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운명은(푸른숲 역사동화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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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56752745(1156752744)
쪽수	184쪽
크기	155 * 221 * 13 mm /354g 판형알림

상품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크기,중량	155 * 221 * 13 mm / 354g
제조일자	2020/08/31
색상	이미지참고
제조자 (수입자)	푸른숲주니어
품질보증기준	관련 법 및 소비자 분쟁해결 규정에 따름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나무하는 놈이 나라를 구해?
네가 의병이라도 하겠다는 것이냐?”
신하들은 나라를 팔고 임금은 허수아비가 되어 버린 1910년 늦여름,
열한 살 아이의 암흑 같은 운명이 꿈틀대기 시작한다!

《서찰을 전하는 아이》 작가 한윤섭의 새 역사 동화,
항일 운동의 최전선, 의병의 기억을 되살리다!

따뜻한 역사적 상상력, 절제된 문장의 긴장, 치열한 성장통 뒤에 드리우는 긴 여운……. 1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서찰을 전하는 아이》 작가 한윤섭이 오랜 기다림 끝에 돌아왔다. 여섯 번째 장편 동화이자, 10년 만에 펴내는 두 번째 역사 동화다.
2011년 출간된 역사 동화《서찰을 전하는 아이》는 동학 농민 운동 시대의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열두 살 보부상 아이의 여정을 담았다. 탁월한 구성력과 세련된 문체로 역사성과 문학성을 겸비한 새로운 문법의 성장 동화로 주목받았다. 한편 극작가로도 맹활약 중인 저자는 명성황후 시해 사건, 아관 파천, 신흥 무관 학교 등을 소재로 한 무대를 선보여 온 근대사 이야기꾼이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전작의 무대인 동학 농민 운동기로부터 16년이 흐른 시대를 무대로, 항일 운동 최전선에 서 있던 의병의 기억을 되살린다. 서찰을 전하는 아이가 자랐다면 누군가의 아버지가 되었을 시점인 1910년. 즉 일제 강점기가 시작된 그때로부터 2년간, 꿈이라고는 없던 열한 살 문맹 소년이 암흑에 뒤덮인 팔자를 고치기 위해 아버지의 무덤을 찾아 나선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지게 하나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간다. 작가는 아버지(을사 의병)에서 아들(봉오동 전투 독립군)로 이어지는 두 세대의 항일 운동 이야기를 풀어내는 속에, 한국 근현대사에서 가장 어둑했던 시절을 돌파해 낸 용기의 시작점을 한 아이의 성장담에 빗대어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사실 구한 말 의병은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에서도 수 페이지에 걸쳐 소개되지만, 존재감 넘치는 독립운동가들만큼 우리 머릿속에 뚜렷이 각인된 편은 아니다. 하지만 작가는 끝내 좌절했을지라도, 제국주의의 선명한 공포를 향해 가장 먼저 일어나 정면으로 맞부딪친 것이, 춥고 낯선 이국땅에서 고국을 향해 승전보를 울리기까지 고군분투했던 독립군의 뿌리가 된 것이, 모두 의병이었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마침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에서 독립군이 승리한 지 100년이 되는 2020년, 더욱 뜻 깊게 다가갈 작품이다.
무엇보다 이 작품의 진정한 묘미는 주인공 아이의 성장에서 비롯된다. 《서찰을 전하는 아이》속 여정이 아이 스스로 ‘행복’을 찾아가는 길이었다면, 《너의 운명은》에서 주인공 아이는 ‘암흑’이라는 열쇳말을 뒤좇는다. 아이가 끈질기게 파고드는 그 열쇳말은 엄혹한 시대의 풍경뿐 아니라, 우리 내면 깊숙한 곳의 어둠까지 새롭게 돌아보게 만들 것이다.

상세이미지

암흑의 씨앗 ㆍ 9
첫 번째 죽음 ㆍ 16
눈을 감고, 하나 둘 셋 ㆍ 26
한밤중 달리기 ㆍ 39
팔자를 바꾸는 방법 ㆍ 53
보리쌀 세 바가지 ㆍ 66
작은 지게 ㆍ 75
잔가지 도둑과 산 주인 ㆍ 83
나무하는 놈이 서당은 왜? ㆍ 93
겨울 사냥 ㆍ 104
봄날의 불청객 ㆍ 117
두 번째 죽음 ㆍ 127
상엿소리 ㆍ 140
아버지의 낮은 산 ㆍ 147
어둠 속을 걷는 사람들 ㆍ 157
1920년 봉오동 ㆍ 166
작가의 말 ㆍ 168
동화로 역사 읽기_ 항일 의병이 뭐야? ㆍ 171

