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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공자, 난세를 살다

리숴 저자(글) · 박희선 번역
메디치미디어 · 2020년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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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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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공자, 난세를 살다》는 춘추 시대라는 난세에 열국을 주유한 공자의 부침 많은 일생과 인간적인 모습, 그를 둘러싼 미스터리들까지 촘촘하게 집대성해낸 최종판 전기이다. 또한 기존의 수많은 공자 전기들과 달리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춘추 시대의 사회와 정치 제도 등을 심도 있게 복원하여 고대인의 생활상을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작가정보

저자(글) 리숴

허베이(河北)성 바오딩(保定) 출신. 베이징대학 중문과를 졸업하고 칭화대학 역사학과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신장대학 서북소수민족연구센터에서 중국 고대사 및 변경 민족 문제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남북전쟁삼백년(南北戰爭三百年)》, 《대사막의 오아시스에서 옥석의 산골짜기까지(從大漠綠州到玉石山谷)》 등이 있다. 《중화문사논총(中華文史論叢)》, 《학술월간(學術月刊)》, 《역사지리(歷史地理)》, 《둔황연구(敦煌硏究)》 등의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목차

  • 들어가며?
    머리말?

    1. 야합으로 태어나 아버지 가문에 입적되다(1~15세)
    ‘야합’에 관한 논쟁
    외할머니 집에서 자라다
    아버지 가문에 입적되어 모두 크게 기뻐하다
    안씨 집안사람들의 지혜
    믿을 수 없는 《공자가어》
    [부록] ‘야합’의 유구한 역사

    2. 귀족이 되는 법을 배우다(15~20세)
    양호와 충돌하다
    죽은 아버지가 남긴 사교계
    15세가 되어서야 공부를 시작한 이유
    춘추 시대 귀족의 필수 과목
    귀족이 되어 말하는 법을 고치다
    [부록] 춘추 시대 귀족 제도의 기원 및 특징
    - 군사분봉제
    - 저低역량 국가 운영
    - 대부와 사의 등급 서열
    - 단독으로 언급되는 ‘경’
    - ‘공후백자남’이란 무엇인가
    - 분봉되지 않은 자류지
    - 귀족과 농노 사이의 ‘국야지별’

    3. 호족 가문에서 일하다(20~35세)
    처음 얻은 일자리
    공 부인의 신분
    젊은 시절의 기적은 없었다
    교육 활동: 초기의 제자들
    맹손씨 가문의 가정교사
    왕도 낙양에 가다
    마차를 얻다
    [부록] 춘추 시대의 ‘성’과 ‘씨’의 구분
    - 족군을 구분하는 성
    - 가문을 나타내는 씨
    - 남자의 호칭은 씨
    - 여자의 호칭은 성
    - 평민의 씨는 직업 혹은 주인의 씨를 따른다
    - 사마천이 잘못 알았던 것
    - 더욱 잡다한 몇 가지 지식
    - 이름과 자의 호칭?

    4. 내전을 직접 경험하다(35세)
    삼환 가문의 적들
    노소공이 망명하다
    두 사람의 전쟁
    노소공의 망명 생활
    춘추 시대 귀족들의 난제
    [부록] 노나라와 제나라의 차이

    5. 제나라에서 중요한 교훈을 얻다(35~40세)
    제경공과 ‘군군신신’을 논하다
    공자와 태산
    국제 간섭이 시작되다
    사십불혹과 군자부당
    노소공 부부의 뒷이야기

    6. 양호로부터 권유를 받다(40~50세)
    ‘공문제자’ 중에는 어째서 과두가 없는가
    백이와 숙제를 칭송한 이유
    역사 속의 잃어버린 연결고리
    양호의 기적
    ‘배신집국명’이라는 대명제
    길에서 마주치다
    신상에 대한 의혹
    일부러 같은 길을 가지 않다
    양호의 국가정책
    또 한 번의 내전

