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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의 위로 산책길 동식물에게서 찾은 자연의 항우울제

양장
에마 미첼 지음 | 신소희 옮김 | 심심 | 2020년 03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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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56758174(1156758173)
쪽수 272쪽
크기 156 * 219 * 27 mm /620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The Wild Remedy / Emma Mitchell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거실을 나서지 않고도 문밖의 봄날을 엿보게 하는 책
“우울한 날에도 나 자신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다는 사실은 확실히 위로가 된다”
에마 미첼은 25년간 우울증을 앓았다. 『야생의 위로』는 저자가 반평생에 걸쳐 겪어온 우울증에 관한 회고록인 동시에 몇 번의 심각한 우울 증상을 겪는 동안 만난 자연의 위안에 관한 일 년간의 일기다. 미첼은 가벼운 무기력증에서 자살 충동에 이르기까지 우울증의 다양한 양상을 경험하며, 그런 시기마다 자신을 위로했던 자연의 모습을 생생한 글과 그림, 사진으로 옮긴다. 매일 산책길에서 동식물을 관찰하고 스케치하고 사진으로 찍는 과정이 쌓여 가장 힘겨운 날에도 회복의 여정을 시작할 수 있는 마음의 힘이 되어 주었다.

박물학자이자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인 미첼은 그가 가진 재능과 지식을 이 책에 마음껏 펼쳐 두었다. 섬세한 문장과 함께 책의 갈피마다 조화롭게 배치된 사진과 스케치, 수채화는 그가 보고 듣고 느낀 자연을 책을 통해 온전히 만끽할 수 있게 한다. 미첼은 내밀한 심리와 자연의 풍경을 능숙하게 넘나들며 자연이 주는 심신의 치유 효과를 생화학과 신경과학 연구에 근거하여 설명한다. 미첼은 우울증을 극복하려 애쓰는 대신 어르고 달래며 함께 살아간다. 항우울제와 상담 치료뿐만 아니라 자연이 주는 위안을 조화롭게 이용하며 요동치는 마음의 균형을 잡는다. 미첼에게 자연은 삶의 의욕을 북돋우고, 다음 계절을 준비하는 강력한 힘이 된다. 풀꽃 한 포기에서 기쁨을 찾고, 수천 킬로미터를 날아온 제비를 보며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에마 미첼과 산책길을 함께한 후에는 마음의 폭풍이 거세게 휘몰아치는 날에도 창밖의 초록에서 기쁨을 발견하는 법을 알게 될 것이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책의 저자 에마 미첼은 아득한 화석의 흔적을 보며 경이에 젖고, 수천 킬로미터를 날아 봄을 맞으러 온 제비를 보며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 그렇게 자연이 선사한 순간들을 목격하는 시간이 삶의 의욕을 북돋우고, 그가 계속 살아갈 수 있도록 마음의 힘이 되어주었다. 미첼을 따라 걸으며 그가 아낌없이 풀어놓는 기술과 지식을 듣다 보면 자연스럽게 일상적 자연에서 거대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방법을 알게 된다. 이 책을 다 읽은 후에는 압도적인 자기혐오와 통렬한 상념이 덮쳐올 때조차 창밖의 나뭇잎에서 희망과 기쁨을 느끼는 법을, 자연을 통해 우울증에 빠진 마음을 구하는 법을 알게 될 것이다.

