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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엽 수필선집 지식을 만드는 지식 한국수필

김일엽 , 이희중 (엮음) 지음 | 지식을만드는지식 | 2017년 08월 10일 출간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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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28838323(112883832X)
쪽수 132쪽
크기 131 * 190 * 12 mm /162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목사의 딸로 태어나 승려의 아내로 살다가 마침내 출가한 여인. 자유연애를 주장한 여성운동가. 시인이자 소설가이며 수필가로 소설보다도 더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던 김일엽, 그녀의 글을 처음 발표되었던 형태 그대로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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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김일엽(金一葉, 1896∼1971)은 시인, 소설가, 수필가 등 어느 호칭으로 불려도 좋을 만큼 전방위 글쓰기를 보여 준 사람이다. 또한 여성운동가, 계몽운동가, 종교인의 면모도 간과할 수 없다. 널리 불렸던 일엽(一葉)은, 춘원 이광수가 일본의 유명 여성 문인의 이름에서 따와 지었다고 알려지기도 한 아호인데, 본명은 원주(元周)다. 후일 불가에 귀의하고 얻은 이름은 하엽(荷葉), 도호(道號), 백련도엽(白蓮道葉) 등이나 널리 알려진 것은 아니다.
1896년 6월 9일(음력 4월 28일) 평안남도 용강군 삼화면 덕동리에서 5대 독자이며, 개신교 목사인 용겸(用兼) 씨와 이마대(李馬大) 여사의 5남매 중 장녀로 태어났다. 구세학교와 진남포 삼숭여학교를 다녔는데, 신체시 <동생의 죽음>이 육당 최남선의 <해에게서 소년에게>보다 한 해 앞선 1907년에 창작되었다는 견해가 있어, 사람에 따라서는 이를 신체시 또는 신시의 효시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1909년에 어머니를 병으로 여의고, 이화학당을 다니던 1915년경 아버지마저 여의었다. 그사이 동생 넷도 세상을 떠나 가족을 모두 잃게 되었다. 이후 그의 가세를 자세히 알 길은 없으나, 이 무렵 첫 번째 결혼을 하게 되고 1918년에는 이화전문을 졸업하며, 이듬해 3·1 운동 때는 전단을 작성해 돌리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어 외할머니의 후원으로 일본에 건너가 도쿄 영화(英和)학교에 다녔는데, 1920년에 이 학교를 수료하고 귀국한 후 잡지 ≪신여자≫를 창간해 4호까지 간행했다. 이 무렵 기독교 청년회관에서 ‘여자 교육과 사회 문제’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동아일보≫에 <여자 교육의 필요> 등의 계몽적 주제의 글을 싣는 등 여성 운동에 앞장섰다. 아현보통학교 등에서 교사로 잠시 재직한 적이 있으며, 첫 번째 결혼의 실패에 이은 ‘사랑’의 문제를 둘러싼 방황으로 세인의 주목을 크게 받은 바 있다. 이 무렵 단편소설로, <계시>(1920), <어느 소녀의 사>(1920), <혜원>(1921) 등을, 시로는 계몽적 주제의 창가류에 이어 개인의 애욕과 정서를 표현한 <짝사랑>, <그대여 웃어 주소서> 등을 썼다.
1923년 9월에는 충남 예산 수덕사에서 만공 스님의 법문을 듣고 크게 감명을 받은 바 있었고, 1927년에는 불교 기관지 ≪불교≫에 관여해 1932년까지 문예란을 담당하면서 활발한 집필 활동을 보여 주었다. 1928년 금강산 서봉암에서 입산하고, 이어 서울 선학원에서 만공법사 문하에서 수계를 했으며, 1933년 수덕사 견성암에서 득도한 후 이 암자의 입승(入繩)으로 25년 동안 머물렀다. 입산 후 사회생활을 가능한 한 자제한 채, 수도에 전념하다가 1971년 1월 28일 총림원 별실에서 열반했고, 수덕사가 있는 덕숭산 기슭에서 다비식이 거행되었다. 생전에 ≪어느 수도인의 회상≫(1960), ≪청춘을 불사르고≫(1962), ≪행복과 불행의 갈피에서≫(1964) 등의 산문집을 펴냈으며, 열반 직후 유고집 ≪미래세가 다하고 남도록≫(1974)이 간행되었다.