    7. 공자의 기초 과목
    민영 교육을 창시하다
    서로 돕는 조직이기도 한 사제 집단
    육례의 으뜸: 예악
    군사 기술: 사와 어

    8. 공자 사상의 시작점: 주나라 문화
    말로는 세습 사회를 옹호하다
    귀족과 천민 구분의 합법성
    행동으로는 계급의 장벽을 부인하다
    기소불욕, 물시어인
    ‘인’이란 쉽게 이룰 수 있는가?
    ‘인’에서 ‘인정’으로
    귀신과 거리를 유지하다
    말은 쉬워도 실천은 어려운 ‘효제’
    공자가 대표한 인류의 공통성
    ‘술이부작’하는 자세
    [부록] ‘시위소찬’의 유래-신령과 음식

    9. 대사구: 과두를 위해 일하다(50~53세)
    ‘오십이지천명’
    노나라 정계의 새로운 인물
    외교의 방향 전환을 주도하다
    ‘협곡지회’의 진실과 거짓
    ‘동방 반진 연맹’의 결성

    10. 고관으로서의 삶을 누리다(50~60세)
    권력의 중심에서 일하다
    대사구와 춘추 시대의 법률
    귀족의 공동체 생활
    연회와 사교
    부유한 삶을 향유하다

    11. 군주와 연맹을 맺을 가능성
    ‘타삼도’를 성공시킬 패
    군주의 야망
    더욱 노골적인 떠보기
    그저 중재자로 남기를 바라다
    득의양양한 권력가

    12. 정상에서 추락하다(56세)
    의심스러운 ‘주소정묘’ 사건
    암류가 용솟음치다
    감옥에 갇힌 제자들
    처량하게 관직에서 물러나다
    실패한 정치가여서 더욱 훌륭한
    제나라에서 위나라로
    맹인들의 정보망

    13. 염문으로 가득 찬 위나라에 다녀가다(56~57세)
    위령공의 극진한 대접
    남자 부인과 괴외 태자
    ‘자외어광’의 말 못할 사정
    ‘집주인’을 바꾸다
    남자 부인을 만나다
    공씨 집안의 여인과 가정

    14. 쫓겨난 상갓집 개라 불리다(57세)
    국방부 장관의 적의
    상나라 때의 희미한 기억
    주도는 꼬불꼬불 멀구나
    철저히 무시당하다
    과두의 낙원
    노랫소리에는 죄가 없다
    [부록] 귀족 사회의 동성애 풍조

    15. 애통한 황하 앞에서 돌아서다(57~58세)
    오랑캐의 땅으로 들어가다
    세상과 단절된 진나라
    흉포한 오나라 사람들
    갑자기 황하를 건너려 하다
    황하 기슭에서의 절망

    16. 초나라를 위해 일하다(59~63세)
    섭공호공(葉公好孔): 초나라와 관계를 맺다
    회수 유역에는 은사가 많다
    ‘진채절량(陳蔡絶糧)’의 고통
    안회와 자공의 경쟁
    소국의 군주가 될 뻔하다
    오랑캐에게도 군주가 있다

    17. 기회를 얻은 공문제자들
    위령공 부자의 갈등
    양호의 황하 전투
    염유가 벼슬을 얻다
    형제지간이 된 노나라와 위나라

    18. 젊은이들의 전쟁
    새로운 패자가 된 부차
    공자를 닮은 유약
    노나라와 제나라가 반목하다
    춘추 시대 버전 《전쟁과 평화》
    애릉에서 오나라와 제나라가 맞붙다

    19. 삼환 가문의 노나라로 돌아오다(68~70세)
    고향으로 돌아갈 계기가 생기다
    군대의 국가화 정책
    여전히 오만방자한 삼환 가문
    부차의 패업이 정점에 이르다

    20 애제자의 죽음에 눈물을 흘리다(70~73세)
    아들과의 거리감
    안회와의 이별과 ‘무위’의 즐거움
    재여의 죽음
    장례 예행연습
    자로가 허무하게 전사하다
    큰 인물이 눈을 감다

    21. 육경의 저술과 그 의의
    수준 높은 학술인 ‘육경’
    좌구명과의 서면 논쟁
    공자가 직접 밝힌 육경의 결점
    필사본 속의 문맥
    후세 사람들에게 ‘육경’이란?

