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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초라한 반자본주의 이수태 에세이

양장
이수태 지음 | 사무사책방 | 2021년 01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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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30634531(1130634531)
쪽수 256쪽
크기 134 * 217 * 24 mm /448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삶과 글이 깊은 윤리적 지향 속에 하나로 삭혀 녹아 있는 우리 시대의 ‘숨겨진 선비(隱士)’ 이수태. 평범하고 소박한 삶에서 끊임없는 성찰을 통해 그가 길어낸 고결한 영혼의 기록들!
그의 글들은 글쓰기란 자기 기억과의 대화라는 글의 기본을 새삼 일깨우며, 일상의 구체성 속에 스스로를 성찰함으로써 우리 모두에게 깊은 잠언적 울림을 전한다.
저자는 결코 특별한 인물이 아니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인물도 아니고, 대단한 명성을 가진 사람도 아니다. 그는 한때 문학청년으로, 시와 소설을 사랑하여 문학 서클에 들어가 문학과 철학을 이야기하며 밤을 새우기도 하고, 습작에도 몰두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그는 자신의 전공과는 별 상관없는 직업인의 길을 걸었지만, 자신의 꿈을 외면하거나 잊지 않았다.

어릴 적 품었던 꿈을 성장한 다음에도 잊지 않고, 계속 자신의 삶을 반추해 보면서 일상의 결결이 그 꿈이 배이게 하는 힘, 그 꿈을 지향하는 마음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는 힘, 그는 그런 순수한 힘을 가진 사람이다. 그가 자신의 전공과는 상관없이 쌓은 인문학적, 철학적 성과로 논어를 새롭게 번역하고, 논어에 관한 책(『새번역 논어』, 『논어의 발견』, 『공자의 발견』)을 낸 것도 이러한 노력의 결과이다.

저자는 평범한 일상을 사는, 특별할 게 없는 생활인이지만, 자신의 일상 작은 부분 하나하나를 통해 자신의 꿈을 반추해내고 성찰하는 특별한 삶을 살고 있다. 그의 문장 곳곳에선 글을 본업으로 삼지 않는다는 겸양과는 달리 때로 노트에 적어놓고 싶을 정도로 빼어난 잠언적 경구들이 확인된다. 그는 진정한 삶의 공부를 결코 게을리 하지 않는다. 그의 에세이는 큰 것, 강한 것, 힘센 것, 자극적인 것이 세상의 중심에서 위압하는 우리 사회에서 작은 것, 약한 것, 소박한 것이 우리 삶의 진정한 뿌리임을 일깨워준다.

상세이미지

나의 초라한 반자본주의(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1부 희미한 옛 사랑의 그림자
전태일과 김윤동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Pierre Gardin?
윤 하사와 당앙
가장 무서운 사람
작은 손해를 감수하는 일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간소한 생활에의 꿈
나의 초라한 반자본주의
이사 유감1
이사 유감2
두 자매
우리들의 죄의식

2부 상처는 세상을 내다보는 창이다
고향이라는 허물
고요한 시간
핼리 혜성 이야기
해리 골든의 수필집
헌 책 이야기
꿈꾸던 날의 우상
신화의 탄생과 죽음
달리기1
달리기2
안양천에서
It’s me
상처는 세상을 내다보는 창이다
이영유의 시와 삶

3부 논어와 나
『논어』와 나
공자, 그는 과연 누구인가?
젊은 공자
반문의 의미
진리됨에 대한 보증
공자와 예수, 너무나도 닮은 그들

추천사

이문재(시인)

그는 말을 아끼는 편이었다. 기자는 길게 질문했고, 저자는 짧게 답했다.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 단정한 얼굴이 ‘책 속에 다 있는데 뭘 그리 캐묻느냐’고 말하는 것 같았다. 그의 글들은 글쓰기란 자기 기억과의 대화라는 문... 더보기

김종완(격월간 에세이스트 대표)

이수태. 나는 이 시대 최고의 인문주의자를 만났다. 지식이 그냥 지식으로 남은 사람이라면 그건 차라리 쉽다. 지식을 지우고 나면 초라한 본연의 모습일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체관을 타고 영양분이 나무에 고루고루 퍼지듯, 그... 더보기

