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스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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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엘링 카게, 두 발로 지구 3극점(남극·북극·에베레스트)를 정복한 탐험가
직립보행이 ‘어떻게’ 그리고 ‘왜’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지
생물학적 근거와 화석 사료에서 찾은 흥미로운 발견을 제시하다!
다트머스 대학교 인류학과 교수인 제레미 드실바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족보행은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최초의 능력이라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밝힌다. 우리는 직립보행을 하게 되면서 손을 자유롭게 활용하여 다양한 도구를 만들 수 있게 되었고, 새로운 세상을 찾아 더 멀리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손짓을 통한 의사소통은 새로운 상징적 의미인 언어와 글이 탄생하는 토대가 되었다. 드실바는 여기서 더 나아가 연민, 공감, 이타심과 같은 인간의 고유한 특징 또한 이족보행을 시작하면서 나타났을지도 모른다는 흥미로운 발견을 제시한다. 우리는 이족보행 때문에 혼자서 출산과 육아를 하기 어려워지면서 서로를 돕기 시작했다. 아이 하나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처럼 말이다. 드실바는 그렇게 서로 돕기 시작하면서 인간이 사회적 동물로 발전하는 양상을 보였다는 매우 흥미로운 사실을 제시한다.
드실바는 흥미진진한 이 책에서 진화심리학 연구실부터 아프리카, 유라시아 전역의 화석 유적지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우리가 두 발로 걷게 되면서 일어난 놀라운 역사에 대한 흔적을 찾아 나서는 생생한 여정을 보여준다. 인류의 먼 과거 이야기와 인간 진화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새로이 하는 놀라운 발견에 대해 깊이 파고드는 이 책은 우리가 두 발로 직립보행하게 된 것이 어떻게 그리고 왜 인간답게 만들었는지에 관하여 흥미진진하게 소개하고 있다.
작가정보
(Jeremy DeSilva)
제레미 드실바는 미국 다트머스 대학교의 인류학 교수이다. 코넬 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했으며, 미시건 대학교에서 생물인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세디바와 호모 날레디 두 고대 인류의 가계도를 발견하고 묘사한 연구팀의 일원이다. 인간의 발과 발목에 대한 해박한 해부학적 전문 지식으로 인류의 직립보행의 기원과 진화에 대해 이해를 높이는 일에 앞장 서고 있다. 그는 서부 우간다의 야생 침팬지와 동부 및 남아프리카 전역의 박물관에서 초기 인류 화석을 연구했으며, 1998년부터 2003년까지 보스턴 과학 박물관에서 교육자로 일했다. 그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위트와테르스란트 대학교 산하 진화학 연구소Evolutionary Studies Institute로부터 명예 연구원 자격을 받기도 했다. 과학 교육에 꾸준히 열정을 가진 드실바는 뉴잉글랜드 전역에서 인류 진화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번역가 노신영은 고려대학교에서 언어학을 전공했고,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번역을 전공했다. LG, SK, 시세이도 등 기업과 기획재정부와 같은 정부기관에서 다년간 통번역사로 활동했다. 옮긴 책으로는 《퍼스트 스텝》이 있다
목차
- 인류 가계도의 대한 해석
작가의 말
서문
1부. 직립보행의 기원
01. 인간은 어떻게 걷는가
02.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캐롤라이나 도살자, 그리고 두발동물의 시초
03. “인간은 어떻게 똑바로 서는가” 그리고 이족보행에 대한 바로 그런 이야기들
04. 루시(Lucy)의 조상
05. 아르디(Ardi) 그리고 강의 신
2부. 인간이 되다
06. 고대 발자국
07. 1마일(1.6km)을 걷는 다양한 방법
08. 이동하는 호미닌
09. 중간계로의 이주
3부. 일생의 걸음
10. 걸음마
11. 출산과 이족보행
12. 걸음걸이의 차이와 그 의미
13. 마이오카인(Myokines) 그리고 활동 부족의 대가
14. 걷는 것은 왜 사색에 도움이 되는가
15. 타조의 발과 무릎관절 치환술에 대하여
결론: 공감하는 유인원
감사의 말
NOTE
추천사
-
우리 조상들은 상징적 의미를 생각하기 전, 불을 사용하기 전, 석기를 만들기 전, 개방된 초원에 들어가기 전부터 직립보행을 했다. 두 발로 걷는다는 것은 손재주부터 털이 없는 몸, 그리고 큰 뇌까지 인간의 모든 특징들에 적합했다. 걸음은 지금도 먼 거리에 있는 타인이 우리를 생각하는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며, 개인의 생존에도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권위 있지만 매력적이며 접근하기 쉬운 이 책에서 제레미 드실바는 명쾌하게 걸음이 어떻게 그리고 왜 우리를 인간답게 만들었는지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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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인류학자이자 고생물학자인 제레미 드실바는 화석을 볼 때 ‘자기 자신을 감정적인 상태가 되도록 내버려둔다’는 점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세계적인 전문가이자 재능 있는 이야기꾼인 제레미 드실바는 우리를 광범위하고 복잡한 인류의 기원에 대한 여행으로 이끈다. 스포츠 의학에서 육아에 이르는 주제까지 그는 개인적 지식과 그가 아는 다채로운 인물들을-그들이 박물관에 누워있든, 현미경을 사용하는 과학자들이든, 서로 갈등하는 집단들이든-바탕으로 이야기에 살을 붙여서 공감이 깃든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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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것이 중요하다는 건 놀라운 사실이 아니다. 그러나 걸음이 ‘어떻게’ 그리고 ‘왜’ 중요한가에 대한 답은 독자들을 놀라게 할 것이다. 