    22. 자공의 ‘공자 신격화’ 작업의 성공과 실패
    공문에 닥친 큰 위기
    공자와 자공의 의견 차이
    공자 신격화 운동의 실상
    삼진의 새로운 천하
    증씨 부자의 차이점
    공자의 모습을 복원한 동시에 곡해한 증삼
    공자를 바라보는 색다른 시선
    공자가 세상을 떠난 후의 일들

    춘추 시대 말기 및 공자 일생의 대사건 연보
    후기
    추천의 글

추천사

  • 공자는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다. 이 책은 주나라 시대의 성씨와 칭호, 예의, 일상생활 등 각 방면을 소개하며 공자가 생활했던 세계를 치밀하고도 생동감 있게 재현하고 있다.

  • 리숴는 역사적 정경에 대한 전체적인 파악 및 역사를 초월한 인성적인 면에 대한 통찰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이런 방면에 대한 그의 수완은 감탄할 만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이 공자에 관한 여타의 저서들과 가장 크게 구별되는 점이다.

책 속으로

관을 대로변에 안치해 놓은 일은 아무리 보아도 이상하다. 사람들이 물으면 공자는 어머니께서 돌아가셔서 아버지와 합장해드리고 싶은데, 자기는 아버지의 묘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니 누
구든 좀 알려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아버지의 묘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단 말인가? 게다가 공흘은 동네방네 제법 유명한 소귀족이었으니 아
무 상관없는 낯선 이라 해도 그의 묘가 있는 장소를 수소문해 알아보기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이 일의 이면에는 이러한 문제가 존재했는지도 모른다. 공자는 어려서부터 농가 아낙인 편모 밑에서 자라났다. 그의 가족은 소귀족인 공씨 가문과 아무런 관련이 없었다. 장례를 제대로 치르지 않고 관을 일부러 대로변에 안치해 놓은 의도는 사회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켜 공씨 가문에서 그가 공씨의 핏줄임을 눈치채게 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공씨 가문을 찾아가 울며불며 자기가 이 집안 핏줄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그 당시는 농민과 귀족 사이의 신분 차가 너무나 커서 그렇게 한다면 위험했기 때문이다.
-33~34쪽

서주와 춘추 시대는 귀족 사회였지만, 현대 사람들은 이 시기의 역사가 생소하다고 느낄지도 모른다. 전국 시대 때부터 사회가 너무나 급격히 변화한 나머지, ‘지나간’ 일은 다들 아주 빨리 잊
어버리게 되었기 때문이다. 현대인이 생각하는 중국의 고대 역사는 주로 전국 시대 이후의 군주 집권제와 관료제 시대의 역사이다.
-64쪽

공자에게 가르침을 받는다는 것은 지식을 배우는 일일 뿐만 아니라 특정 집단에 가입하는 일이기도 했는데, 그들은 이로써 많은 자원과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이는 현재의 MBA 등과 같은 직업 교육과 다소 유사하다. 공자는 규모가 작지 않은 사립학교를 운영했으며 나중에는 큰 관직에 오르기도 했으므로 어느 정도의 경제력과 사회적 자원을 가지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새로운 제자들이 이러한 사제 집단에 들어오면 자연히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187쪽

