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발가숭이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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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한겨레신문 > 2018년 8월 1주 선정
‘선(禪)’이란 석가세존(석가모니)에서부터 이어져 온 인류의 정신 유산 중 가장 미묘한 작용 중 하나이다. 이는 고행과 수련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자 한 구도에서 비롯되었지만, 지금은 불교의 세 가지 배움 가운데 하나인 정(定)에 해당한다. 이때의 ‘정’은 ‘생각을 고요에 들게 한다’, ‘생각을 닦는다’는 의미로, 지금까지 불교의 중요한 가치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선시’의 어원은 산스크리트어 ‘gata’인데 이후 의역되어 ‘불전 가운데 운문으로 된 시’를 일컫는다.
선시의 기원은 불교의 ‘본래무일물(本來無一物)’로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그 이후 많은 선사들이 그 자신의 깨달음을 시적으로 표현해 왔는데, 이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수행하며 체득된 오도의 경지를 표현한 선시를 통해 미혹한 중생들을 깨닫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
저자는 한국에 현대선시를 정착시키기 위해 애쓴 시인이자, 학자, 선사이다. 『禪 , 발가숭이 어록』에서 그는 현대선시의 중심적인 사상을 가지고, 선과 선시를 체계적으로 조명하고 현대선시가 나아갈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현대시학』에 7년 동안 연재한 「송준영의 선시 살펴 읽기, 발가숭이 어록」을 모은 것이다. 기존에 중구난방으로 구전되어 온 선시들을 모으고 연구한 결집체로 선과 선시를 공부하는 학자들에게 학술적인 도움을 주는 체계적인 선시이론을 펼쳐 보인다. 이 책은 총 54화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선시의 기원에서부터 중국 선시를 거쳐 한국에 선시에 이르기까지를 모두 망라하고 있다.
작가정보
송준영(宋俊永, Song Jun-young)
경북 영주 출생. 법명 취현(醉玄). 당호 월조(越祖). 18세 선문(禪門)에 든 후, 동암성수, 탄허택성, 고송종협, 퇴옹성철, 서옹상순, 설악무산 등 제조사를 참문하다. 서옹선사에게 7년간 일곱 차례 서래밀지(西來密旨)를 묻고 수법건당(受法建幢)하다(임신년 8월). 설악선사로부터 전법게를 받다(임진년 2월). 시집 『눈 속에 핀 하늘 보았니』, 『습득』, 『조실』, 『물 흐르고 꽃피고』와 수상시집 『습득』이 있다. 논저로 『취현반야심경강론』, 『표현방법론으로 본 선시연구』, 『禪의 시각으로 읽는 반야심경』이 있다. 선서, 선문염송 강의록으로 『현대언어로 읽는 선시의 세계』, 『禪, 빈거울의 언어』, 선사열전 『황금털 사자의 미미소』, 『禪, 발가숭이 어록』과, 선시론으로 『禪, 언어로 읽다』, 『禪, 초기불교와 포스트모더니즘 너머』, 『현대시의 이론과 실제』가 있고, 편저로 『‘빈 거울’ 절간과 세간 사이에 놓기』, 『이승훈의 문학탐색』, 『지혜의 언덕 너머 춤추는 기호』가 있다. 6회 박인환문학상과 17회 현대불교문학상, 16회 유심학술상을 수상했다. 현재 계간 『시와세계』와 『현대선시』 발행인 및 주간으로 있다.
