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누가 백인인가?

진구섭 저자(글)
푸른역사 · 2020년 10월 19일
9.5 (5개의 리뷰)
집중돼요 (50%의 구매자)
  • 누가 백인인가? 대표 이미지
    누가 백인인가? 대표 이미지
  • A4
    사이즈 비교
    210x297
    누가 백인인가? 사이즈 비교 152x224
    단위 : mm
2020년 10월 27일 오늘의 선택 MD의 선택 무료배송 소득공제
10% 16,200 18,000
적립/혜택
900P

기본적립

5% 적립 900P

추가적립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900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배송안내
무료배송
배송비 안내
국내도서/외국도서
도서만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교보Only(교보배송)을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교보Only(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2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해외주문 서양도서/해외주문 일본도서(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업체배송 상품(전집, GIFT, 음반/DVD 등)
해당 상품 상세페이지 "배송비" 참고 (업체 별/판매자 별 무료배송 기준 다름)
바로드림 오늘배송
업체에서 별도 배송하여 1Box당 배송비 2,500원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그 외 무료배송 기준
바로드림, eBook 상품을 주문한 경우, 플래티넘/골드/실버회원 무료배송쿠폰 이용하여 주문한 경우, 무료배송 등록 상품을 주문한 경우
주문정보를 불러오는 중입니다.
서울시 종로구 종로 1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수상내역/미디어추천

착취와 차별을 위한 가장 위험한 ‘신화’
인종은 근대에 ‘발명’되었다
“숨을 쉴 수가 없어.” 2020년 5월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에 목이 짓눌린 흑인 플로이드는 이 같은 비명을 지르다 숨졌다. 위조지폐를 사용한 혐의였다지만 경찰의 과잉진압과 가혹행위에 대한 시민의 항의 물결이 미 전역을 휩쓸었다. 8월엔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흑인 여성인 카밀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지명되자 일각에서 ‘흑인성’ 논란이 제기됐다. 자메이카 출신 이민자를 아버지로 둔 해리스를 과연 ‘흑인’으로 간주할 수 있는가 하는 물음이었다. 이들 사례에서 보듯 미국에서 인종 차별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누가 백인인가?』는 재미 사회학자인 지은이가 이 ‘뜨거운 감자’를 파고들었다. 다양한 사료와 최신 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인종차별의 역사와 실태를 꼼꼼히 살피고, 그 허구성을 파헤쳤다. 여기에 한국인의 시각을 더했으니 가히 인종차별 연구의 종합판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미국사는 흑인 차별과 더불어 진행됐음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실증하며 미국의 인종차별은 제도적ㆍ사회적으로 이뤄졌고 이를 법은 물론 종교와 과학이 이론적 뒷받침을 했음을 지은이는 여실히 보여준다. 교회는 백인은 신에 의해 ‘생래적 주인’으로 점지되었으며 “검둥이는 인간과 다른 별도의 존재”라고 설파해 흑인 노예를 인간이 아닌 ‘사유재산’으로 취급하는데 이바지했다. 과학은 인류의 복수기원설을 내세웠다. 흑인은 동물 바로 위라는 ‘존재의 대사슬’에서 흑인은 동물 바로 위라는 이야기였다. 이는 유럽에서 시작됐지만 노예해방운동이 절정에 달했던 1830년대 미국에서 꽃을 피웠다. 법은 말할 것도 없다. 독립 초기 노예법이나 인종 간 금혼법, 귀화법, 그리고 ‘인종 전제조건’ 사례는, 결국 인종 분류가 사회적 구분임을 보여주고 있다. 법원 판사는 판결을 통해 인간 겉모습에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인종 ‘창안’에 기여했다(278쪽). 그러나 지난 220년 동안 실시된 미국 인구조사에서 인종 범주가 24번이나 바뀐 사실은 인종의 구분이 얼마나 자의적인지 보여준다.
인종과 인종주의는 미국을 이해하는 키워드라고 지은이는 주장한다. 그러면서 인종과 인종주의는 더는 먼 나라 얘기가 아니라고 지적한다. 한국에도 이미 미국식 ‘인종 질서’가 뿌리를 깊게 내린 채, 개개인의 인간관계와 세계관을 왜곡시키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단지 인종이라는 ‘딱지’가 계층ㆍ성ㆍ학연이나 지연ㆍ국적ㆍ장애 등으로 치환될 수 있는 만큼 미국의 인종 담론이 우리 사회의 인종 혐오나 갑질문화를 이해하는 데 통찰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의미 있고 유익하면서 흥미롭기까지 하다.

