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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이코노미쿠스의 죽음 더 많은 노동이 더 많은 부를 가져다줄 것이라는 착각의 대가

피터 플레밍 지음 | 박영준 옮김 | 한스미디어 | 2018년 05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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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04 ~ 2018.08.03
상품상세정보
ISBN 9791160072587(1160072582)
쪽수 440쪽
크기 153 * 226 * 28 mm /585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The Death of Homo Economicus/Peter Fleming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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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현대의 노동은 실패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진 연극에 불과하다!

서구 자본주의의 한계에 주목하며 현대인들의 노동과 관련 정책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해온 런던시립대 피터 플레밍 교수의 『호모 이코노미쿠스의 죽음』. 자본주의 체제에 최적화된 인간 모델, 호모 이코노미쿠스. 시장경제 사회를 구성하는 보편적 인격, 다시 말해 오로지 돈에 의해 판단되고 계산되는 사람들이다. 아담 스미스와 밀턴 프리드먼과 같은 경제학자들에 의해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이 경제적 인간은 겉으로 보기에 아주 합리적인 인간으로 포장되어 있지만, 실상은 자본가들이 꿈꾸는 세계에서나 가능한 허황된 모델에 불과하다.

시장경제 옹호자들과 자본가들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누구나 열심히 일하면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고 자유롭게 살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을 주입하고, 우리는 더 많이 일하면 더 많은 부와 행복을 얻게 될 것이라는 환상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채 일터에서 그 어느 때보다 힘겹게, 그리고 오랜 시간 일한다. 하지만 사실 호모 이코노미쿠스에게는 아무런 삶의 선택권이 없다.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 속에서도 살아남은 1퍼센트의 사람들이 아닌, 나머지 99퍼센트 사람들에게는 불합리하고 일방적인 선택지 앞에서 ‘노(No)’라고 말할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호모 이코노미쿠스는 잔혹한 사회 시스템 속에서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지만 그럴수록 부채와 불안의 악몽에 시달리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호모 이코노미쿠스는 왜 실패할 수밖에 없을까? 저자는 신자유주의 자본주의 시대의 일그러진 노동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하며 착각에서 벗어나라고 이야기한다. 전 세계적으로 실업자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1퍼센트의 부자들은 더 많은 돈을 벌어들였고, 무너져버린 사회 구조를 다시 쌓아올리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사회의 하위 계층에 있는 노동자와 소비자들의 주머니에서 나왔다고 이야기하면서 무한 경쟁의 도로를 브레이크 없이 달리던 광기 어린 자본주의 체제가 무너지고 있으니, 이제라도 현실을 직시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저자는 우리 모두를 끝없는 수렁으로 몰고 가는 쓰나미 같은 급류에 휩쓸려서는 안 되며 끊임없이 저항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회를 지탱하는 모든 것들을 민영화하자는 자들의 속셈을 파헤쳐야 하고, 혁신과 성장을 구실로 개인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일방적 문화도 격렬히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우리 사회가 잃어버린 공공성을 되찾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상세이미지

호모 이코노미쿠스의 죽음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피터 플레밍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피터 플레밍은 케임브리지대학과 퀸메리대학을 거쳐, 현재 런던시립대 경영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서구 자본주의의 한계에 주목하며 현대인들의 노동과 관련 정책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해왔다. 자본가들이 만든 ‘합리적’이라는 구호 아래 불평등한 사회 구조는 날이 갈수록 심화되었고, 노동자들의 삶을 위협하는 위험하고 열악한 일자리들만 쏟아졌음을 날카로운 목소리로 비판해왔다. 그는 이러한 주제로 <가디언>의 칼럼니스트로서 꾸준히 집필 활동을 했다. 저서로는 《노동의 신화(The Mythology of Work)》, 《저항하는 일(Resisting Work)》, 《기업에 대한 경각심(Contesting the Corporation)》 등이 있다.

