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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스콧 캐리는 어느 날 자신이 몸이 비정상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걸 알게 된다. 외형은 전혀 변한 게 없지만, 기이하게도 몸에 무엇을 걸치든 몸무게의 합은 일관되게 줄어드는 현상이 자신에게 일어나고 있었다. 은퇴한 의사이자 절친 닥터 밥에게 이 사실을 의논하지만, 병원에 가는 건 한사코 거부한다. 한편, 이즈음 스콧의 집 옆으로 새로운 이웃이 이사를 온다. 그들은 동성혼 부부로서, 캐슬록에서 음식점을 차리고 장사를 시작하지만,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 때문에 녹록지 않은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 와중에 스콧은 이들과 애완견 문제로 사소한 분쟁을 벌이고, 그들이 사람들의 공격적인 시선 때문에 신경이 곤두서 있음을 알게 된다. 이들에 대한 지역민들의 태도가 옳지 않다고 판단한 스콧은 그들에게 다가가려 노력한다. 특히 자신의 줄어든 몸무게를 활용하여 지역 마라톤 대회에서 이웃 부부를 돕게 되고, 그의 노력은 닫혀 있던 이웃 부부의 마음이 점차 열리게 만드는데…….
작가정보
스티븐 킹은 1947년 메인 주 포틀랜드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를 따라 여기저기 이사 다니며 힘든 생활을 하면서도 형이 발행하던 동네 신문에 기사를 쓰면서 글쓰기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킹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작품은 1974년에 발표한 첫 장편소설 『캐리』였다. 원래 쓰레기통에 처박혔던 원고를 아내인 태비사가 설득하여 고쳐 쓴 이 작품으로 킹은 작가로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고, 이후 30여 년간 500여 편의 작품을 발표하여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가 되었다.
킹의 작품들은 지금까지 33개 언어로 번역되어 3억 부 이상이 판매되었을 만큼 전 세계 독자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대중적 인기와 더불어 최근에는 그의 문학성을 새롭게 평가하는 움직임도 일고 있어서, 2003년 킹은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전미 도서상에서 미국 문단에 탁월한 공로를 기여한 작가에게 수여하는 평생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1996년에는 오헨리 상, 2011년에는 《LA타임스》 도서상을 수상하며 문학성을 입증받기도 했다.
이 외에 브람 스토커 상을 16회나 수상했고, 영국 판타지 상과 호러 길드 상을 각 6회, 로커스 상 5회, 세계 판타지 상을 4회 수상했다.
그의 작품들은 영화로 제작되어서도 높은 평가를 얻었다. 그중 『캐리』, 『샤이닝』, 『살렘스 롯』, 『미저리』, 『돌로레스 클레이본』, 『쇼생크 탈출』, 『그린 마일』, 『미스트』, 『그것』 등이 명작으로 꼽힌다.
번역 진서희
목차
- 1장 체중감소 9
2장 홀리 프리홀 67
3장 내기 91
4장 터키 트롯 117
5장 경주가 끝나고 141
6장 믿어지지 않는 존재의 가벼움 165
출판사 서평
■해외서평
스티븐 킹의 상징적인 마을에서 그답지 않게 반짝이는 동화 한 편이 특유의 유려하고 미묘한 필체로 그려진다. 서로의 차이를 초월하라고 당당하게 외치는 명료하고 신비롭고 시의적절한, 매력적이고도 신랄한 작품. - 북리스트
스콧은 마을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나서 아주 아름답고 인상적인 방법으로 그곳을 떠난다. 우아한 귓속말 같은 이야기. - 커커스 리뷰
놀랄 만큼 사랑스럽고 조금은 쓸쓸한 단편. 스티븐 킹이 기이한 상황에서 인물들을 단합시켜 묘하고도 매혹적인 한 편의 이야기를 엮어낸다. 작은 마을, 마법, 의로운 일을 하는 기쁨과 도전을 즐기는 독자에게 딱 맞는 스티븐 킹의 애정 어린 이야기.
-퍼블리셔스 위클리
슬픔이 어린 유쾌하고 희망적인 작품.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스티븐 킹의 작품에서 전에 없던 상냥함이 느껴진다. 지금 우리의 가슴을 무겁게 하는 일이 가득하다. 그렇지 않은 이야기가 이 책 속에 있다.
-뉴욕타임스
묵직한 두께가 빠진 대신 얇은 책에 정념을 채운 정말 기분 좋은 작품. 캐리의 체중이 영(0)에 근접하여 무게 중심이 바뀌면, 이야기는 잊지 못할 깊은 감동의 결말을 남기고 떠난다.
-뉴욕포스트
순식간에 읽어내려간 만족스러운 이야기. 자신의 전설적 경지를 간단히 또 한 번 끌어올린 대가의 작품.
-USA 투데이
기이한 상황에 처한 어느 평범한 남자가 증오에 맞서 싸우고 재치와 존엄을 지키며 사는 법을 배우는 이야기
-워싱턴포스트
스티븐 킹은 그를 사랑하는 팬들을 계속해서 놀라게 하는 힘이 있다. 그는 여전히 최고의 이야기꾼이다. 이 작품은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2018년을 맞은 우리 문화의 상태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AP통신
놓쳐서는 안 될 작품. 대가 스티븐 킹이 어느 때보다 인상적인 기교가 담긴 작품을 선보였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실제로 제목에 걸맞는 사회적 소설이 될 것이다.
-마운틴 타임스
들어 올리는 것도 버거운 스티븐 킹의 몇몇 작품에 기가 눌렸던 독서광들은 용기를 내시라. 146페이지밖에 되지 않는 이 짧은 단편은 꿈 같은 이야기로 시작한다. 중력이 우리를 끌어당기지 못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작품을 통해 스티븐 킹의 머릿속에서 나온 해답을 찾는 과정을 즐기길 바란다. 불가사의한 일을 겪는 아주 평범한 남자의 이야기.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
관용과 이해와 용서가, 비유적으로든 말 그대로든, 사람들의 정신을 북돋아 주는 과정을 그린 쓸쓸하고 감동적인 동화 같은 이야기.
-뱅고르 데일리 뉴스
‘우리 시대의 분노에 찬 언사들에 대적할 반가운 해독제’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한가할 때 단숨에 읽을 수 있는 이야기. 일독의 가치가 있고 철학적으로 복잡한 작품으로서, 개개인의 다양한 경험이 어떻게 우리의 마음을 형성하는지에 관한 사회적 비평과 생각할 거리를 동시에 안겨준다.
-뉴 리퍼블릭
불가사의한 증상을 겪고 있는 남자. 그는 특이한 고통의 부작용 탓인지 활기와 친절을 전파하기 시작하는데……. 숙연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작품.
-피플스 매거진
기본정보
ISBN | 9791158885496 | ||
---|---|---|---|
발행(출시)일자 | 2019년 11월 15일 | ||
쪽수 | 204쪽 | ||
크기 |
136 * 195
* 25
mm
/ 312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Elevation/King, Stephen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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