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입 토스트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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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질 도넨펠트
질 도넨펠트는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카고의 유명 케이터링 서비스 에이전시 ‘The Culinistas’의 설립자이자 프라이빗 셰프로 활동하고 있다. 그 후 새로운 비즈니스로 킬러 파티, 책 출간 등 다양하게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그녀는 〈타임 아웃 뉴욕〉에 레스토랑에 대한 리뷰 기사를 쓰고 마다가스카르, 인도, 스웨덴에 살 때 요리책에 대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요리책 《Party Like a Culinista》를 출판했고 〈허핑턴포스트〉에서 요리 칼럼을 쓰고 있다. 타밀 나두에 있는 인도 호텔의 요리책을 쓰기도 했다. 그녀는 또한 식사 시간의 의식이 사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에도 관심을 가져왔다. 그녀의 독특한 스타일, 음식, 여행 이야기는 〈뉴욕 타임즈〉, 〈뉴욕 매거진〉, 〈배니티페어〉, 〈LA타임즈〉, 〈데일리 캔디〉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뉴욕에 살고 있으며 말리부와 맨해튼 사이를 오가며 세계 여러 나라에서 초대를 받으면 어디든 달려가 재능을 뽐내고 있는 중이다.
2002년 영국 탕트마리 요리학교Tante marie cooking academy를 수석으로 졸업한 후 스튜디오 ‘손녀딸의 테스트키친’을 운영하며 요리하기, 요리 관련 글쓰기, 번역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지금은 타로와 사주역학 상담 전문 살롱인 ‘에이 테이블’을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푸드러버를 위한 차유진의 테스트키친》, 《손녀딸의 부엌에서 글쓰기》, 《청춘남미》, 《하루키 레시피》, 《소울푸드(공저)》, 《반려식물(공저)》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프렌치 테이블》, 《산티아고: 푸드러버의 순례길》, 《파스타의 기하학》, 《알랑 파사드의 부엌》, 《허브: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향긋한 식물》 등이 있다.
작가의 말
우리 동네에선 부부가 경영하는 작은 베이커리에서도 훌륭한 빵 또는 최소한 썩 괜찮은 빵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 무엇과도 잘 어울리는 바게트, 커다랗고 둥근 잡곡빵, 샌드위치 식빵과 치아바타, 달콤한 맛의 브리오슈, 할라와 건포도와 크랜베리로 가득한 빵과 시나몬 빵, 호밀의 싸한 맛과 식감이 좋은 통곡물 빵 등등. 만약 당신이 식사로 대신할 짭짤한 한 조각을 원한다면 올리브, 호두, 로즈마리와 파마산치즈가 들어 있는 빵도 있다. 빵을 마법사처럼 만드는 친구가 있어 배울 수도 있지만 나는 빵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빵 굽기 마법을 연마할 시간이 없다면, 찾을 수 있는 가장 좋은 품질의 빵을 구입하면 된다. 내 레시피는 간단하므로 좋은 재료를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빵은 프로 베이커에게 맡기고 나는 잘 구운 바삭한 빵 위에 좋아하는 것을 올리기만 하면 된다.
빵은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완벽하지는 않다. 자르지 않은 한 덩어리의 빵은 아무 생각 없이 앉은자리에서 쉽게 먹어치울 수 있어 위험하다. 그렇지만 만약 빵 위에 몇 조각의 연어나 아보카도 또는 단순하게 저민 홍당무라도 올려 먹는다면 완벽하게 만족스러워질 뿐만 아니라 식탐에 빠지지 않을 수 있다. 타르틴(Tartine, 프랑스에서 유래한 요리로 빵 위에 버터나 잼 혹은 햄, 치즈, 채소 등 다양한 재료를 얹어 먹는 오픈 샌드위치) 또는 스뫼레브뢰드(Smørrebrød, 버터를 바른 호밀빵 위에 절임 청어, 얇게 저민 고기 등을 올린 덴마크식 오픈 샌드위치)는 보편적이면서 들고 다니면서 먹기 편하다. 파티에서 즐겁게 놀고 싶다면 한입 크기의 토스트를 잔뜩 쌓아 가져가라.
