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혁명이 온다 2: 미래 전략과 7가지 트렌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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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출할 것인가’에 대한 가장 현실적이고 완벽한 해답!
ESG가 어떤 방향으로 진화할 것인지 보여준다
기업의 미래와 투자의 흐름이 궁금한 이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저자의 전작이자 대한민국에 ESG 열풍을 주도했던 베스트셀러 《ESG 혁명이 온다》가 ESG를 처음 접하고 배우는 이들을 위한 ‘ESG 입문서’ 역할을 했다면, 《ESG 혁명이 온다 2: 미래 전략과 7가지 트렌드 편》은 ESG 경영을 수행하는 기업인, 실무자는 물론 ESG 업무 및 창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대학생, 취준생, 벤처 스타트업들을 위해 구체적인 방법론과 큰 흐름을 제시하는 ‘ESG 전략서’이다. 새로운 시대의 부와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작가정보
경영전략 및 ESG경영 컨설턴트, IT 트렌드 및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가, 경제경영 작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대학 비즈니스스쿨(WBS)에서 MBA를 취득하였으며, KT 수석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경제경영연구소에서 19년간 경영전략과 IT 트렌드, 신규 BM 및 산업동향,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에 대한 업무를 수행했다. 5년 전부터는 ESG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해오고 있으며, 현재는 B2B 사업부서에서 그동안 쌓아 온 지식을 현장에 적용시키기고 있다. 전작 《ESG 혁명이 온다》 발간 후 ESG 에반젤리스트(evangelist)로서 인천상공회의, 한국수력원자력, 신한은행, LG전자, 미래에셋증권, 인하대, 이데일리,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 SERICEO 등 100여 개의 기업체와 학교, 언론, 단체들을 대상으로 강연, 강의 및 자문, 컨설팅 등을 하면서 ESG의 중요성과 의미를 전파했다. 〈KDI 나라경제〉, 〈월간 리더피아〉, 〈하나가득〉, 〈코리안리 와이드뷰〉 등에 ESG 칼럼을 기고하는 한편 김미경TV의 〈북토크〉, 국민미래연구원의 〈세상을 바꾸는 클라스〉, 신경수의 〈토킹북〉 등에도 출연해 일반 대중들도 ESG에 관심을 갖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저서로는 《ESG 혁명이 온다》를 비롯해 《코로나 이코노믹스》 《2020 빅체인지》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의 미래》 《블록체인 비즈니스의 미래》 《2019 ICT 트렌드 : 새로운 비즈니스와 투자의 흐름이 보이는 크로스 테크놀로지의 시대가 온다》 《2018 한국을 바꾸는 10가지 ICT 트렌드》(이상 공저) 등이 있다.
목차
- 프롤로그 : 기업의 미래를 책임질 'ESG 혁명'은 계속된다
PART I 부와 가치를 창출하는 ESG 미래 전략
1장 2021년 ESG 경영을 돌아보다
ESG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실현하다
ESG 투자와 경영의 원칙을 제시한 UN
만들고 발행하고 동참하다: 국내 기업들의 2021년 ESG 경영 활동
한국형 지표, K-ESG의 탄생
ESG 경영을 바라보는 기업들의 고민
ESG 경영이 부채질한 그린플레이션의 우려
너무나 많은 규제, 대응만 하다가 시간이 간다
2장 130조 달러를 둘러싼 ESG 게임의 시작
글로벌 머니의 95%가 ESG로 몰린다
ESG 게임의 기준, 택소노미
친환경 꽃이 피었습니다
천연가스는 좌초자산인가? 아닌가?
원전: 환경이냐 전력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새로운 게임의 등장, 소셜 택소노미
ESG 경영 잘하는 기업을 찾습니다
ESG 게임의 최종 승자는 ‘진정성’ 있는 기업
“우리는 깐부잖아”: ESG 경영은 승자 독식 게임이 아니다
3장 기업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ESG 경영 전략
ESG 경영에 대해 다시 생각하다
정승같이 벌어 정승같이 쓰는 것이 ESG 경영
사회적 가치 창출과 이윤 추구는 동시에 이룰 수 있을까?
