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인천부평 대중음악
없습니다
도서+교보Only(교보배송)을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1950~60년대의 부평은 미군부대 애스컴(ASCOM, United States Army Support Command City)을 거점으로 부대 내/외에 라이브클럽이 있었다. 클럽을 통해 스탠더드 팝과 로큰롤 등이 우리나라에 유입되었고 부대 내 클럽 오디션에 통과해 무대에 오른 뮤지션은 곧잘 방송을 타기도 했다.
당시 전국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을 수 있었던 부평은 국내 음악가들의 활동 무대면서 타 지역 진출을 위한 주요 거점이었다. 또한 국내 대중음악에 장르가 확장되는 계기를 주었다.
부평 음악·융합도시 조성사업은 이러한 역사를 배경으로 그동안 발굴, 연구되지 못했던 부평의 역사적·인적·음악적 자원을 발굴하고, 창의적 재생산을 통해 문화도시 정체성을 구축하며 음악적 가치를 재창조하고자 한다.
『20세기 인천부평 대중음악』은 본 사업 중 아카이빙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장유정(~1940년대), 최규성(1950~60년대), 서병기(1970년대), 송명하(1980년대), 김성환(1990년대)과 같은 전문 대중음악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공동집필하였다.
광복 이전의 음악은 <인천아리랑>의 존재와 의의에 다가간 것이 의미 있는 성과이다.
1950년대와 1960년대는 이 책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으로, 자료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필자가 직접 발로 뛰며 인천에서 활동한 가요인들을 찾아 인터뷰 하며 자료를 모았다. 1950년대 인천 대중음악의 마지막 증언자인 이관섭 선생님과의 인터뷰가 이 책에 실려 있다.
1970년대는 필자가 기자로 활동하며 가요인들을 직접 만나서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생생하게 정리하였다.
1980년대는 장르에 상관없이 인천과 관련된 대중가요 상황을 입체적으로 서술했다. 특히 1985년부터 2000년까지 인천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밴드의 계보를 작성하여 인천과 관련된 밴드들의 활동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1990년대는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필자의 장점을 십분 살려 직접 보고 들은 인천 부평 대중음악과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작가정보
저자(글) 인천광역시부평구문화재단
박준흠(BP음악산업센터 센터장(2017)
장유정(단국대학교 교양교육대학 교양학부 교수)
최규성(대중음악평론가)
서병기(헤럴드경제 대중문화 선임기자),
송명하(파라노이드 편집장), 김성환(대중음악평론가)
목차
- 서문 l 〈20세기 인천부평 대중음악〉 발간에 앞서ㆍ박준흠
l <20세기 인천부평 대중음악>에 부쳐ㆍ장유정
광복 이전 인천의 대중음악ㆍ장유정
1. 광복 이전 인천의 상황과 대중음악
2. 이방인이 바라본 인천과 근대음악
3. 인천 최초의 근대 유행가인 〈인천아리랑〉
4. 인천 관련 대중가요의 몇 가지 양상
5. 인천 출신의 대중가요인
6. 인천의 대중가요 공연 상황
인천과 ‘사이다 송’
인천의 〈성냥공장 아가씨〉와 그 노래
1950, 60년대 인천의 대중음악ㆍ최규성
I. 1950년대 인천의 대중음악
1. 1950년대 인천의 상황과 대중음악
2. 1950년대 인천을 소재로 한 대중가요들
3. 1950년대 인천 출신 가수 및 음악인
4. 부평 미 군수지원 사령부 애스컴(ASCOM)
5. 1950년대 애스컴 클럽 연주인들의 거주지 삼릉
6. 애스컴 주변 신촌 지역의 기지촌
7. 1950년대 인천 시내의 미군 및 외국인 전용클럽
8. 1950년대 인천의 극장, 다방, 악기, 음반점, 음악학원
1950년대 부평 애스컴 토미스 밴드의 마스터 김윤옥
44공병대 미군클럽