상세이미지

야생의 위로(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추천의 말
머리말 _ 숲과 정원에서 찾은 치유의 방식
OCTOBER · 10월 _ 낙엽이 땅을 덮고 개똥지빠귀가 철 따라 이동하다
NOVEMBER · 11월 _ 햇빛이 희미해지고 모든 색채가 흐려지다
DECEMBER · 12월 _ 한 해의 가장 짧은 날들, 찌르레기가 모여들다
JANUARY · 1월 _ 무당벌레가 잠들고 스노드롭 꽃망울이 올라오다
FEBRUARY · 2월 _ 자엽꽃자두가 개화하고 첫 번째 꿀벌이 나타나다
MARCH · 3월 _ 산사나무잎이 돋고 가시자두꽃이 피다
APRIL · 4월 _ 숲바람꽃이 만개하고 제비가 돌아오다
MAY · 5월 _ 나이팅게일이 노래하고 사양채꽃이 피다
JUNE · 6월 _ 뱀눈나비가 날아다니고 꿀벌난초가 만발하다
JULY · 7월 _ 야생당근이 꽃을 피우고 점박이나방이 팔랑거리다
AUGUST · 8월 _ 사양채잎이 돋고 야생 자두가 익어가다
SEPTEMBER · 9월 _ 블랙베리가 무르익고 제비가 떠날 채비를 하다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_ 평범한 장소에서 발견한 강렬한 위안
이 책에 나오는 생물들의 이름
참고문헌

추천사

윤대현(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잠깐 머리 좀 식히고 오겠습니다》 저자)

우울증이 무서운 이유는 우울한 감정 그 자체보다 압도적인 자기혐오와 비판을 동반한다는 데 있다. 자기혐오와 비판은 그 어떤 기분도 느낄 수 없는 상태, 무기력과 좌절을 반복하는 상황으로 스스로를 몰고 간다. 그런 우울에 자연... 더보기

이다혜(작가, 《출근길의 주문》 저자, 〈씨네21〉 기자)

독서가 여행과 같은 효과를 지닌다면 《야생의 위로》는 산림욕이라고 불러도 좋겠다. 겨울이면 심각한 기분장애에 시달리는 나를 유일하게 집 밖으로 데리고 나가는 것은 봄과 여름, 가을에 만난 집 근처 공원의 나무들에 관한 기억이... 더보기

임이랑(작가, 《아무튼, 식물》, 《조금 괴로운 당신에게 식물을 추천합니다》 저자)

나는 각자의 어둠을 다스리는 법을 아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용기와 두려움이 버무려져 아름다운 형태가 되고 어둠은 비단 나 혼자만의 적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야생에서 얻은 건강한 방식으로 삶의 어둠을 풀어내... 더보기

정여울(작가,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저자)

무려 25년간의 기나긴 우울증을 치유해준 ‘야생의 산책’ 이야기. 위대한 자연의 힘을 무료로 활용하여 우울증을 치료한 저자의 처방전은 바로 야생의 산책이다. 작가는 자연과의 친밀한 교감을
통해 자기 안의 강력한 회복탄력성... 더보기

멜리사 해리슨(소설가, 자연 칼럼니스트)

에마 미첼에게는 지극히 소박한 정원이나 개와 함께하는 일상적 산책조차도 풍요롭고 보람찬 것으로 만드는 재능이 있다. 자연과 창조적 연결고리를 만들고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에마의 능력이 정신 건강에 이로운 것은 당연한 일이다... 더보기

책 속으로

나는 집에 돌아와서 오늘 해변에서 찾은 것들을 지금껏 모은 조개껍질과 화석 옆에 펼쳐 놓는다. 채집한 식물과 화석을 늘어놓고 살펴볼 때 내 마음은 그림을 그리거나 빵을 반죽할 때와 비슷한 상태가 된다. 내면의 갈등이 누그러지고 평온이 찾아든다. 나는 온전히 나 자신을 위해 선택한 물품을 진열하며 자그마한 임시 박물관을 조성한다. 그 과정은 위안을 주고 우울을 거둬 갈 뿐만 아니라 이 사물들을 찾아낼 때 느꼈던 만족감을 증폭시킨다. 나는 정리하고 진열하는 일과 연결된 정신적 경로에 호기심을 느낀다. 그것이 우리 조상들이 채집 여행 후... 더보기