목차
- 작가의 말 :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는 토스트
1. 빵
토스트 맛있게 굽는 방법
토스트를 위한 몇 가지 포인트
글루텐 없이도 뛰어난 다재다능 만능빵
퀴노아 밀레 브레드
2. 아침식사 토스트
아보카도 클래식
훈제 송어와 자몽
토가라시 에그 샐러드
굴 오믈렛
리예트
하리사 스크램블
베이컨과 대추야자
마다가스카르 바나나
살구 프렌치토스트
그린 구루 에그
토마티요 에그
라벤더 리코타
잼으로 소용돌이치는 리코타 팬케이크
3. 전채 토스트
칼라마타 오렌지 렐리시를 곁들인 가리비 까르파치오와 레몬 아이올리
천도복숭아 카프레제
사프론 후무스를 곁들인 구운 종려나무 순
허브 염소치즈와 구운 채소
연어알 토스트
에다마메 바질
핫 미소 크랩
바질 페스토
케일과 아티초크 까포나타
화이트빈과 토마토
포도와 염소치즈
4. 비채식주의자 토스트
살짝 구운 참치 타차이
에스카르고와 버섯
니수아즈
마리네이드 새우, 셀러리와 그린 올리브
무화과 바냐카우다와 물냉이
병아리콩과 초리조
타이 크랩과 오이
파프리카 셰리 쉬림프 스킬렛
연어와 고수 크렘 프레쉬
로즈마리 케이퍼 참치 샐러드
국자가리비와 서양배-양파잼
할아버지 정어리
고수 새우 샐러드
프렌치 어니언 토스트
신선한 정어리와 파슬리-살구 그레몰라타
구운 주키니 호박과 보타르가
랍스터 까르보나라
5. 채식주의자 토스트
라디키오와 사과
양념을 한 구운 양상추와 민트 페타 요거트
로메인과 배를 곁들인 구운 치즈
시금치와 완두콩
토마토 토스트
당근 리본
리코타치즈 토스트
골든 비트와 바두반 요거트
펜넬 파마산 슬로
얇게 저민 아스파라거스와 세라노바질 버터
화이트빈 아보카도
버섯 덩어리
오이 차지키와 구운 할라피뇨
단호박과 오렌지버터
당근버터와 할루미
치포틀 가지
컬리플라워 치즈
월넛 포테이토
브라운 슈가 치포틀 스위트 포테이토와 당근
땅콩호박, 로비올라와 사과
구운 가지와 건포도 처트니
핫 브뤼셀 스프라우트
스파이시 레드 렌틸
스파이스 애플 처트니
6. 특별한 빵
판자넬라
메이블-배 브레드푸딩
허니 시트러스 선데이 토스트
레몬 라벤더 스위트 토스트
미드나잇 스낵
옮긴이의 말: 지금은 토스트의 시대
출판사 서평
“좋은 빵은 모든 음식들을 만족시키는 가장 근본적인 것이다.
그리고 빵은 신선한 버터와 최상의 효모들로 이루어져 있다.”
-제임스 비어드-
간편하게, 맛있게, 건강하게
토스트의 무한 변신!
우리가 예전에 알고 있는 토스트란, 철판이 설치된 작은 푸드트럭에서 마가린을 듬뿍 녹이고 빵이 구워지는 동안 옆에서 채소가 들어간 달걀 부침을 완성해 컵에 담아주는 그런 음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토스트는 달걀부침이 들어간 빵이 아닌, 좋아하는 빵에 좋아하는, 또는 어울리는 재료를, 먹는 시간이나, 모임의 성격에 맞춰 무궁무진하게 무한대로 발전시킬 수 있는 정말 대단한 요리입니다. 그리고 누구나 자신만의 토스트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요리를 두려워하시는 분들에게도 진입장벽이 낮은 간편한 요리입니다.
