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 시대의 장소브랜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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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작은 상점부터 쇼핑몰, 마을, 도시, 국가까지
장소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브랜딩’에 주목하라!
동네의 작은 상점부터 시작해 거리, 도시, 국가에 이르기까지 장소에 있어서도 브랜딩은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좋은 인식이 형성된 국가나 도시로 사람들은 여행을 가고 싶고, 살고 싶고, 사업하고 싶어 한다. 1975년 석유파동으로 시작된 경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실시한 아이러브뉴욕(I♥NY) 브랜드 캠페인으로 뉴욕의 부흥기가 찾아오고 구글과 아마존이 탄생한 실리콘밸리가 전 세계 스타트업의 성지가 되었듯이 말이다.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장소브랜딩이라고 한다면 서울의 ‘I.SEOUL.U’가 있을 것이다.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각 도시들은 세계적으로 어필하는 일이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흐름이 되었고, 한국의 수도인 서울 또한 변화된 시대에 맞는 새로운 브랜딩이 필요했다. 시민의 참여로 탄생한 서울 브랜드는 현재 서울의 곳곳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체를 가리지 않고 비교적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처럼 한 번 고착화된 인식은 해당 장소로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 이 책을 통해 끌리는 ‘곳’을 만들어 낸 장소에는 어떤 비법이 숨어 있는지, 성공하는 장소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각 장소들이 택한 전략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각 장소에 대입 가능한 최적의 방법을 찾길 바란다.
작가정보
경기대에서 관광경영학을, 홍익대 대학원에서 광고홍보학을 공부했다. 저자는 일상에 틈만 생기면 훌쩍 떠나 여러 도시와 장소를 둘러보곤 했다. 여행으로 생긴 견문이 학교에서 배운 브랜드, 실무에서 경험한 PR과 만나 장소브랜딩에 대한 관심과 연구로 이끌었다. PR 컨설팅 회사, 중앙일간지 등을 거쳐 ㈜메카피알을 설립해 운영했고, 현재는 글로벌 시장에서 통합마케팅(IMC) 컨설팅 회사로 가장 주목받는 앨리슨파트너스코리아에서 브랜드 위상을 확보하기 위한 일에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 국내·외 다양한 장소의 경쟁력을 끌어올려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일에 전념할 생각이다.
목차
- Prologue 브랜딩이 그 ‘곳’을 먹여 살린다
Chapter 1 장소를 바라보는 색다른 시선, 브랜딩
01 장소브랜딩의 개념과 등장
02 장소브랜딩 변천사와 미래가치
03 끌리는 장소의 유형
Chapter 2 리브랜딩×장소브랜딩
01 경리단길의 몰락과 을지로의 부활
02 공생을 위한 도시재생
03 Case Study : 도시에 색(色)을 입혀라
Interview 박상희 경희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 : 인천 도시브랜딩의 성공비결
Chapter 3 마이스×장소브랜딩
01 지역을 살리는 마이스 산업
02 마이스가 도시를 만났을 때
03 Case Study : 행사를 통해 지역 경쟁력을 높여라
Interview 이도훈 제일기획 마스터 : 문화 이벤트에서 배우는 국가브랜딩
Chapter 4 스마트시티×장소브랜딩
01 초연결 시대의 스마트시티
02 모바일 하나로 여행하는 스마트 관광도시
03 Case Study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라
Interview 구철모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 지역을 살리는 스마트 관광도시
Chapter 5 베뉴×장소브랜딩
01 지금은 베뉴 경쟁시대
02 체험마케팅의 힘
03 Case Study : 엣지 있는 그 곳, 유니크 베뉴에 주목하라
Interview 이형주 링크팩토리 이사 : 경험과 교류의 장소, 베뉴
Epilogue 결국 인간이다
참고문헌
책 속으로
홍대라고 하면 사람들은 젊음, 예술, 창조, 인디, 언더그라운드, 비주류, 실험, 열정, 미술, 클럽 등의 단어를 떠올린다. 지금의 홍대스타일을 만든 것은 유명한 건물이나 인위적으로 만들어 낸 거리의 모습이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이 머물고 활동하며 생겨난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인식과 가치다. 미술학원이 즐비한 거리, 빈티지 콘셉트의 옷가게, 외국인이 더 많은 클럽,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독특한 카페 등은 홍대의 정체성을 형성해주는 중요한 요소들이다. 사람들이 그 장소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특성을 지속적으로 연상할 수 있게 되고, 그것이 유지되면 정체성이 만들어진다. 그리고 이렇게 형성된 정체성은 해당 장소에 특별한 인식과 기억을 만든다.
-P.27
장소브랜딩(Place Branding)은 거주민, 구매자, 투자자, 관광객 등 장소를 둘러싼 다양한 사람들이 해당 지역을 매력적인 곳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독특한 이미지를 만들고 이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방식의 전략, 즉, 특정 장소에 대해 사람들의 긍정적 인식을 제고시키는 일련의 활동이라 할 수 있다. 상품과 브랜드 이론에서 도입된 장소브랜드는 다른 도시·지역과 차별화된 브랜드일수록 그 가치가 높아진다.
-P.19
출판사 서평
브랜딩이 그 ‘곳’을 먹여 살린다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장소는 살고 싶고,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가치가 상승하는 반면 사람들이 외면하는 장소는 반대의 상황에 직면해 쇠퇴의 길을 걷는다. 로마를 비롯해 과거에 잘나가던 도시들의 흥망성쇠, 그리고 경리단길의 사례에서 보듯 지금 잘나가는 도시들의 미래 모습은 현재를 어떻게 진단하고 브랜드화해서 사람들의 인식 속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 줄 것인가에 달려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장소브랜딩의 4가지 유형을 리브랜딩, 마이스(MICE), 스마트시티, 베뉴로 구분해 각 유형을 정의하고 대표사례를 통해 사랑받는 장소를 만들어 가기 위한 방법을 알려준다.
상점, 거리, 도시, 국가 등 지구촌 장소 간의 무한경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장소의 매력을 알리고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일은 세계의 모든 장소들이 안고 있는 과제이기도 하다. 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모두 다르지만 단 하나 공통적인 것은 코로나 팬데믹과 4차 산업혁명이 만든 뉴노멀 시대를 맞아 장소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은 여기에 더해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과제도 안고 있다. 이러한 고민들이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해결되기를 기대한다.
기본정보
ISBN | 9791156225683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02월 01일 |
쪽수 | 252쪽 |
크기 |
152 * 225
* 24
mm
/ 463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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