역자 : 박영준

역자 박영준은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한 후 외국계 및 국내 기업에서 재직했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에는 ≪중국 세계로 가다≫, ≪애널리틱스≫, ≪자전거의 즐거움≫, ≪21세기 미중관계≫, ≪최고의 리더는 사람에 집중한다≫, ≪훌륭한 관리자의 평범한 습관들≫, ≪신뢰의 힘≫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새로운 암흑시대의 개막

1장. 금전 집착 증후군
민영화의 함정│특공대 자본주의│이기적인 유령│유족 할인 항공료는 왜 없어졌나│하루아침에 노숙자가 된 평범한 사람들│우버에서 좌절한 사람들│슈거 대디 경제│어린아이처럼 취급받는 사람들│이 암흑 속에 어떤 희망이

2장. 파괴의 경제학
수학 천재의 선언│미국의 위대한 방화벽│파괴의 경제학이란 무엇인가?│유토피아의 어두운 속삭임│기술은 우리를 구원하지 못한다│돈은 적진에 있다│긴축이라는 이름의 함정│기업들의 공공 약탈 전쟁│비참한 기적│망각에 이르는 10가지 단계│지옥에서 돈을 벌어들이다│쓸모없는 고액연봉자들│사악한 레스토랑│파괴주의적 투자자│사라진 연금 채권│파나마의 반(反)태양│말고기 햄버거│동물원의 도시│캔디 크러시 자본주의│공포의 공장│나는 인터넷이 싫다

3장. 호모 이코노미쿠스는 왜 죽어야 했나
은행에서 날아온 편지│직원 해고 경호 서비스│불길에 휩싸인 운명│너무나 아픈 그들│너무나 슬픈 그들│너무나 분노한 그들│예정된 상실│불행을 먹고사는 산업│좀비보다 더 무서운 그들│행동경제학이 무서운 이유│부모 잘 둔 기업가들│이사회의 원숭이들│막무가내식 털이범들│사이버 봉건주의│고객 서비스 담당자가 된 교수│고통을 주고 월급 받는 사람들│잡센터의 사디스트│로봇의 세계│사망의 시대

4장. 상실의 연극, 노동
인간 노력의 비극│일하는 좀비가 된 사람들│고(高)성과의 허구│직장인들을 위한 포르노│가장하라!│탈(脫)효용 사회│실업의 산업│KFC의 마르크스│마이너스 잉여가치│직업이 있어야만 구원받을 수 있나│노동이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돈의 몰락│파업과 최저임금│악마 산타클로스│도박장은 언제나 돈을 딴다│속도 조절│직장이라는 울타리│낭비하는 사회│미래 없는 사색

5장. 바보들을 위한 미시경제학
네가 알아서 살아가라!│감옥 속의 삶│‘단결’이라는 이름의 독재│패배자를 위한 자율성│혼자라는 이름의 비(非)경제│스토커 경제│쓰레기 임시직│파멸의 관계│매조키스트를 위한 와이파이│빚이라는 이름의 선물│포기하는 게 익숙해지다│증오의 이메일│사무실의 악플러들│성희롱을 참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공유경제의 비참한 임금│흰색 밴의 나라│비(非)인적자본?│반(反)우버화 계급의식│부채를 거부하라

6장. 조용한 지구
폭발하는 사람들│복수 유발자│친구 삭제│당신은 직장을 그만둘 수 없다│브롱크스의 떠 있는 감옥│인간사냥│어디로 도망칠 것인가│살아남기 위한 비명│자연은 결국 이긴다│자본주의의 끝을 보자는 가속주의자들│우리가 떠나야 할 이 세계│그들은 영웅이 아니다│문명 후의 세상│탈출구는 없다│현실의 수렁│과거의 잘못된 미래│잿더미를 물려받다│조용한 지구

맺는말: 무(無)의 한계 모형
유령 가격│경제학은 없다│시장은 우리를 보호하지 않는다│서브프라임의 정의(正義)?

미주

추천사

노회찬(국회의원)

자유로운 시장’에서 ‘합리적인 경제적 인간’은 왜 일할수록 더 가난해지는가? 부는 물론이거니와 행복은 어찌하여 점점 요원해지는가? 《호모 이코노미쿠스의 죽음》은 신자유주의 자본주의와 경제적 인간의 합리성의 신화가 어떠한 방식... 더보기

노영희(변호사)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과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우리 사회의 키워드로 대두되면서 결국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은 왜 사는가를 다시 생각해본다. 끊임없이 경제 활동을 하도록 요구받는 인간들, 그리고 ... 더보기

류동민(충남대 교수·경제학)

‘호모 이코노미쿠스의 죽음’이라는 문구는 중의적이다. 주류경제학이 상정하는 인간 유형의 이론적 파산, 그리고 늘 낙오의 두려움에 떨며 밑도 끝도 없는 스펙 쌓기에 내몰리는 생활인들의 글자 그대로의 생물학적 죽음. 후자는 이미... 더보기

손수호(변호사)

“노동자는 기계가 아니다”라는 외침 이후, 우리는 노동시간을 줄이고 최저임금을 올리면서 노동 환경을 개선해왔다. 하지만 한국은 여전히 OECD 회원국 중 두 번째로 일을 많이 하는 나라다. 과로사와 과로자살 비율이 상당하고,... 더보기

가디언

“재기 발랄하고, 냉소적이고, 격렬하게 분노했다.”

