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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 흐르는 계절 바람이 분다

전화자 , 박화진 지음 | 박화진 그림 | 박화진 사진 | 문학공감 | 2020년 12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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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56225546(115622554X)
쪽수 160쪽
크기 134 * 212 * 13 mm /238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초록이 흐르는 계절 바람이 분다’는 제목부터 평화롭고 차분한 기분이 든다. 하지만 제목과 달리 최근 우리 공동체가 겪고 있는 노인, 가족, 은퇴 등의 우울한 문제에 대해 이 시집 출간이 주는 메시지는 자못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전업주부로 평범한 삶을 살아온 노숙모(전화자 시인)와 베이비붐 막내 세대로서 은퇴한 조카인 박화진 시인이 시집을 냈다는 것만으로도 이색적이다. 백세 시대를 살게 된 78세의 노숙모는 남편과 자녀들을 뒷바라지하며 평생을 살아왔다. 그럼에도 여고 시절 문학소녀의 꿈을 굳은살과 검버섯이 핀 손마디 한쪽에 두고 놓지 않았다. 70을 넘긴 나이가 되어서 콧등 끝자락에 돋보기를 걸친 채 뜨개질하듯 한 땀 한 땀 지나온 세월을 시로 그리기 시작했다.
종갓집으로 시집오던 날, 20명 넘는 까까머리 조카들 가운데 문턱에 걸터앉아 빼꼼히 올려보던 5살의 조무래기 조카가 은퇴를 하고 인생 2막을 맞이하며 허둥대고 있는 것이 안타까웠던지 “애비야 밥은 먹고 다니냐?”고 말씀하신다. 숙모님의 시선은 여전히 50년 전 그 시간에 묶여 있다.
공직생활 틈틈이 수필과 시로써 삶과 자연을 노래하고 세상을 바라보던 조카는 은퇴 후 어느 날 노숙모의 낡은 노트 한 자락에 적힌 시를 훔쳐보다 죽비로 등짝을 맞은 느낌을 감추지 못했다.
“숙모님! 같이 시집 한번 내실래요?”
툭 내뱉은 말이 결국 합동 시집을 출간하는 계기가 되었다.
나이 먹음과 늙음은 정지와 퇴장이요 은퇴는 그 다름 아니라고 생각했던 조카는, 삶은 죽는 날까지 터벅걸음이라도 걸어가는 것이며 그 자체로 아름다운 일이라는 것을 노숙모의 시작 활동을 보고 몸소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이 시집은 백세 시대, 노인의 삶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함께 시집을 만들며 가족 공동체의 울림을 체험하고 은퇴의 갈림길에서 새로운 기운을 찾게 해주는 시집이다.

시 ‘호박잎 껍질 이야기’는 우리를 웃음짓게 한다. 호박잎 한 묶음을 사서 다듬어 물에 데치고 푹 삭은 된장을 끓여 밥상 위에 대령했더니 중학생 두 아들놈은 소가 먹는 것을 왜 먹이려느냐고 투덜댄다. 호박잎 껍질을 벗기는 것을 몰랐던 것이다. 젊은 날 살림에 서툴렀던 추억이 새록새록 그려진다.
팔순을 바라보는 숙모에게도 일찍 떠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은 누구 못지않다. ‘엄마’라는 시에서 숙모는 두려울 때, 서러울 때, 그리움에 사무칠 때 애틋하게 ‘엄마’를 부른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은 나이를 먹어도 옅어지지 않는다. ‘엄마’라는 말은 언제나 다정스럽고 불러보고 싶은 이름이다. ‘엄마’라는 시의 이야기다.
‘냉면 사발과 우리 숙모님’이란 시에서는 노숙모에 대한 중년 조카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여름날 노숙모가 손수 만들어준 냉면을 먹으면 모정같은 깊은 고마움을 느낀다.
영원히 변하지 않는 사랑의 계절이 있었으면 하고 바라는 늦중년의 청년 같은 사랑 예찬가 ‘五季’, 자식에 대한 바람과 깨달음을 담아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자식’ 등 삶에서 느끼는 소소한 깨달음들이 공감의 언어로 펼쳐진다.

조카는 그간 몇 권의 수필집과 시집을 내며 인세를 기아로 고통받는 아프리카를 돕기 위해 유니세프에 기증해왔다. 이번에도 시집 인세 전액을 유니세프에 기증하기로 했다. 노숙모 역시 적은 액수지만 뜻있게 쓸 수 있다는 데 감사할 따름이라며 뜻을 함께했다.