작가정보

저자(글) 진구섭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KBS America(당시 KTE)의 저널리스트로 근무했다. 이후 캘리포니아 주립대(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에서 인종관계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존스홉킨스대 사회학과와 비교미국문화 프로그램, 미시간대 사회학과 초빙 조교수로 재직했다. 지금은 맥퍼슨대 사회과학부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학생과 교수가 뽑은 ‘올해의 최우수 교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30여 년간 미국 인종관계와 사회 불평등, 이민과 초국가주의를 공부하고 가르치는 일에 매달려 왔다. 특히 아시안 아메리칸 등 소수인종의 역사, 그리고 이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 문제를 꾸준히 탐구해 왔다. 또한 미국의 인종주의와 한국의 혐오 표현이나 갑질 현상 사이의 유사성에 주목해, 이를 아우르는 글을 쓰고 있다. 《누가 백인인가?》는 이런 시도의 첫 결과물이다

목차

  • 들머리: 인종주의, 미국사의 응달

    1부 만들어진 인종

    1장 인종 혐오와 차별은 미국의 전통
    이야기 1. 두 보이스의 일갈: “바보야, 문제는 인종이야”
    인종화된 미국|인종 패러다임의 대전환

    2장 백인 만들기: 누가 백인인가?
    이야기 2. 교도소 습격 사건: 미 역사상 최악의 린칭
    누가 백인인가?|백인 인종 변천사|마침내 ‘온전한 백인’이 되다

    3장 흑인 만들기: 흑인 감별 잔혹사
    이야기 3. 타잔과 킹콩, 그리고 백악관 원숭이
    미국 헌법과 흑인의 ‘몸값’|전통적 흑인 감별법|피 한 방울 법칙|흑인 민족주의와 흑인의 인종 정체성|누가 ‘흑인’인가?

    4장 황인종 만들기: 황색 노예와 명예 백인 사이
    이야기 4. 록 스프링스 중국인 학살 사건
    아시아인 노동자와 반아시안운동|아시아인의 인종화|황화론과 ‘모범 소수인종론’ 사이|‘아시안 아메리칸’이 되다

    5장 한국인의 인종화와 인종차별
    이야기 5. 살구농장 한인 노동자 봉변기
    한국인의 인종화|연방 인구조사와 한국인의 인종 분류|일본인과 한국인 배척동맹|한국인 박해 사례|한국인, 미국의 ‘적국 국민’이 되다

    6장 히스패닉 만들기: 민족집단인가, 인종집단인가?
    이야기 6. 멕시코인 대추방 작전
    미국에서 가장 몸집 큰 소수집단|스페인 식민통치와 세 개의 전쟁|‘히스패닉’ 혹은 ‘라티노’ 범주 만들기|히스패닉의 맷집과 몸집

    2부 인종, 약자 억압의 이데올로기

    7장 인종, “인류의 가장 위험한 신화”
    이야기 7. 히틀러의 성경책
    너희가 인종을 아느냐|인종의 ‘제작 연대’|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인종의 수|편견, 혐오, 차별, 인종, 민족집단

    8장 인종의 파란만장한 이력서
    이야기 8. 담배와 인종의 뒤얽힌 운명
    기원 논쟁|초기 버지니아주: 인종이 없던 사회|흑인의 증가와 신분의 변화|인종 ‘제조’의 촉매제: 베이컨 반란|노예제 수립과 인종‘발명’|‘인종 뇌물’: 유럽계 노동자, 백인이 되다

    3부 인종 굽기: 목사와 유사 과학자와 판사

    9장 교회, 성경을 비틀어 인종을 짜내다
    이야기 9. 남침례교 교단의 참회록
    중남미 인디언 홀로코스트|인종을 둘러싼 16세기 ‘종교 논쟁’|대서양 노예무역|북미 인디언, 백인의 발명품|남부 교회, 노예제의 대변인이 되다|‘함의 저주’와 함의 흑인화 |왜곡된 성경 해석 비판

    10장 과학, 인종 서열을 지어내다
    이야기 10. 아가시와 흑인의 첫 상견례
    미국에서의 과학적 인종주의|‘존재의 대사슬’|미국 발 복수 기원설|‘과학적 인종주의’의 3인방|복수 기원설의 유산

    11장 눈먼 법, 인종 울타리를 세우다
    이야기 11. 조선 청년의 미국 시민권 도전기
    인종은 법의 산물|비판적 인종이론 등장|법, 인종 울타리를 짓다|시민권 취득 ‘인종 선행조건’ 판례 |미국 시민권이 뭐길래

    끝머리: 혐오와 차별 허물기
    주석
    찾아보기

책 속으로

노예제는 분명 미국이 내세운 이상과 상충하는 제도였다. 미국은 흑인의 예속을 설명해야 했다. 궁여지책으로 미국은 ‘인종’이라는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 미국 지배집단은 흑인은 본래부터 열등하게 태어났다는 설화를 유포했다. …… 흑인의 지적 수준은 인간과 짐승 중간쯤에 위치하기에, 흑인은 노예가 될 수밖에 없었노라고도 했다(21쪽).

인간 게놈 프로젝트는 인간 유전자의 99.9퍼센트가 서로 같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인종’에 상관없이 인류가 유전적으로 아주 동질적이라는 의미다. 이 기념비적 연구는 사람을 몇 개의 특정 인종으로 유형화하는 일이 얼마나 무의미한가를 보여줬다(25쪽).

벤저민 프랭클린(1706~1790)은 인류를 백인과 비백인으로 구분했다. 그리고 백인을 ‘앵글로’와 ‘색슨’족으로 좁게 정의했다. 그는 아예 ‘앵글로’와 ‘색슨’족만이 지구상에서 “가장 중추적인 백인”이라 단언했다. 프랭클린의 눈에는 독일인이나 프랑스인, 스페인, 스웨덴인, 아일랜드인은 그저 피부가 “가무잡잡”한 종족일 뿐이었다(37쪽).

