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토(The Land)
도서+교보Only(교보배송)을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작가정보
1939년 충남 연기군 조치원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법대를 중퇴하고 중·고교 교사를 지내다가 1963년 월간 ≪국제영화≫ 시나리오 공모에 <휴전 일기>가 입선, 1967년 국립극장 장막 희곡 공모에 <이끼 낀 고향에 돌아오다>가 당선하면서 본격적으로 극작을 시작했다. 농촌, 탄광촌 등 도시화에서 밀려난 곳을 재조명한 다수의 작품을 통해 날카로운 역사의식과 비판의식을 드러냈다. 사실주의를 바탕으로 심층적인 인물 심리 묘사를 위한 상징적인 장면을 다수 삽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작으로는 <참새와 기관차>(1971), <농토(The Land)>(1981), <모닥불 아침 이슬>(1984), <풍금 소리>(1985) 등이 있다.
목차
- 나오는 사람들
무대
Ⅰ
Ⅱ
Ⅲ-1
Ⅲ-2
<농토(The Land)>는
윤조병은
책 속으로
돌쇠: 음지 땅 소작농이믄 워쩌구, 양지 땅 자작농이믄 워쩌어. (사이) 내가 아는 게 농사일이구, 조상 대대루 샛강, 한내, 지렁내서 정을 붙여 왔는디 워디루 가겄어. 색깔루 땅을 알어두 예구, 청개구리 소리허구 참새 깃털루 날씨를 알어두 예구, 뜸부기 소리허구 베가 자란 치수루 절기를 알어두 예여. (사이) 안 갈겨? (사이) 땅이 화내믄 겉잡지 못혀.
출판사 서평
돌쇠는 댐 건설과 함께 곧 수몰될 동네에 살고 있는 소작농이다. 동네 사람들과 며느리는 살터를 잃을까 걱정하지만 돌쇠는 주인어른이 땅을 주겠다고 한 약속을 믿고 어떤 상황에서도 살뜰히 곡식을 가꾸는 것이 농사꾼의 소임이라 생각하며 일손을 놓지 않는다. 그러나 주인은 돌쇠 모르게 며느리를 탐하고 자기 이익에 따라 아무렇지 않게 약속을 파기한다. 어느 날 돌산에 올라갔던 돌쇠의 손녀 점순이 공사 중에 터진 남포 파편에 맞아 죽는다. 뜻밖에도 남포는 댐 공사가 아니라 돌쇠에게 주기로 한 땅에 주인이 별장을 짓기 위해 터뜨린 것이었다. 이에 동네 사람들은 분노를 터뜨리지만 돌쇠는 동요하지 않고 새로운 농토를 일구겠다는 결심을 다질 뿐이다.
돌쇠의 처지는 선대로부터 이어진 것이다. 할아버지 덤쇠는 동학농민운동 때 땅을 줄 테니 도와 달라는 더큰어른의 목숨을 구한다. 이후 더큰어른은 괜한 트집을 잡아 오히려 덤쇠를 괴롭힌다. 그는 주인집 아들을 대신해 두 아들을 전쟁터에 보냈다가 아들 하나를 잃기도 한다. 이때 살아남은 한쇠 역시 소작농이 된다. 한쇠는 해방 직후 친일파로 몰린 큰어른을 도와 주지만 경찰 제복을 입고 나타난 큰어른은 자신을 밀고했다는 누명을 씌워 그에게 준 땅을 도로 빼앗는다. 돌쇠는 6·25가 터지자 어른을 대신해 군대도 가고 빈집도 지켰지만, 역시 약속한 땅은 받지 못한다. 일제시대, 해방, 전쟁이라는 굵직한 역사적 사건 속에서 스러져 간 약자들의 모습이 덤쇠와 한쇠의 과거사를 통해 그려진다. 돌쇠 삼대는 결국 내 것이라 할 만한 땅 한 평도 갖지 못하고 지주에 맞서 제 목소리도 내지 못한다. 한편 이런 삶이 싫어 도시로 떠난 손주들마저 몸과 마음에 상처만 입는다는 설정은 근대화를 모토로 등장한 새로운 시대에도 선대의 고통이 대물림됨을 드러낸다.
1981년 극단 에저또가 방태수 연출로 초연했다. 제5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작품상과 연기상, 18회 동아연극상 희곡상, 제4회 서울극평가그룹상 희곡상을 수상했다. 1982년 제18회 한국연극영화TV예술상에서 단체 대상, 작품상, 희곡상을 수상했다.
<지만지드라마>는 지식을만드는지식의 희곡, 연극 전문 출판 브랜드입니다. 지식을만드는지식은 문학사와 공연사에 길이 남을 세계적인 고전과 현대 희곡 243종을 비롯해 한국근현대희곡 100종을 출간하며 연극을 사랑하는 독자들로부터 지지를 얻었습니다. 343종의 희곡이라는 자산과 출간 경험이 지만지드라마 출범의 바탕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전 세계의 고전 희곡, 문학성과 공연성을 인정받은 전 세계 현대 희곡, 한국 연극계에 꼭 필요한 이론 서적들, 그 외 의미 있는 기획 도서 출판을 통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전문성 있는 연극·공연 출판 브랜드가 되겠습니다.
기본정보
ISBN | 9791128850714 | ||
---|---|---|---|
발행(출시)일자 | 2019년 08월 30일 | ||
쪽수 | 126쪽 | ||
크기 |
130 * 189
* 13
mm
/ 152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한국희곡선집
|
Klover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