SASB의 중대성 지도는 ESG 경영 수행을 위한 안내판
정부보다 무서운 투자자들의 압박
기업의 미래 가치 창출을 실현하는 ESG 경영 전략
ESG 경영 전략 실행의 3단계
차별화된 ESG 경영 전략을 전개하라
ESG 경영 전략 ①: 업을 바꾸다
ESG 경영 전략 ②: 차별화된 BM에 ESG를 적용하다
ESG 경영 전략 ③: ESG 스타트업과 협력하라
ESG 경영 전략 ④: ESG를 기회요소로 만들기
Part 2 ESG를 경쟁력으로 만드는 7가지 트렌드
1장 탄소중립: 탄소가 돈이다, 탄소 비즈니스 시대의 도래
탄소 배출, 문제는 속도다
의지만으로는 부족하다, 규제로 의무화하는 탄소중립법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를 줄여라
핏포55와 탄소관세폭탄 CBAM
탄소가 돈이 되는 ‘탄소 비즈니스’ 시대가 온다
탄소를 줄여야 기업이 산다
개인도 탄소를 거래할 수 있다?
탄소중립이 일으킨 요소수 대란
2장 순환경제: 자원 연금술로 기업의 가치를 높인다
탄소중립 실현의 새로운 대안, 순환경제
플라스틱, 줄이고 다시 쓰고
자사에 맞는 순환경제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라
섬유제조 기술과 순환경제의 결합으로 경쟁력을 높이다
3장 수자원 관리: 탄소 다음엔 블루 골드다
차세대 ESG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물
세계 곳곳에서 터지고 있는 수자원 분쟁
물이 돈 되는 수자원 비즈니스의 부상
수자원 관리를 자사의 경쟁우위로 만든다
4장 근로 환경: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가 기업의 경쟁력
안전 불감증 사고 현장, 경제 손실만 30조 원
중대재해처벌법에 CEO가 떨고 있다
처벌만이 능사인가? 해외의 중대재해처벌법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가 곧 기업의 경쟁력
5장 조직 다양성: 기업의 혁신은 다양성에서 나온다
조직 다양성에 주목하기 시작한 글로벌 기업들
유리 천장을 부수다
조직 다양성으로 창의력을 발휘하는 넷플릭스
6장 지배구조: ‘G’로 ESG 경영이 완성되다
G야말로 ESG 경영의 진짜 경쟁력
ESG 평가에서도 영향력을 행사하는 지배구조
2022년부터 시행되는 지배구조보고서 공시 의무
지배구조로 자사의 가치를 높인 기업들: SOMPO, 벤앤제리스, 풀무원
7장 ESG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ESG와 IT의 결합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다
그린 & 디지털 혁신, 트윈 트랜스포메이션
AI로 탄소를 줄이자
AI로 흩어진 전력을 모으고 관리하는 ‘가상발전소’
AI가 찾아내는 미래의 새로운 에너지원
디지털 기술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한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ESG
DX 배출량을 통한 탄소중립에의 기여
AI로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ESG 핵심 요소를 찾아낸다
에필로그 : 더 늦기 전에
참고문헌 / 미주
책 속으로
ESG의 개념과 관련된 여러 내용을 살펴보면 관통하는 몇 가지 키워드가 있다. ‘투자 기준’, ‘기업의 지속가능성’, ‘비재무적’이다. 이 키워드들을 토대로 ESG의 개념을 정리해보면 “투자자가 투자 대상(기업)을 선정할 때 재무제표나 현금흐름과 같은 금전적 이익뿐만 아니라,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 투자하겠다고 내세운 기준”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수많은 전문가와 학계, 연구기관, 정부기관, 금융기관 등에서 ESG를 나름의 시각으로 개념을 정의하고 의미를 해석했는데, 조금씩 결은 달라도 내포하고 있는 큰 의미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리스크 관리 요소’라는 점이다. ‘지속가능성’이 목표라면 ESG는 그 목표를 실현하는 ‘수단’이다. - 〈PART 1 1장 2021년 ESG 경영을 돌아보다〉 중에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가 ‘지속가능성’을 기업의 투자 기준으로 천명하면서 전 세계의 돈은 ESG로 몰리기 시작 했다. 이전부터도 ESG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해왔지만, 래리 핑크 CEO의 ‘ESG 중심 투자’ 선언으로 ESG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급속도로 늘어났다. ESG는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그 규모가 커지고 있는데, 펀드평 가사 모닝스타에 따르면 2020년 말 글로벌 ESG 펀드 자산 규모는 1조 6502억 달러(약 1800조 원)에 달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주식형 펀 드로 유입되는 돈은 줄었는데, ESG 펀드 유입액은 오히려 늘어났다. 2020년 4분기 ESG 펀드에 유입된 자금(1523억 달러)과 출시된 펀드 수(196개) 모두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유럽은 글로벌 ESG 펀드 자산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ESG를 투자 지표로 활용하는 연기금까지 포함한 ESG 투자자산은 ESG 펀드 자산의 40배 수준에 이른다. 글로벌지속가능투자연합GSIA에 따르면 전 세계 ESG 투자자산은 2020년 상반기 기준 40조 5000억 달러(약 4경 6100조 원)로 추산된다. 2012년 13조 2000억 달러(약 1경 5048조 원), 2018년 30조 6800억 달러(약 3경 4900조 원)로 자산 규모의 증가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고, 최근의 투자자와 기업들의 관심도를 고려하면 2030년에는 전 세계 ESG 투자자산은 130조 달러(약 14경 8200조 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 〈PART 1 2장 130조 달러를 둘러싼 ESG 게임의 시작〉 중에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요구되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비재무적 요인인 ESG는 분명 장기적 관점에서 환경에도 좋고 사회적 가치도 창출하면서 자본비용도 낮아진다. 하지만 단기적 측면에서는 당장 기업에게 비용 부담으로 다가온다. 친환경 시설을 도입하거나 ESG 컨설팅을 받는 데에는 비용이 든다. 직원 복지, 노동 환경 개선 등에도 일시적으로 비용은 발생한다. ‘경영’은 이윤을 극대화하는 활동인데 ‘ESG’는 비용을 발생시킨다. 이 두 개념의 충돌 때문에 기업, 특히 사업 현장의 실무진들은 ESG 경영 수행에 혼란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 ESG 경영을 통해 환경과 사회에도 좋은 일을 하면서 실적과 기업 가치도 올려야 하는 미션 임파서블 같은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현실적 난관에 직면하고 있다. - 〈PART 1 3장 기업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ESG 경영 전략〉 중에서
