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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마야

K-픽션 시리즈 27
장류진 지음 | 채선이 옮김 | 아시아 | 2020년 06월 2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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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56624837(1156624835)
쪽수 136쪽
크기 116 * 188 * 11 mm /144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그 무엇도 아닌, 그저 ‘마야’로 자라기를
2020년 7월, K-픽션 스물일곱 번째 작품으로 장류진의 『도쿄의 마야』가 출간되었다.

장류진 작가의 신작 단편소설「도쿄의 마야」는 ‘나’와 재일교포 ‘경구 형’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나’는 결혼 후 처음 맞는 아내의 생일에 맞춰 아내와 함께 도쿄 여행을 계획하고 그곳에서 대학 시절 친했던 ‘경구 형’과 그의 아내, 그리고 ‘마야’를 만난다. ‘나’와 ‘경구 형’의 사이에 여전히 놓여 있는 ‘오해’와 새롭게 알게 된 ‘이해’의 지점들을 딛고, 독자들은 새로운 깨달음을 결말을 통해 확인하게 된다.

김지윤 평론가는 “한 사람의 정체성을 해석하고 편집할 수 있는 주체는 오직 그 자신뿐”이라며, 「도쿄의 마야」를 설명한다. 데리다가 말했듯 신원을 묻지 않고 보답을 요구하지 않으면서도 지속되는 환대의 가능성이 집약되어있는 상징적 존재, 그것이 「도쿄의 마야」에서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어린 아기인 ‘마야’를 통해 발현된다고 이야기한다.

목차

도쿄의 마야 Maya in Tokyo
창작노트 Writer’s Note
해설 Commentary
비평의 목소리 Critical Acclaim

책 속으로

형은 내게 마야를 건네주었다. 나는 마야를 조심스럽게 안았다. 마야가 고개를 살짝 기울여 내 어깨에 걸쳤다. 거의 경구 형의 얼굴을 하고 있는 조그만 생명체의 목덜미에 코를 묻고 숨을 들이마시자 달콤하고도 비릿한 우유 냄새가 끼쳐 왔다. 나는 형에게도, 형수에게도, 아내에게도 들리지 않을 만큼 아주 작은 소리로 마야의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
“아가야, 이름이 뭐라고?”
마야는 말없이 웃기만 했다.
Gyeong-gu passed me the baby. I held Maya gingerly in my arms. She leane... 더보기

출판사 서평

전 세계 독자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한국문학, K-픽션

박민규의 「버핏과의 저녁 식사」로 문을 연 〈K-픽션〉은 최근에 발표된 가장 우수하고 흥미로운 작품을 엄선하여 한영대역으로 소개하는 시리즈로, 한국문학의 생생한 현장을 국내외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기획되었다. 매 계절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권여선, 장강명, 손보미, 김금희, 최은영, 강화길, 조남주 작가들의 단편을 거쳐 현재 총 27권이 출간되었다.

한국문학 전문 번역진이 참여한 수준 높은 번역

번역은 제2의 창작물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문화적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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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 지구 위의 사람들은 국민 국가라는 단위 아래에서 살아간다.무능하거나 부패해서 국가가 유명무실화 되어버린 경우도 있지만 적어도 명목적으로는 그렇다.그러다보니 우리는 국적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을 해석하고 정의한다.또 지금은 비록 문제가 있다고 그래서 덜 쓰이지만 한민족이라는 표현을 들으면 알 수 있듯이 우리는 한국을 하나의 민족국가로 인식하기도 한다.민족을 기준으로 다른 사람을 평가하기도 한다.문제는 이런 평가가 들어맞지 않는 경우다.이 책은 그중에서도 재일동포에 대한 이야기다. 재일동포들은 한국인이면서 일본인이고, 한민족이면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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