김일엽님의 최근작

저자 : 이희중 (엮음)

엮은이 이희중은 경상남도 밀양에서 태어나 서울 동북고와 고려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 국어국문학과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공군사관학교 교수부 국어과 교관, 고려대, 경기대, 경원대, 서울예대, 한국항공대 강사 등을 지내다가, 1997년 이후 현재까지 전주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박목월 시 연구?변용과정을 중심으로>(석사), <김소월 시의 창작방법 연구>(박사), <정지용 초기시의 방법 비판>, <서정주 초기시의 다중진술 연구> 등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발표한 논문들을 모아 손질해 연구서 ≪현대시의 방법 연구≫(월인, 2001)을 펴냈다.
1987년 <광주일보> 창간기념문예 시 부문에 당선했으며, 1989년 월간 <현대시학>에서 운영하던, 이미 등단을 했다고 볼 수 있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는 시인을 재발굴하는 프로그램, ‘시인을 찾아서’ 난에 10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시인으로 등단했다. 199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 당선했으며, ≪푸른 비상구≫(1994, 민음사), ≪참 오래 쓴 가위≫(문학동네, 2002) 등의 시집과, ≪기억의 지도≫(하늘연못, 1998), ≪기억의 풍경≫(월인, 2002) 등의 평론집을 낸 바 있다.

목차

여자 교육(女子敎育)의 필요(必要)
근래(近來)의 연애 문제(戀愛問題)
부인 의복(婦人衣服) 개량(改良)에 대하야 한 가지 의견을 드리나이다
L 양(孃)에게
우리의 이상(理想)
의복(衣服)과 미감(美感)
아부님 영전(靈前)에
나의 정조관(貞操觀)
불문(佛門) 투족(投足) 2주년에
오호(嗚呼), 구십 춘광(春光)!
묵은해를 보내면서
신불(信佛)과 나의 가정(家庭)
여인과 서울
노래가 듣고 싶은 밤
1932년을 보내면서
학창(學窓)을 떠나는 여성(女性)에게 다섯 가지 산 교훈을 졔공한다
아버지와 고향
불도(佛道)를 닥그며

해설
지은이에 대해
엮은이에 대해

책 속으로

사랑을 떠나서는 貞操가 업슴니다. 그러고 貞操는 愛人의 對한 他律的 道德觀念이 안이고 愛人에 對한 感情과 想像力의 最高調化한 情熱인 故로 사랑을 떠나서는 貞操의 存在를 他一方애서 求할 수 업는 本能的의 感情임니다.
그럼으로 만일 愛人에 對한 사랑이 식어진다 하면 同時에 貞操觀念도 업서질 것임니다. 따라서 貞操觀念은 戀愛 意識과 갓치 固定한 것이 안이오 流動하는 觀念으로 恒常 새로운 것임니다.
그러나 舊道德에 立場으로 보면 貞操를 한 物質視하엿슴으로 過去를 가진 女子의 사랑은 新鮮美가 업는 陳腐한 것으로 생각하여 왔슴니다. 그러나... 더보기

출판사 서평

‘한국수필선집’은 지식을만드는지식과 한국문학평론가협회가 공동 기획했습니다. 한국문학평론가협회는 한국 근현대 수필을 대표하는 주요 수필가 50명을 엄선하고 권위를 인정받은 평론가를 엮은이와 해설자로 추천했습니다. 작고 작가의 선집은 초판본의 표기를 살렸습니다.

일엽 김원주는 한국 근대문학 또는 근대문화에 문제적 궤적을 남긴 인물이다. 여기서 근대문학과 함께 근대문화를 말하는 것은 문학 이외의 사회·문화 영역에서 그의 이름이 당대에 가졌던 화제성 또는 문제성 때문이다. 그녀는 젊은 시절부터 자유연애를 표방한 급진적 여성운동가의 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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