19세기에 지배계층이 참정권을 거의 모든 유럽계 남성에게까지 확대한 것이 백인성의 첫 번째 확장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19세기 중반경 백인 울타리의 두 번째 확장이 일어난다. 이번에는 독일계와 북유럽계, 그리고 아일랜드계 등 흔히 ‘구 이민자’로 불리던 주민이 진정한 백인 반열에 오르게 됐다(40쪽).

사학자 뢰디거는 이들(동남부 유럽계 및 유대인)의 백인 편입이 1930년대부터 이루어졌다고 주장한다. 그는 뉴딜정책과 산별노조운동이 중요한 계기를 제공했다고 분석했다. 대공황 기간 중 실시된 공공 프로젝트에 남동부 유럽 이민자는 기존 백인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었다. 그러나 흑인이나 아시아계 등 다른 소수인종 노동자는 배제됐다(48쪽).

혈통 분수는 ‘백인’으로 인정된 사람에게 허용된 최대치의 흑인 피함량을 의미한다. 만약 몸속의 흑인 피 분량이 그 이상을 넘으면, 그는 비백인으로 분류되었다. …… 가장 흔히 채택된 혈통 분수는 8분의 1이었다. …… 몸에 8분의 1 혹은 그 이상의 흑인 피가 흐르면 그는 법적으로 흑인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이는 친증조 부모와 외증조 부모 여덟 명 가운데 한 명이 흑인이며 나머지 직계 자손은 모두 백인과 결혼한 상황에 해당한다. 플로리다, 메릴랜드, 조지아, 인디애나, 켄터키, 테네시, 미주리, 미시시피, 텍사스주가 8분의 1 혈통 분수법을 채택했다(63쪽).

‘혈통 분수법’과 ‘외모의 법칙’은 인종 판정 기준으로 널리 쓰였다. 일부 법원에서는 1940년대와 1950년대까지도 이 두 원칙을 인종 결정의 판결 기준으로 사용했다. 법원 판결을 통해 백인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자는 이 두 개의 장애물을 모두 통과해야 했다(64쪽).

1910년 테네시주 의회가 ‘피 한 방울 법칙’을 통과시킨 것이다. 이 법안은 흑인을 “검은 피의 흔적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으로 못 박았다. 그러자 다른 주들도 서로 경쟁하듯 ‘피 한 방울 법’을 채택했고, 연방 정부도 이를 받아들였다. 피 한 방울 독트린은 1967년 연방 대법원이 위헌 판정을 내릴 때까지 반세기 이상 인종 판정의 유일한 기준으로 행세해왔다(67쪽).

민권운동가 제시 잭슨 목사는 1988년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의 흑인을 ‘아프리카계 아메리칸African American’으로 부를 것을 제안했다. 아프리카에 뿌리를 둔 흑인이되, 미국 땅에서 노예제와 인종분리와 차별을 경험한 집단의 후손임을 강조하려는 의도였다(78쪽).

중국인은 한때 흑인으로 취급됐다. 이주 초기, 남부 미시시피 지역에 정착한 소수 중국인이 있었다. 사회학자 제임스 로웬은 당시 중국인 이주노동자의 사회적 신분이 ‘준準흑인near-Negro’이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백인 농장주와 주민은 중국인 노무자를 흑인처럼 취급했다(93쪽).

아시아 이주민은 먼저 극히 부정적 이미지로 인종화된 뒤, 곧이어 아주 긍정적 이미지로 인종화되는 반전을 경험한다. 바로 ‘황화론’과 ‘모범 소수인종론’으로 표현되는 독특한 체험이다. 두 인종화 담론의 내용은 사뭇 다르지만, 그 본질은 똑같다. 둘 다 주류집단의 소수집단 길들이기이자 그 결과였다(97쪽).

1960년대 후반과 1970년대 미국 조야엔 민권운동과 반전운동이 급격히 퍼지고 있었다. 특히 대학 캠퍼스는 반전운동의 중심이었다. 많은 아시안 2세 대학생이 두 운동에 참여했다. 민권운동과 반전운동의 세례를 받으며, 이들은 아시아인의 권리와 정체성에 눈뜨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아시안 아메리칸 운동’이 태동했다(104쪽).

지난 220년간 모두 23차례 인구조사가 실시됐다. 그런데 매번 인구조사 때마다 인종 분류 방식이 달랐다. 인종 결정 기준이 번번이 변했기 때문이었다. 지금까지 모두 24번이나 인종 범주가 바뀌었다. 이것은 인종 울타리가 고정된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117쪽).

한국인 이주자는 인종적으로는 비백인집단, 법적으로는 비시민권자(1952년 전까지), 문화적으로는 미국 사회에 동화할 수 없는 이방인, 경제적으로는 불공정한 경쟁자로 각인됐다고 할 수 있다. 이런 현상은 초기 한인 이주자에 대한 인종차별의 원인이자 동시에 결과라 할 수 있다. 특히 초기 한인 이주자는 적대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 차별을 겪으며 일상을 영위해야만 했다(123쪽).