한편, 종교적 신앙을 가진 이들은 종교를 믿지 않는 이들에게는 신이 제정한 행위 규범이 없어 나쁜 일을 할 마음을 먹으면 어떻게 할지 종종 걱정하곤 했다. 그런데 마침 중국의 유가 문화 내부에는 신이 제정한 도덕 규율이 존재하지 않았다. 따라서 사람들에게는 유가 문화에서는 도대체 무엇으로 도덕 규범을 확보하는가 하는 의문이 있었다.
공자에 관한 서적을 살펴보면 확실히 그가 제자들에게 살인하지 말라든가, 도둑질하지 말라든가, 간음하지 말라든가 하는 말을 한 적이 전혀 없음을 알 수 있다. 신이 제정한 도덕 계율을 인용 또는 전달하거나, 신이 정한 기준으로 누군가를 평하거나 비난한 적도 없다. 공자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지켜야 할 도덕적인 기준을 그저 ‘인’이라는 단 한 글자로 정의했다.
-209~210쪽

‘기소불욕, 물시어인(己所不欲, 勿施於人)’은 뉴턴의 세 가지 운동 법칙보다도 간결하지만, 활용도는 훨씬 높다. 따라서 공자는 온종일 제자들에게 살인하지 말고 도둑질하지 말라고 가르칠 필요가 없었다. 이러한 규칙이 하나의 원칙 속에 전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공자는 “만약 자신이 부귀해지고 싶다면 남이 부귀해지도록 도와야 하며, 성공하고 싶다면 남이 성공하도록 도와야 한다. 이것이 바로 ‘인’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공자는 ‘능근취비(能近取
譬)’, 즉 입장을 바꿔 남을 위해 생각하는 태도야말로 ‘인’을 실천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210~211쪽

공자의 이 ‘인정’ 사상은 아주 유명하기는 하지만, 별 특색 없이 평범하기도 하다. 그러나 그가 생활하던 시대는 귀족과 하층 민중 사이에 아주 깊은 신분 간의 격차가 있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공자가 계강자를 도적의 입장에서 생각하게 한 이유는 모든 인간이 동일하며 같은 것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인정하라는 의도였다. 이러한 생각이 바로 모든 이를 똑같은 사람으로 대하라는 ‘인정’ 사상의 출발점이다. 하층 민중은 비록 통치와 관리의 대상이기는 하나, 그렇다고 존엄성을 전혀 갖지 못한 짐승은 아니었다.
이러한 사고방식을 따라 생각을 계속 전개하면 현대 서양의 인도주의가 된다. 그러나 공자는 그렇게까지 앞서 나가지는 못했다. 그는 자신이 살아가던 시대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서로에게 이익을 줄 수 있다고 인정하는 기본적인 생각 위에서 공자는 여전히 귀족 사회의 통치 질서를 옹호하며, 하층 민중이 반란을 일으키지 않고 성실하게 귀족을 위해 일하기를 바랐다.
공자가 어째서 이러한 모순에 빠져 있었는지는 그의 인생 경험을 통해 설명할 수 있다. 그는 하층 계급인 천민으로 태어나 자랐고, 나중에는 아버지 가문에 입적되어 귀족이 되었다. 따라서 그는 두 계층 모두를 어느 정도 이해하고 또한 동정했다. 공자는 귀족 통치자와 하층 민중 사이의 모순에 대한 중재자가 되어, 양쪽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게 해서 모든 이가 평온하게 살아갈 수 있게 돕고 싶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춘추 시대라는 거대한 환경 속에서 공자가 얼마나 귀중한 존재였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그의 사상이 완벽하지 못했던 원인은 자신이 생활하는 시대를 완전히 부정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213~214쪽