책 속으로

암흑의 씨앗
다 쓰러져 가는 초가집, 썩어 가는 나무 울타리, 구멍이 숭숭 뚫린 방문, 감자 몇 개 덩그러니 남아 있는 솥단지, 싸늘한 아궁이, 누더기 옷, 매일 고단해 보이는 엄마의 얼굴, 멀리 보이는 번듯한 기와집, 새하얀 도포를 걸치고 머슴을 대동하고 가는 양반, 모두 각자의 모습으로 눈에 들어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주위에 있는 모든 것들이 ‘암흑’이란 단어와 너무나 잘 어울렸다. _14쪽

보리쌀 세 바가지
“혹시 제가 어른이 되면 뭘 하며 살아가나요?”
그 말에 칼갈이 노인은 하던 일을 멈추고 아이를 한동안 쳐다... 더보기

출판사 서평

누구나 암흑 같은 시간을 만나지만, 암흑의 정체를 아는 사람은 드물다!
어둠의 시대, 빛을 찾아간 아이의 이야기

작가는 이번 작품의 모티프를 청산리 전투 기념사진에서 얻었다고 한다. 사진 속의 독립군들은 갓 10대나 되었을까? 그토록 앳된 나이에 독립운동에 뛰어들다니, 무엇이 그들의 마음을 그토록 굳세고 단단하게 만들었을까? 《너의 운명은》은 우리가 한 번쯤 던져 보았을 그런 물음에 답하듯, 역사와 인생의 갈림길 위에서 벌어지는 영혼의 폭풍 성장을 섬세하게 담아낸다.
1910년, 일본에 나라를 빼앗겼다고 울부짖는 선비의 통...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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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운명은 책 서평입니다. my**tbook | 2020-10-01 | 추천: 0 |

달콤오리수의 책세상입니다. 너의 운명은 책 서평입니다. 조선시대 말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가난한 평민 아이, 수길의 이야기입니다. 청년이 되어 의병으로 봉오동전투에 참가합니다. 작가의 필체가 건강하고 굳세며 힘차고 그림은 정겹고 사랑스럽습니다. <o:p></o:p> 수길은 시장에서 조선시대 나라를 빼앗긴 선비의 비통어린 울음 속에 한마디 말을 듣게 됩니다. 암흑! 자기의 삶이 암흑과 같다고 느낍니다. 암흑에서 ... 더보기

달콤오리수의 책세상입니다.
너의 운명은 책 서평입니다.

조선시대 말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가난한 평민 아이, 수길의 이야기입니다. 청년이 되어 의병으로 봉오동전투에 참가합니다. 작가의 필체가 건강하고 굳세며 힘차고 그림은 정겹고 사랑스럽습니다.
<o:p></o:p>

수길은 시장에서 조선시대 나라를 빼앗긴 선비의 비통어린 울음 속에 한마디 말을 듣게 됩니다. 암흑! 자기의 삶이 암흑과 같다고 느낍니다. 암흑에서 벗어나기 위한 고민을 합니다. 어렵게 부자노인을 만나고, 부자노인은 한가지 방법을 알려줍니다. 바로 글공부입니다. 그리고 공부를 시작하기 위해서 서당에 가야하지만 가지 못하는 이유를 엄마는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글은 누가 그냥 가르쳐 줘? 서당에 쌀이라도 갖다줘야 가르쳐주지." 엄마의 간단한 대답에 부엌 항아리에 가 보지만 그 안에는 보리쌀 세바가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길은 평소 친한 시장에서 칼가는 노인의 호의로 작은 지게를 선물받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께 이야기를 합니다. "나무해다 팔아서 서당에 갈 거야" 그렇게 수길는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나갔고 그런 모습에 어머니는 대견해 하셨을겁니다. 수길에게 글을 가르쳐 준 선비를 만나게 되고 그리고 청년이 된 수길은 아버지와 같은 길, 의병으로 봉오동전투에 참여합니다.
<o:p></o:p>

김봉수 경기 신영초등학교 교사 -올해 2020년은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에서 독립군이 큰 승리를 거둔지 백 년이 되는 해입니다. 두 전투의 승리는 암흑속에 있던 온 나라 사람에게 독립의 열망과 희망을 심어주었습니다.

저자 한윤섭
출판 푸른숲주니어

◈포스팅은 서평단으로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서평을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포스트 http://naver.me/xEgerUtt 닫기
너의 운명은(푸른숲 역사동화 13) kb**s | 2020-09-23 | 추천: 0 |

요즘 출간되는 어린이동화는 어른이 읽어도 참 재미있더라고요. 윤이 커가면서 윤맘과 같이 읽어도 좋은 어린이동화가 많이 출간되어서 참 좋아요. 이번에는 윤이 관심이 많은 역사 동화를 같이 읽어보았어요. 역사 동화 <너의 운명은> 원래 항상 윤이 먼저 읽는데 택배가 윤 공부 시간에 와서 이번에는 제가 먼저 읽어보았어요. 술술 읽혀지는 글이라 금방 다 읽을 수 있었어요. ... 더보기

요즘 출간되는 어린이동화는 어른이 읽어도 참 재미있더라고요.
윤이 커가면서 윤맘과 같이 읽어도 좋은 어린이동화가 많이 출간되어서 참 좋아요.
이번에는 윤이 관심이 많은 역사 동화를 같이 읽어보았어요.

