한국교통방송 라디오 문희정의 뉴스라이더 〈어쩌다 ESG〉 코너에 출연 중이며, 김미경TV의 〈북토크〉, 국민미래연구원의 〈세상을 바꾸는 클라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센터의 〈라운드 테이블 포럼〉, 인천콘텐츠기업지원센터의 〈ESG 명사강연〉 등을 통해 일반 대중들도 ESG와 IT에 관심을 갖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KDI 나라경제에 〈ESG의 모든 것〉이라는 정기 칼럼을 기고 중에 있다.
저서로는 《ESG 혁명이 온다》 《ESG 혁명이 온다 2: 미래 전략과 7가지 트렌드》를 비롯해 《코로나 이코노믹스》 《2020 빅체인지》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의 미래》 《블록체인 비즈니스의 미래》 《2019 ICT 트렌드 : 새로운 비즈니스와 투자의 흐름이 보이는 크로스 테크놀로지의 시대가 온다》 《2018 한국을 바꾸는 10가지 ICT 트렌드》(이상 공저) 등이 있다.
목차
- 프롤로그 _ 패러다임 빅뱅을 일으킬 웹의 대전환기가 온다
제1장 새로운 미래, 웹 3.0이 온다
메타버스, NFT, 그다음은 웹 3.0이다
웹 3.0이란 무엇인가
웹 3.0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공통점
개발자가 바라보는 웹 3.0
웹 3.0을 실현시키는 IPFS와 파일 코인
제2장 웹 3.0은 왜 지금 등장했나
웹의 탄생, 세상 모든 정보와 연결되다
웹 2.0 시대, 개방과 소통의 플랫폼 경제가 완성되다
데이터 독점으로 거대해진 플랫폼 빅테크 기업들
웹 3.0, 블록체인을 만나다
아직 오지 않은 웹 3.0, 논란의 중심에 서다
한국의 인터넷 역사로 바라본 웹 3.0
탈중앙화에 연연하지 말라
루나 사태로 더욱 중요해진 ‘신뢰’와 ‘책임’
사용자 관점에서의 웹 3.0 정의가 필요하다
웹 3.0이 불러오는 3가지 미래 변화
제3장 웹 3.0 부의 대전환과 새로운 기회
웹 3.0 부의 원천, 토큰과 코인
웹 3.0, 감시 자본주의를 혁신하다
돈 버는 방식이 변한다, X2E(X to Earn)
게임파이, 소셜파이, X파이 전성시대
디파이, 부의 대전환을 선도하다
디파이를 알면 부의 기회가 보인다
개인끼리 암호화폐를 직접 거래하는 DEX(탈중앙화 거래소)
웹 3.0 음악 비즈니스의 미래를 보여준 ‘오디우스’
큰 부를 얻고 싶다면 웹의 대전환 시기를 놓치지 마라
제4장 웹 3.0과 DAO(다오), 일하는 방식이 변한다
미국 헌법 초판 경매에 뛰어든 ‘컨스티튜션 DAO’
국보 경매부터 골프장 인수까지 마음과 목적만 맞으면 DAO로 모인다
DAO의 탄생과 진화
DAO, 일하는 방식이 변한다
DAO, 법인으로 인정받다
소울리스 MZ세대, DAO의 매력에 빠지다
나, 오늘부터 DAO에서 돈 벌어요
DAO를 만들고 운영해보자
DAO에 참여해 보상과 일하는 즐거움 모두를 얻다
제5장 웹 3.0과 ESG: 웹 3.0으로 환경, 사회, 지배 구조 문제를 해결하다
웹 3.0과 ESG의 지향점, ‘주주 자본주의 탈피’
ESG의 진정성은 언데일치(言D一致)에서 비롯된다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웹 3.0
웹 3.0으로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다
DAO로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든다
토큰으로 지배 구조가 투명해지다
제6장 우리의 생활과 웹 3.0
우리의 생활에서 웹 3.0이 필요한 이유
창작자가 대접받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시대
디앱으로 다양해지는 웹 3.0 서비스
웹 3.0으로 투명해지는 사회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웹 3.0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다
에필로그 _ 웹 3.0은 ‘신뢰’다
부록 _ 웹 3.0을 이해하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참고문헌
책 속으로
웹 3.0의 시대는 아직 본격적으로 도래하지 않았다. 웹 3.0에 대한 추상적인 개념만 존재할 뿐, 웹 3.0의 구체적인 모습은 아직 실현되지 않았다. 웹 3.0이 대중화되고 보편화되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 어느 때보다 웹 3.0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이를 실현하고자 하는 개발자들의 노력이 점점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투자자들의 투자 열기까지 더해지면서 실루엣처럼 희미했던 웹 3.0은 점점 그 형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 〈제1장 새로운 미래, 웹 3.0이 온다〉 중에서