목차
- 책을 펴내며
禪, 발가숭이 어록 자서自序
프롤로그_ 뭘, 보고 계시는지요
제 1 화 ㆍ 염화시중 미미소 拈花示衆 微微笑
제 2 화 ㆍ달마의 ‘크고 넓어 범?성이 없다’ 達磨廓然無聖
제 3 화 ㆍ선문의 사구게 禪門 四句偈
제 4 화 ㆍ약산의 푸른 하늘엔 구름 병속엔 물 雲在靑天水在甁
제 5 화 ㆍ부처를 태운 단하 丹霞燒佛
제 6 화 ㆍ조주고불 趙州古佛
제 7 화 ㆍ영운의 복사꽃 한 번 보고 난 뒤에 一見桃花後
제 8 화 ㆍ남전, 고양이 목을 베다 南泉斬猫
제 9 화 ㆍ조주의 구순피선 趙州口脣皮禪
제10화 ㆍ마조, 벽돌 갈아 거울을 만들다 磨?成鏡
제11화 ㆍ소를 타고 소를 찾네 騎牛覓牛
제12화 ㆍ방 거사의 물 긷고 땔감 나르는 일 運水及搬柴
제13화 ㆍ임제의 이르는 곳마다 주인이 되라 臨濟隨處作主
제14화 ㆍ혜능의 본래무일물 慧能本來無一物
제15화 ㆍ천황의 뿌리도 포기도 없는 사람은 밥이 생명이다 人無根株 以食爲命
제16화 ㆍ서산, 머리 희어도 마음은 희지 않는 것 西山髮白心非白
제17화 ㆍ임제의 지위 없는 참사람 無爲眞人
제18화 ㆍ청풍이 태고로부터 불어오네 淸風吹太古
제19화 ㆍ운문의 개먹이나 줄걸 雲門狗子喫却
제20화 ㆍ경허의 고삐 뚫을 구멍 없다는 소리 듣고 鏡虛聞人語無鼻孔
제21화 ㆍ남악의 한 물건이라 해도 맞지 않다 說似一物卽不中
제22화 ㆍ무착의 전삼삼 후삼삼/낙수록 前三三與後三三
제23화 ㆍ소 찾는 노래 尋牛頌
제24화 ㆍ한국의 ‘소 찾는 노래 1’ 韓國尋牛頌 一
제25화 ㆍ한국의 ‘소 찾는 노래 2’ 韓國尋牛頌 二
제26화 ㆍ현각의 체달한 즉 남이 없고 玄覺體卽無生
제27화 ㆍ운문과 법안종의 종조들-용담.덕산.설봉 雲門與法眼宗宗祖
제28화 ㆍ임제의 사료간과 삼현 삼요 삼구 四料簡與三玄三要三句
제29화 ㆍ나옹의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네 懶翁靑山兮要我以無語
제30화 ㆍ선시의 백미-「십현담」 禪詩白眉十玄談
제31화 ㆍ백운의 만나는 곳마다 고향일레 白雲頭頭是故鄕
제32화 ㆍ백장, 삼일 동안 귀먹다 百丈三日耳聾
제33화 ㆍ석두의 참동계 石頭參同契
제34화 ㆍ황벽의 한 마음 黃檗之一心
제35화 ㆍ학명의 뿌리 없는 나무에 양 대가리 달아놓고 鶴鳴 無根樹頭懸羊頭
제36화 ㆍ모르는 것이 제일 친한 것이지 不知最親切
제37화 ㆍ혜심의 선문염송 慧諶禪門拈頌
제38화 ㆍ혜심의 그대 알고 말해도 대답 없네 慧諶知君語不應
제39화 ㆍ위앙종의 종조, 위산과 앙산 仰宗宗祖山仰山
제40화 ㆍ임제종의 선장들 臨濟宗 禪丈
제41화 ㆍ백장의 여우이야기 百丈野狐話
제42화 ㆍ법안, 이것은 원래 우리 집 서녘에 있다네 法眼 元是住居西
제43화 ㆍ삼밭에 한가히 누운 용성 閑臥麻田上 龍城
제44화 ㆍ운문의 삼구 雲門三句
제45화 ㆍ위산의 이류중행 ?山異類中行
제46화 ㆍ경봉의 야반삼경에 대문빗장을 만져 보거라
제47화 ㆍ고암, 주장자를 세 번 칠 뿐입니다 古庵?杖三下
제48화 ㆍ낙수록, 벽암록 이야기 碧巖錄說話
제49화 ㆍ의상의 대화엄일승법계도 大華嚴一乘法界圖
제50화 ㆍ법안종의 조사와 선장들 法眼宗 祖師與禪丈
제51화 ㆍ의상의 반시 법성게 盤詩法性偈
제52화 ㆍ성철의 산은 산 물은 물 山是山 水是水
제53화 ㆍ성철의 「백일법문」과 선화로 읽는 행장 百日法門與 禪話行狀
제54화 ㆍ서옹, 참사람 무간지옥에 들다
에필로그
|부록| 선종의 선맥보와 선맥도
참고문헌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석가모니로부터77대 선사인 저자로 이어지는 선시의 계보
「프롤로그」에는 본격적인 선사들과 선시 소개에 앞서 ‘선’과 ‘선시’에 대한 이론을 대담 형식으로 풀어 담았다. 여기서는 선시의 적기수사법을 알아보고, 선시와 현대 서정시의 차이점, 선학의 연구와 선수행자와 차이점에 대하여 묻고 저자는 질문의 내용에 자신의 견해를 상세하게 답변한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선시론에 앞서 그 이론적 배경과 그 주요내용을 살필 수 있다.
