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교보 e캐시 더드림](https://simage.kyobobook.co.kr/dwas/images/prom/banner/2019/12/30/bnS_pc_ink_83x118.jpg)
첫 문장 : 춤을 춘다. 춤을 추는 건 내가 아니다. 스마트폰에서 튀어나온 낱자와 단어가 내려갔다 올라갔다 몸을 꼬고 비튼다. 군무처럼 무리를 짓거나 하나만 동동 떠서 춤을 출 때도 있다.
p. 35 진짜야. 나 여기 문자 온 것 못 읽어. 그때 왜 너한테 신문 읽어 달라고 했겠어? 엄마도 몰라. 알리고 싶지도 않고. 정말 네가 도와줘야 해. 난 하루에도 몇 번씩 전단 만들어서 전국에 뿌리고 싶다. 우리 아빠가 자살했대요. 혹시 아빠가 왜 죽었는지 알면 얘기해 주세요. 난 아빠가 왜 죽었는지…… 알고 싶어.
p. 74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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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9791155251478(1155251474) |
|---|---|
| 쪽수 | 192쪽 |
| 크기 | 135 * 195 * 18 mm /235g 판형알림 |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낮은산 청소년문학 키큰나무 시리즈 23권. 상상해 본 적 없는 비극을 겪고 삶이 다른 방향으로 틀어진 두 아이의 이야기다. 평범한 행복을 바랄 수 없는 깊은 슬픔과 절망 속에서, 끝이 아니라 다시 시작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이 따뜻하게 펼쳐진다.
열일곱 살 재윤이와 지호는 결코 되돌릴 수 없는 지난 일에 후회하고 절망하면서도,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찾아간다. 부서진 마음을 다시 모으고, 새로운 엔딩을 상상하며 내 삶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 일이다. ‘누군가로 인해 내가 살아가고, 나로 인해 타인이 살아갈 힘을 얻는 것’, 여기에서 우리가 말하는 기적이 시작된다고 말하는 서화교 작가는 사람 때문에 고통을 겪을지라도, 결국에는 사람 덕분에 살게 되는 것이 삶이라는 걸 재윤이와 지호를 통해 보여 준다.
열일곱 살 재윤이와 지호는 결코 되돌릴 수 없는 지난 일에 후회하고 절망하면서도,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찾아간다. 부서진 마음을 다시 모으고, 새로운 엔딩을 상상하며 내 삶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 일이다. ‘누군가로 인해 내가 살아가고, 나로 인해 타인이 살아갈 힘을 얻는 것’, 여기에서 우리가 말하는 기적이 시작된다고 말하는 서화교 작가는 사람 때문에 고통을 겪을지라도, 결국에는 사람 덕분에 살게 되는 것이 삶이라는 걸 재윤이와 지호를 통해 보여 준다.
작가의 말
누군가로 인해 내가 살아가고 나로 인해 타인이 살아갈 힘을 얻는 것,
우리가 말하는 기적은 대부분 이렇게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말하는 기적은 대부분 이렇게 이루어집니다.
목차
프롤로그 5
1 말도 안 되는 어둠 7
2 알 수 없는 마음 45
3 돌아갈 수 없는 날 75
4 놓치고 미안한 것들 117
5 내가 만드는 엔딩 159
에필로그 187
작가의 말 190
1 말도 안 되는 어둠 7
2 알 수 없는 마음 45
3 돌아갈 수 없는 날 75
4 놓치고 미안한 것들 117
5 내가 만드는 엔딩 159
에필로그 187
작가의 말 190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
어떤 시간을 기점으로, 더 이상 그전과는 똑같은 삶을 살 수 없다는 걸 알게 되는 때가 있다. 하루하루 평범하게 지내던 열일곱 살 재윤이에게 그날은 상상하지도 못했던 일로 닥친다. 1교시가 끝나고 허둥거리는 담임 손에 이끌려 도착한 곳은 병원 장례식장. 그곳에서 아빠 사진을 마주한다. 아빠는 자살했다. ‘왜?’라는 질문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고, 거대한 검은 장막이 덮은 것 같은 절망감과 슬픔에 갇힌다.
우리 둘 다 커다란 덩어리에서 이탈된 부스러기처럼 막막하고 쓸쓸하고 하찮은 것 같았다. 무엇... 더보기
어떤 시간을 기점으로, 더 이상 그전과는 똑같은 삶을 살 수 없다는 걸 알게 되는 때가 있다. 하루하루 평범하게 지내던 열일곱 살 재윤이에게 그날은 상상하지도 못했던 일로 닥친다. 1교시가 끝나고 허둥거리는 담임 손에 이끌려 도착한 곳은 병원 장례식장. 그곳에서 아빠 사진을 마주한다. 아빠는 자살했다. ‘왜?’라는 질문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고, 거대한 검은 장막이 덮은 것 같은 절망감과 슬픔에 갇힌다.
우리 둘 다 커다란 덩어리에서 이탈된 부스러기처럼 막막하고 쓸쓸하고 하찮은 것 같았다. 무엇...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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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로그 리뷰 리워드 제공 2021. 4. 1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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