2021년, 전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NFT는 웹 3.0 시대의 ‘콘텐츠’이자 ‘증명’ 및 ‘거래 수단’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으며 웹 3.0의 등장을 부채질하였다. 웹 3.0이 웹 2.0과 다른 점은 개인의 데이터와 디지털 자산이 보호된다는 것인데, 개인은 자신이 제공한 콘텐츠 및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를 누릴 수 있다.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나 소유권은 블록체인상 기록을 통해 증명할 수 있다. 이때 블록체인상 기록을 통해 경제적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게 NFT다. 블록체인 기반 글쓰기 플랫폼 ‘미러(Mirror)’에서는 업로드한 글을 NFT로 발행할 수 있고, 해당 NFT로 다른 사용자들에게 펀딩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 〈제2장 웹 3.0은 왜 지금 등장했나〉 중에서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대표적인 부 창출 방법 중 하나는 주식 투자이 다. 우리가 주식 투자를 할 때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상장된 수 많은 기업명과 주가이다. 투자할 기업을 선택하고 해당 기업의 실적, 경영 활동, 각종 이슈, ESG와 같은 비재무적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에 투자를 결정하게 된다. 그런데 웹 3.0에서는 투자의 대상이 기업이 아 닌 토큰, 코인 등의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된다. 24시간 운영되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보면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비롯해 수많은 알트코인이 시시각각으로 가치가 변동되고 있다. 아직은 변동성 이 크고 투기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지만, 거래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웹 3.0 시대의 새로운 부 창출 방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 〈제3장 웹 3.0 부의 대전환과 새로운 기회〉 중에서
웹 3.0의 조직 형태인 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는 ‘공정함과 자율성’을 우선시하는 MZ세대들에게 매우 적합한 조직이다. 무엇보다 일과 사람을 대하는 태도와 방식에서 MZ세대는 DAO를 선호할 수밖에 없다. “월급을 받기 때문에 당신은 회사에 조직에 복종해야 한다”라는 식으로 직원을 소모품 다루듯 대하는 전통적인 조직 운영 방식과 다르게, DAO는 “당신이 참여한 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위해 어떤 것을 이바지할지 당신 자신이 결정하세요. 우리 모두가 정한 기한 전까지 업무를 끝내시면 됩니다. 일에 대한 보상은 당신이 정하고 모두의 동의가 이루어지면 지급됩니다”라며 구성원의 가치와 존재를 존중한다. DAO는 목표 지향적이며 일하는 과정에 자율성과 책임을 부과한다. 결과에 대해서는 모두의 합의를 거쳐 배분하기 때문에 큰 이견은 발생하지 않는다. 전 세계 누구든 어느 곳에 있든 제각각의 구성원들이 화상 회의와 워킹 앱을 통해 DAO의 성장을 위해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공정함과 자율성’이 DAO에서는 보장되기 때문이다. - 〈제4장 웹 3.0과 DAO(다오), 일하는 방식이 변한다〉 중에서
