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안 있을 걸 그랬어
도서+교보Only(교보배송)을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아이들이 처음 학교에 가서 가장 힘든 일 가운데 하나가 수업 시간 내내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는 거라고 합니다. 표제작인「가만히 안 있을 걸 그랬어」에서는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잘 담아냈습니다. 며칠 사이 진이가 사고를 좀 쳤습니다. 점심시간에 식판을 엎지르고, 금붕어를 죽게 하고, 친구를 울리고……. 하지만 진이는 억울합니다. 일부러 그런 건 하나도 없으니까요!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된 걸요. 억울하긴 하지만, 아픈 엄마를 위해 진이는 오늘 하루 정말 가만히 있어 보기로 합니다. 과연 가만히 있는 것이 좋은 걸까요?
작가정보
저자 서화교는 심심하고 재미없는 어른으로 지내다가 동화를 쓰면서 재미있고 의미 있는 세계를 만나고 있습니다. 타인을 도와주는 사람을 만났을 때, 마음이 찡 울리는 책을 읽었을 때, 아이들이 말 걸어 줄 때, 아기, 강아지, 고양이가 웃거나 뛰어놀 때, 초콜릿이 눈앞에 있을 때 참 좋습니다. 『유령놀이』로 2013년 살림어린이 문학상 대상을 받았고, 『지퍼 고쳐 주세요』 『인어왕자 이야기』『퀴즈 킹』 등을 썼습니다.
목차
- 1. 괴물이 아니야
2. 소풍 가는 날
3. 가만히 안 있을 걸 그랬어
출판사 서평
엄마, 나무도 가만히 안 있어
아이들이 처음 학교에 가서 가장 힘든 일 가운데 하나가 수업 시간 내내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는 거라고 하지요. 그래서 1학년 교실은 장작불 위에 걸어 놓은 팥죽 솥단지 같다고 말하는 선생님도 있습니다. 하루 종일 온갖 사건사고들이 부글부글 끓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다시 생각해 보면, 부글부글 끓고 있는 게 살아 있다는 증거인 것도 같습니다. 이리저리 뛰다가 부딪혀도 보고, 싸우기도 하고, 신나게 몸을 움직이면서 아이들은 자라니까요.
“나무 덕분에 나는 깨달았어요. 나무도 생명이라는 것,
그리고 생명이 있는 것은 가만히 있지 않는다는 것을 말이죠.
물론 여러분은 이미 알고 있겠지만요.”
이렇게 말하는 서화교 작가는 오늘도 “가만히 좀 있어!”라는 말을 들었을 아이들에게 솔직하고 당당한 친구들의 이야기를 건넵니다. 궁금한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아이들이 가만히 있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요. 가만히 있지 않는다는 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스스로 생각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의 말을 가만히 따를 수밖에 없겠지요.
「가만히 안 있을 걸 그랬어」에서 진이 엄마는 진이에게 부탁합니다.
“진아, 제발 오늘은 좀 쉬자 응? 사고 치지 말고.
그래, 나무처럼 아무것도 하지 말고 가만히 있어, 응?” - 58쪽
며칠 사이 진이가 사고를 좀 치기는 했어요. 점심시간에 식판을 엎지르고, 금붕어를 죽게 하고, 친구를 울리고……. 하지만 진이는 억울합니다. 일부러 그런 건 하나도 없으니까요.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된 걸요. 억울하긴 하지만, 아픈 엄마를 위해 진이는 오늘 하루 정말 가만히 있어 보기로 합니다. 학교에서 선생님 심부름도 안 하고, 친구랑 놀지도 않았지요. 집까지 얌전히 오기만 하면 성공인데, 생각지도 못한 일이 또 생깁니다.
가만히 있는 게 꼭 좋은 일이 아니라는 걸,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일이 있다는 걸, 진이는 깨닫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 당당하게 엄마에게 이야기합니다.
“엄마, 나무도 가만히 안 있어.” - 76쪽
진이 말처럼, 나무도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가만히 있었다면 진이가 엄마에게 선물로 준 작은 알밤을 만들어 낼 수 없었을 거예요.
솔직하고 당당하게 말하는 아이들
「괴물이 아니야」에서 주인공 단이는 이사 간 집에서 밤마다 이상한 웃음소리를 듣습니다. 괴물이 있다고 생각한 단이는 안방으로 달려가지만, 엄마 아빠는 단이 말을 믿지 않지요. 단이는 혼자 힘으로 괴물을 찾아내고 말을 겁니다. 뒤늦게 벽지 안에 있던 괴물의 정체를 알게 된 단이는 진심을 담아 사과합니다.
“정말 미안. 넌 내 친구야.” - 29쪽
단이가 스스로 괴물을 찾아내고 만나지 못했다면, 친구를 괴물로 오해했던 것에 대해 진심을 담아 사과하기는 어려웠을 거예요.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면서 때로는 실수도 하겠지만, 그러면서 아이는 자란다는 걸 이야기합니다.
「소풍 가는 날」은 특별한 소풍을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세상을 떠난 영혼들은 하늘나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출발하려는데, 살아 있는 아이 정우가 그 버스에 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할머니가 자기만 빼놓고 ‘하늘 공원’에 가는 줄 알고 몰래 할머니를 따라 온 정우는 끝까지 함께 가겠다며 고집을 부립니다. 정우의 고집에 어른들은 난감해하지요. 하지만 해맑은 정우의 고집 덕분에 저승사자와 버스에 탄 승객들은 모두 즐거운 소풍을 떠날 수 있게 됩니다.
괴물의 정체를 밝혀낸 단이, 할머니 따라 하늘 공원으로 소풍을 가게 된 정우,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선언한 진이. 이 어린 친구들은 솔직하고 당당합니다. 솔직하게 말하고 당당하게 행동하는 아이들 앞에 “가만히 있어!”라는 어른의 말은 더 이상 설 자리가 없어 보입니다.
기본정보
ISBN | 9791155250709 | ||
---|---|---|---|
발행(출시)일자 | 2016년 11월 10일 | ||
쪽수 | 80쪽 | ||
크기 |
172 * 220
* 10
mm
/ 223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낮은산 구름모자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
크기/중량 | 172 * 220 * 10 mm / 223 g |
제조자 (수입자) | 낮은산 |
A/S책임자&연락처 | 정보준비중 |
제조일자 | 2016.11.10 | ||
---|---|---|---|
색상 | 이미지 참조 | ||
재질 | 이미지 참조 |
Klover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