흔히 석가세존이 불법의 진리를 전할 때 마하가섭만이 미소를 지었다는 ‘염화미소(拈花微笑)’의 이야기로 제1화가 시작된다. 제2화 「달마의 ‘크고 넓어 범?성이 없다(達磨廓然無聖)’」는 선이 중국으로 전래된 이야기를 다룬다. 제3화부터 제36화까지는 중국의 선시들을 다룬다. 중국의 선사들은 자신들의 영역에서 선의 발전에 침잠(沈潛)하고 있는데, 저자는 이들의 행리와 진리의 세계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분석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제37화부터 제54화까지는 우리나라 선사들의 선시를 다룬다.
각 예화마다 전문인 수시(垂示-가르침을 주거나 받음)와 함께 전해지는 선시를 소개한다. 예화에 등장하는 중심인물에 대한 배경과 이에 영향을 주고받은 여러 선사들의 선시를 위주로, 저자의 깊이 있고 알기 쉬운 해설을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저자는 이를 위해 각 선시마다 착어를 덧붙여 독자에게 예화와 공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에필로그」는 고려의 진각혜심에서 시작된 한국의 고전선시에서 한글로 쓰인 현대선시에 이르기까지 그 발전 과정과 미처 다루지 못한 선시들을 조명한다. 특히 지난 2018년 5월 26일 원적에 든 76대 선사, 설악 무산 대종사의 연작 선시인 「설악, 귀엣말하다」 6편의 시를 실어 두었다. 저자는 이를 통해 설악 무산을 시조 시인 조오현이 아니라, 현대선시의 최일선에서 선시를 통해 중생에게 깨달음을 주기 위해 노력한 인자한 선사로 되살린다. 이를 위해 저자는 선시의 대표적인 수사법인 적기어법(賊機語法)을 두루 살피고 있다.
「부록」은 선시의 기원에서부터 현재 우리나라까지 모두 아우르는 선맥보와 선맥도를 그려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에게 선시와 선사들의 계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수많은 선사들, 1대 석가세존으로부터 76대 그리고 77대의 저자에 이르기까지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선사들이 선시를 지키고 그 법을 밝히기 위해, 전해 받은 법을 지키고 밝히기 위한 노력도 따라 읽을 수 있다.
필자
송준영(宋俊永, Song Jun-young)
경북 영주 출생. 법명 취현(醉玄). 당호 월조(越祖). 18세 선문(禪門)에 든 후, 동암성수, 탄허택성, 고송종협, 퇴옹성철, 서옹상순, 설악무산 등 제조사를 참문하다. 서옹선사에게 7년간 일곱 차례 서래밀지(西來密旨)를 묻고 수법건당(受法建幢)하다(임신년 8월). 설악선사로부터 전법게를 받다(임진년 2월). 시집 『눈 속에 핀 하늘 보았니』, 『습득』, 『조실』, 『물 흐르고 꽃피고』와 수상시집 『습득』이 있다. 논저로 『취현반야심경강론』, 『표현방법론으로 본 선시연구』, 『禪의 시각으로 읽는 반야심경』이 있다. 선서, 선문염송 강의록으로 『현대언어로 읽는 선시의 세계』, 『禪, 빈거울의 언어』, 선사열전 『황금털 사자의 미미소』, 『禪, 발가숭이 어록』과, 선시론으로 『禪, 언어로 읽다』, 『禪, 초기불교와 포스트모더니즘 너머』, 『현대시의 이론과 실제』가 있고, 편저로 『‘빈 거울’ 절간과 세간 사이에 놓기』, 『이승훈의 문학탐색』, 『지혜의 언덕 너머 춤추는 기호』가 있다. 6회 박인환문학상과 17회 현대불교문학상, 16회 유심학술상을 수상했다. 현재 계간 『시와세계』와 『현대선시』 발행인 및 주간으로 있다.
기본정보
ISBN | 9791159051265 |
---|---|
발행(출시)일자 | 2018년 07월 13일 |
쪽수 | 1127쪽 |
크기 |
162 * 233
* 64
mm
/ 1730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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