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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환장 속으로

곽민지 지음 | 곽노열 , 정명자 그림 | | 2019년 04월 0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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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58160920(1158160925)
쪽수 288쪽
크기 138 * 210 * 23 mm /431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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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지금이 아니면 평생 해볼 수 없을지도 모르잖아.”
패키지여행만 떠나본 환갑 부모님과
자유여행이 너무나 익숙한 30대 딸의 스페인 ‘현실’여행
요즘 시대엔 너무나 쉽고 익숙해진 해외 자유여행. TV에서는 연일 ‘꽃청춘’들이 여행을 떠나고 SNS에서도 여행을 떠난 이들의 자유로운 사진들이 가득하다. 다녀온 이들이야 ‘자유여행? 그냥 가고 싶은 곳 비행기 티켓 끊고, 숙소 예약하고 떠나면 돼, 간단해’라고 말하지만 ‘그냥’이나 ‘간단’은 생각보다 그냥 간단한 일이 아니다. 특히 나이든 어른들께는 비행기 티켓 예약부터가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들은 떠나는 대신 TV 여행프로그램을 보며 감탄하고, 자유여행 다니는 자식이나 주변 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무서워하면서도 한편으론 나도 저렇게 떠나볼 수 있을까 상상한다. 그러나 언젠가 한번은 자유여행을 떠나볼 순 없을까? 가이드 따라 떠나는 패키지여행말고 마음에 들면 원없이 머무르고, 여유 있게 즐기는 그런 여행. 할 수 없을까?

여기 환갑 부모님을 모시고 자유여행을 떠난 딸이 있다. 아버지의 환갑과 은퇴를 동시에 맞은 가족은 그간 고생하신 엄마와 아빠를 위해 평소 꿈꾸던 스페인 패키지여행을 준비한다. 초대장과 함께 이용약관을 포함한 팸플릿까지 만들어서 완벽하게. 그리고 이 여행 초대장을 받은 엄마는 다음날 딸에게 이렇게 말한다. “이런 거 말고 엄마 아빠는 자유여행 하고 싶어. 너하고, 스페인에 가서, 너처럼.” “‘여기서 30분 드릴게요!’ 하면 쫓기면서 보고. 그런 여행말고 마음에 들면 원없이 머무르고 여유 있게 맛있는 거 먹고 그러는 여행이 하고 싶어. 엄마 아빠도 환갑이잖아. 네 말대로 앞으로 점점 자유여행이 힘들어질 텐데…… 지금이 아니면 평생 해볼 수 없을지도 모르잖아.” 엄마의 말에 딸은, 두 딸 중 마침 특별한 스케줄이 없는 프리랜서(이자 미고용 상태인 일용직 노동자)였던 작은딸은, 열심히 가계부와 일정표를 짜가면서 여행을 준비하게 되고, 그 여행의 과정을 이 책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 담았다.

상세이미지

걸어서 환장 속으로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PROLOGUE
▶ 등장인물: 아빠, 엄마, 작은딸
▶ 사건의 발단: 입방정 글방정의 말로
▶ 준비: ‘걸어서 환장 속으로’ 진입에 앞서
▶ 체크포인트: 부모님과의 해외 자유여행을 꿈꾸는
이 시대의 자식들이 알아야 할 일곱 가지

AIRPLANE
▶ 엄마의 가방엔 왜 항상 귤이 들어 있는가

MADRID
▶ 마드리드, 우리의 첫 집
▶ 딸은 마요르 광장에서 밑장을 뺀다
▶ 마드리드 왕궁이 우리를 속일지라도
▶ 10년 전, 그 사람과 재회했다
▶ 손님 여러분 진짜 빨리 좀 다니실게요
▶ 엄마에게, 처음 하는 이야기

TOLEDO
▶ 엄마는 지하철 오프너
▶ 아가리가이드의 역습

SEVILLA
▶ 세비야에서 찾은 엄마의 소원
▶ 이까짓 게 뭐라고
▶ 플라멩코, 각자의 덕질
▶ 최대 불효, 화장실 대첩
▶ 나이롱가이드와 함께하는 세비야 랜드마크 관광
▶ 오구오구 잘했어

RONDA
▶ 론다, 끝까지 배신하지 말아줘
▶ 아빠 여권이 없어졌다
▶ 미안함, 얼마면 되겠니
▶ 특별편: 여권 사건의 전말

GRANADA
▶ 그라나다의 아침, 일가족 모닝 오열
▶ 부모님 동반 스페인식 술판의 기록
▶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속 체리
▶ 고객님, 그냥 좀 사실게요
▶ 야매 스페인어가 이뤄낸 최대 수확