수소, 태양광 등 미래 친환경 에너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있어서도 탄소세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가격 효과’보다는 ‘재원 효과’에 중점을 두어 접근하는 것이 친환경 에너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가격 효과’는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가 석탄이나 가스보다 낮은 가격을 갖도록 하기 위해 1톤당 배출되는 탄소에 높은 금액의 세금을 부과해 얻는 효과다. 분명 친환경 에너지의 가격경쟁력은 생기겠지만 전경련의 시뮬레이션 분석과 같이 기업들의 경영에는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 반면 ‘재원 효과’는 석탄, 가스 등의 소비에서 나오는 탄소에 낮은 세율의 세금을 부과해 거기서 얻은 세수를 친환경 에너지 보조금으로 할당해 가격을 낮추는 효과이다. 저세율로 기업의 부담은 최소화하면서 친환경 에너지의 사용을 늘리는 방향으로 유도하면 탄소중립도 빨리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 기업들을 둘러싼 탄소의 압박은 점점 거세지고 있다. 기업들의 사정을 봐줄 만큼 지구의 환경 상태가 그리 좋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기업도 살고 지구도 살기 위해서는 ‘탄소 배출 관리’에 진심이 되어야 한다. - 〈PART 2 1장 탄소중립: 탄소가 돈이다, 탄소 비즈니스 시대의 도래〉 중에서
물이 석유처럼 귀해지다 보니 물을 재활용하고 관리하는 수자원 비즈니스가 새로운 시장으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ESG 중 환경 분야에서 산업의 규모 측면으로 폐기물 분야(22.7%)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물 분야(20.9%)이다. 영국의 연구기관 글로벌워터인텔리전스GWI에 따르면 세계 물 산업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약 8034억 달러(약 960조 원)로 추정되고 2024년까지 연평균 3.4%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전역의 수처리 인프라에 약 1110억 달러(약 130조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블랙록 등 글로벌 투자 운용사들도 ESG 활동 강화와 관련해 물은 중요 주제 중 하나가 됐다. 물 부족과 오염 등 지속 불가능한 물 사용으로 인한 외부 요인이 투자 기업의 손익에 영향을 미치고 이로 인해 운용 자산의 장기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물 스트레스로 인해 운영 중단, 제품 수명 단축, 시장 접근 상실 또는 자본 지출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경쟁 구도나 시장 수요가 변경될 수도 있다. 반면 수자원을 효율화하는 제품 및 기술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어 물 솔루션을 가진 기업에게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 〈PART 2 3장 수자원 관리: 탄소 다음엔 블루 골드다〉 중에서
ESG 경영의 한 요소인 사회 영역에서 건강한 조직 문화는 기업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조직 내 스트레스가 덜한 직 원들은 그만큼 업무에 대한 몰입도가 높고, 창의적이며 혁신적인 사고 로 문제 해결에 접근한다. 갑질과 고압적인 분위기의 조직에서는 그저 주어진 업무에만 충실할 뿐 더 이상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지 못한다. 이래서는 차별화되고 혁신적인 ESG 경영도 불가능하다. 산업 현장의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것만큼이나 사무직 일터의 건강한 조직 문화 형성도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이다. ESG 경영을 선도하는 많은 기업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ESG 경영 리더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진정성’ 있는 기업 윤리를 가지고 직원들의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최근에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봇, 드론 등 IT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 현장’ 구축이 기업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_ 〈PART 2 4장 근로 환경: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가 기업의 경쟁력〉 증에서
ESG 활동들은 대부분 정성적이다. ESG 활동들은 비재무적이지만 투자자들은 ESG 성과로 투자를 결정해야 하므로 나타나는 결과는 수치로 보여줘야 한다. ESG의 비재무적 요소를 디지털 처리해서 데이터화하여 분석하고 가시화를 해야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들은 기업의 ESG 성과를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디지털화(Digitalization)를 통한 데이터의 생성이다. 디지털화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같은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디지털화를 포함해 새로운 가치 창출 과정까지를 아우르는 일련의 활동을 의미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개념도, ‘디지털 기술을 생활에 침투시킴으로써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것’이다. - 〈PART 2 7장 ESG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중에서
출판사 서평
“어떤 전략으로 ESG를 활용하고
변화하는 미래 패러다임에 대응할 것인가?”
