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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이덕로
저자 이덕로(李 德 魯)는
연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 듀크대 푸콰 경영대학원 방문교수
중앙노동위원회(현)·충북지방노동위원회(전) 조정담당 공익위원
현?: 서원대학교 글로벌 경영대학 경영학과 교수 (인사조직 전공)
목차
- Part I 조직행동론의 기초
Chapter 01 조직행동론의 본질
Chapter 02 조직행동론의 발전
Part II 개인차원 연구
Chapter 03 성?격
Chapter 04 지?각
Chapter 05 학?습
Chapter 06 태?도
Chapter 07 모티베이션
Part III 집단차원 연구
Chapter 08 집?단
Chapter 09 의사결정
Chapter 10 갈?등
Chapter 11 커뮤니케이션
Chapter 12 리더십
Part IV 조직차원 연구
Chapter 13 조직구조
Chapter 14 조직문화
Chapter 15 조직변화와 조직개발
책 속으로
우리는 1997년 말 외환위기로 엄청난 홍역을 치룬 데 이어 2007년에는 미국의 서브프라임발 금융위기를 경험하였다. 미국의 금융위기가 어느 정도 안정되는가 했더니 2010년에는 유럽의 재정위기가 또 발생했다. 천신만고 끝에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는 했지만 4차산업혁명의 전개로 앞으로도 불확실성의 소용돌이가 칠 것으로 예상된다. UC 버클리대의 배리 아이첸그린 교수가 말한 이른바 초불확실성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언뜻 찰스 다윈의 진화론이 생각난다. 다윈은 그의 진화론에서 살아남는 종은 가장 강한 종이나 가장 현명한 종이 아니라,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렇다. 최근 일련의 외환, 금융 및 재정위기는 우리에게 끊임없이 직면하는 환경의 도전에 슬기롭게 응전할 수 없는 개인, 집단, 조직, 나아가 국가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좋은 교훈을 안겨주었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전국 4년제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업종별 매출 10대 기업 130개사 가운데 ‘일하고 싶은 기업’을 2004년부터 조사해왔는데, 삼성전자가 2014년까지 11년째 부동의 1위를 고수해왔다. 비록 2015년과 2016년에는 네이버에 그리고 2017년에는 포스코에 1위 자리를 넘겨주기는 했지만 삼성전자에 대한 인기는 여전하다.
2018년은 삼성의 이건희 회장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주요 계열사 임원들에게 “마누라와 자식을 빼고 다 바꾸자”는 신경영을 선언한 지 25년이 되는 해이다. 삼성은 신경영 선언 이후 1993년 29조원이던 매출이 2013년 380조원으로 13배 늘었고, 수출은 107억 달러에서 1천572억 달러로 15배 증가했으며, 시가총액은 7.6조원에서 2017년 468.7조로 무려 62배나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2017년에 매출액 239.6조원에 53조6천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이러한 실적을 글로벌 기업들과 비교해보면 2017년 최고의 혁신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은 Amazon의 연간 추정이익(3조7,400억원)의 14배 수준이고 Google의 모회사인 Alphabet(39조3,500억원)과 Facebook(20조6,800억원)보다도 훨씬 많았다. 금융업을 제외하고 지난해 삼성전자보다 많은 돈을 번 기업은 매출액 244조9,800억원에 영업이익 65조5,600억원을 기록한 Apple이 유일하다.
그러면 삼성전자의 지속적인 성공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은 삼성맨들의 탁월한 역량, 건전한 근로의식, 리더들의 리더십, 시의적절한 결단 등이 화학적 결합을 통해 삼성에너지를 발생시켰고, 그 에너지가 오늘의 삼성(전자)과 같은 거대조직을 탄생시켰다고 보고 있다. 결국 삼성성공의 비결은 종업원, 바로 사람의 변화였고, 나아가 조직과 문화의 변화였으며, 그리고 그 변화를 유발시키고 방향타 역할을 한 것이 바로 CEO들의 리더십이라고 생각한다. 이 모든 내용은 조직행동론의 핵심적인 주제로, 그런 점에서 삼성전자는 효율적인 조직관리를 통해 다변화 환경에 동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초일류 기업이 될 수 있었다.
본서는 미래의 지도자가 될 대학인들에게 조직내 인간행동을 이해하게 함으로써 바람직한 대학생활은 물론이고 미래의 조직에서 성공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조직행동론을 크게 4부로 범주화하였다. 구체적으로 제1부는 조직행동론의 기초로 조직행동론의 본질과 발전을, 제2부는 개인행동의 연구로 성격, 지각, 학습, 태도, 동기부여 등을, 제3부는 집단행동의 연구로, 집단, 의사결정, 갈등, 커뮤니케이션 및 리더십 등을, 그리고 제4부는 조직체행동의 연구로 조직구조, 조직문화, 조직변화와 조직개발 등을 다루고 있다.
본서는 경영학을 전공하는 경영학도뿐만 아니라 부전공이나 교양으로 경영학을 공부하는 비경상계열 학생과 산업현장에서 인사조직관련 부서의 담당자나 각층 관리자 모두를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책에 등장하는 전문용어는 가급적 쉽게 표현하거나 자세히 설명하였으며 아울러 관련된 각종 최신 통계자료를 망라하여 제시하였다.
본서의 기본 골격은 2003년 안식년때 찾았던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시에 있는 듀크대 푸콰경영대학원 연구실 A234호실에서 이루어졌다. 당시 쾌적한 연구여건과 세미나나 특강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해준 Doug Breeden 학장, Rick Staelin 부학장, Alie Lewin 소장, Sim Sitkin 교수님들의 고마움을 잊을 수 없다. 15년이 지난 지금도 다람쥐, 토끼, 사슴 등으로 가득한 숲다운 숲, 형형색색의 꽃들의 향연, 여름밤을 수놓았던 반딧불의 군무, 그리고 이름모를 뭇새들의 지저귐으로 가득했던 캠퍼스가 눈에 아른거린다.
이러한 바탕 위에서 본서는 저자가 1984년 연세대학교에서 첫강의를 시작한이래 해왔던 학부·대학원강의, 공·사조직의 각종 특강, 지방이나 중앙노동위원회에서의 조정 및
기본정보
ISBN | 9791157305513 |
---|---|
발행(출시)일자 | 2018년 02월 28일 |
쪽수 | 484쪽 |
크기 |
195 * 266
* 30
mm
/ 1183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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