유명 케이터링 서비스 에이전시의 설립자이자 프라이빗 셰프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빵에 대한 열정에 여행, 가족, 개인의 생활을 입혀 정말 창의적인 토스트를 가득 만들어냈습니다. 그녀는 뉴욕의 이스트사이드에 위치한 식당에서 웨이트리스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손님들은 그녀 덕분에 행복했고, 토스트를 만드는 일은 그녀가 계속 이 일을 사랑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갓 구워낸 따뜻한 토스트. 바삭한 껍질에, 가운데는 살짝 부드럽고, 버터에 구운 허브를 켜켜이 바른 그 토스트의 맛은 책을 쓰는 길로 그녀를 이끌었습니다. 이 책에 소개된 70가지 토스트 레시피는 매우 간단하므로 좋은 재료를 구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빵은 프로 베이커에게 맡기고 잘 구운 바삭한 빵 위에 좋아하는 과일, 채소를 듬뿍 올려 꾸미기만 하면 맛있는 토스트가 완성됩니다!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는 1일 1토스트
토스트는 친구에게 문자를 보내거나, 감사편지를 쓰거나, 이메일을 보내거나 또는 다른 손으로 마스카라를 바르면서 한 손에 들고 먹을 수 있는 간편 요리입니다. 토스트는 심플한 토스트로도 충분히 만족스럽고 매력적이지만 토핑을 얹는 것으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책에 소개된 70가지 토스트 레시피는 융통성 있게, 즉흥적으로 변형시킬 여지가 있는 것들입니다. 《한입 토스트의 행복》에는 대체할 수 있는 재료들과 만들기 쉬운 방법, 그리고 식재료에 관한 친절한 팁이 가득 달려 있습니다. 따라서 요리 기술의 숙련도나 주방의 종류와는 상관없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토스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다양한 토핑으로 나만의 토스트를 만들어 보세요.
바삭하게 구운 빵 위에 채소를 듬뿍!
칼로리 걱정 NO! 영양 만점 건강 토스트
책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고 여러분들만의 토스트를 만들어보세요. 좋아하는 재료와 종종 가는 베이커리의 최애 빵의 리스트를 함께 적어보세요. 수많은 경우의 수가 나오지 않을까요? 모양이 예쁘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어디 놀러 갔을 때, 그 지역의 빵이나 특산물을 사서 조립해보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여러분의 여행 토스트가 탄생하겠죠? 매일 생활 속에서 창의력을 이용하고 입과 마음도 즐거운 일, 바로 여러분들의 토스트를 만드는 것입니다.
토스트는 재료가 풍부하지 않아도 순발력 있게 금방 만들 수 있어 좋고, 간편하며 조금만 더 신경쓰면 탄수화물과 단백질, 무기질을 비롯한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영양 만점의 간편 요리입니다. 주변에 있는 신선한 재료들로, 나만의 이야기가 담긴 토스트를 얼마든지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책의 멋진 점은, 저자의 토스트 아이디어를 나만의 것으로 바꾸기 쉽다는 점입니다. 빵을 어떻게 구울지, 무엇을 바를지 정답은 없습니다.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빵, 전문가와 장인들이 만드는 빵들을 마음만 먹으면 구할 수 있고, 아보카도나 햄, 치즈와 같이 속을 채울 수 있는 재료들도 그렇습니다. 토스트에 어울릴 만한 와인이나 맥주 등을 구할 수 있는 폭들도 넓어졌습니다. 커피는 더 말할 필요도 없구요.