이 사건을 통해 공자가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담대한 성격이었다는 점 또한 알 수 있다. 담이 작은 정치가라면 같은 편 사람들이 공격받는 순간에 당장 그들과 선을 그어 자신을 보호하려 하거나, 혹은 한 발 나아가 그들의 죄를 더 고발하여 자신의 깨끗함을 증명하려 할 것이다. 공자는 혼자서만 혐의를 피하려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들과 인척 관계까지 맺었다.
그랬기 때문에 나중에 공자가 관직을 잃고 오랫동안 열국을 주유하는 동안에도 제자들은 여전히 그를 따랐다. 힘들고 고생스럽고 심지어 위험을 무릅써야 했는데도 제자들의 무리는 흩어지지 않고 오히려 갈수록 더 늘어났는데, 이는 대단히 드문 일이다. 이처럼 굳게 뭉쳐 고생을 견뎠던 스승과 제자들 무리는 그들 이전에도 이후에도 없었다[전국 시대의 묵자와 그 제자들이 유일한 또 다른 예이지만, 묵자에 관한 기록은 거의 남아 있지 않아 자세한 사정을 알 수 없다]. 이러한 점은 공자의 개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요즘 식으로 말하자면, 공자는 행정에 뛰어난 관료는 아니었지만, 정당의 대표로는 자격을 지닌 인물이었다고 할 수 있다.
-323쪽

공자는 한마음으로 벼슬할 기회만 찾으려 하고, 자공은 벼슬자리를 찾을 수 없으면 최선을 다해 돈을 벌려 하다 보니 양쪽은 서로 약간의 상호 보완적 관계나 다름없었다. 열국을 주유하며 공자가 제대로 된 관직에 오르지 못하는 동안 자공은 돈을 많이 벌었는데, 그의 상업적인 성공에 대해 공자는 종종 곤혹감을 느꼈다. 공자는 역시나 안회와 자공을 비교하며 “안회는 매사에 내 말을 듣는데도 굶주릴 정도로 가난하게 사는데, 내 말을 듣지 않고 도처에 장사하러 다니는 자공은 어찌 이렇게 돈을 많이 버는가?”라고 말했다. 공자는 두 사람을 비교하며 난감함을 느꼈다. 말을 잘 듣는 학생은 가난하고 말을 안 듣는 학생은 부유해지니, 도대체 제자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
공자는 다소 복잡한 개성을 지녔다고 할 수 있다. 이상주의적인 학자 기질이 있기도 했지만, 동시에 현실적이고 실리적이며 성실한 면도 있었다. 이 두 기질은 밀접하게 뒤섞여 종종 구분하기 어려울 때도 있었다. 자공과 안회는 공자의 이러한 두 가지 개성을 각각 대표하고 있었으며, 각각의 개성을 극단까지 밀고 나간 이들이었다.
-459~460쪽