MADRID
▶ 결국 대사관 문을 두드리고

BARCELONA
▶ 사그라다 파밀리아, 너만 몰래 들어줘
▶ 가이드 딸의 마지막 근무, 구엘 공원
▶ 아빠가 은퇴 기념으로 삐졌다

AIRPLANE
▶ 왔던 모습 그대로

EPILOGUE
▶ 행복했던 환장 수기를 마무리하며

책 속으로

엄마와 아빠가 자유여행에 관한 의지가 있고 동시에 내가 백수인 기간이 겹친다는 것은 하늘이 내린 효도찬스일지도 몰라. ‘이런 거라도 좀 해라, 너 같은 딸 둬서 좋은 날도 있어야 하지 않겠니?’ 하고. 함께 여행경비를 보탠 언니와 형부는 회사와 육아 때문에 가지 못하는 대신, 내가 열심히 가계부와 일정표를 짜가면서 촌각을 다투는 여행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다.
_ 13-14쪽, [사건의 발단, 입방정 글방정의 말로] 중에서

엄마 아빠의 사진 찍기는 3단계가 있는데,
1단계 엄마의 감탄 → 아빠의 “당신 거기 좀 서봐” = 이... 더보기

출판사 서평

가방에서 자꾸만 귤이 나오는 엄마
가는 곳마다 ‘당신 거기 서봐’ 하고 사진을 찍는 아빠
손님 여러분, 빨리빨리 다니실게요!

딸에게 스페인은 대학 때 처음으로 용돈을 모아 떠났던 유럽국가. 그때 첫눈에 반해 스페인. 스페인 노래를 부르며 틈만 나면 갈 정도로 익숙한 나라였음에도 부모님과 떠난 스페인은 또다시 새롭게 다가왔다. 혼자서 다닌 자유여행과 다르게 패키지여행에 익숙한 부모님을 위해, 허겁지겁 가이드북 혹은 포털 검색을 통해 관광지에 대해 어설프지만 설명하고. 인증샷을 찍는 장소가 나타나면 사람들 사이를 해치고 들어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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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쁨의 발견 su**ell | 2020-03-11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내가 사는 세상을 느낌이 아닌 그저 바라보이는 현상만으로 인식할 때가 더러 있다. 그럴 때 세상은 우리의 눈을 가리거나 현혹하는 잔부스러기들을 걷어냄으로써 맑고 투명하게 보이는 게 아니라 쓸쓸하거나 덧없는, 신기하거나 특별할 것 하나 없는 그런 곳이 되고 만다. 예컨대 어제처럼 오락가락 비가 흩뿌리던 날에 '비가 온다'는 한마디의 말로 현상을 설명하지 못할 것은 없지만 개인의 느낌이 곁들여지지 않은 그 말에서는 왠지 모를 쓸쓸함이 묻어나는 것이다. 우리가 누군가가 쓴 여행기를 읽을 때에도 장소에 대한 건조한 설명보다는 ... 더보기
  • 걸어서 환장 속으로 mi**1029 | 2019-09-16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이보다 더 잘어울리는 제목은 없었다. 걸어서 환장속으로. 부모님과 해외여행을 간다면 열에 아홉정도는 아마도 패키지여행을 추천하지 않을까. 나 혼자 고생하는 것과 부모님을 모시고 고생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일이다. 나 역시 부모님과 패키지여행을 간 적이 있었지만 다음 번에 또 같이 여행을 가야한다면 무조건 패키지여행을 선택할 것이다. 불평불만이 있어도 그건 내 책임이 아니다. 여행사 탓이고 가이드탓이다. 부모님은 가장 가까운 사이지만 그렇기에 가장 불편한 여행동반자가 될 수도 있다. 특히나 그게 자유여행이... 더보기
  • 걸어서 환장 속으로 hm**stk | 2019-07-07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부모님을 모시고 자유여행을 떠난 딸 곽민지의 에세이다. 와, 이거 안 보고 만약 내가 부모님을 모시고 떠났다면 큰일 날 뻔 했다. 나에 대해 가장 잘 알고 편하지만 환장하게 하는 존재, 그 이름 가족. 부모나 자식이나 좋은 곳을 가면 함께 가고 싶은 마음이다. 딸이 부모님을 모시고 스페인을 다녀왔다. 부모님의 '아무데서나 자도 괜찮아~'는 패키지 여행 때 잤던 숙소 급에서의 아무데나고, '아무거나 먹어도 괜찮아~'는 패키지 여행에서 먹었던 것들과 비슷한 수준이어야 한다. 그리고 가끔 한식도 꼭...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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