역사 동화 <너의 운명은>

원래 항상 윤이 먼저 읽는데 택배가 윤 공부 시간에 와서
이번에는 제가 먼저 읽어보았어요.
술술 읽혀지는 글이라 금방 다 읽을 수 있었어요.

#열한 살 아이의 암흑 같은 운명이 꿈틀대기 시작한다!

1910년, 일본에 나라를 빼앗겼다고 울부짖는 선비의 통곡에서
난생 처음 '암흑'이라는 단어를 들은 열한 살 아이의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암흑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시작한 일이 결국에는
나라를 위한 일이 되었지요.

184페이지로 되어 있는 <너의 운명은>은
중간 중간 일러스트가 있어서 무엇인가를 더 느낄 수 있어요.
일러스트에 숨어있는 의미를 찾아보는 것도 좋아요.
뒤로 갈수록 밝은 색채가 등장해서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거라는 희망을 품을 수 있어요.

<너의 운명은>의 모티프를 청산리 전투 기념사진에서 얻었다고 해요.
사진 속의 독립군들은 갓 10대나 되었을까?
그토록 앳된 나이에 독립운동에 뛰어들다니, 무엇이 그들의 마음을
그토록 굳세고 단단하게 만들었을까요?
이런 물음에 대한 답을 역사 동화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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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운명은 / sa**gi02 | 2020-09-15 | 추천: 0 |

너의 운명은 / 한윤섭 글/ 푸른숲주니어 책의 표지만 보아도 역사동화라는 느낌이 물씬 난다. ... 더보기

너의 운명은 / 한윤섭 글/ 푸른숲주니어

책의 표지만 보아도 역사동화라는 느낌이

물씬 난다.

초등학생이 되면서 역사의 관심이 많아진

딸램한테는 살짝 글밥이 많은 동화책이지만

한번 읽어보라고 건너주고,

같이 한번 읽어보았다.

"나무하는 놈이 나라를 구해?

네가 의병이라도 하겠다는 것이냐?"

신하들은 나라를 팔고, 임금은 허수아비가 되어

버린 1910년 늦여름

열한 살 아이의 암흑 같은 운명이 꿈틀되기 시작한다.!

자칫 아이들이 읽기에는

일제시대 때의 잔인한 시절이

그대로 묘사되지는 않았을까 하는

걱정도 잠시,

아이들이 쉽게 술술 읽을 수 있는 책이였다.

<너의 운명은> 을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은

자그마한 아이가 자신의 운명을 변화시키기 위해

열망과 희망, 꿈을 품고

노력하는 모습에서

어른이 저도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과

우리아이에게도

<너의 운명은>을 읽으면서

주인공의 주도적인 성격을

본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살아오는 동안 암흑 같은 시간을 만날 때가 있다.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무엇을 해결해야 하는지 좀처럼 알수 없는 시간, 그 넓은 하늘조차 보이지 않는

시간, 아이에게도 그런 시간이 있었다.

아이에게 암흑이란 말은 컴컴한 어둠보다 거대한 먹구름에 가까웠다.

아마도 아이가 암흑이란 말을 처음 들을때

검은 구름이 하늘을 뒤덮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아이가 처음 장터에서 ̠은 선비의 소리지르며 우는 모습을 보고,

울음 섞인 선비의 말을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선비의 '암흑'이라는 말을 듣고 나서

아이머리속에 점점 암흑이라는 말이 자꾸

더오르게 된다.

조선이 왜놈들에게 완전히 빼앗겼다는

소식을 듣고,

아이는 두려움에 떨지만

아이의 엄마는 다른날과 똑같이 저녁밥을 하며

"왜놈들이 온다고 지금보다 살기가 어려워질까, 똑같아."

라는 헛웃음 짓는다.

조선이 왜놈들에게 나라를 빼앗기전 에도

얼마나 백성들은 살기 어려워졌는지

아이의 엄마 말속에서

알 수 있었다.

암흑시대에 나라를 빼았겼다고

더 암흑이 되지는 않으니 말이다.

선비의 울음이 깊은 암흑 속에 있던

아이를 꺼낸것일지도 모른다.

아이는 열한살이 될때까지 제대로 된말을 하지 못했는데

선비의 울음 이후로

아이가 궁금해하는 말을 문장으로

말하기 시작했다.

