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도:
아빠가 썼지만 엄마와 아이가 더 좋아하는 요리책!
아이는 신나고, 엄마는 흐뭇한 아빠의 요리시간. 친구friend같은 아빠daddy, 프렌디friendy의 요리가 필요한 시대다. 한 끼의 식사를 위한 요리가 아니라 온 가족이 행복한 요리가 절실한 시대다. 이는 하나의 문화조류다. 흔하디흔한 것이 요리책인 시대에 또 다른 요리책이 필요할 것인가? 하지만 절대로 요구된다. 이 절박함에서 출발했다. 사소한 요리라고 치부를 해도 그만이다. 하지만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 온 가족의 친구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한 번만 아빠가 도전하라. 그리고 엄마와 아이가 그 맛을 본다면 가히 중독이 된다. 아니 아빠밥상은 요리가 아니라 마력이 있는 요술램프다. 생각해 보라. 그동안 아빠의 존재와 가치는 아이를 예뻐하는 엄마, 반가워하며 놀아주는 강아지, 음식을 보관했다가 먹게 하는 냉장고와도 견줄 수 없는 존재였다. 단지 가족을 부양한다는 알량한 이유로 얼굴도 보기 힘들었던 것이 현실이다. 이런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 ‘아빠라는 존재는 왜 필요할까?’ 라고 아이들의 의문에 잘 나타나 있다. 이제 아빠는 프렌디 또 플대디pldaddy(play+daddy)로 변모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가정의 경제권만 부각해 목에 힘이라도 주게 되면 구석기 시대적 아빠라고 놀림을 받기 십상이다. 이런 시대적 트랜드를 인식하고 진부한 생각을 과감하게 바꿔한다. 그래서 가정의 문화를 창조하는 아빠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 어떨까? 그러기위해서 맨 먼저해야할 것이 요리가 아닐까? 요리 다음에는 여행도 있고, 놀이도 있겠지만 말이다. 이제부터 프렌디 또는 플대디는 아이들에겐 놀이친구, 엄마에겐 수다를 같이 떨어주는 친구의 역할을 해야 한다. 이런 아빠의 시대적 고민을 해결해 주는 해결책이며 요리책을 만들게 되었다.

*출판사서평:
세상을 바꾸는 프렌디가 되다!!
‘사내로 태어나 한 세상을 주름잡지 못한다면 사내가 아니다.’라는 구호도 한 시대를 풍미했었다. 하지만 요즘 이런 말을 주저리주저리 하고 다니면 만천하의 문제적 인간이 되지 않을까? 하지만 이쯤에서 숙고를 해 봐야한다. 한 번 태어나 세상을 들었다 내동댕이치지 못해도 한 번쯤 세상을 향해 사자후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될까? 시대가 바꿨다. 그럼 방법도 달리해야 하지 않을까? 세상을 직접적으로 바꾸겠다는 야망은 좀 접어두고, 현실적으로 자신을 바꿔 세상을 바꾸는 방법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다. 그래서 자신을 바꾸고, 자신이 바뀌면 가정이 바뀌고, 가정이 바뀌면 세상은 자연스럽게 바뀔 것이다. 이런 전제로 볼 때 ‘아빠밥상’은 세상을 바꾸는 책이다. 세상을 바꾸는 책이 어마무시한 논리와 철학적 사변이 가득 담긴 것만은 결코 아니다. 이렇게 실제로 삶과 생활을 바꿀 수 있는 게 더 중하다. 그래서 쓰기 시작한 프렌디 정창곤 기자의 ‘아이와 엄마를 위한 아빠밥상’은 시대적 갈망의 해결책이다.
단순 요리책으로 접하면 대단히 실망스럽다. 사회학 책이며 인문학 책으로 접근해야 제대로 볼 수 있고 그 가치를 100% 수용할 수 있는 책이 프렌디 정창곤 기자의 자연을 닮은 행복한 요리 시간이다. 이런 견지에서 ‘아빠밥상’을 본다면 독자들에게도 온전히 저자의 행복한 요리가 전이 될 것이다.