허문명(동아일보 기자)

부유(浮遊)하는 정신의 가난함이 빚어낸 유치한 사회, 반성과 참회라는 코드는 아예 유전자에 없는 듯 사유를 거부하는 어른들이 많은 사회, 그러나 세상이 아무리 엉망진창이라고 해도 한국 땅에는 순수한 영혼을 향한 지향을 일상에... 더보기

책 속으로

“전태일과 김윤동은 분명히 다르다. 그것을 부인하는 것은 부질없는 일일 것이다. 그러나 같은 시대, 고만고만한 분위기 속에서 평화시장의 서럽고 배고프고 비인간적인 환경 속에서 소외된 삶을 살았다는 이 동질성은 여전히 남는다. 언젠가부터 나는 그 동질성이 그들의 서로 다름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모든 것이-나의 풀리지 않는 화두를 포함하여 점점 하나로 휘덮어가는 것을 느낀다.
줌아웃Zoom out, 어쩌면 그렇게 설명하는 것이 바뀌어가는 나의 인식에 가장 유사할 것 같다. 그리고 왜 많은 영화감독이 그들 영화의 가슴 저미는 마지막 장...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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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ϻ 마치 하늘이 무엇 하나 덮어주지 않음이 없듯이 마치 땅이 무엇 하나 실어주지 않음이 없듯이 <나의 초라한 반자본주의> 이수태 에세이 / 사무사책방 ... 더보기
  •   <사무사 책방 시리즈> 일곱 권 중 두 번째로 선택한 책은 이수태 작가님의 [나의 초라한 반자본주의]. 앞서 읽은 [만인의 인문학]과 동시에 읽기 위해 비교적 무게감이 적다고 생각되는 책을 골랐다. 페이지 수도 별로 안 되고 에세이라는 말에 덜컥 집어들었으나, 어쩐 일인지 처음 생각했던대로 쭉쭉 읽어나가기가 쉽지만은 않은 책이었다고 할까. 읽다보니 갑자기 가슴이 덜컹, 하거나 갑자기 느껴지는 아련함에 어쩔 줄 모르겠는 마음을 부여잡고 멍-했던 순간들도 더러 있어 당황하게 만들었던 책.... 더보기
  • 나의 초라한 반자본주의 이수태 에세이/ 사무사책방 마치 하늘이 무엇 하나 덮어주지 않음이 없듯이 마치 땅이 무엇 하나 실어주지 않음이 없듯이 저자의 서문 대신 한 문장이 새겨져 있었다. 저자이신 이수태님은 연세대학을 졸업 후 국민건강보험 관리공단에서 32년간 재직하셨고 논어의 대가로 불리며 작품을 쓰고 있다... 더보기
  •     고요의 시간 저자가 말하는 옛날의 밤이 정겹고 소중하게 느껴진다. 쥐가 다니는 시간, 야경꾼의 딱따기 소리가 인적 없는 골목길과 전봇대에 차갑게 반항하는 시간, 도둑들의 발소리가 들릴 듯한 시간, 어쩌다 켠 라디오에서 평양발 전문이 조마조마하게 들리는 시간, 이불깃이나 옆에 누운 사람의 내복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시간, 그리고 무엇보다 그 고요한 시간과 공간이 일상의 시공을 벗어나 멀고 아득한 우주 속으로 이어지는 저 무량한 느낌에 젖어 드는 시간. 우리 세대는 아마도 접해보지 못한 시간... 더보기
  •     1부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에세이를 보는 매력이랄까(?) 누군가의 생각과 삶을 바라보는 느낌..으로 펼쳐든 『나의 초라한 반자본주의』1부만 보아서 뭘 알까만은 왠지 청렴했을게 느껴지는 35년간의 공무원 생활을 끝내고 지금은 에세이스트로 이 책 『나의 초라한 반자본주의』에서 감히(?) 저자 이수태님의 오래된 경험과 생각을 들여다본다.누가보면, 특히 지금 한참 힙합을 듣고 편리한 자본주의 산물에 익숙해진 젊은 세대들이 보면 고리타분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으나, 시골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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