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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한 모독자 시대가 거부한 지성사의 지명수배자 13

유대칠 지음 | 추수밭 | 2018년 02월 1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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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55401217(1155401212)
쪽수 332쪽
크기 147 * 225 * 27 mm /582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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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천 년의 금기를 깨뜨린 위험한 철학자!

중세에서 근대 초기에 이르기까지 지성의 역사를 통틀어 가장 위험한 철학자 13인이 일으킨 파문과 모독의 일대기를 다룬 『신성한 모독자』. 중세에서 이단이란 그리스도교 외부에 있는 다른 길이자 잘못된 길을 뜻했다. 그리스도교 내부에 있더라도 기존의 그리스도교를 지탱하는 신학 내지는 철학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난다면 이 역시 이단으로 취급했다.

여기, 자신의 이름을 남기거나 명예를 추구하는 정통의 길을 거부하고 고독한 진리의 길을 걸어갔던 이단의 철학자들이 있다. 단순히 종교 권력에 대한 반대를 넘어 철학, 수학, 과학, 의학 등 모든 학문의 영역에서 매우 자연스럽고 합당하게 여겨졌던 질서와 세계관에 대한 도전으로 이단으로 낙인찍혀 ‘신성모독죄’라는 누명을 쓰고 생을 마감했던 신성한 모독자들.

누구나 천국에 가고 구원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던 에리우게나부터 무지개 현상을 신의 신비가 아닌 광학으로 설명했던 로저 베이컨, 원자론에 입각한 지동설을 주장했던 갈릴레오 갈릴레이, 신의 조력이 필요 없는 이성의 자발성을 주장했던 데카르트, 존재하는 모든 것이 신성하다고 주장했던 스피노자까지 잔인무도한 시기를 견뎌내면서 온몸으로 진리를 수호한 사람들의 삶과 사상이 극적으로 펼쳐진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권력에 아부하는 철학, 거짓을 진실이라 호도하고 질문을 가로막는 철학에 반대하며 스스로 고통스러운 삶을 선택했던 13인의 철학자들은 자신이 겪는 고통을 더 나은 시대와 삶을 향한 치열한 행복으로 여겼다. 자신이 없을 시간을 위해 온몸을 바치며 참다운 철학의 용기를 보여준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당연하다 생각하고 있는 지배적인 사고방식과 시대의 편견이란 무엇인지 되돌아보고, 새로운 시대를 위한 희망이란 어떻게 가능할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상세이미지

신성한 모독자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유대칠

저자 유대칠은 중세철학자. 서구 철학자들의 사상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싶어 라틴어를 공부하기 시작했고 자연스레 유럽의 중세철학을 파고들게 되었다. 토마스 아퀴나스의 철학을 주제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지금은 중세 후기에서 근대 초기로의 이행 과정을 연구하고 있다. 대구에서 오캄연구소를 만들어 작은 세미나를 운영하면서 중세 고전의 연구와 집필, 번역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아퀴나스의 신학대전》을 썼고 [가톨릭프레스]와 [가톨릭뉴스지금여기], [가톨릭일꾼]에서 칼럼을 연재하며 오늘의 시대와 교감하는 중세철학 소개에 매진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가톨릭회관 시민 강연과 대학교 강연을 나가면서 혼자만의 공부가 아닌 사람들과 나누고 소통하는 공부에 주력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며: 중세 천 년의 역사를 뒤흔든 ‘신성한 모독자’들의 연대기

첫 번째 신성한 모독자: 요하네스 스코투스 에리우게나(810?~877?)
- 천국은 모두의 것이다.

두 번째 신성한 모독자: 이븐 시나(980~1037)
- 자기 이성을 믿어라. 자신감을 가져라.

세 번째 신성한 모독자: 이븐 루시드(1126~1198)
- 합리적 신앙은 가능하다.

네 번째 신성한 모독자: 로저 베이컨(1214~1294)
- ‘신비의 빛’에서 ‘자연의 빛’으로 나아가자.

다섯 번째 신성한 모독자: 오컴의 윌리엄(1287?~1347)
- 단순하게 생각하자. 결국 그대의 욕심만 없으면 된다.

여섯 번째 신성한 모독자: 마이스터 에크하르트(1260?~1328?)
- 우린 존재론적으로 가난하다. 그 가난이 곧 우리다.

일곱 번째 신성한 모독자: 파라켈수스(1493~1541)
- 새로운 시대를 위해 오랜 과거를 태워라.

여덟 번째 신성한 모독자: 미카엘 세르베투스(1511~1553)
- 날 찢어라. 그러나 진리는 찢어지지 않는다.

아홉 번째 신성한 모독자: 조르다노 브루노(1548~1600)
- 우주에는 중심이 없다. 모든 존재는 신성하다.