인터내셔널 클럽의 대형사건
인터뷰 l 50년대 애스컴 미8군 클럽 밴드 마스터 이관섭
II. 1960년대 인천의 대중음악
1. 1960년대 인천의 상황과 대중음악
2. 1960년대 인천을 소재로 한 대중가요들
3. 1960년대 인천 출신 가수 및 음악인
4. 1960년대 인천의 극장, 음악클럽, 다방, 음반가게들
5. 최대 활황기를 누린 1960년대 애스컴 미군클럽
6. 해외로 진출한 인천의 걸 밴드들
인천 음악인들의 사랑방 노씨 형제집
인터뷰 l 1. 키보이스 드러머 노광일
l 2. 밴드 사랑과 평화 리드보컬 이철호
l 3. 혼성 밴드 리틀 캐츠의 꼬마 스타 정현수
l 4. 탑 스텝스 드러머 안기승
l 5. 60년대 애스컴 미군클럽 밴드 마스터 겸 클럽 운영자 차영수
l 6. 인천 최초의 여성드러머 김삼순
1970년대 인천의 대중음악ㆍ서병기
1. 1970년대 인천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단서
2. 1970년대 인천의 정치, 경제, 사회적 상황과 노동운동
3. 1970년대 인천 대중문화 활동과 대중음악
인터뷰 l 1. 숱한 히트곡 발표한 싱어송라이터 백영규
l 2. 인천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2인조 포크듀오 유심초
l 3. 소울풍 음악을 하는 사랑과 평화 보컬 이철호
1980년대 인천의 대중음악ㆍ송명하
1. 1980년대 인천의 상황과 대중음악
2. 1980년대 인천의 음악, 그리고 ‘인천 음악 씬’
1980년대 중반 인천의 대표 밴드들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1990년대 인천의 대중음악ㆍ김성환
1. 1990년대 인천의 상황과 대중음악
2. 1990년대 대중음악사 속 인천에 대한 개관
3. 1990년대 인천 대중가요의 현황
4. 인천의 대표적 로컬 헤비메탈 밴드와 그들의 앨범들
5. 1990년대 후반: 다음 세기 로컬 클럽 문화의 출발점 - 부평 지역 대중음악 씬
6. 인천의 재즈, 그 90년대에 대하여
7. 1990년대 후반 로컬 장르 씬의 붕괴 이유
인터뷰 l 1. 전 티삼스 키보디스트 겸 스쿨뮤직 대표 안정모
l 2. 전 티삼스, 부활 드러머, 부활실용음악학원 원장 채제민
l 3. 전 심지 음악 감상실 DJ 박조봉
l 4. 전 심지 음악 감상실 DJ, 밴드 데스팟 기타리스트 정용성
l 5. 음악평론가, 경인방송 ‘한밤의 음악여행’ DJ 성우진
l 6. 프로 드러머 겸 이클립스 음악학원 원장 노호현
l 7. 전 글래스톤베리 인천 운영자, 공연기획자 이진우
l 8. 전 밴드 자유인 기타리스트 뮤지션, 부평 락캠프 운영자 정유천
l 9. 재즈 클럽 버텀라인 운영자 허정선
책 속으로
‘대표적인 근대 개항도시를 꼽으라면 부산, 인천, 목포 등을 거론할 수 있다. 1876년에 부산이 개항을 했고, 1883년에 인천이, 그리고 1897년에 목포가 개항을 했다. 개항이 단순히 항구를 열고 외국 선박이 출입하는 것을 허가하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문물과 문화가 들어오면서 기존의 문화가 변하고 달라져 새로운 외피를 입게 되는 것을 포함하는 것이다. 게다가 이 시기의 개항은 일제의 야욕, 야망과도 연결되는 아픈 의미를 지니기도 한다. 인천의 대중가요는 그러한 배경에서 출발했다. _ p.18 <광복 이전 인천의 상황과 대중음악>
인천은 개항과 더불어 몰려든 각국의 군인, 외교관, 기술자, 상인, 선원들을 통해 서양음악이 유입되는 팝 음악 전파의 출발점이 되었다. 1949년 모두 철수했던 미군은 인천상륙작전이 이루어진 1950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주둔의 역사를 시작했다. 더불어 미군 캠프에 생성된 미8군 무대는 이후 한국 대중음악계에 대단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그때부터 한국인들로 구성된 스윙 재즈 밴드들이 미군을 위한 음악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_ p.63 <1950년대 인천의 상황과 대중음악>