출판사 서평

《인간 공자, 난세를 살다》는 춘추 시대라는 난세에 열국을 주유한 공자의 부침 많은 일생과 인간적인 모습, 그를 둘러싼 미스터리들까지 촘촘하게 집대성해낸 최종판 전기이다. 저자는 공자가 왜 실패했지만 위대한 정치가였는지를 설명하는 것은 물론, 사후의 그의 신격화 운동과 유가 사상이 뒤집어쓴 ‘사람 잡아먹는 예교’라는 누명의 원인까지 철저히 추적하여 그동안 공자의 참모습을 가려온 성인, 초자연적 인물, 백면서생 등의 식상한 이미지들을 걷어낸다. 그리고 기존의 수많은 공자 전기와 달리 춘추 시대 사회와 풍속을 생생하게 묘사하는 데 큰 비중을 두어, 현대인들은 온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고대인들의 사고방식과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중국인도 모르는 기원전 춘추 시대의
생생한 생활상과 정치 제도를 엿보다!
기원전 770년부터 기원전 403년까지 이어진 전란의 춘추 시대. 공자는 이 난세의 황혼기에 하급 귀족의 사생아로 태어나 동양 최고의 사상가가 되었다. 난세라는 시대적 배경이 공자라는 인물의 일부분을 이루고 있는 만큼 그를 이해하려면 우선 춘추 시대를 이해해야 하지만, 이 우아한 세습 귀족 사회였던 춘추 시대의 구조와 정치 제도는 그 이후의 중국과는 너무나 다른 탓에 후세 사람들이 이해하기란 정말로 어려운 일이다. 현대인이 생각하는 중국의 고대 역사는 주로 전국 시대 이후의 군주 집권제와 관료제 시대의 역사이다. 심지어 춘추 시대와 비교적 가까운 시대의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 사마천이 쓴 《사기》에도 춘추 시대의 생활상에 관한 잘못된 내용이 적지 않다. 권위 있는 옛 역사서의 기록마저 이러한데, 현대의 우리가 과연 기원전 고대인과 고대 사회를 어느 정도로 이해할 수 있을까? 이런 질문을 염두에 두고 저자는 경서와 사서의 철저한 독해와 검증을 통해 역경이 가득했던 공자의 생애 및 춘추 시대의 생활환경과 풍속을 복원해 공자가 살아갔던 세계를 인류학적 내지는 영화적 시각으로써 재현하고자 한다.
한편 저자는 공자와 춘추 시대와 관련해 기존에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흥미롭고 심도 있는 문제들 또한 여럿 제기하고 있다. 그중 하나는 중국의 ‘귀족 시대’는 서구와 비교했을 때 어째서 이렇게 일찍, 무려 기원전에 끝나 버렸는가에 관한 문제이다. 이에 대해 저자는 춘추 시대의 ‘일부다처제’를 꼽으며, 이 때문에 귀족 제도 자체가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지 못하는 결과가 생겨났다고 상세히 설명한다. 이처럼 《인간 공자, 난세를 살다》는 그동안 수수께끼에 싸여온 역사적 의문점들까지 다루어 공자와 춘추 시대에 관한 더욱 풍성한 지식들을 전해준다. 부록으로 ‘춘추 시대 귀족 제도의 특징’, ‘성과 씨의 구분’, ‘귀족 사회의 동성애 풍조’ 등을 실어 상세한 이해를 돕고 있다.

실패한 정치가여서
더욱 위대한 공자
공자가 일생에서 보낸 몇 년간의 정치 인생은 성공적이지 못했다. 노나라의 관직을 원치 않게 사임한 뒤 정치할 곳을 찾아 열국을 주유했을 때도 여타 정치가들로부터 그의 사상은 시대에 뒤떨어졌다며 외면받곤 했다. 하지만 그는 굴하지 않고 ‘천하유도즉견, 무도즉(天下有道則見, 無道則隱)’을 고수했다. 평범하고 용속하게 살지언정 결코 좋지 못한 이들과 한패가 되지 않겠다는 뜻이다. 공자의 이러한 한계선은 ‘악해지지 않는다(Do not be evil)’라는 원칙과 유사하며, 역사 속의 수많은 정치가와는 완전히 다르다고 저자는 평가한다. 보통 정치가들은 최소한의 한계선이 없어 종종 인륜과 도덕의 한계를 짓밟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자는 여러 단계의 목표 혹은 기준을 세우고서 가장 낮은 기준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했다. 가장 높은 목표를 실현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 목표를 위해 가장 낮은 기준을 버려서는 안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공자는 ‘도’를 위해 자신의 개인적 이익을 포기한 ‘유소불위(有所不爲)’하는 사람이었기에 권력의 장에서 자신의 최종적인 성공을 실현하지 않았고, 그랬기에 가장 성공한 인물로 여겨지곤 하는 왕후장상이 될 수 없었다. 저자는 이것이야말로 공자가 정말로 위대한 점이자 그가 지닌 진정한 역사적 의의라고 말한다. 그가 후세에 남긴 바는, 세속적인 의미에서의 성공을 추구하는 태도가 아니라, 개인의 도덕과 사회적 업적 사이에서 타협점을 찾고 한계선을 넘지 않으려는 태도이다.

