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과 문학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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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김순녀
김순녀
1946년 강원도 인제군 남면 부평리 출생
1989년 한국예술총연합회 예술평론상 소설부문 당선
1990년 장편소설 『거꾸로 도는 물레방아』 출간
1993년 장편소설 『먹이사슬』, 소설집 『아담의 잉태』 출간
2002년 경원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 받음. 논문 〈구인환 초기 단편소설 연구〉
2006년 장편소설 『너에게로 가는 길』 출간
2008년 한국여성벤처협회콤플렉스상담 컨설팅 교육 이수. 표창장 받음
2009년 한국여성문학인회 이사, 문학치유연구소 개설. 이론서 『문학치유원론』 출판
2010년 장편소설 『예레미야』 출판
2011년 시 형식의 역사집 『이집트 이야기』 출판
2012년 백석대학 기독교전문대학원 문학박사학위 받음. 논문 〈욥기에 나타난 심리적 갈등과 문학적 표현방식〉, 이론서 『문학치유방법론』, 『문학의 생성과 발달사』 출판
2013년 장편소설 『에스겔』 출판
2014년 장편소설 『맏며느리』(1∼5권) 한국문학방송(DBS)에서 전자책으로 출간
2016년 『거꾸로 도는 물레방아』, 『먹이사슬』, 『아담의 잉태』, 『너에게로 가는 길』, 『문학치유원론』, 『문학치유방법론』, 『이집트 이야기』, 『문학의 생성과 발달사』, 『예레미야』, 『에스겔』, 『천국 가는 계단』, 『앵무새 길들이기』를 전자책으로 출간하고 한국문학방송(DBS)에서 제1회 한국전자 저술상 받음
2018년 문학치유연구소 폐소. 한국산업카운슬러 교육 이수. 공로상 받음
2019년 산업카운슬러 1급자격증 취득
목차
- 머리말 _ 4
1. 상담
1) 상담이란?
① 상담의 정의
② 상담목표
③ 상담시간과 회기책정
④ 치료비 요청
⑤ 상담실운영
2) 상담의 종류
① 코칭
② 멘토링
③ 티칭
④ 컨설턴트
⑤ 카운슬러
⑥ 캐리어 카운슬러
3) 상담의 기술
① 인상착의 관찰법
② 탐색
③ 진단과 개선책의 효과
4) 질환의 구분법
① 생명의 가해요소들
② 무의식적 병질
③ 정신병
2. 치유에 대하여
1) 치유원리
① 언어의 생성과 의식
② 뇌량이 하는 일
③ 심리의 공식
2) 치유
① 상상이 가는 길
② 치유에 대하여
③ 치유의 예화들
3) 플라세보
① 위약효과
② 생각하기 나름
③ 굳건한 결심치유
4) 카타르시스요법
① 말하기 치료
② 일기쓰기의 정화
③ 꿈과 소설 속 카타르시스
3. 문학치료법
1) 감정표현의 언어
① 언어의 능력
② 듣기 좋은 말
③ 듣기 싫은 소리
④ 품격 있는 언어
2) 시와 수필
① 시에 대하여
② 수필 쓰기
③ 그 외의 글
3) 소설과 연금술
① 소설 쓰기
② 연금술
③ 문학적 방법의 글쓰기
책 속으로
■ 본문 중에서
⒜ 상담의 핵심은, 가르치는 일이 아니다. 내담자의 마음에 오해된 부분의 상처를 이해로 바꿔서 치료해주는 일이다.
⒝ 따라서 관계유지가 가장 필요하다. 특히 자살자들의 경우에는 자기를 위한 단 한 사람이 없어서 자살의 길을 택한다.
⒞ 상담을 원해 찾아온 내담자의 마음에는 〈나를 좀 살려 주세요.〉라는 애원의 뜻이 담겨져 있다. 지푸라기라도 잡아보고 싶은 심정이기 때문에 상담자의 자격요건은 내담자를 잘 보살펴 주는 일이다.
⒜ 상담에서 비밀보장은 가장 최우선이기 때문에 방음장치는 필수이고, 비상시를 대비해서 무슨 난동이 벌어질는지 모르니까 도와줄 자를 대기시켜놓아야 하며 초인종도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 친구처럼 마주 앉아 정담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의 확보가 급선무인데, 이때는 가구의 배치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신경을 써야 될 부분이다.
ⓐ 만약을 대비해서 휴지는 항상 비치되어 있어야 하고, ⓑ 검사지에서 심리검사비용은 대략 50만 원 정도가 드는데, 인적성검사지는 네이버에 들어가면 있다. MBTI검사 ·MMPI검사 ·에이어그림검사 ·디스케검사 ·SCT(문장와성검사) 등은 위크넷 사이트에 들어가서 로그인하면 좌측에 선호도모형검사지와 가치관검사지도 있다.
ⓐ 소크라테스의 산파법
■ 소크라테스(BC470년경~BC399년)는 실존주의 철학의 거장이다. 세계 4대 성인의 한 사람으로,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다. 그는 글을 쓴 일은 없지만, 그의 제자들이 글로 적어 줌으로써 그의 이름이 현재까지 영원토록 전해지고 있다. 소크라테스는 누군가를 가르치려 하지 않고 다만 질문을 통해 상대가 깨닫기를 기다리는 방법을 취하였다. 그리하여 소크라테스산파법은 대화를 통해 상대의 막연하면서도 불확실한 지식을 꺼낸 후에 진정한 개념으로 정리를 해 주는 교육법이다.