일제강점기 부평의 삼릉과 신촌에 위치한 일본군 군수의 핵심이었던 조병창에는 미군수지원 사령부 애스컴이 들어왔다. 애스컴(ASCOM 미군수지원사령부)은 영어 ‘Army support command’의 약자로 당시 많은 미군 부대가 상주하며 지역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애스컴 주변 신촌 지역은 미군을 상대로 한 상업지구들이 번성하여 ‘애스컴 시티’로 불렸다. _ p.72 <부평 미 군수지원 사령부 애스컴(ASCOM)>
1960년대 당시 큰돈을 벌 수 있었던 부평 애스컴에는 무수한 악사들이 모여들었다. 프로덕션은 물론, 피아노와 기타를 생산 판매하는 회사들도 이후에 이곳을 거점으로 진을 쳤던 이유이다. 특히 부평에 소재한 애스컴의 미군클럽에서 수많은 국내밴드들이 활동하면서 미군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음악장르가 실연되었다. 전국에 소재한 미8군 클럽무대에서 한국 음악인들은 음악성을 배양했다. 특히 부평 애스컴을 통해 인기와 음악실력을 배양한 걸밴드들은 60~70년대에 일본, 동남아, 미국 등 해외에 진출하며 한류의 우수성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향상된 음악성을 바탕으로 한국대중음악은 질적 성장을 이루며 록, 팝, 포크, 댄스, 발라드, 힙합 등을 거쳐 오늘날 K-POP의 토대를 마련하기 시작했다. _ p.104 <1960년대 인천의 상황과 대중음악>
1970년대 대한민국은 박정희 군사정권, 유신체제에 의해 억압된 상태로 대중문화의 검열이 극심했던 시대였다. 음악적으로는 포크, 록, 소울, 발라드 등의 장르가 크게 확대되는 시기이기도 했다. 문화에 대한 금지와 규제가 강할수록 하고 싶은 이야기와 던지는 메시지는 더욱 많아지는 법이다. 그렇기 때문에 1970년대는 권위주의 체제와 억압에 대응해 대중음악도 장르나 스타일 면에서 더욱 다양하게 뻗어갔다. _ p.169 <1970년대 인천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단서>
인천의 1980년대는 직할시 승격과 함께 찾아왔다. 직할시로 승격되면서 더욱 강화된 수출입공단 관련 정책으로 수출 관련 산업은 인천항이라는 입지조건을 끼고 발전했다. 꾸준히 건설되어온 동인천역 주변의 지하도들은 서로 연결됐고, 1980년대 말 민자 역사가 완공됐으며 인천백화점이 개점했다. 동인천 지역은 꾸준하게 최고의 번화가로서의 위용을 과시했다. (중략) 1980년대 인천의 대중음악 씬을 돌아볼 때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수많은 록밴드, 그 가운데서도 헤비메탈 밴드들의 활동 거점이 되었다는 점이다. 이들은 새롭게 개발된 관교동 일대와 동인천역 주변을 중심으로 자신들만의 영역을 구축했으며, 이는 국내 록음악계를 통틀어 보더라도 가장 독특한 움직임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커다란 파장을 만들어냈다. _ p.206 <1980년대 인천의 상황과 대중음악>
1990년대로 들어와 인천은 행정구역 면에서 가장 먼저 많은 변화와 확장을 거듭하게 되었다. 일단 1968년부터 이어져왔던 4개 구(중구, 동구, 남구, 북구)가 인천 비중심지역의 택지 개발과 주거 지역의 건설, 그리고 인구의 유입과 증가로 인해 구 자체의 분화와 동별 분화가 더 가속화되었다. (중략) 문화적으로는 인천 지역의 관 주도 문화예술 행사의 중심공간이 주안동(특히 2001년 철거된 인천시민회관)에서 남구 관교동을 이웃에 두고 남동구 구월동에 건설된 인천광역시문화예술회관(1994년 건립)으로 서서히 이동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이 시기의 가장 주목할 사건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건물은 당시 시립 문화공간으로는 최대 규모였다는 것에서도 인천 문화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의미는 건물 주변 지역 상권의 발달로 인해 1985년 인천광역시청이 현재의 위치로 이사한 이후에
기본정보
ISBN | 9791157801626 |
---|---|
발행(출시)일자 | 2017년 12월 31일 |
쪽수 | 296쪽 |
크기 |
177 * 246
* 20
mm
/ 670 g
|
총권수 | 1권 |
Klover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