민영 교육의 창시자이자,
편집 및 교정 작업의 창시자
《인간 공자, 난세를 살다》에서는 ‘인’을 관철한 사상가 및 정치가로서의 공자의 면모뿐만 아니라, 규모 있는 민영 교육을 시작하고, 《육경》을 엮어낸 편집 작업의 창시자로서의 공자의 면모 또한 조명한다.
중국 역사상 공자 이전에는 규모를 갖춘 교육 체계가 형성되어 있지 못했다. 문화 교육은 귀족 계층의 전유물이었고, 개인 교육을 받으려면 비용이 아주 많이 들었다. 하지만 공자는 제자들을 모아 민영 교육 기관을 운영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산업 형태를 창시했다. 또한 하층민도 얼마간의 학비만 내면 공부를 할 수 있게 했으니, 공자의 상업화한 교육 덕분에 공부는 더 이상 세습 귀족 계급의 전유물이 아니게 되었다.
한편 공자의 만년의 업적으로는 당시 지식의 집대성이자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는 《육경》을 엮어낸 것을 꼽을 수 있다. 인쇄술이 출현하기 이전의 고대에는 인구 대부분이 문맹이라 책을 읽을 수 없었다. 이런 가혹한 문맹 사회에서 서생들은 어렵게 문헌들을 구해 서로 대조하고 교정하고 필사함으로써 고대의 지식과 역사적 사건들을 전수해 왔다. 하지만 그 누구의 작업도 공자가 각종 고대 문헌들을 모아 교정하고 편집하여 《육경》을 엮어낸 업적에 비할 수는 없다. 《육경》에 수록된 문헌은 모두 춘추 시대 및 그 이전 시대의 것들로, 그 속에 기록된 문화와 사건들은 후세의 중국 사회와는 매우 다르다. 만약 《육경》이 없었다면 현대인들은 상고 시대의 중국을 거의 이해할 수 없었을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공자가 정치에 참여하려고 열국을 주유하던 시절 못지않게, 다소 조용하면서도 희미한 기록만이 남은 그의 만년을 복원하는 데 큰 힘을 쏟았으며, 공자라는 인물을 전체적으로 이해하려면 최후의 몇 년간도 그냥 흘려버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그렇게 집필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바로 후대에 어마어마한 공로로 남은 《육경》 때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생아로 태어난 공자와
그와 충돌했던 반란자 양호.
형제지간으로 의심받는 둘 사이의 미스터리.
노나라에서 한때 정권을 장악했던 하급 귀족 출신 양호는 공자의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이다. 양호는 공자와 집안이 달랐지만, 그의 생김새는 공자와 쏙 빼닮았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공자의 생김새는 조금 독특해서 그를 닮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게다가 춘추 시대에 보기 드물게 둘은 똑같이 키도 컸으며, 나이도 비슷했다. 심지어 양호의 적이 공자를 양호로 착각해 붙잡으려고 한 적도 있었다. 저자는 양호의 본명이 ‘맹호’라는 점과, 공자의 친척에 관한 정보가 가장 많이 기록되어 있으며 권위 있는 역사적 문헌인 《예기》에 나오는 ‘맹호’라는 인물의 기록에 근거해, 공자와 양호는 어머니가 다른 형제지간이 아니었을까 추측한다. 그리고 후에 노나라 실권자들의 노여움을 산 탓에 반란자 양호는 역사서에 본래 이름인 맹호로 기록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예기》에 근거한 저자의 이러한 추리를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정권을 잡은 당시의 양호가 갑자기 공자에게 벼슬을 권한 사건과 둘 사이의 대화가 《논어》에 예외적으로 길고 자세하게 실려 있는 점도 납득이 간다. 공자의 신상 미스터리에 관한 저자의 이 추측은 현재 중국에서 경악할 만한 이단 사설로 취급받고 있지 않다.