*추천사
-현대 한국가정의 맛과 멋 담겨
한 나라의 음식을 접하게 되었을 때 우리는 그 나라의 생활양식과 문화를 짐작할 수가 있다.
우리 조상들은 비록 풍족하지 못한 살림이었지만 음식을 나누는 것으로 후박한 인심을 자랑하며 그 속에서 각 가정의 조리 실력을 뽐내었고 이것을 나누며 식도락의 풍류를 즐길 줄 알았다.
또한 자연에 순응하면서 이를 이용할 줄도 알았고 일상적인 상차림에서 조차도 웃어른께 공경의 예를 나타내는 예절바른 민족이었다.
화학조미료가 없던 시절, 조리법을 다양하게 개발하여 재료의 특성에 맞게 정갈스럽고 맛깔스런 요리를 만들어 낸 솜씨에는 삶의 예지가 깃들어 있기도 하다.
하지만 현대에 와서 세상인심이 각박해지고 생활에 바삐 ?기다 보니 우리 고유의 맛과 멋을 찾을 마음의 여유를 잃게 되었고 사정이 이렇다보니 우리 아이들의 식탁은 인스턴트와 패스트푸드 또는 강한 조미 음식류 등 편리위주로 바뀌게 되었다.
이런 때일수록 주부들은 가족의 건강에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말아야 하며 정서회복과 긴장감해소에 힘써야 하는데, 결국 레시피가 어렵지 않아 조리가 간편하면서도 그 맛을 살리며 특히 맛이 좋아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것!
그런 점에서 우리 고유음식의 맛과 멋을 살리면서 영양면에서도 균형을 이루고, 현실성에 맞게 조리할 수 있도록 엮어진 정 창곤 저자의 요리북은 숱하게 쏟아져 나온 요리책들과는 그 유형이 다를뿐더러 전통을 고수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살린 레시피의 진가는 그 맛에서 발휘되어 우리가 알던 우리고유의 맛을 기억하도록 할 것이다.
이 요리북이 집필되는 동안 2차례이상 30여명의 기자들이 그 맛을 검증하였고 평가하였으며 저자는 특유의 통찰력으로 이를 수렴하며 맛과 건강에 주안점을 두었다.
이 요리서는 현대 한국가정에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전통이 깃든 건강 요리서로 그 진가를 발휘할 것이다.
푸드타임즈 코리아 대표 곽지술

-정갈함의 손맛
정창곤 저자의 요리는 고유의 전통을 고수하는 정갈함과 한식의 손맛을 느끼게 해주는 고유의 비법이 녹아 있기에 가벼운 요리라 할지라도 깊이가 있습니다.
화학조미료를 배제하고 천연조미료의 쓰임새를 정학하게 간파한 치밀함은 놀라울 따름입니다.
아빠가 썼지만 엄마가 요리하는 이 책은 스낵류와 인스턴트음식에 길들여지고 있는 아이들의 입맛을 엄마의 손을 통해 한식으로 이끄는 훌륭한 가이드북입니다.
프라임경제 김동현 편집국장

-다정한 아빠의 맛
몇 년 전 한국관광공사에서 만난 저자는 그야말로 탐구하는 기자였습니다. 전국의 다양한 축제와 행사, 관광지 등을 취재할 때면 지역고유의 요리에 깊은 관심을 보였고 그것은 마치 요리의 원류를 찾는듯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이 요리북에서 만나는 요리들은 결코 생소하지 않은 우리어머니들의 요리를 재현한 친근함을 느낄 수 있고 또한 다정한 아빠의 마음을 엿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곳곳에 숨겨진 아기자기한 장치들로 인하여 아이들뿐만 아니라 온 가족의 건강 가이드북, 또는 요리책, 이야기책으로 내 손을 떠나지 않는 다양한 쓰임새로 활용될 멀티 북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축제전문 월간참살이 김지영 대표

-향기로운 요리
복잡하고 화려한 한식의 레시피를 단순명료하게 정리하여 맛깔스럽게 버무려 담은 요리집이다. 저자는 20년간 방송PD와 문화시사 전문기자, 실용서 작가로 활동한 저력의 뒷심으로 집 밥의 힘을 꼽는다.
우리들의 기억 속에 자리한 어머니 손맛만큼 맛있고 힘이 나는 음식은 없다는 것!
고유의 전통제사상 요리에서부터 친근한 밥상요리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별미에 이르기까지 맛깔나고 향기로운 요리들이 건강지식을 담은 따뜻한 이야기와 함께 펼쳐진다.
아울러 이 책은 우리 아이들에게 몸에 좋은 한식을 제대로 기억하게 할 것이다.
중앙일보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