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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만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긴 걸까?

이유정 지음 | 북스토리 | 2020년 01월 0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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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55641965(1155641965)
쪽수 264쪽
크기 132 * 191 * 21 mm /343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무례한 타인의 말에 흔들리지 말고, 조금씩 곪고 있는 내 마음부터 챙기세요!

스물여덟, 어느 날 우연찮게 ‘자궁 근종’을 발견한 저자는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 결혼을 두 달 앞두고 있던 예비 신부였고, 밀물처럼 쓸려온 두려움에 수술을 종용한 병원에서 급하게 수술을 잡고는 잘한 결정인지 불안했다. 온라인에서 자궁 근종을 검색한 후로는 더 혼란스러워 잠을 뒤척이며 과연 옳은 선택을 한 것인지 두렵고 답답한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근종이 내 삶을 망치러 온 불온한 존재란 생각이 들어 괴로웠고, 병원에서 권한 대로 급하게 수술을 잡은 이면에는 감쪽같이 없애버리고 근종을 모르던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지인들과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자궁 근종 환자임을 밝혔다가 “여자애가 어떻게 하고 다니는데, 그런 종양이 생기는 거야?”라는 충격적인 말을 듣고는 마음에 지울 수 없는 모욕감과 수치심으로 얼룩진다. 질병으로 인한 두려움과 아픔도 잠시, 여성성에 흠집이라도 생긴 것처럼 몰고 가는 사회의 그릇된 인식과 무례한 처사를 겪으면서 그녀는 분노했고 상처받는다. ‘왜 나에게 자궁 근종이 생긴 걸까?’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충분한 정보조차 없이 수술을 해야 하나?’ ‘그럼에도 왜 여성 질환은 숨겨야만 하는 창피한 일이 되었을까?’ 자궁 근종에서 시작된 질문은 여성이기 때문에 당연하게 참아왔고 약자이기 때문에 해야 하는 수많은 상황에서 내지른 소리 없는 아우성에 불을 지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하는 건 자궁 근종일까? 사회가 정해놓은 ‘여성성’의 규정일까? 갑작스럽게 닥친 인생의 아픔으로 두려웠던 시간, 작가는 무례한 타인의 말에 흔들리지 않고 ‘내 삶은 이제 내가 결정하자’고 당당하게 선언한다. 비슷한 아픔으로 홀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위로하며, 개인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아픈 시간을 극복하고 자궁 근종을 통해 새로운 나를 되찾아가는 에세이 『아프지만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가 북스토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자궁 근종을 시작으로 촉발된 ‘여성성’과 ‘사회의 편견’에 대한 인식을 재고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하여 비판 없이 받아들인 통념들에 대해 반문하며, 많은 첫 시도들을 감행한 탐구형 이유정 작가의 경험의 산물이다. 저자는 자궁 근종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혼란스럽고 답답한 현실을 마주하게 되고 자궁 근종에 관해 백여 편이 넘는 논문과 기사, 연구 자료를 파헤쳐 실제적인 정보들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 그 결과들을 하나씩 온라인 브런치에 연재해 자신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며 200만이 넘는 조회 수로 많은 사람들에게 반향을 일으킨 것이 이 책의 시작이다.
당당하고 용감한 고백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린 이유정 작가는 말한다. 여성 질환 하나쯤 가지고 있다고 극심하게 낙담하지 말라고. 대신 조금씩 곪고 있는 마음을 먼저 살피고 챙기기를 당부한다. 담담하게 써내려간 『아프지만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는 삶을 잠시 멈추는 시간을 통해 나를 되돌아보며 진정한 나를 찾게 하고, 당당한 마음과 함께 사회의 인식이란 안개에 갇혀 있던 우리에게 건강하게 살 권리를 되찾게 해줄 것이다.

상세이미지

아프지만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이유정

낭만을 품는 사람이 되고 싶어 영화감독을 꿈꾸었다. 하지만 토익과 취업 전쟁에서 예술은 당장의 쌀과 금이 될 수 없음을 깨달았다. 1년 중 2번의 해외여행, 얼마 이상의 연봉, 적절한 결혼 나이가 삶의 목표라고 생각했던 20대 후반, 뜻하지 않게 자궁 근종을 마주하게 되었다. 여성으로서의 삶이 망가졌다고 생각할 무렵, 오히려 근종은 질문했다. ‘이해와 비판 없이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세상의 많은 관념들은 과연 정당하고 타당한 것인가?’ 근종으로 인해 삶의 가치가 유형의 것들로만 평가될 수 없음을 깨닫고, 자궁 근종 정보와 건강한 여성의 삶에 관한 다른 시선을 글로 전하고 있다. 동시에 무형과 유형의 것들을 관찰하고 탐구하는 마케터이자 기획자로 활동 중이다. 오늘도 일상의 소소한 조각들을 소중하게 여기며 스스로가 겪은 즐거움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느끼길 소망한다. 그래서 플라스틱,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권하고 여성 질환을 고민할 땐 함께 이야기하는 작은 행동들을 해나가며 지금도 지속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1. 우리에게 필요한 건
주먹만 한 자궁 근종이라니
무시할 수 없는 불쾌감
애 낳는 기계가 아니야
타인의 기준대로 살았던 삶
산부인과란?
결혼식 안 하렵니다
설레는 반항
제 자궁에 손대지 마세요