‘히스패닉Hispanic’은 신조어다. 미국 행정부 훈령에 따라 만들어진 범주다. 물론 이 단어 자체는 오래전부터 존재해왔다. 그러다 1970년대 중반 인구조사국이 자료 수집 방식을 바꾸고 이 용어를 빌려 쓰면서, 새 의미를 띠게 됐다. 이후 ‘히스패닉’은 중남미 여러 국가 출신을 지칭하는 포괄적 분류로 사용됐다. 그러나 이는 오로지 미국에서만 그렇게 통용될 뿐이다. 정작 이들의 본국에서는 자신들을 ‘히스패닉’으로 부르지 않는다(144쪽).

중세시대의 반유대주의와 반이슬람 정서가 근대에 들어와 인종주의로 전환됐다고 주장한다. 즉, 중세 때의 종교적 불관용이 르네상스 시기와 ‘발견의 시대’에 들어와 초기 인종주의의 모태가 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유럽에 인종주의가 만연한 시점을 17세기 중엽부터라고 명토 박는다. 여기서 보듯, 이교도에 대한 반감과 차별은 종교에 토대를 둔 것이었지, 신체적 특징에 기인한 게 아니었다(172쪽).

흑인과 백인 노동자가 함께 연합해 반란을 일으킨 사실을 당시 백인 인종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결정적 증거로 해석한다. 사실 농장주가 가장 두려워한 일이 바로 유럽 노동자와 흑인 노동자의 연합이었다. 1676년에 일어난 ‘베이컨 반란’ 사태는 지주계층이 직면한 위협의 심각성을 극명하게 보여줬다(201쪽).

이들은 통상적으로 자신을 ‘크리스천’이라고 불렀다. 그러던 것이 17세기 중반부터 ‘영국인’이나 ‘자유인’이라는 말로 기울었다. 이어 1680년대 후반 식민지 전역에서 ‘백인’이라는 새로운 용어가 생겨났다. 이때 이후로 영국계 거주민은 자신을 ‘백인’으로 불렀다. 1690년에는 식민 의회가 채택한 법안 속에 백인이라는 말이 처음으로 등장했다(202쪽).

남미 대륙 원주민을 예속시키고 아프리카 대륙 흑인을 노예로 만드는 과정에서, 가톨릭 신학이 이들의 복속을 정당화하는 논리를 제공해주었다고, 두 학자는 진단했다. 즉, 유럽인은 하나님의 자녀이자 온전한 인간인 반면, 인디언은 야만인으로 어쩌면 인간이 아닐지 모른다는 종교적 독트린이 인종 형성의 토대가 됐다는 것이다(211쪽).

교회는 노예제를 옹호하기 위해 두 가지를 시도했다. 첫째는 흑인의 비인간화다. 당시 목회자는 점차 흑인을 ‘인간 이하’의 존재로 묘사함으로써, 흑인의 인간 신분을 박탈했다. …… 흑인은 에덴동산의 뱀처럼 죄악의 선조이자 문명사회에 부담이 되는 존재라는 거였다. 이에 따라 기독교 세계관 속에 아프리카인은 본질에서 흠결이 많고 도덕적으로 타락했으며, 자연적 노예로 태어난 열등한 부류로 자리 잡아갔다. 이런 메시지는 흑인 노예를 인간이 아닌, ‘사유재산’으로 취급하는 풍토 조성에 이바지했다(220쪽).

미국 남부 목회자는 1830년대 이후 ‘함의 저주’에 새로운 의미를 덧입혔다. 함을 흑인의 직계 조상으로 만든 것이다. 고로 함의 후손은 저주의 결과로 노예가 될 수밖에 없음이 성경에 이미 예견되어 있었다고 설교하기 시작했다(226쪽).

미국에서는 독립 쟁취 후 ‘존재의 대사슬’ 개념이 크게 유행했다. 자유를 옹호하면서 동시에 노예를 소유하는 데 대한 비난이 일자, 이를 옹호하는 과정에 일반 대중에게까지 널리 퍼진 하나의 문화적 사조였다. 자연 속 위계라는 ‘존재의 대사슬’ 패러다임은 특히 과학자가 인간집단에 적용할 때 요긴하게 사용됐다(243쪽).

193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백인 여성이 비백인 외국인과 결혼하면, 마치 반역죄를 범한 것처럼 취급됐다. 또한, 비백인과 결혼한 백인 여성의 시민권도 결혼과 동시에 자동 상실됐다. 버지니아주의 〈인종 보전법〉은 1967년 연방 대법원이 ‘러빙 대 버지니아주Loving vs. Virginia’ 재판에서 위헌 판정을 내릴 때까지 계속 유지됐다(266쪽).

한국인을 비롯한 모든 아시아 이민자에게 시민권 취득의 길이 열린 것은 1952년이었다. 사실 제2차 세계대전 때까지 〈귀화법〉에 인종적 제한을 두는 나라는 독일과 미국뿐이었다. 〈귀화법〉의 인종 차별적 요소에 대한 국내외의 비판이 늘면서, 〈귀화법〉 개정의 필요성이 더욱 드러났다. 결국, 연방 의회는 〈귀화법〉의 전면적 개혁에 착수해, 1952년 〈이민과 국적에 관한 법〉을 통과시켰다(278쪽).

