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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편히 낯선 도시를 걷는 여행 언젠가 다시 떠나게 될 거야

마쓰우라 야타로 지음 | 류순미 옮김 | 마쓰우라 야타로 그림 | 와카기 신고 사진 | 페이퍼스토리 | 2021년 07월 05일 출간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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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98690526(8998690527)
쪽수 264쪽
크기 148 * 211 * 22 mm /449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居ごこちのよい旅 / 松浦彌太郞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머물고 싶은 도시, 걷고 싶은 거리
지도는 내가 걸으면서 그린다!
『마음 편히 낯선 도시를 걷는 여행』은 도쿄의 작은 서점 ‘카우북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글을 쓰는 마쓰우라 야타로의 여행 에세이이다. 『일의 기본 생활의 기본 100』 등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일본 직장인들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인물로도 선정된 바 있는 야타로는 감각적인 사진으로 명성이 자자한 사진작가 와카기 신고와 함께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대만, 호주 등 각국의 낯선 도시에서 지냈던 일상의 풍경을 사진에 담고, 지도로 그리고, 문장으로 남겼다.

그가 생각하는 여행은 이렇다. 문을 열고 한 걸음만 나오면 여행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생활이라는 것은 여행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가깝든 멀든, 여행이든 아니든 상관없다. 매일매일 걷고, 보고, 듣고, 느끼고, 만나고, 관찰한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는 것, 그것은 평소 우리들의 일상 그 자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여행에 종류가 있다면 어딘가의 공간으로 가는 것과 시간으로 가는 것의 차이 정도가 아닐까. 야타로가 말하는 ‘여행하는 삶’에는 그 두 가지 여행이 내포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여행의 즐거움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아주 조금이라도 낯선, 미지의 장소로 갔을 때 그곳에는 반드시 반짝이는 무언가가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 반짝임이 예뻐서 하나씩 하나씩 모으는 것. 그런 작은 아름다움을 전하는 작가의 세심함이 페이지마다 숨어 있는 책이다.

언젠가 다시 떠나게 될 거야,
마음 편히 낯선 도시를 걷는 여행

오랫동안 잡지에 연재했던 여행의 기록은 하루하루 소중하게 채워 갔던 낯선 도시에서의 빛나는 일상을 일기장에 적듯 읽기 편한 문장으로 담아 냈다. 마쓰우라 야타로의.“젊은 날에 여행하지 않는다면 늙은 날에 무엇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라는 여행에 대한 생각을 따라가다 보면, 떠날 수 없기에 여행에 대한 갈망이 더 커진 요즈음 마음에 와 닿는다.

야타로가 이 에세이를 쓴 목적은 좋아하는 거리를 걸어 다니며 ‘나만의 지도’를 만드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런 자신만의 지도를 몇 장 가질 수 있다면 얼마나 기쁠까 하는 생각에서 지도를 그리면서 걷고 또 걸었다. ‘여행 지도는 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걸어 다니면서 만드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낯선 도시를 종일 걸어다니며 사람을 만나고 골목골목 작은 가게와 식당, 앤티크숍, 갤러리, 책방 등을 돌아다니며 본 것, 느낀 것, 들은 것, 눈에 비친 것, 만난 것, 관찰한 것을 이 책에 담았다.

상세이미지

마음편히 낯선 도시를 걷는 여행 도서 상세이미지

작가의 말

지도는 내가 걸으면서 그린다

이 에세이의 목적은 좋아하는 거리를 걸어 다니며 나만의 지도를 만드는 것이었다. 여행 지도는 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걸어 다니면서 만드는 것이다. 그런 나만의 지도를 몇 장 가질 수 있다면 얼마나 기쁠까 하는 생각에서 지도를 그리게 되었다.
가이드북이나 인터넷에 의지하지 않고, 정보도 없이 찾아가 한 시간만 걸으면 웬만큼 알 수 있는 곳을 며칠 동안 돌아다니며 본 것, 느낀 것, 들은 것, 만난 것, 관찰한 것을, 지도로 그리고 문장으로 남겼다. 함께 걸었던 사진가 와카기 신고 씨도 나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눈에 비친 풍경을, 그만의 시선으로 담아 냈다. 여기에서 문장과 사진의 관계를 말로 하는 것은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다. 쓰여진 글을 보충하거나 설명하기 위한 사진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글쟁이는 글로 마음과 정경을 묘사하고, 사진가는 카메라로 자신의 눈에 비친 경험을 정착시키는 사람이다. 함께 여행한 거리가 두 작가에 의해 다른 수단으로 표현 될 수 있었던 것이다. 두 사람이 같이 하루를 보내는 방법은 아침 식사 시간만 정하면 된다. 그 이외에는 자유다. 독서를 하든, 잠을 자든, 쇼핑을 하러 나가든, 친구를 만나든, 서로 아무런 간섭도 하지 않고 보냈다. 그렇다고는 해도 우리는 항상 함께 걸어 다녔다.

카페와 서점과 갤러리 리스트를 만들어 가장 찾기 힘든 곳부터 찾아가 보았다. 찾기 어려운 가게나 장소를 시간을 두고 천천히 찾아 다니는 게 우리는 좋았다.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것은 그곳에서 가장 오래된 장소를 탐방하는 일이었다. 생긴 지 얼마 안 되는 번화가를 피해 인기가 없는 골목이나 샛길만 걸으며 벽에 붙어 있는 색 바랜 포스터나 간판 혹은 이름도 없는 낡은 건축물이 즐비한 주택가에 매료되었고, 그러한 곳에 사는 사람들의 일상을 들여다보았다. 그렇게 둘은 여행지 그 자체와 사랑에 빠진 듯 걷고 또 걸었던 것이다._마쓰우라 야타로

목차

캘리포니아를 여행한다면 누구나 들르는 노스비치_North Beach
하와이섬 가장 동쪽에 있는 힐로 마을_Hilo, Hawaii
로맨틱한 만남을 생각하며 걷는 뉴욕_New York
작고 예쁜 빈티지숍이 즐비하게 늘어선 파리_Paris
중고책 서점의 천국 버클리_Berkeley
없는 게 없는 브림필드 벼룩시장_Brimfield
걸을수록 새로움과 만나게 되는 나카메구로_Naka Meguro
저녁노을이 아름다운 밴쿠버_Vancouver
로스앤젤레스의 사람들이 만드는 풍경_Los Angeles
좋아하는 것이 다 있는 타이베이_Taipei
일상에서 즐기는 타이텅의 카페 문화_Taitung & Taipei
갤러리와 책방의 거리 런던 브릭레인_London
작가의 말_ 지도는 내가 걸으면서 그린다

책 속으로

캘리포니아를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노스비치에 들를 것이다. 와인과 식료품을 사고 재즈를 들으며 ‘시티 라이츠’ 서점에서 책을 읽고 카페 ‘트리에스테’에서 에스프레소를 홀짝이기 위해. 아니면 이곳에서 살기 위해. 오래전 몽고메리 골목에는 예술가와 혁명가가 살았고, 텔레그래프 힐에는 ‘비트’라 불리는 보헤미안이 살았다. 그들은 노스비치의 완만한 비탈길에 서식하던 길고양이였고, 수없이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낸 문화 그 자체였다._8p

힐로의 아침은 일찍 시작된다 .카페나 식당은 이른 아침 5시면 문을 연다. 그 시간에 모닝세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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