130조 달러의 시장을 향한 거대한 전쟁,
기업의 리더와 투자자에게 ESG 미래 전략의 완벽한 해답을 제시한다!
2021년, 국내 기업들 사이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핫 트렌드를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메타버스(etaverse)와 ‘ESG’이다. 연초부터 화두가 되었던 이 두 키워드는 2021년 한 해 동안 국내 대다수의 기업들이 무슨 일을 하든 빠지지 않고 내세운 ‘마법의 단어’였다. 특히 ESG는 새로운 경영 트렌드로 급부상하면서, 기업들은 앞다투어 ESG 경영을 선포하고 경영 활동에 도입하기 시작했다. ESG 위원회를 만들고, ESG 채권을 발행하는가 하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CDP(The Carbon Disclosure Project)나 RE100(Renewable Energy)(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에 참여하겠다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했다. ‘1회용 컵 안 쓰기’, ‘쓰레기 줄이기’, ‘전력 아끼기’ 등 친환경 행사나 광고, 이벤트도 연일 이어졌다.
그러나 기업이나 학교, 단체 등 실제 현장에서 ESG는 여전히 이해하기도, 실천하기도 쉽지 않다. 실제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보면 공통적으로 ‘다르다’와 ‘어렵다’는 말을 자주 한다. ‘다르다’는 “이전에도 지속가능경영이나 사회공헌 등 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여러 경영 활동을 해왔지만 이번 ESG는 좀 다른 것 같다”라는 의미이다. 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나 사회적 파장, 국제 정세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요구 정도가 이전과 확연히 다르다는 것이다. 그냥 쉽게 무시하고 지나칠 정도의 트렌드가 아니라는 것이 ESG를 바라보는 기업들의 생각이다.
그래서 기업의 CEO들은 ESG를 경영목표로 내세우고 ESG를 회사가 나아가야 할 미래라고 강조하며 ESG 경영을 실천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ESG 경영을 실제로 업무에 적용하고 수행해야 하는 직원 입장에서는 CEO의 선언에 따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정작 무엇을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잘 모르겠고, 현실적으로 실적과 ESG 모두를 챙기기가 ‘어렵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이는 특히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서 목소리가 높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처음 ESG 업무를 맡아서 하는데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 없이 혼자서 해야 해서 막막합니다…. 방향도 방법도 모르겠고, 위에서는 알아서 잘하라고 하는데….”라는 실무자들의 하소연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현장의 고민을 계기로 만들어진 책이다.
왜 ESG는 실제 현장에서 접목하고 실천하기 어려울까?
ESG는 기존의 경영 트렌드들과 결이 다르다. ESG는 친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를 재무적 성과와 함께 주요 경영 지표로 삼고 있다. 무조건적인 이윤 추구보다는 환경오염 문제, 건강과 안전 등 사회 문제, 불투명한 지배구조로 인한 독점과 부패 등 각종 문제 해결이 기본적인 방향이다. ESG 자체가 자본주의의 새로운 흐름이자 방향이다. 그런데 ‘이윤 추구’를 기본으로 하는 ‘경영’이라는 단어와 조합되면서 ‘ESG 경영’은 이전 경영 트렌드들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경영 전략을 요구하게 되었다. ESG가 장기적으로 좋은 것은 알겠지만, 당장 경영에 적용하면 적지 않은 비용과 시간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ESG의 의미는 지키면서 실적 목표는 달성해야 하는 이 점이 실무자들에게 있어 ‘딜레마’이자 ESG 경영이 ‘어렵다’고 느끼는 부분이다. 이 때문에 일부 기업들은 ‘보여주기’식의 손쉬운 활동으로 ESG 경영을 포장하기도 한다. 적당한 홍보와 임기응변식 마케팅으로 진정성은 없고 겉만 번지르르하게 포장해 ESG 평가 및 점수만 따려고 하는 것으로, 이른바 ‘ESG 워싱’이다. 이런 기업들로 인해 ESG 열풍에 반신반의하며 ‘ESG는 사기다’라고 냉소적 전망을 하는 비판도 적지 않다.