출판사 서평

200년이 채 못 되는 인종 구분의 역사
지은이에 따르면 인종과 인종 혐오의 역사는 짧다. 고전 문학과 고대 언어에는 ‘인종’에 상응하는 낱말이나 개념이 없었다. 중세 이전에는 ‘우리’와 ‘그들’을 가르는 기준은 신체적 특징이 아니라 문명과 종교였다. 이집트ㆍ그리스ㆍ로마ㆍ초대 기독교의 문학과 미술에 나타난 ‘흑인 이미지’를 낱낱이 살핀 프랭크 스노든은 고대 사회에서 검은 피부가 차별의 토대가 된 예가 없다고 주장했다(169쪽). 그러던 것이 16세기 대항해시대 이후 신대륙의 낯선 사람들을 접하고, 착취를 위한 논리적 근거를 위해 외모의 차이가 기준이 되었다. 결국 ‘인종’은 17세기부터 19세기 초반에 걸쳐 인간이 임의로 만들어낸 발명품이라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1680년대 후반 아메리카 식민지 전역에서 ‘백인’이라는 용어가 새롭게 등장했다든가 남아공에서는 흑인을 구분하기 위해 머리카락에 연필을 찔러 넣는 ‘연필 테스트’ 등 흥미로운 이야기도 소개한다.

미국의 비백인 차별, 그 뿌리와 실태
책은 미국사는 흑인 차별과 더불어 진행됐음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실증한다. ‘제헌의회’는 흑인의 ‘몸값’을 백인의 5분의 3으로 계산했다. 그렇게 인구수를 따져 각 주의 하원 의석을 배정했다(57쪽). 그렇다고 흑인만 차별한 것이 아니었다. 이탈리아ㆍ그리스 이민자들은 한동안 흑인 학교에 배정되거나 백인 전용 카페 출입이 금지되는 등 ‘앵글로 색슨족’이 아닌 동남부 유럽인들은 2등 백인 취급을 받았다. 1676년 흑인과 백인 노동자가 연합해 일으킨 ‘베이컨 반란’을 계기로 백인 노동자 회유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증조부모 대까지 흑인 한 사람만 포함되어 있어도 흑인으로 간주하는 ‘8분의 1 혈통분수법’, 비백인과 결혼한 백인 여성은 시민권을 박탈하는 버지니아주의 ‘인종 보전법’ 등 위세를 부렸다. 나아가 흑인 피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흑인으로 간주하는 ‘피 한 방울의 법칙’은 1910년 테네시주에서 입법된 이래 1967년 위헌 판정을 받을 때까지 인종 판정의 유일한 기준으로 효력을 발휘했다. 미국의 ‘흑역사’다.

종교ㆍ과학ㆍ법이 합작한 흑인 차별 역사
미국의 인종차별은 제도적ㆍ사회적으로 이뤄졌고 이를 법은 물론 종교와 과학이 이론적 뒷받침을 했음을 지은이는 여실히 보여준다. 교회는 백인은 신에 의해 ‘생래적 주인’으로 점지되었으며 “검둥이는 인간과 다른 별도의 존재”라고 설파해 흑인 노예를 인간이 아닌 ‘사유재산’으로 취급하는데 이바지했다. 과학은 인류의 복수기원설을 내세웠다. 흑인은 동물 바로 위라는 ‘존재의 대사슬’에서 흑인은 동물 바로 위라는 이야기였다. 이는 유럽에서 시작됐지만 노예해방운동이 절정에 달했던 1830년대 미국에서 꽃을 피웠다. 법은 말할 것도 없다. 독립 초기 노예법이나 인종 간 금혼법, 귀화법, 그리고 ‘인종 전제조건’ 사례는, 결국 인종 분류가 사회적 구분임을 보여주고 있다. 법원 판사는 판결을 통해 인간 겉모습에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인종 ‘창안’에 기여했다(278쪽). 그러나 지난 220년 동안 실시된 미국 인구조사에서 인종 범주가 24번이나 바뀐 사실은 인종의 구분이 얼마나 자의적인지 보여준다.

‘모범 소수인종론’에 포섭된 한국인
이 책의 또 다른 미덕은 한국인의 시각에서 인종차별 문제를 접근한 것이다. 열 살 때 미국으로 이민 가 제1차 세계대전에도 미군으로 참전했으나 미국 시민권이 거부된 차의석 사건(114쪽)은 여느 인종차별 연구서에서는 만나기 힘들 터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 하와이 한국인은 계엄령이 해제되는 1944년 말까지 신분증 지참, 예금 인출 제한, 부동산 매매 금지, 통행 금지, 단파 라디오 소지 금지, 군사 당국 허가 없는 주소ㆍ직업 변경 금지 등 적국 출신 국민에게 적용된 모든 제약을 감내해야 했던 사실(135쪽)은 어떤 책에서 만날 수 있을까. 한국인이 일본인과 다르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분투한 과정, 중국인ㆍ일본인과 더불어 흑인보다는 우수한 인종이라는 ‘모범 소수인종론’에 포섭되기까지의 힘든 역정을, 지은이는 촘촘하게 드러낸다.