기업의 ESG 경영은 기업이 속한 산업과 비즈니스 환경,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및 피드백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국내외 ESG 평가 기관만 해도 150개 이상이 될 만큼 정답도 없고 결과도 제각각이다. 그렇기 때문에 ESG 경영의 진정성을 가늠하기 위해서는 신뢰할 만한 데이터가 요구된다. 보고 가능하고 재현 가능하며 감사 가능한 데이터가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 인위적인 위조나 변조가 불가능해야 한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웹 3.0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이다. 분산 저장 및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의 위변조나 해킹을 원천 차단하는 블록체인은 데이터의 투명성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ESG에 가장 적합한 IT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현재의 탄소 배출권 시장은 특정 국가와 기업에 집중되어 있고 투명성이 부족하다. 블록체인의 분산원장 기술은 거래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동시에 개인이나 기업이 중개 기관의 개입 없이 보다 직접적으로 탄소 거래와 구매를 가능하게 할 수 있다. 게다가 탄소 배출권 시장은 대부분 장외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어 거래와 보관의 비효율성 문제도 발생한다. 만약 탄소 배출권 거래에 소유권의 증명서이자 자산의 성격을 지닌 NFT를 적용한다면 개인 대 개인은 물론 기업 대 기업 및 기업과 개인, 개인과 정부 간 탄소 거래 시장이 생겨날 수도 있다. - 〈제5장 웹 3.0과 ESG: 웹 3.0으로 환경, 사회, 지배 구조 문제를 해결하다〉 중에서
많은 국가에서는 부정과 부패를 척결하고 신뢰 있고 투명한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정부 행정, 의료 시스템, 선거 관리 등에 블록체인을 도입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웹 3.0 프로젝트는 투명성을 강화하고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며 공공 서비스의 효율성와 질을 향상시키는 의미에서 그 활용도가 높다. 블록체인 기반 토지 대장 프로젝트는 스웨덴, 조지아, 인도 등 많은 국가에서 추진 중이다. 특히 북미나 유럽의 선진국 정부들이 대부분 토지나 부동산에 대한 법적 소유권을 시스템화된 방식으로 관리하는 것과 달리, 많은 수의 개발도상국에서는 자산에 대한 법적 소유권을 부여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부패를 방지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하기 위하여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다. - 〈제6장 우리의 생활과 웹 3.0〉 중에서
출판사 서평
웹 3.0이라는 망망대해에서 새로운 부와 기회를 찾는 사람들에게
올바른 방향과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나침반 같은 책!
메타버스와 NFT 붐이 끝나가던 2021년 12월 말, 트위터에 올라온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글 하나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웹 3.0 본 사람 있어? 난 못 찾겠다(Has anyone seen Web 3? I can’t find it.)”
이 트윗으로 웹 3.0은 그 진위를 떠나 일약 대중과 언론의 관심을 받게 되었다. 도지코인의 아버지라고 할 정도로 암호화폐를 지지해온 일론 머스크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웹 3.0을 비판함으로써 오히려 ‘웹 3.0에 무언가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사람들의 관심을 부추겼고, 웹 3.0은 메타버스, NFT에 이은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하기 시작했다. 일론 머스크는 웹 3.0이 과장된 마케팅 용어라고 비난했지만, 뒤집어보면 웹 3.0에 자본과 인재가 몰리면서 그 영향력이 무시 못 할 정도로 커졌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그렇게 웹 3.0은 2022년을 상징하는 키워드가 되었다.
앞으로의 30년을 지배할 웹의 대전환기, 부의 기회를 잡아라!
1990년에 태동된 웹은 대략 15년 주기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리고 웹 1.0의 혁신과 시행착오(1990∼2004년), 웹 2.0의 대중화와 비즈니스 모델 구축(2005∼2020년)이라는 ‘혁신-대중화’의 큰 흐름으로 본다면, 웹은 30년의 큰 주기로 진화하고 있는 셈이다.