■ 옮긴이의 말
요리를 배우기 전에 토스트란 푸드트럭에서 파는, 푸드트럭이라는 말도 좀 화려해보이는, 철판이 설치된 작은 트럭에서 마가린을 듬뿍 녹이고 빵이 구워지는 동안 옆에서 채소가 들어간 달걀부침을 완성해 컵에 담아주는 음식이었습니다. 제 취향은 설탕, 케첩 모두 뿌리지 않은 것이었고, 달걀에 양배추를 곱게 채 썬 것을 넣어 만들어주시는 아주머니의 트럭을 주로 따라다녔습니다. 요즈음은 너무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전기 토스터기도 당연히 없었기에 그냥 프라이팬이나 석쇠 위에 놓고 구워서, 딸기잼이나 땅콩버터를 바르거나 양파를 넣은 달걀부침을 넣은 간단한 토스트는 꼬마일 때부터 종종 만들어 먹은 요리였습니다. 즉 ‘달걀을 끼운 식빵’이 제 어린 시절의 유일한 토스트였습니다. 햄이니 토스트니 호밀빵이니 하는 재료들은 정말 나중 이야기이지요. 하지만 알고 보니 토스트는 달걀부침이 들어간 빵이 아닌, 좋아하는 빵에 좋아하는, 또는 어울리는 재료를, 먹는 시간이나, 모임의 성격에 맞춰 무궁무진하게 무한대로 발전시킬 수 있는 정말 대단한 요리였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자신만의 토스트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요리를 두려워하시는 분들에게도 진입장벽이 낮은 간단함도 있지요. 사실 좋은 재료 2 ~3가지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요리가 가장 좋은 요리 아닌가?라는 생각을 요리를 오래 하면 할수록 하게 됩니다.
우리들도 주변에 있는 재료들로, 나만의 이야기가 담긴 토스트를 얼마든지 만들 수 있습니다. 창의적인지는 모르겠으나 저도 영국유학 시절 식빵에 고추장을 바르고 김을 얹어 먹은 적이 있습니다. 룸메이트들이 쌀 알러지가 있어 어쩔 수 없이(?) 만든 요리이지만 요즈음은 베이컨을 바짝 볶아 고추장 바르고 양상추 듬뿍 얹어 토스트를 만들곤 합니다. 토스트는 재료가 풍부하지 않아도 순발력 있게 만들 수 있어 좋고, 간편하며 조금만 더 신경쓰면 탄수화물과 단백질, 무기질을 비롯한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어 영양적으로도 장점이 많습니다. 그리고 어떤 종류의 빵을 사용하는지, 위에 얹은 재료들이 소박하든 고급이든, 어떤 문화권에서 온 재료를 얹느냐에 따라 간식부터 멋진 파티의 전채까지 다 가능합니다. 이 토스트의 장점은 이제 더더욱 널리 알려져, 토스트 프랜차이즈들도 다양해지고 맛도 더더욱 업그레이드 되어가고 있습니다.
여행지에서의 추억을 기억하며 토스트를 만들고, 그리고 친구들과의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시간에도 토스트가 함께한다니 정말 근사하지요? 특히 지금은 토스트의 시대인 것이,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빵, 전문가와 장인들이 만드는 빵들을 마음만 먹으면 구할 수 있고, 아보카도나 햄, 치즈와 같이 속을 채울 수 있는 재료들도 그렇습니다.
토스트에 어울릴 만한 와인이나 맥주 등을 구할 수 있는 폭들도 넓어졌습니다. 커피는 더 말할 필요도 없구요. 저는 주로 발라 먹는 것에 좀 집착하는 편이라 처트니, 잼, 각종 견과류로 만드는 버터를 종종 만듭니다. 입이 작아서 너무 높은 토스트는 힘들어 반을 접거나 돌돌 만 형태로 만들기도 합니다.
여러분들도 자신만의 토스트를 만들어보세요. 좋아하는 재료와 종종 가는 베이커리의 최애 빵의 리스트를 함께 적어보세요. 수많은 경우의 수가 나오지 않을까요? 모양이 예쁘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책에 나오는 토스트도 다 자유형으로 생겼잖아요). 어디 놀러 갔을 때, 그 지역의 빵이나 특산물을 사서 조립해보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여러분의 여행 토스트가 탄생하겠죠? 매일 생활 속에서 창의력을 이용하고 입과 마음도 즐거운 일, 바로 여러분들의 토스트를 만드는 것입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98690410 | ||
---|---|---|---|
발행(출시)일자 | 2020년 04월 10일 | ||
쪽수 | 200쪽 | ||
크기 |
187 * 232
* 20
mm
/ 577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Better on Toast/Donenfeld, Ji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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