출판사 서평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반평생에 걸쳐 우울증을 겪은 박물학자의 회고록이자
다음 계절을 위한 마음의 힘을 쌓아 주는 꽃과 동식물에 관한 열두 달의 기록

“나를 자살의 목전에서 붙잡은 것은
도로 중앙분리대에 있던 은은한 초록빛을 띤 묘목이었다”
햇살과 새싹이 생명력을 뽐내는 3월의 어느 봄날, 에마 미첼은 압도적인 자기혐오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비합리적이지만 도무지 제어할 수 없는 온갖 상념과 비난이 폭발하듯 터져 나온다. 그것은 우울증이 지닌 무기 중에서도 가장 압도적인 무기다. 그는 통렬한 자기 비난에 빠져 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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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로그 리뷰 리워드 제공 2021. 4. 1 종료
  • 숲노래 책읽기 책으로 삶읽기 628 《야생의 위로》  에마 미첼  신소희 옮김  푸른숲  2020.3.20. 어릴 때 할머니 집 근처 산울타리 아래 쭈그리고 앉아 블루벨 꽃봉오리와 산사나무 이파리, 병꽃풀의 뾰족한 가시와 갈퀴덩굴 어린잎을 쳐다보던 것이 기억난다. (15쪽) 며칠 뒤 나는 방과후 활동을 마친 막내... 더보기
  • 인류는 자연 속에서 살아왔다.채집 수렵 생활을 하던 시기에는 하루 종일 물가나 숲속에서 살았다. 농경지를 경작하면서 인류의 삶은 물줄기와 숲, 주변에 서식하는 동식물 등 여러 환경 요소와 더욱 긴밀하게 연결되었다. 우리는 야생의 장소에서 살아가도록 진화했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정신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자연과의 단절 때문일지도 모른다. 우리가 집이나 사무실, 도시 환경을 떠나 숲과 초목과 야생이 존재하는 장소로 옮겨 갈 때면 내면에서 서로 밀접하게 연결된 생리학적·신경학적 변화가 발생한다. 이와 연관된... 더보기
  • 시대, 장소를 막론하고 삶이 힘겨운 건 전적으로 인간들 탐욕 탓이다. 근본적인 인간 탐욕의 철폐와 차단 없이 삶의 근본적인 고통을  해결하는 건 어불성설이며 ‘역사’에서 드러나는 과오는 과거에서 벌어졌던 것처럼 계속 인간 삶을 수렁에 몰아넣을 것이다.   인간이 다른 야생동물보다 뛰어난 두뇌 능력으로 엄청난 문명을 이루고 야생의 험난함을 극복하며 편리한 생활을 보편화했으나  이 과정에서 아주 크게 간과한 것이 자연과 인생... 더보기
  • 야생의 위로 aq**0317 | 2020-04-14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숲길을 걷고 싶어요. 나무와 풀향 가득한 푸르른 길. 4월이 다 가기 전에 걸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야생의 위로>를 읽고나서 더욱 그 마음이 커졌어요. 이 책은 엠마 미첼이 숲과 정원에서 찾은 치유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저자는 자신이 지난 25년 내내 우울증 환자였다고 고백하고 있어요.  날마다 숲속을 산책하는 일이 그 어떤 상담 치료나 의약품 못지않은 치유 효과가 있었다고 해요.  ... 더보기
  • 야생의 위로 se**2001 | 2020-04-13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우울증과 자연이라는 두 단어를 접했을 때 떠오른 기억이 있었다. 내 삶에서 가장 오래 우울했던 기억 말이다. 혼자 생각이라는 것을 깊이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집 밖을 나가는 걸 좋아하지 않았다. 학교를 졸업하고, 꽤 오래 준비했던 시험을 포기하고, 취업을 준비하며 망가질 때로 망가진 마음과 몸을 가지고 뭔가를 시도조차 못한 채 방문을 닫고 오랜 기간 들어가 있었다. 안쓰러웠던 엄마는 몇 번 나를 집 밖으로 끌어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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