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 국내도서 > 인문 > 한국문학론 > 한국문학이론 > 한국문학비평
- 국내도서 > 인문 > 한국문학론 > 한국문학이론 > 한국현대문학론
- 국내도서 > 인문 > 대학교재 > 문학
- 국내도서 > 대학교재 > 인문 > 문학
작가정보
목차
- 제1부 여성적 글쓰기의 실체
통념의 내면화, 자기 위안의 글쓰기: 신경숙의 『딸기밭』
여성문학의 성장, 오해와 편견들: 신경숙 소설의 보수주의
시민적 윤리의 실종, 비판과 수용을 넘어: 『마이너리그』의 고찰과 관련하여
어머니, 영원한 타자의 이름인가?: 나희덕과 김선우 시의 모성적 인식에 대해
어미 소 본능에 대하여: 공선옥론
가부장에 귀속되는 폐허의 몸: 천운영론
감정의 낭비와 허위의식, 1990년대 여성 작가들: 신경숙, 은희경, 공지영의 작품세계
빈곤문학의 길 찾기, 좌절과 모색: 1990년대 이후 소설들과 빈곤
제2부 체제의 하수인이 된 문학
뒤집기인가, 현실 긍정인가: 김종광의 『경찰서여, 안녕』
저널리즘적 대중성에 침몰하는 언어들: 2001년 신춘문예 유감
소음으로 가득 찬 세상과 소음 없는 시들: 2002년 시집 평
포주의 시선에 포획된 여성의 몸: 황석영의 『심청』론
‘무거운 남자’의 존재론: 유홍준의 『喪家에 모인 구두들』
탈주와 전복 내세운 순응과 패배의 찬가들: 박현욱의 『아내가 결혼했다』와 박진규의 『수상한 식모들』
소설의 죽음, 이문열 문학의 파탄과 소설의 정치화: 『호모 엑세쿠탄스』
‘혀’와 진실 그리고 거짓말: 조경란의 『혀』 표절 논쟁에 대해
자기 지시적 글쓰기, 패배주의와 나르시시즘을 넘어: 한유주, 배수아, 서준환
제3부 그리고 부스러기들
우물 안에 갇힌 서울내기들에 대해: 윤후명, ?시(詩)의 돌담길?
미궁으로 남겨진 ‘50퍼센트’: 이호철, ?동베를린 일별(一瞥) 기행, 2003년 가을?
서사의 빈곤과 문학의 윤리: 이응준, ?어둠에 갇혀 너를 생각하기?
불균등한 욕망, 정치성의 배제: 정이현, ?어두워지기 전에?
길 잃은 한국 소설, 역사 없는 역사소설: 『칼의 노래』, 『검은 꽃』을 통해 돌아본 2004년 문단
민족보다 인간에 대한 연민을 넓혀주다: 박경리의 『토지』
책 속으로
표절 문제는 작품 외부에 존재하지 않고 도리어 작가의 양식은 물론이고 작품 세계, 세계관 등과 떼어놓고 파악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통념의 내면화, 자기 위안의 글쓰기)
따온 글의 출처를 밝히는 것이 인용자의 선택 사항이 아니라 의무임을 모르는 소치이다. 게다가 표절로 비판받아도 족한 일을 자신의 불찰 정도로만 인정하고, 창작집을 낼 때 출처만 밝히면 그것으로 문제가 무마되리라고 생각한 것 또한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통념의 내면화, 자기 위안의 글쓰기)
문예지나 문학 전문 출판사의 신인문학상이나 신인추천 제도도 많은 잡음과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들도 역시 제도권에 있고, 문학이란 활동 자체가 제도의 영역에서 움직이고 있음을 거부할 수 없는 점이 있다. 그러나 언론이라는 제도권의 영향력은 문예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위력적이며, 언론이 문인을 선발한다는 것과 아울러 시험을 통해 자격자를 선발하듯이 문인을 뽑는 방식은 반문학적인 행태에 불과하다. 제도가 언어를 다스리려 한다면 필연적으로 언어는 왜곡되게 마련이다. 문학의 언어는 끊임없이 제도권과 싸우며 자신의 존재를 정립해가는 것이 운명이다. 아직 불완전할지언정 문인의 선발권은 문인 자신들에게 있는 것이 그들의 혀를 자유롭게 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저널리즘적 대중성에 침몰하는 언어들)
진실을 캐내는 일에 독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이다. (‘혀’와 진실 그리고 거짓말)
출판사 서평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문학의 표절에 대해 이야기하다!2012년 문학나눔 우수문학도서 선정!
한국문학에서 다루기 힘든 작가들의 민감한 부분에 대해 과감한 비평을 써 내려 갔던 정문순 평론가.
이미 오래전부터 제기해왔던 문제점들이 지금 대한민국을 들끓게 하고 있다.
일부 문장이 비슷하다고 그 작가의 기존 작품 모두 평가절하 하기는 어려운 일이지만 문장 하나하나가 그 글의 분위기를 이끄는 힘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이러한 표절 문제를 덮어 놓고 부정할 수도 없는 일이다.
음악의 경우는 표절시비에 대해 많이 논의되고 여러 논란이 많았으나 문학의 경우 많은 비평가들이 그 문제를 수면 위로 드러내려 하였음에도 그 안에서만 맴돌 뿐이었다. 이번 계기를 통하여 자신의 양심을 속이는 일이나 자신의 글에 스스로 상처 주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문학이 없으면 비평가 또한 존재할 수 없다. 이 책은 작가와 그의 문학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지만 그들을 폄하라거나 부정하려는 것이 아니라 한국문학의 현 주소를 이야기하고 한국문학이 더욱 발전했으면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랄 뿐이다.
2000년대 초기 문학 환경에 대한 집중 조명
‘2012년 문학나눔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된 이 책은 문학평론가 정문순의 첫 번째 평론집이다. 11년 동안 문단에 발표하고 써왔던 글들을 모았다. 문학평론가 정문순이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단연코 2000년대 초기 문학 환경에 대한 이야기다.
아마도 그래서 이 책의 제목 『한국문학의 거짓말』도 2000년대 초기 표류(표절시비 포함)하고 있는 문학의 길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온 것은 아닌가 한다.
문학평론가 정문순, 그가 이야기하고 싶은 ‘한국문학의 거짓말’의 대표적인 글을 보려거든 <‘혀’와 진실 그리고 거짓말>(이 책 272~289쪽)을 보면 될 듯싶다. 물론 이 글은 2008년 쓴 글이지만 문단에는 미발표된 글임을 밝혀둔다.
목차에서 등장하는 단어(키워드)를 보면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추측해 낼 수 있다.
통염, 오해와 편견, 윤리의 실종, 비판과 수용, 어미 소 본능, 귀속되는 폐허의 몸, 감정의 낭비와 허위의식, 빈곤문학의 길 찾기, 좌절과 모색, 침몰하는 언어, 소음으로 가득 찬 세상과 소음 없는 시들, 포획된 여성의 몸, 무거운 남자, 순응과 패배의 찬가들, 소설의 죽음, 혀와 진실 그리고 거짓말, 패배주의, 서사의 빈곤, 불균등한 욕망, 길 잃은 한국 소설, 역사 없는 역사소설…. 이것이 한국문학의 현 주소가 아닌가!!!!!
기본정보
ISBN | 9791155921487 |
---|---|
발행(출시)일자 | 2015년 07월 10일 |
쪽수 | 328쪽 |
크기 |
154 * 225
* 18
mm
/ 487 g
|
총권수 | 1권 |
Klover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