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맵만 배우면 달라질 수 있을까요?”
“바인더만 배우면 시간 관리를 잘하게 되는 거 맞죠?”
천만 원 이상 지출하며 자기 계발을 해본 사람으로서,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볼 수 있는 질문입니다. 배운다고 해서 모두 내 것이 되지는 않으니까요. 성과를 내기까지는 시간과 노력이 필수입니다.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수강생은 단타를 노립니다.
“시간관리 잘하고 싶어서 바인더를 배웠는데, 바빠서 못 쓰고 있어요.”
“마인드맵을 배울 때는 알겠더니 막상 잘 안 쓰게 되더라고요.”
배웠다는 점 하나로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습니다. 마인드맵 강의를 할 땐 매일 한 장씩 백일만 그려볼 것을 추천합니다. 그때 수강생들의 눈빛은 당장에라도 백장을 그러낼 듯합니다. 며칠이 지나 연락을 해보면 99%의 수강생이 “하면 좋은 건 알겠는데 시간이 나질 않네요.”라고 말해요.
- 38~39쪽 ‘성공을 좌우하는 도구 활용 능력’ 중에서

“도대체 잠은 언제 자요?”
“시간 관리를 어떻게 하세요?”
회사 다닐 때는 8시30분 출근, 기약 없는 퇴근으로 개인시간이 거의 없었어요. 6시 30분에 퇴근해도 빈둥거리다가 하루를 보냈죠. 2015년 보험영업을 하면서 시간 관리의 중요성을 깨달았어요. 회사에서 알려줄까요? 아니요. 상품교육은 많았지만 자기관리 공부는 스스로 해결해야 했어요. 성과 나는 직원도 되고 싶고 개인시간을 활용해서 취미도 즐기고 싶었습니다. 그러다 만난 도구가 〈3P 바인더〉예요.
“서연씨. ‘바인더’라는게 있는데요. 한번 검색 해봐요.”
- 60쪽 ‘3P 바인더’ 중에서

〈1인 기업〉이라는 말을 알지 못할 때도 모든 사람은 세일즈를 한다고 생각했어요. 보험설계사만 영업을 하나요? 아니요. 6살 어린아이도 세일즈를 합니다. 자신이 먹고 싶은 과자를 먹기 위해서 엄마한테 잘 보이려고 심부름도 하고요. 과자 앞에서 얼쩡거리며 엄마에게 눈빛을 보내기도 합니다. 의사는 치료만 한다고요? 아니요. 의사도 세일즈를 합니다. 환자가 자신을 믿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공감해주고 필요한 정보를 줍니다. 이 모든 것이 세일즈라고 생각해요.
그럼 직장인은 1인 기업이 될 수 없을까요? 가능해요. 상사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상사가 기분이 좋을 때 보고서를 제출한다거나, 상사가 원하는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도 세일즈의 하나라고 봐요.
- 107쪽 ‘나도 1인 기업을 할 수 있을까?’ 중에서

미션(The Mission, 1986) 영화 보셨나요? 오래 전에 본 영화인데요. 〈미션〉이란 단어를 말할 때마다 가브리엘 신부의 험난한 여정이 떠올라 마음이 아팠어요. 왜 저렇게까지 자신을 희생하나 싶었죠.
미션, 사명(使命)은 맡겨진 임무란 뜻이에요. 굳이 종교이야기가 아니더라도 특별히 노력하지 않아도 남들보다 잘하는 것을 떠올려보세요. 책 먹는 여자가 생각하는 사명은 ‘재능을 통해 세상에 제공하는 그 무엇’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 121쪽 ‘별과 같은 사명을 찾아라’ 중에서

감사 일기를 쓰다보면 무엇을 감사해야할지 모를 때도 있고요. 감사하기 어려운 상황도 생겨요. 그럴 때는 감사일기 채팅방에 다른 분들이 올린 감사 일기를 보면서 배워요. 걸을 수 있는 것, 오래전 연락이 끊긴 친구에게 연락을 받은 것, 아팠던 아이의 건강 회복,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에도 행복하고 감사하다는 기록을 보면서 가지지 못한 것이 아니라,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하자는 마음을 다잡아요.
- 173쪽 ‘귀농3년차 감사일기 쓰는 새댁’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