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환 한 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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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달콤함을 쓰고 싶다는 의미를 담은 ‘밀록(蜜錄)’이라는 필명으로 인터넷 연재 사이트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는, 느긋하면서도 흥으로 가득 찬 삶을 지향하는 제멋대로이고 변덕스러운 글쟁이.작가라고 불러주시는 분들을 대면할 때마다 민망하고 수줍기 짝이 없으나 어찌 되었건 무언가를 써 내려간다는 것은 이제는 가장 즐기는 취미로 견고히 자리 잡아 버렸다. 대중적이지는 못할지언정 클리셰가 아닌 글을 앞으로도 쭉 써 나가고 싶고, 심리를 묘사하는 것을 좋아하는 만큼 독자분들께서 부분적으로나마 혹은 잠시간만이라도 나의 소설 속 인물들에게 감정 이입을 하실 수 있으면 좋겠다.
목차
- 일장. 미동(微動)
이장. 권투(圈套)
삼장. 창황(??)
사장. 권모술책(權謀術策)
오장. 반(反)
육장. 감(感)
칠장. 혼돈(渾沌)
팔장. 질투(嫉妬)
구장. 치정(癡情)
십장. 꿈결 같은 사랑
첫 번째 외전. 《회고록》
두 번째 외전. 《위로》
세 번째 외전. 《남총男寵》
작가 후기
출판사 서평
한 송이 만개한 수국 같은 자태에 현명하고 어진,
훈혁(薰赫)한 병판대감의 여식 유송우.
그녀에게 어느 날 갑자기 다가온 위험한 두 사내!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마음에 없는 저와 혼례를 치른 연유를.”
신혼의 단꿈은 초야부터 깨지고 비통(悲痛)만이 남았다.
그런 그녀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이는 남보다 못한 낭군의 친우뿐이었다.
왕위 찬탈을 위해 마음에 없는 여인과 혼인한 진양군 진염.
양심의 가책 따위는 무시해야 했다.
“유 송우를 군(君)의 여인으로 만드십시오.”
때문에 그는 그녀와 입을 맞출 때조차 책사의 잔인한 말을 되새겼다.
반역을 설계하는 잔혹한 책사 건륜.
그의 발목을 고작 여린 수국 한 송이가 붙잡고 늘어졌다. 그를 뒤흔들었다.
“내가 겨우 여자 하나 때문에 이딴 고민을 하다니.”
여인을 왕자의 품에 밀어 넣은 것은 자신이건만,
그는 그녀의 곁을 맴도는 스스로를 도저히 멈출 수 없었다.
기본정보
ISBN | 9791131692721 |
---|---|
발행(출시)일자 | 2014년 11월 17일 |
쪽수 | 584쪽 |
크기 |
132 * 189
mm
/ 613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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