하지만 ESG는 분명 그 파장과 지속성이 이전과 다르다.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사람들은 이윤 창출만이 기업의 존재 목적이 아니라, 시장 우선주의가 초래한 각종 환경, 사회 문제에 기업이 적극적으로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한다. 기존의 사회공헌 활동이 사회적 명성과 기업 이미지를 위해 해온 활동이었다면, ESG는 기업의 존망을 결정짓는 생존의 이슈가 된 것이다.
2022년은 ESG가 메가트렌드로 커지는 해
130조 달러 시장을 향한 본격적인 ESG의 시대가 온다
ESG 광풍으로 분주했던 1년이 지나면서 일각에서는 벌써 기업들의 관심이 식었다고 얘기하지만, ESG는 이제 메가트렌드로 커질 준비를 하고 있다. 지금은 더 큰 스톰을 만들기 위한 소강상태로, 거품이 가시고 나면 본격적인 ESG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여기서 살아남는 기업만이 130조 달러라는 엄청난 시장에서 부와 가치를 거머쥐게 된다.
기업들은 ESG 경영 선포 후 많은 노력을 해왔다. 이제는 결과를 보여줘야 하는 제2라운드의 시작이다. 기업을 둘러싼 환경 요인들은 어느 하나 쉬운 것이 없지만, 발상을 전환하면 ESG는 위기이면서 동시에 기회이기도 하다. 자본시장에서도 ESG를 단순한 명분 투자가 아니라 일종의 성장산업으로 인식하면서 부와 가치를 창출하는 기회 요인으로 바라보고 있다. 2021년이 갑작스럽게 불어닥친 ESG에 대응하는 데 주력한 한 해였다면, 2022년은 차별화된 경영 전략으로 ESG를 기회 삼아 공격적인 경영을 추진하는 해가 되어야 한다. ESG 경영에 대한 빠른 인식 전환과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기업만이 앞으로 다가올 거대 시장에서 막대한 부와 가치를 차지할 수 있다.
실전을 위한 ESG 전략의 바이블,
이 한권의 책으로 ESG의 미래를 준비한다!
2021년 3월 발간되었던 저자의 전작 《ESG 혁명이 온다》가 ESG를 처음 접하고 배우는 이들을 위한 ‘ESG 입문서’ 역할을 했다면, 이번 후속작은 ESG 경영을 수행하는 기업인, 실무자는 물론 ESG 업무 및 창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대학생, 취준생, 벤처 스타트업들을 위해 방법론과 큰 흐름을 제시하는 ‘ESG 전략서’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파트 1에서는 2021년 국내 기업들의 ESG 경영 활동들을 돌아보면서 그 의미와 앞으로의 과제가 무엇인지를 되짚어보았다. 그리고 130조 달러라는 거대 ESG 시장에서 부와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어떤 차별화된 ESG 경영 전략을 전개해야 하는지 방법과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파트 2에서는 ESG를 경쟁력으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살펴보았다. 7가지 ESG 트렌드 영역에서 어떤 기회가 있고 이를 경쟁우위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국내외 기업들의 사례들을 정리하였다. 탄소중립(넷제로), 순환경제, 수자원 관리, 건강한 일터, 조직 다양성, 투명한 지배구조, 그리고 ESG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등 앞으로의 글로벌 시장에서 펼쳐질 7가지 ESG 트렌드가 어떻게 기업들에게 기회 요인이 되고 경쟁우위로 작용할 수 있을지 다양한 사례와 분석을 통해 ESG 경영 업무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팁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ESG는 이제 지속가능한 성장과 공존을 고민하는 기업은 물론 비즈니스와 투자를 넘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모든 이들의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대상이 되었다. 가히 ESG 바이블이라 할 수 있는 이 책으로 ESG의 미래 전략과 트렌드를 정복해보자.
기본정보
ISBN | 9791160077636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12월 22일 |
쪽수 | 476쪽 |
크기 |
153 * 224
* 35
mm
/ 850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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