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삼국연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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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14세기 원말, 명초 뛰어난 통속문학가로 이름은 본(本, 일설에는 관貫), 호는 호해산인(湖海散人)이며, 관중은 자(字)이다. 출생지에 관해서는 샨시성(山西省) 타이위엔(太原) 출신이라는 것을 비롯해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그의 생애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 없다. 그래서 나관중은 소설가 한 사람이 아니라 소설가와 극작가 두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말까지 있다. 다만 그의 호인 '호해산인'이 당대 여러 지역을 방랑하며 지내는 문사를 뜻하는 점으로 미루어 떠돌이 문인집단의 일원이었을 것이라는 추측을 가능케 한다. 대표작은 진수(陳壽)의 <삼국지>를 바탕으로 민간의 삼국 설화와 원대(元代)의 삼국희(三國戱) 등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삼국에 관한 이야기를 한꺼번에 엮어펴낸 <삼국지통속연의(三國志通俗演義)>가 있다. 그밖에 나관중이 지었다고 전해지는 소설로는 <수당양조지전(隋唐兩朝之傳)>,<잔당오대지전(殘唐五代之傳)>,<평요전(平妖傳)>,<수호전(水滸傳)> 등이 있다.
번역 박을수
역자 박을수(朴乙洙)는
譯者 略歷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동 대학원 졸업.
경희대학교 대학원 문학박사.
순천향대학교 인문과학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
학생처장·교무처장·인문과학대학장·교육대학원장·한국시조학회·우리문학회 회장 등을 지냄.
현 순천향대학교 명예 교수.
主要著書·論文
『한국시조문학전사』(성문각, 1978)
『한국시조대사전(상·하)』(아세아문화사, 1992)
『한국고전문학전집 11, 시조Ⅱ』(고려대 민족문화연구소, 1995)
『국어국문학연구의 오늘』(회갑기념논총, 아세아문화사, 1998)
『시조의 서발유취』(아세아문화사, 2001)
『한국개화기저항시가론(수정판)』(아세아문화사, 2001)
『시화, 사랑 그 그리움의 샘』(아세아문화사, 2002)
『회와 윤양래연구』(아세아문화사, 2003)
『시조문학론』(글익는들, 2005)
『만전당 홍가신연구』(글익는들, 2006)
『한국시가문학사』(아세아문화사, 2006)
『신한국문학사(개정판)』(글익는들, 2007)
『한국시조대사전(별책보유)』(아세아문화사, 2007)
『머리위엔 별빛 가득한 하늘이』(글익는들, 2007)
『역주 삼국연의』(전9권)(보고사, 2016)
「고시조연구」(석사학위논문, 1965)
「개화기의 저항시가연구」(학위논문, 1984)
목차
- 길잡이
제16회 여봉선은 원문의 화극을 쏘아 맞히고 조맹덕은 육수에서 싸우다 패배하다
제17회 원공로는 군사를 크게 7로로 일으키고 조맹덕은 세 곳의 장수들을 모으다
제18회 가문화는 적을 헤아려 승패를 결정하고 하후돈은 화살을 뽑아 눈알을 씹다
제19회 하비성에서 조조는 적병을 무찌르고 백문루에서 여포는 목숨이 끊어지다
제20회 조아만은 허전에서 사냥을 하고 동국구는 내각에서 조서를 받다
제21회 조조는 술을 마시면서 영웅을 논하고 관공은 성을 열게 하여 차주를 참하다
제22회 원소와 조조는 각각 삼군을 일으키고 관우와 장비는 각기 두 장수를 사로잡다
제23회 예정평은 옷을 벗은 채 도적을 꾸짖고 길태의는 독약을 쓰고 형벌을 받다
제24회 국적이 행흉하여 귀비를 죽이고 유황숙은 패배해서 원소에게로 가다
제25회 토산에 주둔한 관공은 세 가지 일을 다짐받고 조조는 관공을 위해 백마의 포위망을 풀어주다
제26회 원본초는 패하여 군사와 장수를 잃고 관운장은 인을 걸고 금은을 놓아두고 가다
제27회 미염공은 천 리 길을 필마단기로 달려가고 한수정후는 오관을 지나며 여섯 장수를 베다
제28회 채양을 참하여 형제간의 의혹을 풀고 고성에서 만나 주인과 신하의 의리를 세우다
제29회 소패왕은 노하여 우길을 참하고 푸른 눈의 아이가 앉아서 강동을 이끌다
제30회 고나도의 싸움에서 본초는 계속 패하고 오소를 들이쳐 맹덕은 군량을 불태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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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각주(脚註)만 2천6백여 항에 이르는 『삼국연의』 완역
朴乙洙 교수(순천향대 명예교수)의 『역주 삼국연의(譯註三國演義)』(전9책, 보고사, 2016)가 출간되었다. 『삼국지』는 박종화·김구용의 번역본을 비롯해서 최근에 나온 이문열의 평역본에 이르기까지 수십여 종이 나와 있고, 또 이 책들은 각기 특장(特長)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삼국지의 출간이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것은, 대개의 독자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본 적이 없으면서도, 누구나 그 내용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할 만큼 친숙한 소설이기 때문일 것이다.
박 교수가 10여 년의 작업 끝에 내놓은 『역주 삼국연의』는 다음과 같은 관심을 가질 만하다.
첫째, 원전에 가장 충실한 역주본이란 점이다. 원전에서 한 단어·한 행도 빠트리지 않은, 그러면서도 직역에 가깝게 충실하다.
둘째, 이 책은 가장 힘들인 삼국지 역주본이란 점이다. 그것은 밑에 붙인 각주(脚註)만 해도 무려 2,600여 항목에 이르고 있고, 또 각주에 인용된 사람의 출전·용례 등의 전거를 상세하게 밝히고 있음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셋째, 이 책은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점이다. 이는 박 교수가 이 책을 내게 된 동기와 또 그가 38년생이란 사실을 생각한다면, 우리가 어느 분야에 종사하든지 용기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박 교수는 현역에 있을 때에 이미 십 수 권의 저서를 출간한 바 있다. 그 중에서도 『한국시조문학전사』(성문각, 1978)는 동아일보·조선일보·한국일보 등의 의해 한국 최초(最初)란 주목을 받았고, 『한국시조대사전』(전3권, 아세아문화사, 2007)은 조선일보·동아일보·한국일보·문화일보 등에 의해 한국 최대(最大)란 관심을 받았다.
그러니까 이번에 출간한 『삼국연의』는 아마도 지금까지 나온 삼국지 중에서 한국 최상(最祥: 가장 상세한 주석을 붙인)이란 표현을 붙여도 좋을 것이다. 박교수는 이번 삼국지를 출간함으로써, ‘최초·최대·최상’, 이 세 가지를 완성했다고 하겠다.
『역주 삼국연의』는 총 8책으로 구성되었고, 각권을 번역하면서 용례로 든 성어(成語)·고사(故事) 등을 따로 묶어서 『역주 삼국연의 성어용례사전』으로 출간, 일반 독자뿐만 아니라 학문적으로 좀더 깊이 있는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였다.
기본정보
ISBN | 9791155161821 |
---|---|
발행(출시)일자 | 2016년 01월 15일 |
쪽수 | 372쪽 |
크기 |
153 * 226
* 30
mm
/ 578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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