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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사중인격 …인성에 문제는 없습니다만

손수현 지음 | 지콜론북 | 2019년 05월 0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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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8656836(8998656833)
쪽수 264쪽
크기 137 * 191 * 21 mm /364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의연하고 단단하게 일상을 발견하는 태도
다 자란 줄 알았던 어른의 재성장 일지
어른으로서 다 크면 해결될 줄 알았던 것들은 더 어려워지거나 복잡해졌다. 나는 잘 살고 있는 것일까? 『어쩌다 보니 사중인격』은 이 물음을 가슴에 안고 사는, 다 자란 줄만 알았던 한 어른의 성장 에세이다. 6년 차 카피라이터, 3번째 결혼기념일을 코앞에 둔 아내, 33년간 한 동네를 떠나본 적 없는 동네 토박이이자 둘째 딸, 고양이 비위 잘 맞추는 7년 차 집사 노릇까지, 어쩌다 보니 4인분 인생을 살아가게 된 저자가 제 몫을 충실히 지켜내기 위한 하루하루를 담박한 톤으로 이야기한다.
학생이거나, 직장인이거나, 프리랜서이거나, 일을 하지 않거나, 결혼했거나, 하지 않았거나, 아이가 있거나 또는 없거나. 각자의 상황에 따라 매년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다른 삶을 살게 된다. 게다가 한 해 한 해 살아갈수록 새로운 상황을 마주하고 다양한 사회적 역할을 요구받는다. 그 역할에 맞춰 살아가다 보면 때때로 전에 알던 나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때론 기특한 감정, 때론 당혹스러운 감정을 느끼기도 한다. 저자는 의연하고도 단단한 태도로 주어진 삶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일관되지 않아도, 답답하고 소심해도 자신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좋아해 주기로 마음먹었다. “한 개의 인격으론 안 되겠습니다”라고 당당히 말하며 하루에도 몇 번씩 약한 얼굴, 강한 얼굴을 썼다 벗는다.
일상 속 작은 것들을 발견하는 힘은 세심하게 오래 관심을 두고 지켜보는 것이다. 그렇다면 타인이나 물건 대신, 나 자신을 바라보는 것은 어떨까? 자신이 처한 상황을 올바르게 바라보고 대처하기란 어렵다. 『어쩌다 보니 사중인격』에서는 다양한 상황과 삶의 역할에 따라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날카롭고 통통 튀는 시선으로 풀어냈다. 광고 회사의 카피라이터로 활동하는 저자가 말해주는 그 명징한 메시지들이 같은 고민을 가진 이들에게는 마치 자신의 이야기를 보는 것처럼, 종종 찡하기도 하고 종종 피식 웃음짓게 하며 공감과 작은 응원이 되어줄 것이다.

상세이미지

어쩌다 보니 사중인격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프롤로그

1장 카피 6년 차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어버린 치열한 광고업계에 대하여

일을 몰고 다니는 자 / 촬영장 특명 / 미스터리 / 걸러야 할 회사 / 오타의 늪 / 회사 지옥 / 직업병 / 오해를 풀어드립니다 / 솔직히 털어놓자면 / 연봉 통보 / 6년 차 직장인의 회의 꿀팁 / 금기어 / 카피라이터의 기억력 / 권태기 극복법 / 아이디어 저장소 / 레퍼런스 콜 / 카더라 통신 / 길 / 청개구리 / 말은 쉽지 / 위치의 중요성 / 주관식 인생 / 어쩌다 보니 / 덕후 기질 / 귀신보다 섬뜩한 이야기 / 사수 복 / 야속한 세월

2장 아내 3년 차
나를 철부지 어린애로 만들어버린 신혼생활에 대하여

예쁘게 살겠습니다 / 닮은 입맛 / 걱정병 환자와 산다는 것 / 와이프의 특권 / 살롱 드 오재 / 옛날 사람 / 천생연분 / 우리 집엔 예언자가 산다 / 두 번째 나쁜 말 / 적어도 이것만은 / 승자가 된 패자 / 그때 그 말 / 광고기획자와 광고제작자 / 남매인가 부부인가 / 오른쪽에 사는 여자 / 닐리리 만보 / 고목나무와 매미 / 춥냐 나도 춥다 / 빅 픽처 / 애칭에 대하여 / 토마토 알레르기 / 울보 극복기 / 보호자 / 굶어 죽진 않겠지만 / 이기적인 마누라

3장 둘째 33년 차
한 동네에 살면서 차곡차곡 쌓아온 오랜 풍경에 대하여

모녀 여행 / 언니 잘 둔 덕 / 혈연과 주酒연 / 남편도 모르는 비밀 / 낯간지러운 사이 / 일요일엔 화덕피자 / 나의 부적 / 서른에 갖게 된 이름 / 닭발에 케이크 / 스마일 포장마차 / 마카오 대소동 / 자매의 취향 / 1층의 특권 / 그릇을 보면 안다 / 둘째의 비애 / 둘째의 성향 / 우리 집 잔소리꾼 / 시누이가 둘씩이나 / 배그에서 싹튼 전우애 / 저마다의 비밀번호 / 지각 인생의 종지부