개념적으로만 언급되었던 과거와 달리 현재의 웹 3.0은 조금씩 그 실체가 뚜렷해지고 있다. 그리고 실체는 변화를 이끌어내면서 새로운 단계의 웹으로 진화하려 하고 있다. 지금 웹은 30년 주기의 큰 전환을 앞두고 웹 3.0이라는 새로운 혁신을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큰 부를 얻고 싶다면 웹의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는 지금이 최적의 시기이다. 구글의 2004년 상장 당시 주가는 42.50달러였는데, 2022년 5월 말 기준 주가는 2,246달러로 50배나 올랐다. 1997년 5월 나스닥에 상장한 아마존의 주가는 주당 1.96달러(액면분할 조정가)였다. 2022년 5월 말 기준 주가는 2,302달러로 무려 1,174배나 상승했다.
웹 3.0이 앞으로의 미래 사회에서 일으킬 세 가지 변화
웹 3.0은 앞으로의 미래 사회에서 세 가지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는 기술의 변화, 즉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으로 인한 데이터의 저장과 활용 방식의 변화이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독점해온 플랫폼 기업들의 사업 방식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두 번째는 서비스의 변화로, 이로 인해 돈 버는 방식이 변화할 것이다. 웹상에서 전개되는 사용자의 모든 활동에 보상이 주어지는 서비스 모델, 이른바 X2E(Something to Earn)가 확산되면서 기업이든 개인이든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돈을 벌 수 있게 된다. 이는 디파이(Defi)를 비롯 게임파이, 소셜파이 등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로까지 이어지면서 자본주의의 혁신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세 번째는 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다오, 분산화된 자율 운영 조직)를 통한 일하는 방식의 변화이다. 수직적 형태가 아닌 수평적 조직 형태로 구성된 DAO는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라고 하는 프로그램에 의해 운영된다. 계약 전 서로 합의한 내용을 프로그래밍한 후, 계약의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계약된 내용이 실행되는 시스템이다. DAO는 조직 구성원들의 의사 결정이 자유롭기 때문에 진행 과정을 투명하게 열람할 수 있고, 보상 또한 일의 성과에 맞게 구성원에게 돌아간다. 일반적인 직장인이라면 대개는 한 회사에 소속되어 조직에 충성하고 많은 일을 해서 임원으로 승진해 더 많은 보상을 받지만, 웹 3.0 시대에서는 여러 DAO에 동시에 소속되어 자신의 여건에 맞게 다양한 일을 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세 가지 변화의 관점에서 본다면 웹 3.0은 단순히 블록체인을 이용한 분산 웹이라고 정의되기보다는, 사용자의 활동에 보상이 제공되는 서비스 방식과 스마트 컨트랙트에 의해 운영되는 조직의 혁신까지 수반하는 웹 서비스로 설명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웹 3.0이라는 신세계로의 항해 - 이 책의 구성과 주요 내용
이 책은 모두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에서는 메타버스, NFT에 이어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한 웹3.0의 개요와 각계각층 언론 및 연구 기관에서 정의하고 있는 웹 3.0의 개념에 대해 정리하였다. 그리고 개발자들이 그토록 원하는 탈중앙화된 분산 웹과 이를 구현하는 핵심 기술 IPFS(InterPlanetary File System, 분산형 파일 저장 시스템)가 무엇인지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였다.
제2장에서는 웹의 역사와 진화 과정에 대해 살펴보았다. ‘3.0’이 의미하는 세 번째 단계는 어떤 과정을 거쳐 탄생되었고, 해외와 한국의 상황은 무엇이 다른지에 대해 오랜 기간 IT 업계에서 일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분석해보았다. 특히 웹 3.0 실체를 두고 논란이 일어난 배경과 탈중앙화의 한계에 대해 객관적 시각으로 바라봄과 동시에, 암호화폐 시장에 엄청난 파장을 끼친 루나 사태에서 웹 3.0이 배워야 할 교훈은 무엇인지, 사용자 관점에서 바라본 웹 3.0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나름의 생각을 정리하였다.