■ 신경이 예민한 사람은 약간의 기분 나쁜 말에도 상처를 입는다. 이유는 전에 이미 어떤 커다란 상처를 받아 보았기 때문인데, 한 번 상처를 받아본 사람은 그 누구도 믿지 않으려 하면서 우선 의심부터 한다. 과연 이 사람이 나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어서 한 번 놀라 봤기 때문에 더 이상 똑같은 상황의 상처는 받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 상처는 저절로 생겨난 게 아니기 때문에 상처는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 정교하게 이루어진 신체의 반응이다. 정체성을 이루기 위한 체계 속에서 무시당한 요소들이 의식에 달라붙으면서 상징으로 알려주는 것이 바로 상처이기 때문이다. 이때의 자존감은 스스로를 존중하는 마음이고 자존심은 남이 나
를 존중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찾아오는 내담자들은 대부분 어느 부분이 거의 막혀있어서 자존감은 없고 자존심만 살아있기 일쑤다. 그러므로 내담자의 어떤 부분이 막혔는지를 찾아내어 그것들에 공감을 해주면서 이해함으로써 감싸주면 문제는 쉽게 해결된다. 이때 해결이 안 된다면 내담자의 일상을 동영상으로 찍어 스스로 살펴보게 하면 자신의 어떤 부분이 잘못되었는지를 깨닫게 됨에서 마음을 돌이킬 수 있게 된다.
ⓑ 앵무새법인 마중물기법
■ 앵무새 기법이란 따라서 질문하기다. 앵무새는 사람의 말을 따라서 하는 새의 이름인데, 사람이 사랑해 라고 말하면 앵무새도 그렇게 따라한다.
■ 여기서 앵무새기법이란 마중물 식의 방법인데, 우리가 펌프로 땅속의 물을 끌어 올리려면 얼마간의 물부터 펌프 속에 부어야 된다. 그래야만 그 물이 아래로 내려가서 땅 속의 물을 끌어올리는데, 인간의 마음이 땅과 같다고 보면 된다.
■ 아픔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에 대해 사연을 들어줘야 되는데, 말 속에는 인생의 모든 비밀들이 다 들어있다.
■ 내담자들은 주로 자기가 받은 상처에 대하여 계속적인 반복으로 이야기를 늘어놓는 경향이 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상처받을 당시 어렸거나 약했던 탓에 감히 가해자에게 대항할 수 없었기 때문에 만들어진 상처들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하고 싶은 말도 못하면서 짓눌려진 마음은 현실과 과거가 엉키면서 이중으로 엮어져 있다. 따라서 반복해서 자꾸만 같은 말을 되풀이한다면 그 부분에 상처가 있다는 증거다.
■ 이때는 지루하게 생각하지 말고 공감으로 수용을 해줘야 되는데, 내담자는 상담자가 자기의 편이라는 인식이 들면 신뢰감이 생기면서 속에 있는 모든 것들을 털어내게 된다.
출판사 서평
■ 머리말
1977년. 저자가 서른한 살 때의 일인데, 고등학교 동창생이 찾아와서 물었다.
〈얘, 내 아들 승도가 아무래도 이상해서 묻겠는데, 그 애를 정신과로 데려가야 되냐? 아니면 신경과에 가봐야 되니?〉
그 물음에 저자는 고개만 갸웃거렸을 뿐이었다.
〈글쎄? 나도 모르겠네. 어느 과로 가야 하지?〉
그 후 이 년이 지난 어느 날, 저자는 기적적인 체험을 하게 되었다. 결혼 후부터 줄곧 저자는 많은 아픔의 고통 속에서 팔 년의 세월을 보냈고, 그 날도 아주 심한 아픔의 곤혹을 치르고 있었다. 그런데 밤에 교회집사가 찾아와서 자꾸만 말을 걸었다. 그때까지 저자는 고통의 이유를 몰랐었지만, 스스로 하소연을 하다 보니 그 이유를 알게 되면서 집사가 그 해답을 알려주자 곧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그렇게도 아프던 그 엄청난 고통의 굴레가 한 마디의 말로 즉시 치유된 일이었다. 어째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이지? 너무나도 신기했으므로 그 이유를 찾기 위해 그날부터 여러 종류의 서적들을 뒤져나가기 시작하였다. 주로 심리학에 관한 책들이 많았고 그 외에 과학·생물학·화학에 관한 책들까지 모두 섭렵해 나가면서 책들 속에 세상의 모든 비밀을 푸는 열쇠들이 들어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다만 사람들은 그런 책들을 활용하지 않을 뿐이었다.
머리말 ? 5
세월은 흘러 금년에 저자는 75세를 막바지로 넘기는 시점에 있다. 이런 분기점에 서서 뒤를 돌아다보니 그 사이 저자는 1급상담사 자격증까지 따면서 상담의 정의를 다시 내려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상담이란 꼭 자격증이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는 결론이었다. 한 아기를 둔 부모·여러 자손을 거느린 노년의 사람들 또는 친구가 친구에게·선생님이 제자에게·남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상담사의 자격은 있다고 본다. 그러함에서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지 않으면 보배가 될 수 없듯, 많은 자료가 있지만 그것들을 정리하지 않으면 소용없다는 전제 아래 용기의 자신감을 얻었다. 아마도 인생길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란 용기일 것이고, 용기가 바로 자신감의 표현인 동시에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지름길이 된다. 그러나 용기란 절대로 저절로 생기는 것은 아니다. 영적이라 불리는 내면실력이 갖춰져야 생기는 법이라서, 저자는 그동안 터득한 여러 가지 지식을 모아 문학치료에 관한 사항으로 정리하여 출판하려 한다. 모쪼록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삶의 과정에서 타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수지의 성복동 서실에서
저자 김순녀
기본정보
ISBN | 9791158609214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01월 20일 |
쪽수 | 192쪽 |
크기 |
152 * 225
* 14
mm
/ 370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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