아이는 말을 할 수 있었지만

말을 해야 하는 필요성을 못 느꼈음뿐더라

책을 읽고 나서

아~ 그래서 아이가 말을 잃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한다.

아마도 아이가 말을 하기 시작한 건

아이가 말을 잃어버렸을 때의 충격와

비슷한 느낌이 들면서 일까?

그리고 나서 말을 다시 되찾을 수 있었던 건

아버지의 피가 흐르고 있었던 것이

아이를 일깨우게 했던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아이는 장터에서 안부잣집의 화려한 모습을 보고,

자신은 홀어머니와 초라한 초가집에서 사는

자신의 삶의 모습에 암흑과 대조되는 안부자네 집 모습을 보며

암흑에서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싶어 한다.

그때, 무엇이든 많이 알고 있는

칼가는 노인에게 안부자네가

지관에게 들은 큰 부자가 될 만한 명당자리를

듣고, 자기 아버지의 묘를 명당자리로 옮겨

큰 부자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턱대고 안부자네로 지관을 만나러 간다.

지관에게 명당자리를 알아내서

아버지의 묘를 옮기면

자신도 암흑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조금한 희망을 갖지만

하지만,

아이는 아버지가 돌아가신건지,

어디에 묻히셨는지도 모르는 사실에

그동안 생각하지 않았던

아버지의 존재에 대해 궁금증을 갖게 된다.

명당자리를 찾아 팔자를 고쳐보려는아이에게

안부자는

명당자리로 부자가 된것이 아닌

먼저 글을 배워보라는 조언에

서당에 다니기 위해

나무를 하러 다니기 시작한다.

자신에게 맞는 지게도

살 돈이 없는 아이에게

칼가는 노인은 직접 지게를 만들어

선물해 주는데 ....

칼가는 노인에게 받은 지게로

나뭇짐을 하지만

알고보니 나무를 모았던 산에는 주인이 있었고,

도둑질한 나무를 모두 산 주인인

김 첨지네로 실어나르는 벌을 받는다.

열흘동안 죄값을 치르고 값진 교훈을 받으며,

김 첨지에게 한 가지 거래를 하며

아이의 운명이 바뀌게 되는데,,,,,,

열한살이 되도록 말도 안하던 작은 아이가

암흑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작은 몸으로 몸부림 치는 모습을 보고,

이름 없는 작은 아이이지만 존재감을 뚜렷하여

자신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깨달고

도전하는 모습에

우리가 잊고 있었던 일제시대에 독립운동가들이

나라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서

한사람 한사람의 삶이 얼마나 크게 뒤흔들어졌는지,

또한

아버지와 아이의 대를 이어 나라의 독립을 위해

얼마나 많은 이들의 힘을 보탰는지도

생각하게 되었다.

'어쩌면 둘이 책 읽는 모습이 그렇게 닮았을까?'

책을 읽는 건 엄마를 힘들게 하는 일이었다.

그래서 나무를 했다. 무거운 지게를 지고 있으면

가슴속 불덩어리가 잠잠해졌다.

아이는 쉬지않고, 땔나무를 했다.

̘오일 나무를 모았고, 또 온종일 나무를 날랐다.

어느새 부엌을 가득 채우고 헛간까지 채웠다.

- 본문 중에서

어머니에게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그 동안 암흑 속에 갇혀있다고 생각했던

자신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며

아이는 정신적 괴로움을

무거운 지게를 들고서

해소 시켰던 것같다.

그동안 왜 자신이 무거운 지게를 등에 메고서

무엇을 위해 글을 배우고, 나무를 했는지

이유를 알게 된 장면인거 같다.

작은 지게지만

그 지게 메고 있던 아이의 가슴에는

항일운동을 했던

아버지서 아들로 항일의병에서 독립군으로

이어지는 두 세대의 용기가 다루어 지고 있다.

아이가 글을 배우겠다는 이야기에

무덤덤하게 바느질을 했던

모습에서 그냥 바느질을 했던 것이 아닌

아픈 마음을 들키지 않기 위해

아무 말도 안하고,

열심히 바느질을 했던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너의 운명은>의 이야기는

한 장의 사진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청산리 전투에 승리하고, 김좌진 장군과

독립군들이 언덕 위에서 찍은 한장의 흑백 사진에서 이다.

사진 속에는 나이 어린

독립군이 있다는 걸 알수 있다.

<너의 운명은>의 작가는 그분들이

사진 안으로 오기까지의 과정을

과하지 않게 그려보고 싶어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열어 갈 우리아이들에게

<너의 운명은>을 읽으며

나라를 빼앗겼던 일제시대에 대해

알게 되고,

좀 더 깊은 궁금증이 생겨

역사에 대한 공부와 이해가 깊어 질 수 있었음 좋겠다.

#너의운명은 #푸른숲주니어 #한윤섭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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