열 번째 신성한 모독자: 프란시스코 수아레스(1548~1617)
-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

열한 번째 신성한 모독자: 갈릴레오 갈릴레이(1564~1642)
- 그래도 지구는 돈다. 그래도 진리는 진리일 뿐이다.

열두 번째 신성한 모독자: 데카르트(1596~1650)
-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열세 번째 신성한 모독자: 스피노자(1632~1677)
- 나는 이미 충분히 성스럽다.

나가며: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는 모두 이단이다
미주

책 속으로

철학의 행복은 많이 먹어서 오는 것도 아니고, 많은 돈을 벌어 얻는 것도 아니다. 사실 철학의 행복은 쉽지 않다. 어렵다. 플라톤은 이상적인 국가를 현실에서 추구하는 가운데 행복할 수 있다고 했다. 그 말은 이 땅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불가능한 것을 향하여 죽을 때까지 달려가자는 말로 들린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철학을 한다. 철학의 행복은 당장의 목적을 쟁취함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목적 너머에 있는 더 큰 미래와 진리를 향하여 나아가는 삶의 여정에서 온다. 남들이 미친놈이라 소리쳐도 상관없다. 스스로와 진리 앞에서 당당하면... 더보기

출판사 서평

“나를 미쳤다고 불러도 좋다.
누가 미쳤는지는 다음 시대가 증명할 테니.”

이단에서 정통으로, 반역자에서 선구자로
시대의 편견을 넘어서는 거룩한 이단의 연대기

‘중세’라는 사상의 용광로에서
오늘의 ‘상식’이 탄생하기까지
“인간은 이성을 지닌다. 인간은 자유롭고 존엄하다.”
“인간은 개인으로 존재한다.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
지금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이 모든 상식은 어떻게 ‘상식’이 되었을까? 많은 사람들은 ‘르네상스 시기’에서 그 답을 찾을 것이다. 마르틴 루터, 코페르니쿠스, 뉴턴과 같은 천재들을 언급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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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미로워요~ yy**id | 2018-02-13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 나를 미쳤다고 불러도 좋다 € € € € € €요즘도 여전히 이단-이니 뭐니 하는 소리가 종종 귀에 들린다. 이단이 제일 많은 곳은 아무래도 종교계가 아닐까 싶은 데 이단이라기 보다는 사이비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종교도 많다. 이러한 사이비 종교에 심취한 사람들이 생각 외로 많음이 놀랍다.  이 책은 중세 천 년을 불태운 거룩한 이단의 역사로 에리우게나에서 스피노자까지 총 13명의 시대를 앞서간 '신성 모독자'의 역사를 담고 있다. 일... 더보기
  • 신성한 모독자 ne**orea21 | 2018-02-11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모독이란 다름을 말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좀더 심하게 말하자면 말이나 행동으로더럽혀 욕되게 하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다름에서 출발하지만 확고한 가치관과 의식이 존재하지 않는 한 모독은 이뤄질 수없는 일이다.모두가 그렇다고 말하는 시대에 돌연 홀로 유독히 그렇지 않음을 말하는것은 어쩌면미치지 않고는 할 수 없는 일임에 분명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니라고 말할 수있는 것은 그간의 고정관념처럼 의식화된 것들을 탈피해 새롭고 다양한 방법론을통해 그렇지 않음을 스스로 증명하기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는 실증이 경험적으로누적된 이들이라면 충분히 ... 더보기
  • 유대칠 저의 『신성한 모독자』 를 읽고 개인적으로 책을 좋아한다. 특별히 구분하지 않고서 다양하게 대하기 때문에 항상 새로운 것을 포함하여 고전과 현재 미래에 걸친 모든 것을 대상으로 한다. 그런데 오래 만에 조금은 어렵게 느껴지는 그러면서도 세계 역사에 있어서 단단한 몫을 담당했던 중세에서 근대 초기에 이르기까지 지중해 연안을 중심으로 활동을 했던 철학자들에 대한 이야기다.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지성의 역사 시기에 철학을 다루었던 철학자 13인의 일대기에 관한 이야기여서 그런지 왠지 더더욱 마음이 두근거리면서 읽는 내... 더보기
  • 신성한 모독자 mi**j | 2018-01-31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이단아라는 것은 많은 문제점이 있다 본인은 물론 그 이단아가 속한 사회는 이단아 때문에 시끄럽고 소란스럽다 이단아가 된 것은 그 이단아가 문제가 되는 행동을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이단아 중에서 선각자들을 다룬다 바로 서양 중세 시대 천년 동안 사상과 종교와 철학에 있어 그 당시 주류의 흐름을 거부하고 대세를 거스리는 주장과 삶을 살았던 사상가들 말이다  서양 중세는 종교의 시대로 흔히 암흑기라고 부르는데 그 기간 동안의 거대한 암흑은 역설적으로 종교의 빛 때문에 드리워진 그림자였었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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