제3장에서는 모든 사람의 최고 관심사인 ‘돈을 버는 방식’이 웹 3.0 시대에서는 어떻게 달라지고,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어떤 부의 기회들이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온라인상에서의 모든 활동을 토큰 및 코인으로 보상받는 X2E(Something to Earn) 모델과 이를 토대로 한 토큰 이코노미가 확산되면, 개인과 기업 모두 기존 수익 창출 방식과는 또 다른 방법으로 돈을 벌 수 있게 된다. 금융 산업에서는 이미 디파이(Defi, 탈중앙 분산 금융)와 덱스(DEX, 탈중앙 개인 간 거래소) 등의 웹 3.0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음악, 게임, 미디어 등 타 산업 영역에서도 웹 3.0 서비스 모델이 도입되고 있다. 무엇보다 혁신과 대중화를 큰 주기로 한 IT 산업의 빅 사이클 속에서 웹 3.0은 30년 만에 찾아온 ‘웹의 대전환기’이자 ‘부의 대전환기’라 할 수 있다.
제4장에서는 웹 3.0의 핵심 키워드이자 미래 조직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는 탈중앙화 자율조직 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다오)에 대해 알아보았다. 수평적 조직 형태의 DAO를 통해 일하는 방식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특히 수직적인 조직 문화의 회사 대신 좋아하는 일에 열정을 쏟는 MZ세대들이 DAO에 관심을 갖고 그 안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치며 가치를 인정받는 과정에 주목하였다.
제5장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ESG(환경, 사회, 지배 구조)의 각 영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여러 문제를 어떻게 웹 3.0으로 해결해 더 나은 사회와 지구를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IT와 ESG 양쪽 모두를 연구해온 필자로서는 웹 3.0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과 ESG를 접목했을 때 발생되는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적 가치(social value)야말로 기업과 사회가 웹 3.0을 받아들여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생각한다.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라는 공통의 지향점을 가진 웹 3.0과 ESG가 결합해 환경, 사회, 지배 구조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사례들은 웹 3.0이 그려나갈 미래 사회의 모습이기도 하다. 블록체인과 DAO를 통한 탄소 중립과 해양 오염 방지, 공급망 문제 해결, 조직 내 갈등 해소, 그리고 투명한 지배 구조 확립 등 차별화된 ESG 경영을 추진하고자 하는 기업에 있어 웹 3.0은 확실한 경쟁력을 제공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제6장에서는 웹 3.0으로 달라질 우리의 생활과 다가올 미래상에 대해 전망하였다. 특히 자신이 만든 콘텐츠에 대해 정당한 보상과 권리를 제공받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시대가 도래함으로써,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무장한 수많은 스타트업과 창작자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게 될 것이다. 최근 테라, 루나가 야기한 일련의 사태를 통해 웹 3.0의 거품이 사라지고 제대로 된 비즈니스 모델과 생태계가 구축된다면 웹 3.0은 더 큰 성장을 이뤄낼 수 있다.
전쟁과 인플레이션, 새로운 질병 등으로 미래가 불확실하고 걱정스러운 요즘, 웹 3.0은 위기 상황을 돌파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하나의 대안이자 뉴노멀(New Normal)이 될 수 있다. ‘신뢰’와 ‘책임’이 뒷받침된 웹 3.0의 혁신은 과거 웹 1.0과 2.0에서 그랬듯이 분명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다. 이 책은 웹 3.0이라는 망망대해에서 새로운 부와 기회를 찾는 사람들에게 올바른 방향과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안내서’이자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60078275 |
---|---|
발행(출시)일자 | 2022년 07월 08일 |
쪽수 | 352쪽 |
크기 |
154 * 225
* 26
mm
/ 728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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