목차

시집을 내며

초록이 흐르는 계절 바람이 분다
오월의 어느 날ㆍ 16
마음 ㆍ 18
소금 ㆍ 20
봄 개나리ㆍ 21
멈칫거리고 거리낌 없는 세월 ㆍ 22
저녁 서쪽 하늘 석양ㆍ 23
꿈을 꾸다 ㆍ 24
시간 헤아리기 ㆍ 25
6월엔 밤꽃이 핀다ㆍ 26
달밤에 취해 ㆍ 27
메꽃 ㆍ 28
그림자놀이ㆍ 29
바다와 하늘 ㆍ 30
하루살이 ㆍ 32
비 오는 날ㆍ 33
산책길에서 ㆍ 34
들풀 ㆍ 35
돌멩이 ㆍ 36
초록이 흐르는 계절 바람이 분다 ㆍ 37
8월의 어느 날 ㆍ 38
엄마 ㆍ 39
님 ㆍ41
바다 ㆍ 42
산 나들이ㆍ 43
습관 ㆍ 44
가을인가! ㆍ 45
별 ㆍ 47
호박잎 껍질 이야기ㆍ 48
흘러간 세월 ㆍ 50
한밤중에 ㆍ52
밤나무 아래서ㆍ 53
가을 들판 ㆍ 55
오늘 ㆍ 56
그리움 ㆍ57
들어봐라ㆍ 59

가을, 겨울, 봄, 여름, 그리고 사랑
냉면 사발과 우리 숙모님 ㆍ 64
낙엽등을 바라보다가 ㆍ 66
가을 ㆍ 68
나는 이 가을에 또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려야 하나 ㆍ 69
가을 사랑ㆍ 71
낙엽 ㆍ 72
가을편지 ㆍ73
겨울나기ㆍ 75
봄 그리기 ㆍ 77
3월의 비 ㆍ 79
꽃비늘 날리는 봄날에 ㆍ 80
설익은 봄비ㆍ 81
봄은 올 거니까 ㆍ 82
봄날에 내리는 눈 ㆍ 85
비 갠 오후ㆍ 87
연분홍 손편지 ㆍ 88
기다림 ㆍ 90
사랑의 종소리 ㆍ91
꽃 약속ㆍ 93
꽃이 흔들리니 나비도 흔들린다ㆍ 94
사랑 계산법 ㆍ 96
언약 ㆍ 97
관심 ㆍ 98
소망 ㆍ 99
무명 꽃 ㆍ 102
짝사랑 숨바꼭질ㆍ 104
사랑 사용법ㆍ 106
비 오는 날엔 ㆍ 108
그대 가던 길 주저하지 말아요 ㆍ 110
꽃과 와인 방정식ㆍ 112
花夢 ㆍ 113
꽃이 사람에게 1ㆍ 114
비 오는 날 수채화 ㆍ 115
고백 ㆍ 117
꽃이 사람에게 2ㆍ 118
석양이 질 때쯤 ㆍ 119
동심 ㆍ 120
파도 ㆍ 121
사람이 사랑에게 ㆍ 122
연애 ㆍ 123
술잔 ㆍ 125
거울 ㆍ 126
五季 ㆍ 127
할매 시인을 향한 연가 ㆍ 128
단풍 연가ㆍ 130
사랑 보관법 ㆍ 131
화음 ㆍ 132
모정 1 ㆍ 135
자식 ㆍ 137
사모곡ㆍ 138
저녁노을 ㆍ 139
동행 ㆍ 140
공깃밥ㆍ 141
온기 우편함 ㆍ 142
부모 마음 ㆍ 143
모정 2 ㆍ 144
민들레 ㆍ 145
자식교육ㆍ 147
친구 ㆍ 148
우정 ㆍ 149
원죄 ㆍ 150
900원짜리 ㆍ 151
커피 유희ㆍ 153
사내 ㆍ 155
오! 추자여 ㆍ 156

책 속으로

♣ 이야기 하나

“애비야 밥은 먹고 다니냐? ”
팔순을 바라보는 숙모님은 환갑을 코앞에 둔 조카가 여전히 대갓집으로 시집오던 날 문지방에 걸터앉아 새색시를 빼꼼히 쳐다보던 배꼽둥이 5살 어린 녀석으로 보이는지 안부 말씀은 늘 한결같으십니다.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이 땅의 많은 중년 사내들은 가슴 한구석이 텅 비어 있는 시간들을 빨리 메우고 싶어 안달하게 됩니다. 여백 없는 삶에 어느 날 찾아온 여백을 메꾸려고 작은 배낭 하나 메고 산으로, 쇠 동아리 달린 작대기 몇 개 들고 골프장으로 이리저리 뒹굴어보지만 쉽게 메꿔지... 더보기

출판사 서평

팔순을 바라보는 숙모와 환갑을 앞둔 조카가 함께 엮어낸 세월 이야기
함께하며 공감하는 삶, 그것이 삶의 행복이지

늦중년의 시인은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시와 수필, 그림을 그리며 인생 2막을 그려가고 있다. 산으로 골프장으로 이리저리 다녀보지만 가슴 한구석의 텅 빈 공간을 메울 길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노 숙모님의 낡은 노트 한 권을 발견한다. 노트에는 50년간 남편과 자식 뒷바라지를 하며 살아온 숙모님이 틈틈이 쓴 시들이 적혀 있었다. 평생을 전업주부로 살아오셔서 발뒤꿈치 굳은살 같은 삶인 줄 알았는데 숙모님의 시에서는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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