4장 집사 7년 차
고양이 없는 길로만 다니던 사람이 고양이 없인 못 사는 사람이 되기까지

그 집사에 그 고양이 / 가죽성애묘와 파스성애묘 / 내 동생의 사냥 능력 / 혐묘인에게 대처하는 법 / 집사라는 증거 / 새삼스러운 사실 / 집사 버릇 남 못 준다 / 세계 제일의 오지라퍼 / 너의 40대 / 나이 든 집사의 사정 / 영광스러운 상처 / 소확행 / 선순환 / 기승전 자기합리화 / 무심한 게 아니라 / 동그란 뒤통수 / 무지개다리 / 역마살과의 작별 / 사람 보는 눈 / 효녀냥 / 그럴싸한 핑계 / 인생은 고양이처럼

책 속으로

누군가는 솔직해서 좋다던, 또 누군가는 소심해서 답답하다던 그때그때의 나를 하나씩 구분해봤다. 일관된 모습이 아니어도 괜찮고 때로는 바보 같은 모습이어도 좋지만, 적어도 스스로를 속이며 살지 말자고 결심한 순간, 조금씩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 내게 주어진 모든 역할과 내 삶이. - 프롤로그 중에서

때때로 광고 만드는 일과 사람 좋아하는 일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남들은 잘 알지 못하는 예쁜 구석을 발견하는 일, 그렇게 한동안 푹 빠져 지내는 일. 광고 일을 시작하고 많은 것들이 좋아졌고, 많은 일에 감사하게 됐다.... 더보기

출판사 서평

…인성에 문제는 없습니다만 인격 네 개로 살고 있습니다
여유와 유머 그리고 웃픈 사중인격 기록

“오늘(도) 약속에 못 갈 것 같아”라고 말하는 프로 야근러, “내 존재 자체에 감사해!”라고 외치는 유부 월드에 입성한 아내, “둘째들은 이럴 것이야”라는 사회적 오해와 비애를 안고 사는 삼남매 중 둘째, “하루의 절반을 잠으로 보내는 네가 부럽다”며 고양이와 밀고 당기기를 하는 집사까지 『어쩌다 보니 사중인격』은 인생의 역할에 대해 논하는 성장 에세이다.
분명 나는 한 사람인데, 상황에 따라 그때마다 필요한 얼굴을 썼다 벗는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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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업이 직업인지라 카피라이터가 쓴 글은 일부러 찾아 읽는 편이다. <어쩌다 보니 사중인격>의 저자인 손수현 카피라이터의 책도 그래서 더욱 눈여겨보았다. 이 책은 카피라이터로서, 기혼자로서, 둘째로서, 집사로서의 삶을 편하게 써내려간 에세이다. 첫 번째 카테고리인 6년차 카피라이터 부분에서 공감되는 부분이 상당히 많았다. 카피라... 더보기
  • "어쩌다보니 사중인격"이라는 재미있는 제목의 책입니다. 한 사람이 네 가지의 성격으로 변한다는 말일거라 생각하고 읽어내려갔어요. 나를 주인공으로 쓰고 있는 자서전적인 수필입니다. 글들은 단편으로, 일기처럼 짧습니다. 자신의 삶을 자신의 역할에 따라 글들을 분류해서 묶어놓았네요. 저자는 직장 생활과 가정, 친정집과의 관계 그리고 애완동물에 대한 네 부분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그래서 사중인격이라는 제목을 지었네요. 요즘 떠오르는 '고양이 집사'라는 말이 이 책에서도 자주 나오는데요. 고양이와 동고동... 더보기
  • 어쩌다 보니 사중인격 hj**8 | 2019-05-18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우리에겐 사실 여러 가지 인격이 있는 게 아닐까요? 친구들 사이에서 보여주는, 치킨을 입에 집어넣고 노래방에서는 노래 부르기 바쁜 나, 일터에서 보여주는 다소 경직되고 무던해 보이는 나, 손님들 앞에서는 억지웃음을 지으며 활기차 보이려고 노력하는 나, 가족들 앞에서는 풀어져서 늘어지기 바쁜 나, 등등. 상황에 맞춰 다른 가면을 쓰고 자연스럽게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나를 생각하면, 정말 ‘다중인격’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을 ‘사중인격’이라고 소개하며, 카피라이터... 더보기
  • 어쩌다 보니 사중인격 kk**dol8 | 2019-05-18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병이라고 칭해도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걱정거리를 안고 산다. 걱정거리가 없을 때는 스스로 찾아 나서는 수준이다. 대부분 매우 쓸데없는 경우가 많은데 가령 이런 것이다. 불이 날까 봐 출근하기 전에 전기 코드 꼭 뽑기,고양이가 창문 밖으로 나갈까봐 고리까지 걸어 잠그기, 현관문이 제대로 안 닫혔을까 봐 1층까지 내려갔는데도 다시 올라가 확인하기. 아침마다 불안함과 씨름하다가 집으로 되돌아가는 일도 부지기수다. (P99)무뚝뚝한 성격의 남편이 나를 가장 감동하게 한 말은 결혼하자는 말도, 행복하게 해주... 더보기
  • 이런 나라서 다행이야 ar**eong21 | 2019-05-17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예전 개그프로그램에 '다중이'라는 캐릭터가 있었다. 아주 극단적인 성격의 두 자아가 번갈아 나오던 캐릭터로 순진했다가는 아주 악한 모습으로 순식간에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 사람에게서 극과 극인 두 개의 얼굴이 나왔다. / 이 책은 '어쩌다보니 사중인격'. 카피 6년차, 아내 3년차, 둘째 33년차, 집사 7년차의 사중인격자. 어쩌다보니 4인분의 인생을 살게 된 저자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 그럼 나는? 나는 몇 개의 인격을 가지고 있을까. 생각해보면 저자만큼이나 나 또한 다양한 인격을 갖고 있었다. 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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