드실바는 역사, 해부학, 진화학을 통해 이 특별한 운동 방식이 어떻게 인간을 지구상에서 가장 멋지고 위험하며 매혹적인 종들 중 하나로 만드는 데 일조했는지 서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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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수수께끼를 자신 있게 해결하는 이 책은 걷기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누가 언제 걷기를 시작했는지 서술하고 있다. 드실바는 우리의 이족보행이 종족 차원의 특징이라고 주장한다. 이 책은 신중하게 구성되었고, 그의 연구와 폭넓은 인간 진화의 역사 및 이론이 깔끔하게 엮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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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실바는 중요하지만 종종 간과되는 발견을 알아차리는 재능을 갖추었다. 인간 진화에 대한 주제, 특히 유인원과 인류의 조상의 관계를 다루는 것은 어려워 보일 수 있지만, 드실바는 쉽고 적절한 언어를 사용하여 시종일관 흥미롭게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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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실바는 인간과 유인원의 진화에 대한 뛰어난 역사적 서술을 통해 탄탄한 과학적 사례를 제시한다. 읽기 쉽고 가치 있는 대중을 위한 인류학 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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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적 증거를 인간 진화에 관한 발견으로 연결하는 드실바의 솜씨와 열정은 독자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희망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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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과 현장에서 나온 일화들을 대중문화와 과학적 발견들에 접목한 경쾌한 대중 과학서다. 드실바는 중요한 발견을 했지만 간과되는 전문가들을 언급하여 그들의 진짜 공로를 인정한다. 설득력 있는 사례들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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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실바는 지난 5년간 읽었던 가장 흥미로운 ‘과학책’이자 가장 흥미로운 ‘걷는 책’ 중 하나를 써냈다.
출판사 서평
드실바는 역사, 해부학, 진화학을 통해 이 특별한 운동 방식이 어떻게 인간을
지구상에서 가장 멋지고 위험하며 매혹적인 종들 중 하나로 만드는 데 일조했는지 서술한다
_아구스틴 푸엔테스, 프린스턴 대학교 인류학 교수
“직립보행은 우리를 인간으로 만들어 주는 많은 특성들의 관문이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매혹적인 직립보행의 역사 속으로 독자를 초대하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은 인간을 두 발로 걷는 깃털 없는 짐승이라 정의한 적 있다. 비록 디오게네스가 털을 다 뽑은 닭을 보며 그럼 이것도 인간이냐며 논파하긴 했지만 플라톤이 제시한 인간의 정의는 인간이란 종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특징을 포함하고 있다. 바로 두 발로 걷는다는 것이다. 인간은 여타 다른 지구의 네발동물들과 다르게 두발로 걷는다. 다른 영장류 동물인 유인원과도 확연히 구별된다. 유인원은 직립보행을 할 수 있지만 대부분 발과 함께 손등으로 땅을 짚으면서 걷는 너클보행으로 걸어간다. 인간만이 두 발을 땅에 내딛고 꼿꼿이 서서 걷는다는 것이다.
직립보행은 인간에게 수많은 약점을 주었지만 동시에 수많은 강점도 같이 주었다. 야생의 맹수들에게 도망가기 어려워졌지만, 야생의 맹수를 상대할 수 있는 도구를 자유롭게 만들고 활용하게 되었다. 직립보행 덕분에 두 손과 호흡 조절을 통한 다양한 발성으로 언어와 문자를 발명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는 호흡기 감염에 약해지고, 뼈와 근육에 계속된 충격을 받은 끝에 허리질환이나 척추질환을 겪게 되고, 다른 동물에 비해 출산이 더욱 고통스럽고 어려워지는 문제가 생기게 되었지만 말이다. 그럼에도 이 지구상 가장 특이하고, 놀라우며, 최상단에 위치한 생물이 될 수 있었다. 다트머스 대학 인류학 교수이자 이 책의 저자인 제레미 드실바는 화석 사료부터 인간의 역사 그리고 인간의 생물학적 특성까지 다양한 근거를 통해 우리의 신체적인 면에서 직립보행이 어떻게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었는지 소개한다.
직립보행은 신체적인 면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면에서도 우리를 인간답게 만들어주었다. 제레미 드실바는 이 책에서 이렇게 소개한다. 직립보행을 통해 인간은 더 멀리 나아갈 수 있었다. 그 덕에 놀라운 호기심을 발휘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게 만들었다. 게다가 출산의 어려움은 공동체로 이어지며, 공동체는 우리를 사회적, 이타적인 존재가 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신체적 약점, 의사소통, 지식과 경험의 전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직립보행의 활약상을 소개하는 이 책은 항상 걷기 때문에 걷기가 왜 중요하고 소중한 것인지 잊고 사는 우리에게 걷기를 통해 우리의 인간성이 발현된다는 놀라운 사실을 제시하고 있다.
기본정보
ISBN | 9791135474552 | ||
---|---|---|---|
발행(출시)일자 | 2022년 03월 23일 | ||
쪽수 | 464쪽 | ||
크기 |
152 * 225
* 30
mm
/ 659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First Steps/Desilva, Jerem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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