2. 당당한 마음
창피하고 충격적이었던 하루
두려움과 마주할 거야
수술을 미룬 네 가지 이유
적절한 의사를 만나다
나쁜 년으로 살래
자궁의 적, 환경호르몬
젊음은 방어막이 될 수 없다
나의 롤모델은 동네 할머니
화장 없는 일상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화장품 다이어트

3. 일상을 반성하는 노력
음식의 힘
250L 냉장고가 가져온 변화
술에 관한 슬픈 이야기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술을 줄이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
완벽주의 늪에 빠졌던 대인관계
건강하게 죽을 준비
팩트 체크가 필요해
수술이 두렵지 않아

4. 나와 지구를 위해
지긋지긋한 생리통
천국 같은 생리 라이프
일회용 생리대는 악당?
유해 물질을 완벽하게 피하는 방법
미니멀리스트가 되자
생수 대신 수돗물
나와 환경을 위해
바다가 알려준 것들
자궁 근종과의 마지막
다사다난한 수술 회복기
어떻게 살 것인가

책 속으로

주변의 많은 것들을 관습이라는 관점으로 당연하게 인식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어떠한 비판적 사고 없이 여성 질환을 가진 환자에게 ‘여성성이 훼손되었음’이란 무의식적 낙인을 찍었다. 문화란 이름으로 사고방식을 결정짓는 과정에 대한 비판이 없었기에 벌어진 일이었다. 결국, 근종이라는 질병이 아니라 사회가 정한 여성 정체성이 나를 비롯한 많은 여성들을 공격했고 자궁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에 상처가 생겼다.
고정관념에 의해 건강에 관한 인식마저 좌지우지된다는 건 화가 나는 일이었다. 물론 고정된 성 역할로 한국에서 산다는 건 단순히 여... 더보기

출판사 서평

갑작스러운 아픔이 어쩌면 내 삶에 아름답게 반짝일지 모른다!
20대 후반, 생리 기간이 아님에도 소량씩 계속된 부정 출혈이 염려되어 여성 병원을 방문한 저자는 ‘자궁 근종’이라는 충격적인 질병과 마주한다. 난생처음 들어보는 당황스러운 질병 앞에 산부인과 의사는 무조건 수술을 권하고, 주변 사람들도 결혼을 걱정하며 임신과 출산을 위해서라도 빨리 수술하라고 재촉한다. 그러나 자궁 근종 환자가 되어 바라본 세상은 놀라웠다. 떳떳하게 내가 걸린 질병을 밝혀 도움을 요청하기 힘든 곱지 않은 사회의 시선과 쉽게 접할 수 있는 만족할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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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은 자기계발서보다.. 이러한 나를 다독여주거나 나를 찾아주는 에세이가 참 많이 와닿는다. 아프지만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 이책은 저자가 자궁근종이라는 질환은 겪게되면서 치료해가는 과정속에 " 진정한 내 삶을 찾아가는 " 여정을 다룬 책이다.           결혼을 앞둔,,, 더군다나 대한민국의 여성이 자궁쪽에 문제가 있다고하면,, 십중팔구,, 임신, 출산과 연관해서 생각하... 더보기
  • 아프지만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 -이유정 지음 하지만 자궁 근종과 함께하는 여정이 끝난것은 아니다. 비록 근종의 물리적 존재가 없어진지 1년이 넘었음에도 여전히 근종을 관찰하던 때의 습관을 유지하고 있다. 역설적이게도 건강을 위협할수 있는 근종을 만나 나는 더 선명하고 명화하게 살수 있었다. 마음속에 있던 세포 하나하나가 봄날의 새싹처럼 깨어났다. 만약 자궁 근종, 자궁 선근증, 다낭성 난소증후군 등 다양한 여성 질환중 당신이 여성 질환 하나쯤 가지고 있다고 해도 극심하게 낙담하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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