인종과 인종주의는 미국을 이해하는 키워드라고 지은이는 주장한다. 그러면서 인종과 인종주의는 더는 먼 나라 얘기가 아니라고 지적한다. 한국에도 이미 미국식 ‘인종 질서’가 뿌리를 깊게 내린 채, 개개인의 인간관계와 세계관을 왜곡시키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단지 인종이라는 ‘딱지’가 계층ㆍ성ㆍ학연이나 지연ㆍ국적ㆍ장애 등으로 치환될 수 있는 만큼 미국의 인종 담론이 우리 사회의 인종 혐오나 갑질문화를 이해하는 데 통찰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의미 있고 유익하면서 흥미롭기까지 하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ISBN 9791156121749
발행(출시)일자 2020년 10월 19일
쪽수 332쪽
크기
152 * 224 * 22 mm / 494 g
총권수 1권

Klover

Klover 리뷰 안내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과 10자 이상의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한달 후 리뷰
구매 후 30일~ 120일 이내에 작성된 두 번째 구매리뷰에 대해 한 달 후 리뷰로 인지하고 e교환권 100원을 추가 제공합니다.

* 강연, 공연, 여행, 동영상, 사은품, 기프트카드 상품은 지급 제외
2.운영 원칙 안내
Klover 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3.신고하기
다른 고객이 작성리뷰에 대해 불쾌함을 느끼는 경우 신고를 할 수 있으며, 신고 자가 일정수준 이상 누적되면 작성하신 리뷰가 노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드립니다.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이 책의 첫 기록을 남겨주세요

교환/반품/품절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벤트
TOP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매장별 재고 및 도서위치

할인쿠폰 다운로드

  • 쿠폰은 주문결제화면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 다운로드한 쿠폰은 마이 > 나의 통장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도서정가제 적용 대상 상품에 대해서는 정가의 10%까지 쿠폰 할인이 가능합니다.
  • 도서정가제 적용 대상 상품에 10% 할인이 되었다면, 해당 상품에는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적립예정포인트 안내

  • 통합포인트 안내

    • 통합포인트는 교보문고(인터넷, 매장), 핫트랙스(인터넷, 매장), 모바일 교보문고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상품 주문 시, 해당 상품의 적립률에 따라 적립 예정 포인트가 자동 합산되고 주문하신 상품이 발송완료 된 후에 자동으로 적립됩니다.
    • 단, 쿠폰 및 마일리지, 통합포인트, e교환권 사용 시 적립 예정 통합포인트가 변동될 수 있으며 주문취소나 반품시에는 적립된 통합포인트가 다시 차감됩니다.
  • 통합포인트 적립 안내

    • 통합포인트는 도서정가제 범위 내에서 적용됩니다.
    • 추가적립 및 회원 혜택은 도서정가제 대상상품(국내도서, eBook등)으로만 주문시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 기본적립) 상품별 적립금액

    • 온라인교보문고에서 상품 구매시 상품의 적립률에 따라 적립됩니다.
    • 단 도서정가제 적용 대상인 국내도서,eBook은 15%내에서 할인율을 제외한 금액내로 적립됩니다.
  • 추가적립) 5만원 이상 구매시 통합포인트 2천원 추가적립

    • 5만원 이상 구매시 통합포인트 2천원 적립됩니다.
    • 도서정가제 예외상품(외서,음반,DVD,잡지(일부),기프트) 2천원 이상 포함시 적립 가능합니다.
    • 주문하신 상품이 전체 품절인 경우 적립되지 않습니다.
  • 회원혜택) 3만원이상 구매시 회원등급별 2~4% 추가적립

    • 회원등급이 플래티넘, 골드, 실버 등급의 경우 추가적립 됩니다.
    • 추가적립은 실결제액 기준(쿠폰 및 마일리지, 통합포인트, e교환권 사용액 제외) 3만원 이상일 경우 적립됩니다.
    • 주문 후 취소,반품분의 통합포인트는 단품별로 회수되며, 반품으로 인해 결제잔액이 3만원 미만으로 변경될 경우 추가 통합포인트는 전액 회수될 수 있습니다.

제휴 포인트 안내

제휴 포인트 사용

  • OK CASHBAG 10원 단위사용 (사용금액 제한없음)
  • GS&POINT 최대 10만 원 사용
더보기

구매방법 별 배송안내

지역별 도착 예정일

수도권 지역

배송 일정 안내 테이블로 결제 완료 시간, 도착예정일 결제 완료 시간 컬럼의 하위로 평일 0시 ~ 12시 토요일 0시 ~ 11시 평일 12시 ~ 22시 평일 12시 ~ 24시 토요일 11시 ~ 21시 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결제 완료 시간 도착예정일
평일 0시 ~ 12시

토요일 0시 ~ 11시
당일배송 오늘

당일배송 오늘
평일 12시 ~ 22시

평일 12시 ~ 24시

토요일 11시 ~ 21시
새벽배송 내일 07시 이전

내일

일요배송 일요일

수도권 외 (천안, 대전, 울산, 부산, 대구, 창원)

배송 일정 안내 테이블로 결제 완료 시간, 도착예정일 결제 완료 시간 컬럼의 하위로 월~토 0시 ~ 11시 30분 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결제 완료 시간 도착예정일
월~토 0시 ~ 11시 30분
당일배송 오늘

