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만 있으면 완벽한 남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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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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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고지영은 글 쓸 때가 제일 즐거운, 어쩔 수 없는 글쟁이.
하고 싶고 쓰고 싶은 게 너무 많은, 스무 살(이고 싶다).
인생 최종 목표는 책방 아줌마.
출간작
『만년 대리 양 대리의 본색』
『반항하는 신데렐라』
『송두리째 흔들다』
『언니는 연극 중』
목차
- 22. 완벽하게 자각하다
23. 완벽하게 좋아하니까
24. For My Perfect Man
25. 완벽하게 잔인한 진실
26. 오나벽한 행복
27. 세상에 완벽한 비밀은 없다
28. 정말 완벽하게 끝
29. 완벽한 또 다른 시작
30. 그의 완벽한 피앙세
31. 완벽한 미련
32. 완벽 제어장치 불능
33. 완벽한 불청객들
34. BF는 빌어먹을 프렌드
35. 세상에서 제일 못됐지만 완벽한 남자
36. 완벽한 위기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
37. 완벽하게 닥친 위기
38. 그만 있으면 완벽한 여자
39. 완벽한 해피엔딩
완벽한 에필로그 (1/2)
완벽한 에필로그 (2/2)
작가 후기
책 속으로
Rrrrrrr-
깜짝 놀라 서둘러 전화를 받았다. 발신자는 그녀가 익히 잘 알고 있는 남자였다.
“여보세요? 사장님?”
그녀의 목소리가 들리자마자 전화기 너머 하렴은 버럭 화를 냈다.
-너 뭐야? 왜 연락이 안 돼?
“아아, 그게, 그냥 잠깐 꺼뒀는데요…….”
대충 얼버무리려는 그녀의 말을 자르며 하렴이 급히 물었다.
-너 진짜 미국 갈 거야?
“네?”
생뚱맞은 그의 질문에 차빈은 어안이 벙벙했다. 그녀가 대답할 말을 찾고 있던 그 순간 하렴이 빠르게 말했다.
-일단 만나서 얘기하자.
“아, 네.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차빈은 그가 내일 회사에서 만나서 얘기하자고 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그 순간 하렴이 코로 웃었다.
-내일? 웃기지 마. 지금 집 앞이야. 나와.
그렇게 이 늦은 시간에 자신의 집까지 찾아온 하렴 때문에 차빈은 혼비백산 상태였다. 일단 그녀는 완벽하게 민낯인 얼굴을 커버하기 위해 급하게 비비크림을 바르고 립글로스를 칠했다. 그런 다음 곧바로 민트색 외투를 입으면서 밖으로 나갔다.
대문을 열자마자 그 앞에 슈트 차림의 하렴이 보였다. 차빈은 외투의 앞섶을 여미며 빠른 걸음으로 그에게 다가갔다.
“필립이 뭐라고 말했는진 모르겠는데, 저 미국 안 가요, 절대.”
“응. 필립도 널 데려가지 않겠다고 약속했어.”
하렴의 표정이 너무도 진지했기에 차빈은 순간 당황했다.
“네? 필립하고 그런 약속을 왜 해요? 제가 절대 안 갈 건데.”
그녀의 황당해하는 표정을 본 하렴은 그제야 정신이 번쩍 드는 것 같았다.
“……나 또 당한 거구나, 그놈한테.”
나지막한 하렴의 혼잣말에 차빈은 어이없어하면서 입을 열었다.
“네, 무슨 말을 했든 다 거짓말이에요. 필립이 하는 말의 억양만 들어도 거짓말인지 아닌지 아는 분이 대체 왜 속은 거예요?”
얼마 전 스위트룸에서 필립이 한 거짓말들도 다 꿰뚫어 본 그가 아니던가. //그녀에게 하렴은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다. 차빈이 계속 말했다.
“필립보다 절 더 믿었어야죠. 제가 그렇게 당신한테 믿음을 못 줬나요?”
“……응.”
하렴의 짧은 대답에 차빈은 울컥 마음이 상했다. 아직도 자신은 그에게 그런 믿음 하나 주지 못하는 존재란 말인가. 그동안 함께한 기간이 결코 짧지 않은데도 말이다. 그때 시무룩해진 차빈을 향해 하렴이 말했다.
“나는 네가 불안해.”
차빈은 늘 그에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이 그걸 느끼지 못했다면 아무 의미가 없는 일 아닌가. 침울한 표정을 짓는 차빈을 보며 하렴이 말을 이었다.
“그러니까 내 시야에서 사라지지 마.”
“……!”
차빈은 심장이 쿵 내려앉는 것만 같았다. 두 눈을 크게 뜨는 그녀를 바라보며 하렴이 나직하게 말했다.
“나는 네가…… 좋은 것 같으니까.”
차빈의 눈동자가 크게 흔들렸다.
‘나를 좋아한다고?’
눈앞에서 직접 들은 말이었지만 그녀는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출판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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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 독자들이 시간 루팡당한 카카오페이지 정식 웹소설!
볼수록 중독되는 남주와 사이다처럼 명쾌한 여주의 콜라보!
그녀 하나면 걱정할 것 없는,
대내적 허당 남주의 대외적 완벽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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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국어는 물론 외모, 키, 목소리, 스펙, 직업,
이보다 완벽할 순 없는 도미호텔 사장, 신하렴.
단 하나 옥의 티라면,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
완벽한 센스를 가진 씩씩하고 당찬 취업준비생, 이차빈.
취직의 기회가 찾아왔지만, 이 한국어 바보의 비서라니?
“왜? 아주 나 못 내렸다고 비상벨을 누르지 그러냐?”
“눌러도 되는 거예요?”
“되겠냐?”
“지금 저 놀리시는 거예요? 한국어도 서툰 분이?”
“그러는 넌 뇌가 서툴러 보인다?”
만날 때마다 싸우는 두 사람이지만,
개떡같이 말하고 찰떡같이 알아듣는 사이
이들의 관계에 무언가 생겨나기 시작한다?
두 사람은 과연 서로를 인정하고
온전한 소울메이트가 될 수 있을까?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완벽한 파트너만이 있을 뿐.
기본정보
ISBN | 9791132241416 | ||
---|---|---|---|
발행(출시)일자 | 2017년 04월 27일 | ||
쪽수 | 416쪽 | ||
크기 |
129 * 188
* 23
mm
/ 375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YMBOOKS ROMANCE STO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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