책 속으로

서구 경제에 속한 젊은이들은 앞선 세대로부터 버림받았다.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s, 1980년 초반에서 2000년 초반에 태어난 젊은이들-옮긴이)의 평균 소득은 기성세대 은퇴자들이 수령하는 연금에도 미치지 못한다. 인종이나 계급 차별 못지않은, 세대의 차별이 존재하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젊은 사람들은 더 이상 기업들이 선호하는 소비자가 아니다. 자연 생태계도 거의 붕괴 직전이다. 오늘날 태평양은 거대한 쓰레기 매립장이 되어버렸다. ‘녹색 자본주의’라는 약속은 결국 사기에 불과했음이 밝혀졌으며, 사람들은 너도나도 앞다투어 ... 더보기

출판사 서평

과도한 일과 끝없는 부채에 시달리는 경제적 인간,
그리고 타인의 불행에 대해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파괴의 경제학’의 민낯을 고발하다
오늘날 우리는 일터에서 그 어느 때보다 힘겹게, 그리고 오랜 시간 일한다. 더 많이 일하면, 더 많은 부와 행복을 얻게 될 것이라는 환상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노동은 신성한 것’이라는 말은 과연 사실일까?
≪호모 이코노미쿠스의 죽음≫의 저자 피터 플레밍 교수는 신자유주의 자본주의 시대의 일그러진 노동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하며 “착각에서 벗어나라”고 일갈한다. 또한 2008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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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는 인간을 호모 이쿠노미쿠스, 경제적 인간, 경제적 활동을 하는 인간으로 규정짓고 있다. 경제적 활동을 하는 인간의 속성 뒤에는 인간이 도덕보다 이익을 더 우선하며, 돈을 매개체로 경제적 활동을 하고 있음을 뜻한다. 이런 변화는 농경 사회에서 제한된 형태의 경제적 활동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태로 경제적 활동을 형성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파생되는 우리 사회의 변화를 들여다 보고 있었다. 여기서 호무 이코노미쿠스는 바로 자본주의 사회 안에 속에 있는 인간의 모습을 말하며, 호모 이쿠노미쿠스의 죽음이란 자본주의의 몰락과 맥을 같이 한... 더보기
  • 호모 이코노미쿠스'는 인류의 이름으로 쓰이는 '호모~쿠스'와 '이코노미(economy)'를 합성하여 만든 신조어로, 돈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현대인을 일컫는다. 이 책에선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한 신고전주의 경제학자들이 만든 이상적 인간상으로 해석하는 것이 더 이해가 쉬울 것이다.  20세기를 주름잡던 호모 이코노미쿠스는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급격히 몰락한다. 가장 큰 이유는 '공공의 영역'이 파괴됐기 때문이다. 신자유주의 및 세계화의 열풍은 국가 자... 더보기
  • 경제적 동물이라는 인간에게 경제는 진정 부를 축적하기 위한 수단이 될 수 있는것인가 자문해 보지 않을 수 없다.자본주의 사회의 양지바른 쪽만 바라본다면 우리는 그야말로 행복한 엘리스의나라에 와 있는듯 한 착각을 일으킬 수 있지만 양지의 반대쪽으로 갈 수록 우리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이상의 추악함을 보이는것도 자본주의 얼굴의 숨겨진부분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 "호모 이코노미쿠스의 죽음"은 자본주의가 양산한 금전만능주의 대두와신자유주의로 대변되는 시대상에 인간의 노동력은 상실? 될 우려에 처하고 호모 이코노미쿠스라는 ... 더보기
  •   기업과 국가가 노동자들을 약탈하고 있다.   끔찍한 이야기입니다. 이 책에는 민영화로 인한 대량 실직사태, 개인 파산으로 인한 자살, 의료개혁으로 인한 위험 증가 등의 원인이 바로 자본주의라고 합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소모될 수 있는 합리적 인간 '호모 이코노미쿠스' 를 만든 사회가 원인입니다.오직 금전 취득이 목표로, 공공복리는 절대 신뢰하지 않는 인간, 개념적인 존재에 불과하지만 이 인간상을 사회에서 바라고 있는 것이 자본주의의 큰 문제점이라고 저자는 생각합니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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