배송 유의사항

  • 새벽배송과 일요배송은 수도권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합니다. 상품 상세페이지에서 도착 예정일을 확인해 주세요.
  • 수도권 외 지역에서 선물포장하기 또는 사은품을 포함하여 주문할 경우 당일배송 불가합니다.
  • 무통장입금 주문 후 당일 배송 가능 시간 이후 입금된 경우 당일 배송 불가합니다.
  • 새벽배송의 경우 공동 현관 출입 번호가 누락 되었거나 틀릴 경우 요청하신 방법으로 출입이 어려워, 부득이하게 공동 현관 또는 경비실 앞에 배송 될 수 있습니다.
  • 학교, 관공서, 회사 등 출입 제한 시간이 있는 곳은 당일배송, 새벽배송, 일요배송이 제공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공휴일과 겹친 토요일, 일요일은 일요일 배송에서 제외됩니다. 일요배송은 한정 수량에 한해 제공됩니다. 수량 초과 시 일반배송으로 발송되니 주문 시 도착 예정일을 확인해 주세요.
  • 주문 후 배송지 변경 시 변경된 배송지에 따라 익일 배송될 수 있습니다.
  • 수도권 외 지역의 경우 효율적인 배송을 위해 각 지역 매장에서 택배를 발송하므로, 주문 시의 부록과 상이할 수 있습니다.
  • 각 지역 매장에서 재고 부족 시 재고 확보를 위해 당일 배송이 불가할 수 있습니다.
  • 기상악화로 인한 도로 사정으로 일부 지역의 배송 지연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 출고 예정일이 5일 이상인 상품의 경우(결제일로부터 7일 동안 미입고), 출판사 / 유통사 사정으로 품/절판 되어 구입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SMS, 메일로 알려드립니다.
  • 분철상품 주문 시 분철 작업으로 인해 기존 도착 예정일에 2일 정도 추가되며, 당일 배송, 해외 배송이 불가합니다.
  • 해외주문도서는 해외 거래처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습니다.
  • 스페셜오더 도서나 일서 해외 주문 도서와 함께 주문 시 배송일이 이에 맞추어 지연되오니, 이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바로드림존에서 받기

  1. STEP 01
    매장 선택 후 바로드림 주문
  2. STEP 02
    준비완료 알림 시 매장 방문하기
  3. STEP 03
    바로드림존에서 주문상품 받기
  • 바로드림은 전국 교보문고 매장 및 교내서점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 잡지 및 일부 도서는 바로드림 이용이 불가합니다.
  • 각 매장 운영시간에 따라 바로드림 이용 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령 안내

  • 안내되는 재고수량은 서비스 운영 목적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므로 해당 매장에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바로드림 주문 후 재고가 실시간 변동되어, 수령 예상 시간에 수령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취소/교환/반품 안내

  • 주문 후 7일간 찾아가지 않으시면, 자동으로 결제가 취소됩니다.
  • 취소된 금액은 결제수단의 승인취소 및 예치금으로 전환됩니다.
  • 교환/반품은 수령하신 매장에서만 가능합니다.

사은품 관련 안내

  • 바로드림 서비스는 일부 1+1 도서, 경품, 사은품 등이 포함 되지 않습니다.

음반/DVD 바로드림시 유의사항

  • 음반/DVD 상품은 바로드림 주문 후 수령점 변경이 불가합니다. 주문 전 수령점을 꼭 확인해 주세요.
  • 사은품(포스터,엽서 등)은 증정되지 않습니다.
  • 커버이미지 랜덤발매 음반은 버전 선택이 불가합니다.
  • 광화문점,강남점,대구점,영등포점,잠실점은 [직접 찾아 바로드림존 가기], [바로드림존에서 받기] 로 주문시 음반 코너에서 수령확인이 가능합니다
  • 선물 받는 분의 휴대폰번호만 입력하신 후 결제하시면 받는 분 휴대폰으로 선물번호가 전달됩니다.
  • 문자를 받은 분께서는 마이 > 주문관리 > 모바일 선물내역 화면에서 선물번호와 배송지 정보를 입력하시면 선물주문이 완료되어 상품준비 및 배송이 진행됩니다.
  • 선물하기 결제하신 후 14일까지 받는 분이 선물번호를 등록하지 않으실 경우 주문은 자동취소 됩니다.
  • 또한 배송 전 상품이 품절 / 절판 될 경우 주문은 자동취소 됩니다.

바로드림 서비스 안내

  1. STEP 01
    매장 선택 후 바로드림 주문
  2. STEP 02
    준비완료 알림 시 매장 방문하기
  3. STEP 03
    바로드림존에서 주문상품 받기
  • 바로드림은 전국 교보문고 매장 및 교내서점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 잡지 및 일부 도서는 바로드림 이용이 불가합니다.
  • 각 매장 운영시간에 따라 바로드림 이용 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령 안내

  • 안내되는 재고수량은 서비스 운영 목적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므로 해당 매장에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바로드림 주문 후 재고가 실시간 변동되어, 수령 예상시간에 수령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취소/교환/반품 안내

  • 주문 후 7일간 찾아가지 않으시면, 자동으로 결제가 취소됩니다.
  • 취소된 금액은 결제수단의 승인취소 및 예치금으로 전환됩니다.
  • 교환/반품은 수령하신 매장에서만 가능합니다.