공자 사후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까?
신격화 운동과 저작권 분쟁
저자는 공자 사후, 그의 가장 유명한 제자 중 하나인 자공이 벌인 ‘공자 신격화 운동’ 또한 추적한다. 높은 관직에 있던 자공은 공자의 제자 중에서도 드물게 상업에 밝고 자기 이익을 챙길 줄 알았다. 그런 한편으로는 공자가 사망한 후 구심점을 잃고 휘청거리는 공문의 동료와 제자 들을 성심껏 돌보는 성품도 가졌다. 어려운 상황에 빠진 공문을 다시 일으키고 자신의 이익 또한 높이기 위해 자공이 택한 길은 공자 신격화 작업이었다. 그 결과 자공은 공문 최악의 침체기를 극복하고 공자의 사상을 더욱 널리 퍼뜨렸으며, 동시에 공자는 범속을 초월한 인물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어내 대중이 생각하는 전형적인 성인의 모습이 되게 했다. 저자는 이 신격화 운동의 실상을 하나하나 파헤치면서 자공의 노력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드러낸다.
한편 저자는 이런 자공의 신격화 작업에 훼방을 놓은 사람으로 《논어》와 《예기》를 엮어낸 제자 증삼을 꼽는다. 그러나 증삼은 공자의 모습을 복원한 동시에 곡해한 제자라고도 말할 수 있다. 저자는 상세한 일화를 예시로 들며, 《논어》에 공자의 언행이 비교적 진실하게 기록될 수 있었던 이유는 증삼이 성실했던 덕분이라고 평한다. 그리고 후세에 유가의 학설이 인정이라고는 없는 ‘사람을 잡아먹는 예교’ 취급을 받게 된 원인 역시 증삼이 어리석었던 탓이며 《예기》를 통해 이러한 면을 엿볼 수 있다고 평한다. 이렇게 저자는 인간 공자와 관련한 온갖 후속 작업들과 이 일들이 후대에까지 끼친 영향을 독자에게 상세히 전달해, 우리 스스로 공자란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한편으로 저자는 그동안 별로 주목받지 않았던, 춘추 시대의 뛰어난 역사서 《좌전》의 저자 좌구명과 공자 집단 사이의 저작권 분쟁에 관한 미스터리도 파고든다. 이 분쟁은 세간 사람들이 흔히 공자가 온전히 지었다고 여기는 공식 사서 《춘추》와도 관련이 있다. 사실 공자는 노나라 사관이었던 좌구명의 뒤를 이어받아 《춘추》의 후반부를 집필했을 뿐인데, 후세 유학자들은 《춘추》는 공자가 모두 기록해낸 책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좌구명을 비롯한 《춘추》의 역대 사관들의 업적을 무시하는 처사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미스터리는, 역사를 특히 중요시하며 연구했던 공자의 제자들은 분명 좌구명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을 터인데, 제자들이 엮은 문헌을 전부 살펴보아도 좌구명에 관한 부분은 단 한 구절밖에 기록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심지어 《좌전》의 후반부에는 공자의 제자들이 덧붙인 내용이 존재하는데도 말이다. 과연 좌구명과 공자 집단 사이에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후세 유학자들이 《좌전》의 가치를 폄하한 일은 아마도 공문제자들이 좌구명의 존재와 그의 업적을 지워 버린 일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고 저자는 평한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ISBN 9791157062201
발행(출시)일자 2020년 12월 16일
쪽수 672쪽
크기
151 * 228 * 46 mm / 968 g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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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 7월 1일 부터 근로소득자가 신용카드 등으로 도서구입 및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사용한 금액이 추가 공제됩니다. (추가 공제한도 100만원까지 인정)
      • 총 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 중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 사용액이 총급여의 25%가 넘는 사람에게 적용
      • 현재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의 소득 공제한도는 300만 원이고 신용카드사용액의 공제율은 15%이지만, 도서·공연 사용분은 추가로 100만 원의 소득 공제한도가 인정되고 공제율은 30%로 적용
      • 시행시기 이후 도서·공연 사용액에 대해서는 “2018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 정산”시기(19.1.15~)에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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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공자, 난세를 살다
실패했지만 위대한 정치가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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