사은품 관련 안내

  • 바로드림 서비스는 일부 1+1 도서, 경품, 사은품 등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음반/DVD 바로드림시 유의사항

  • 음반/DVD 상품은 바로드림 주문 후 수령점 변경이 불가합니다. 주문 전 수령점을 꼭 확인해주세요.
  • 사은품(포스터,엽서 등)은 증정되지 않습니다.
  • 커버이미지 랜덤발매 음반은 버전 선택이 불가합니다.
  • 광화문점,강남점,대구점,영등포점,잠실점은 [직접 찾아 바로드림존 가기], [바로드림존에서 받기] 로 주문시 음반코너에서 수령확인이 가능합니다.
  1. STEP 01
    픽업박스에서 찾기 주문
  2. STEP 02
    도서준비완료 후 휴대폰으로 인증번호 전송
  3. STEP 03
    매장 방문하여 픽업박스에서 인증번호 입력 후 도서 픽업
  • 바로드림은 전국 교보문고 매장 및 교내서점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 잡지 및 일부 도서는 바로드림 이용이 불가합니다.
  • 각 매장 운영시간에 따라 바로드림 이용 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령 안내

  • 안내되는 재고수량은 서비스 운영 목적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므로 해당 매장에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바로드림 주문 후 재고가 실시간 변동되어, 수령 예상시간에 수령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취소/교환/반품 안내

  • 주문 후 7일간 찾아가지 않으시면, 자동으로 결제가 취소됩니다.
  • 취소된 금액은 결제수단의 승인취소 및 예치금으로 전환됩니다.
  • 교환/반품은 수령하신 매장에서만 가능합니다.

사은품 관련 안내

  • 바로드림 서비스는 일부 1+1 도서, 경품, 사은품 등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음반/DVD 바로드림시 유의사항

  • 음반/DVD 상품은 바로드림 주문 후 수령점 변경이 불가합니다. 주문 전 수령점을 꼭 확인해주세요.
  • 사은품(포스터,엽서 등)은 증정되지 않습니다.
  • 커버이미지 랜덤발매 음반은 버전 선택이 불가합니다.
  • 광화문점,강남점,대구점,영등포점,잠실점은 [직접 찾아 바로드림존 가기], [바로드림존에서 받기] 로 주문시 음반코너에서 수령확인이 가능합니다.

도서 소득공제 안내

  • 도서 소득공제란?

    • 2018년 7월 1일 부터 근로소득자가 신용카드 등으로 도서구입 및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사용한 금액이 추가 공제됩니다. (추가 공제한도 100만원까지 인정)
      • 총 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 중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 사용액이 총급여의 25%가 넘는 사람에게 적용
      • 현재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의 소득 공제한도는 300만 원이고 신용카드사용액의 공제율은 15%이지만, 도서·공연 사용분은 추가로 100만 원의 소득 공제한도가 인정되고 공제율은 30%로 적용
      • 시행시기 이후 도서·공연 사용액에 대해서는 “2018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 정산”시기(19.1.15~)에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제공
  • 도서 소득공제 대상

    • 도서(내서,외서,해외주문도서), eBook(구매)
    • 도서 소득공제 대상 상품에 수반되는 국내 배송비 (해외 배송비 제외)
      • 제외상품 : 잡지 등 정기 간행물, 음반, DVD, 기프트, eBook(대여,학술논문), 사은품, 선물포장, 책 그리고 꽃
      • 상품정보의 “소득공제” 표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도서 소득공제 가능 결제수단

    • 카드결제 : 신용카드(개인카드에 한함)
    • 현금결제 : 예치금, 교보e캐시(충전에한함), 해피머니상품권, 컬쳐캐쉬, 기프트 카드, 실시간계좌이체, 온라인입금
    • 간편결제 : 교보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PAYCO, 토스, CHAI
      • 현금결제는 현금영수증을 개인소득공제용으로 신청 시에만 도서 소득공제 됩니다.
      • 교보e캐시 도서 소득공제 금액은 교보eBook > e캐시 > 충전/사용내역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SKpay, 휴대폰 결제, 교보캐시는 도서 소득공제 불가
  • 부분 취소 안내

    • 대상상품+제외상품을 주문하여 신용카드 "2회 결제하기"를 선택 한 경우, 부분취소/반품 시 예치금으로 환원됩니다.

      신용카드 결제 후 예치금으로 환원 된 경우 승인취소 되지 않습니다.

  • 도서 소득공제 불가 안내

    • 법인카드로 결제 한 경우
    • 현금영수증을 사업자증빙용으로 신청 한 경우
    • 분철신청시 발생되는 분철비용

알림 신청

아래의 알림 신청 시 원하시는 소식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알림신청 취소는 마이룸 > 알림신청내역에서 가능합니다.

누가 백인인가?
미국의 인종 감별 잔혹사
신고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판형알림

  • A3 [297×420mm]
  • A4 [210×297mm]
  • A5 [148×210mm]
  • A6 [105×148mm]
  • B4 [257×364mm]
  • B5 [182×257mm]
  • B6 [128×182mm]
  • 8C [8절]
  • 기타 [가로×세로]
EBS X 교보문고 고객님을 위한 5,000원 열공 혜택!
자세히 보기

해외주문양서 배송지연 안내

현재 미국 현지 눈폭풍으로 인해
해외 거래처 출고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해외주문양서 주문 시
예상 출고일보다 배송기간이 더 소요될 수 있으니
고객님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